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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화

작성자
Lv.1 까만고양이
작성
10.05.05 05:47
조회
2,060

한국의 창세 신화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단군신화에서는 환인과 환웅이,

부도지에서는 마고가 천 지 인 을 창조하죠.

무속신화 천지왕본풀이 에서는 옥황상제와 천지왕이 세상만물을 만들고

미륵신화이 창세신화로 나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뭐 넘어가도록 하고(뭐?)

제가 오늘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것은 한국의 입장에서의 치우신화 입니다.

많은분들이 중국쪽의 치우신화, 즉 패배한 악귀의 신화는 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국역사에서 6.25가 미국이 한국 처들어왔을때 중국님이 도와주신 역사로 기록되듯이 대륙의 기상은 믿을수가 없죠. 뭐 역사는 자국을 나쁘게 말하는법이 없다라지만 말입니다.

일단 치우가 무슨일을 했는지는 뒤의 즐거움으로 두고 치우가 누구인지, 그 성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죠.

환웅님께서 환인에게 '널리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하라'라는 말을 듣고 지상에 내려와 질풍노도의 사춘기 소년처럼 '만생명'을 '만인간'으로 바꾸신 분입니다. 그분이 지상에 내려와 다스리다 보니 짐승과 인간이 구분이 안가더라 이말씀입니다. 이에 다스리던 4명의 부하 다른 자료에선 4개의 씨족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각각 신지씨 주인씨 고시씨 그리고 유명한 치우씨 입니다.

가장 먼저 명령을 받은것은 유명하신 치우씨입니다.

환웅은 치우씨에게 어지러워진 세상을 다스리도록 했는데요. 그들은 바람과 번개와 구름과 안개를 부리는 힘이 있었다고 합니다. 치우씨는 신통력!얍! 하고 산과 숲에 길을 만들고 벌레와 짐승과 물고기들은 숲이나 물속으로 가서 사람들을 헤치지 못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집을 짓는 방법을 알려주어 짐승과 섞여 살지 않게 하고 칼 도끼 활 창등 도구와 병기를 만들어 스스로를 지키게끔하니 호오 인간이 더이상 짐승과 같지 않더라는군요.

이제 세상만물이 자리를 잡으니 고시씨에게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일을 맡아보게 하십니다. 누가요? 물론 환웅님이요.

이때까지 야생에서 풀과 열매와 고기를 얻어 살던 사람들에게 고시씨는 농사짓는법 가축을 모아 기르는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을 피는법을 가르킵니다.

처음에는 나무와 나무를 맞대고 비비기를 가르켰는데

'어헝헝 이거 불은 안붙고 손은 물집투성이라능'

이라는 국민들의 말을 듣고 고심을 하다 호랑이를 만나 옛다 이놈하고 짱돌을 던졌는데, 호랑이가 '괜찮아 간피포풍회피했다'하는 바람에 돌이 뒤에있는 바위에 맞아버림니다. 그때 바위와 돌사이에 격력한 스파크가 튀는것을 보고 부싯돌로 신불피기를 전수했다. 라고 합니다. 이에 사람들이 고기도 구워먹고 불로 도구도 만들어 쓰니 나날히 기술이 발전하더라.

환웅님은 말로 전한건 언젠가 외전되고 사라진다는것을 알고계시는 우월한 사춘기 소년이셨습니다. 이에 신지씨에게 글자를 만들게 하는데요. 신지씨는 하라는 일은 안하고 사냥을 하다가 암사슴이 남긴 발자국을 보고

'에라 귀찮은데 임무는 해야하니 이게 글자라.'

하고는 그것으로 글자를 만드니 사슴의 발자국에서 깨달음을 얻어 만들었다하여 녹도문자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인씨를 불러 남녀가 혼인하는 법을 가르치도록 하니 이게 아직까지 중매하는 사람을 주인이라 하고 중매한다를 주인선다 라고 하는것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저는 들어본 기억이 ...

네 하여간 이런 네명 혹은 네씨족의 이야기를 대충 풀어보았는데 이제 기다리고 고대하던 치우의 포풍정ㅋ벅ㅋ기를 보도록하죠.

. 생산물이 많아지니 재물이 늘어나고 그러니 욕심도 커져 서로 투닥투닥 다투는 시대로  서방 중원은 지금의 포풍사막지대가 아니라 기후가 좋고 땅이 기름져 보물창고와 같았다고 하네요 즉 여러종족이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으로 보고 있었는데 우리종족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이때 치우씨는 동방 백성을 거느리고 황하 이북에 자리잡고 있으셨습니다. 안으로는 군사를 기르고 밖으로는 세상의 흐름을 바라 보며 형제와 친척 가운데 81명을 뽑아 우두머리로 삼고 군사들을 훈련시키고 중략.

네 가뿐히 넘어가죠.  그러며 유유자적하시다가 서방중원이 비실대는꼴을 보고 군사를 이끌고 탁록으로 향하십니다.

싸울때마다 승리해 1년동안 9 제후의 땅을, 다음 한해동안 다시 12제후국을 빼앗으셨는데 그 기세가 포풍간지라 투명치우에 만물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이때 서방중원의 황제님은 유망이라는 분이셨데요. 그는 장수 소호를 불러 치우씨를 막으라 했는데, 치우씨가 거대한 옹호창(기억해둡시다 치우님의 무기인듯)을 휘두르며 신출귀몰 안개까지 불러일으키니

'으악 젠장 도망치자!'

하고 탁록으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탁록으로 적을 추적한 치우씨는 유망과 소호의 남은 군대에 포풍 투명치우님이 울부짖어따.를 사용하시니 유망과 소호는 달아나고 치우씨는 서방중원의 황제님이 되십니다.

이때 서방 중원에 헌원이란 이가 있었는데. 자기가 임금이 되고 싶어 치우씨에게 싸움을 걸었습니다.

싸움은 10년동안 70여차례나 계속되었고 하지만 치우군은 전혀 피로 하지 않다는듯 계속 이겼습니다.

이에 헌원이

'우리도 쇠로 무기갑옷만듭시다'

하고 쇠로 갑옷과 투구를 만들어 쓰고 무기를 만들어 다시 싸움을 걸었지만 치우님께서 우월한 전차를 만드시고 돌격하시니 다시 도망가기 바뻤지요.

이게 바로 탁록대전입니다.

당시 군대라는 명칭 자체가 없었지요 해서 치우군은 도깨비 황제군은 귀신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중국의 신화에서는 여기서 치우군이 대패해 물러가지만 한국의 신화에서는

치우씨는 서방중원의 회남 산동 북경 낙양의 땅을 모두 차지하고 탁록의 들판에 치우성을 높이 쌓고 회남 산동땅에 자리를 잡았다.

라고 합니다.

싸움이 끝난뒤 치우님은 서방중원의 기운이 점점 번창하며 헌원의 백성들이 다시 모이는것을 우주의 기운을 헤아려 아셨지만

'저들을 다 죽일수는 업ㅂ다. 인륜의 도리가 아니다. 제각기 임금을 섬기는 법인데 쓸데없이 죄없는 백성들만 죽일수 없다'

라고 생각하시고는 마지막으로 한번 더 크게 무찌른뒤 회남 산동땅으로 돌아와 굳게 지켜 헌원이 더이상 동방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에 전쟁은 끝났지만 전 황제인 유망은 황제자리를 되찾지 못하고 헌원이 황제를 먹었지만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산 속을 헤쳐 길을 만들어도 편안하게 지내지 못하고 탁록의 강가에 도읍을 정하고도 이리저리 쫒겨다니느라,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했으며 군사와 병졸로 하여금 늘 문을 굳게 지키게 했다' 라고 하니 얼마나 두려움에 벌벌 떨었을지 눈에 선하네요.

탁록대전이 끝나고 300년동안 세상은 조용했다 합니다. 천하가 태평하자 환웅님께서는 하늘의 본진으로 '무!적!귀!환!'을 사용하시고 고시씨와 여러 사람들은 환웅의 아들 단군을 동방민족의 임금으로 받듭니다.

이 자료를 모으고 읽는 동안 중국의 역사외곡에 한탄을 했는데요.

그 예로 중국의 신화로 보면 치우 천왕 즉 치우가 왕인줄로 알고있습니다만. 네. 그때는 아직 환웅님이 계셨던 시기. 즉 치우씨는 우리 나라의 장군이었던 것입니다! 즉 환웅의 존재유무조차 알지 못한 중국의 신화는 우왕ㅋ굳ㅋ라고 할수있죠.

뭐 각 나라에 신화는 그 나라에 맞게 나가기는 합니다만. 우리 신화에는 중국의 황제가 직접 나와있고 알고있던것에 비해 중국신화에서는 치우가 도깨비군의 대장으로 알고있었으니, 치우를 물리쳐 환웅이 나왔다면 알수있었을 이야기지만 치우를 물리쳤지만 아무일도 없었다. 는 거짓말이 되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찾아뵐때는 약속드렸던 솔로몬의 열쇠에 마법사용 날짜 차트를 엑셀로 작성중이니 그것과, 한국의 퇴마술. 무당과 무속세계에 관한 자료로 찾아뵙겠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5.05 08:07
    No. 1

    잘 읽었습니다. 치우가 왕이 아니였군요.
    치우천황이래서 왕인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0 동넷사람
    작성일
    10.05.12 01:03
    No. 2

    치우는 동이족의 수장이다. 라고 사서에 기록되어있죠.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건데 저 때의 '동이' 와 나중의 '동이' 는 전혀 다른 종족입니다. 한때 '동이' 라고 불리던 종족이 한족에 흡수된 이후 새롭게 국경을 맞대게 된 한민족을 '동쪽의 오랑캐' 라 하여 동이라 칭한 것 뿐입니다.
    환국만세의 느낌이 강하게 배어있긴 하지만 잘 읽었습니다. 애초에 신화의 일, 그것도 중국의 사서에만 언급된 신화를 우리 신화로 만드는 것엔 감탄을 금치 못하겠군요. 단적인 예로, 탁록대전에 관한 일화는 중국의 사서에서도 신화에 가까운 이야기로 언급됩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사서에 저런 신화가 있던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0 동넷사람
    작성일
    10.05.12 01:04
    No. 3

    중국역사에서 6.25가 미국이 한국 처들어왔을때 중국님이 도와주신 역사로 기록 -> 항미원조전쟁. 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북조선 도와준건 맞는 이야기잖아요? 이게 어째서 역사왜곡에 들어가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0.08.22 23:08
    No. 4

    음, 제가 아는 내용과는 조금 다르군요.

    제가 아는 내용 역시 중국 사서를 기본으로 한 것인데,

    치우천왕이란 환검(단군왕검)의 몇 대 손(정확한 숫자가 기억나지 않네요) 방계 혈족이며 몇 대(마찬가지로 정확한 숫자가 기억나지 않네요) 풍백의 위를 계승한 사람으로 철로 만든 무기를 만들어 중원의 황제(아 당시에는 황제란 말이 없었지) 헌원씨와 결판을 벌인 인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에또, 의문이 있다면, 제가 알고 있는 것이라면 바로 수레를 만든 사람이 헌원씨라는 점입니다.

    저도 오래 전에 책에서 읽은 것이라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 치우천왕에 관해서는 그 전설이 너무 다채롭게 해석되고 있어서 잘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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