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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세 성에 대해서 알기

작성자
Lv.1 여름빛하나
작성
10.06.20 00:29
조회
3,217

중세시대에서의 성의 구조에 대해서는 모두 각양각색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과 같이 성의 양식과 건축방법 등이 모두 문화적인 차이가 나기때문이지요.

우선 유럽의 성은 서부유럽(프랑스, 스페인 등)의 경우 9세기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성들은 초기에는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나무의 단점이 불에 잘 타버린다는 사실이었죠. 결국 10세기에서부터는 돌을 이용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들을 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1세기이후부터는 개인 소유의 성이 지어졌고, 이것이 널리 퍼져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12세기 이후부터는 궁전과 같은 웅장하고, 도시를 아우루는 성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성들 역시 15세기이후부터는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는 성의 중요도의 감소였고, 둘째로는 급격히 늘어난 화약무기로 인하여 1494년 프랑스군이 이탈리아 침공시에 엄청난 속도로 성을 제압한 것이 보다 근본적인 이유일 것입니다.

우선 성의 구조를 본다면 우선 킵이라 불리는 본성과 내성의 외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벽부분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해자가 있습니다. 바로 성 사이에 구덩이를 파놓고 물을 채운 것인데요. 쉽게 적이 성벽에 달라붙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도개교가 있습니다. 성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보면 될텐데요. 도르래원리를 이용하여, 도개교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도개교를 닫고도 내리닫이창살문으로 문을 닫습니다. (영화 잔다르크에서 잔다르크가 버림받는 장면에 나옵니다.) 또한 성벽부분에는 총안이라고 하여 작은 화살구멍이 있습니다. 여기를 통하여 화살을 쏘거나 돌을 떨어뜨리거나 뜨거운 물이나 기름을 부어버리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총안에도 종류가 있긴 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본성부분에는 본성을 올라가기 위해서 따로 외부에 계단식 다리부분이 있습니다. 이 다리가 대략 5m정도의 높이정도 됩니다. (아파트 2~3층 높이) 이 다리를 외부에 설치한 이유는 적이 내성으로 들어왔을때 시간을 벌고, 농성을 하기 위함입니다. 재질은 나무로 되어 있으며, 대피 후에는 다리를 없애버렸습니다. 본성의 가장 밑인 1층에는 식량창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주와 식구들을 대피하기 위한 비밀통로도 마련이 되어있었고요. 경비들이 여기에서 쉬기도 했습니다. 2층에는 영주식구들의 거실로 사용되었습니다. 3층에는 주로 영주와 그 가족들이 자는 방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4층의 경우에는 경비병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여기서 먹고, 자고, 쉬는 공간입니다. 5층의 경우에는 죄를 지은 수감자들이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것이 감옥이 지하일 것이다. 라는 것인데요. 이는 사실과는 다릅니다. 오히려 감시하기 편하고,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가장 위층에 배치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하에는 위에도 있듯이 식량을 저장하기 위해서 지하가 필요했거든요. 영국의 옥스포드 캐슬의 경우 1071년에 지어져서 1996년도까지 정치범 및 살인자들을 수감하기 위한 성이었다고 하니 일부 성은 따로 이런 범법자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성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성벽의 두께의 경우 성의 자연적인 조건에 따라 달랐습니다. 심지어 한 부지 내에서도 지점에 따라 성벽의 두께가 다를 정도였습니다.

밤에 정리해서 올린다고 했는데 아직 미흡하네요. 조금 더 알아본 후에 수정 및 보충하겠습니다.

사진이 있으면 좋겠지만 저작권에 걸리는 것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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