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궁은 오역의 산물입니다!! 사실은 활 대신 돌덩이를 던지는 탄궁(彈弓)이 진짜 석궁에 가깝죠...
십자궁이 맞다고 하신 분도 계시지만 '석궁'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에는 순 우리말로 '쇠뇌'라고 불렀으므로(Iron Brain이 아닙니다) 전 쇠뇌라고 할껍니다!!(이번에 나오는 디아블로3에서 악마사냥꾼도 쇠뇌를 쓰죠... ㅎㅎ)
일단 구성장치의 명칭, 그리고 발사과정의 차이점은 NitrogenCL님이 올려주셨으니 그쪽으로....(몰랐던 부분인데, 감사합니다 ^^)
쇠뇌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만 NitrogenCL님께서 발사과정의 차이를 말씀하셨으니, 전 프로드의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두가지밖에 없지만요 ㅎㅎ;;;
우선, 보통 저희가 아는 일반 활을 붙인 종류입니다. 목재나 뿔, 철제로 만들어진게 대부분이며 보통 저희가 아는 합성궁 즉, 단궁을 많이 씁니다. 위력도 좋고, 크기도 크지않아 휴대성도 높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한계를 맞게 되죠. 실제로 요즘 나오는 쇠뇌들은 합성궁을 쓰지 않습니다. 왜냐면 현대과학으로 나오는 방검복(방탄복은 활이나 칼처럼 '베는'도구에 매우 취약합니다. 으앙쥬금ㅠㅠ)은 구식쇠뇌는 척척 막아냅니다. 심지어 방패도 못뚫죠. 하지만 방법이 있습니다.
컴파운드 보우를 아시는분이 계실껍니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하고 기본적인 원리를 말하자면 활 끝에 캠을 도르래처럼 달아서 활 시위가 대략 ∝ 모양이 되게 만든겁니다.
이는 시위를 많이 당겨도 활이 덜 휘게 만들고, 이는 힘이 압축(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되면서 더 많은 힘을 축적시키게 만드는거죠.
원래는 캠의 독특한 모양새로 풀드로잉시 필요한 힘은 일반활보다 더 적어야하나, 석궁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일반 도르래를 사용합니다. 어떤 모양이냐 하면
http://chosedragon.blog.me/60019339810
이러합니다.
이런 생김새라면 일반 석궁의(재료는 같다고 한다면) 1.5배 정도의 위력을 가집니다. 물론, 당기는데 드는 최고힘은 같죠.
다음에는 컴파운드보우에 대해 쓸겁니다. 제가 이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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