문피아나 이와 비슷한 싸이트에서 연재글들을 읽다보면 참 답답하거나 한심스러운 경우들이 많습니다. 한심한 경우라는 게 다른 게 아니고 과연 글쓴이가 '단어의 뜻'을 알고서 사용하는지 의문이 드는 경우들을 뜻합니다. (오타나 문법상 오류 등은 뭐 그럴 수도 있다라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런 경우들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듯 하니 그중에 하나만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마중과 배웅...
마중: [명사]오는 사람을 나가서 맞이함.
배웅: [명사]떠나가는 손님을 일정한 곳까지 따라 나가서 작별하여 보내는 일.
사전상 뜻입니다.
하지만 쟝르문학 싸이트상 연재글들이나 혹은 그런 글들이 활자화되어 출판되어 나온 책들을 보면 '마중'과 '배웅'을 웃기지도 않게 섞어서 사용합니다.
멀리서 오는 사람을 배웅나간다고 쓰거나 가는 손님 뒤꽁무니 따라나가 마중한다고 쓰거나...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뭐 그런다고 지금 글쓰는 저는 이런 실수를 안하느냐...
쩝, 그건...여튼 최소한 '마중'과 '배웅' 정도 만이라도 제대로 썻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신 글 들 속에서 '마중'과 '배웅'은 제자리에 있던가요??
P.S
고무림, 고무판 시절부터 쭈욱 문피아에 들락거리며 '눈팅'을 했는데...이렇게 댓글이 아닌 글을 쓰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듯하여 기분이 참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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