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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회랑식 세계관

작성자
Lv.4 삼강
작성
09.03.29 01:37
조회
2,141

환상회랑

제 1기

신화시대

~신성과 기적, 탄생의 시대~

이 신화에 나오는 서술은 환상회랑 내의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는 신화관>이므로 과학적인 설명과 개연성 등은 아무래도 상관없음을 미리 전제합니다. 실제로는 환상회랑이 이틀 만에 뚝딱 만들어버렸음. 즉, 약 1만 5천년의 역사를 스킵한겁니다.

0년 경. 무(無계)의 세계인 심연에 세계의 기반이 될 씨앗이 심기다.

        *여기서 세계의 기반이 씨앗-나무로 서술되는 이유는 환상회랑 세계관이 성장하는 세계관이기 때문이다. <성장하는 세계관>규칙에 따라 어느 날 뚝딱 섬이 생기고 없던 물건과 종족이 생기는 개연성은 <성장하는 세계관>으로 설명된다. 이 규칙으로 환상회랑은 좀 더 크고 완성도 있게 성장한다.

1000년 경. 싹을 틔우다. 나무 성장 시작.

        *여기서 나무는 실제적-물리적 형태를 가진 ‘나무’가 아닌 관념적 형태이다. 세계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현재로 비교하자면 우주의 빅뱅과 비견. 빅뱅한 실제우주처럼, 환상회랑은 성장한다. 환상회랑의 손길로 새로운 것들이 태어나면서.

7500년 경. 물리적 존재 탄생.

        *지금까지 존재하던 것은 심연(암흑물질[Dark matter)로 가정)과 관념적 존재인 나무뿐이기 때문에 최초로 손에 잡히는 토지가 만들어진다. 생명의 흙이라 불리는 이 흙더미 한줌에서 흙과 물이 태어남. 아직까지 생명은 없다.

10000년 경. 최초의 생명체 탄생.

        *생명의 흙에서 토룡신(土龍神)이 태어난다. 토룡신은 생명의 흙을 더 번창케 함. 이를 기반으로 생명의 흙에서 싹트듯 생명체들이 태어나는데, 생명의 흙을 통해 태어난 생명체들을 신(神)으로 가정한다.

11000년 경. 신들의 번영.

        *신들이 여기저기서 태어나기 시작한다. 생명의 흙의 기운을 빨아들이고 태어나 점점 탄생하는 신의 수는 줄어들지만 이미 상당수. 생명의 흙에서 태어난 신들은 나무와 이어져 있으며 나무와 한 몸이다. 나무가 죽으면 나무에 기반을 둔 그들은 죽지만, 그들이 죽어도 나무에게는 큰 타격이 없다.

11300년 경. 최초의 종족 루베투스닐 탄생.

        *생명의 흙에서 신이 아닌 종족이 처음으로 태어난다. 루베투스닐을 마지막으로 생명의 흙은 더 이상 신을 잉태하지 않음. 루베투스닐은 신도 아니고 필멸자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최초의 종족으로서의 영광을 누린다.

12000년 경. 종족의 번영.

        *언젠가부터 세계 내에 생명체들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들은 신처럼 강대한 기적도 부릴 수 없고 신수들처럼 무서운 힘도 없었지만, 하나가 아니었다. 그들 중 가장 많은 수를 가진 엘프는 신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신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유행처럼 종족들을 애완하기 시작.

12500년 경. 신의 문명.

        *나무는 더할 나위 없이 건강했고, 그 위의 생명체들은 강했다. 그리고 지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환상회랑을 점점 디테일하게 바꿔가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가벼운 유흥거리였으나, 점점 지성이 발전함에 따라 환상회랑 세계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견이 갈리기 시작했다.

13000년 경. 신들의 갈등.

        *문명을 가꿔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들은 마치 학습된 것처럼 자신의 문명이 어떤 모습을 할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고 있었다. 다만 그들에게는 개성이 있었다. 서로 다른 모양의 톱니바퀴들이 충돌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문명은 유흥거리가 아니었다. 무기가 되어가고 있었다.

13200년 경. 신들의 전쟁.

        *갈등이 전쟁으로 비화되는 되는 특별한 계기가 없었다. 신들의 갈등은 종족들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서로 적대하기 시작. 이미 종족들 사이에서는 심각한 전쟁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 싸움은 다시 신들을 자극시킴. 신들의 손에 살해당하는 신이 나오기도 했지만 극소수.

13600년 경. 최초의 살신(殺神).

        *신들의 전쟁 도중 최초의 인간 로넨이 처음으로 신을 죽인다. 필멸자의 손에 의해 처음으로 신이 죽는 일이 발생하자 신들의 사회는 경악. 신들이 그를 성토, 벌할 것을 요청하지만 로넨의 편에 선 신들은 그들을 무시한다. 로넨에게 신의 권좌를 약속.

13700년 경. 최초의 국가 에세라니아 탄생.

        *종족들이 처음으로 만다린이란 종족이 에세라니아란 국가를 만든다. 만다린을 가호하는 신들은 더 강한 무기로서 이들을 축복하고, 만다린은 어느 종족보다도 뛰어난 힘을 갖게 된다. 최초의 마법사 언터처블이 이들의 섭정으로 나섬.

13800년 경. 루베투스닐, 임페라노구스 사용저지사건.

        *신살해자 로넨에게 경각심을 느낀 루베투스닐이 임페라노구스를 사용해 로넨을 암살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임페라노구스를 빼앗긴 뒤 루베투스닐은 몰락하기 시작. 몰락한 루베투스닐의 지식들은 에세라니아에 흡수된다.

13900년 경. 현재는 잊혀진, ‘불씨를 틔우는 자’가 에세라니아에게 금지된 마법을 알려주다.

        *한때는 인간의 편에 섰던 ‘불씨를 틔우는 자’가 로넨이 철과 기계에 심취해 자신을 멀리하자 만다린의 편에 돌아선다. 그리고 기계 무기들을 격파하기 위한 금지된 마법을 만다린에게 전수한다. 치명적인 이 마법은 신일지라도 무사하지 못할 양날의 마법이었다.

14100년 경. 태양신의 쌍둥이 아들, 반란 평정. 이후 아버지의 권좌를 찬탈하다.

        *태양신 라의 명령으로 대천사들의 반란을 평정한 쌍둥이 신은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군대인 빛의 불멸자들과 로넨을 이용해 라를 몰아낸다. 인간을 가호하던 라는 로넨에게 배신당하자 그에게 저주를 읆조리고, 그 저주로 인해 로넨이 가장 사랑하던 아내 루시아는 사망한다. 신들에게 이용당한 이때부터 로넨은 서서히 광기에 빠져든다. 그리고 그가 라를 몰아낼 때 쓰던 검은 피에 젖어 색이 변하고 배반의 암흑검이라 불리게 된다.

14200년 경. 어둠의 종족들이 모습을 드러내다.

        *권자에서 쫓겨난 태양신 라는 그림자의 섀도우하임과 함께 최초의 일식을 불러오고, 어둠의 종족들을 끌어들인다. 이때부터 세계 곳곳에 포악한 성정의 몬스터들이 출현한다. 많은 희생자들이 생긴다.

14200년 경. 다크엘프 탄생.

        *어둠의 종족이 나타나던 때와 함께하여, 속삭임의 제나하임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가진 엘프를 어둠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숲의 지도자 리메인 임펠러를 다크엘프로 만들지만, 리메인 임페러는 산맥으로 잠적함으로서 다크엘프를 전쟁에 끌어들이려는 계획은 실패한다. 게다가 이 일로 제나하임은 엘프의 신 타사르 앙칼라임과 원수를 지게 된다. 네라가 사막 탄생.

14300년 경. 드워프의 신 켈 러드, 공중정원 제작.

        *라의 행동에 실망한 켈 러드가 만다린의 공중정원 제작을 돕다. 어둠의 종족을 제거하기 위한 무기로서 만들어졌지만, 이 일은 결국 라와 섀도우하임을 적대한 계기가 된다. 그의 기술을 전수받은 만다린은 공중정원을 양산하기 시작하고, 결국 신들조차 무시 못할 세력이 된다.

14500년 경. 에세라니아의 공중정원이 나무에 대상흔을 남기다.

        *에세라니아의 공중정원이 어둠의 종족을 멸절하던 와중, ‘불꽃이 틔우는 자’가 가르쳐 준 마법의 위험성을 깨닫지 못한 채 사용, 나무에 대상흔을 남긴다. 물리적으로 큰 상처는 드러나지 않아 만다린들은 자신들이 한 일을 깨닫지 못하지만 신들의 사회는 큰 혼란과 충격에 빠진다.

14500년 경. 공중정원 전쟁.

        *최초로 필멸자와 불멸자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진다. 전쟁이랄 것도 없는 신들의 일방적인 학살이었으나 에세라니아는 ‘불꽃을 틔우는 자’의 마법으로 다수의 신들을 살해하여 저항한다. 이 전쟁에는 만다린을 가호하던 신들도 만다린을 적대하는 쪽에 있었다. 에세라니아의 공중정원은 완전히 파괴되어 사라졌고, 만다린의 지도자 언터쳐블과 사이먼 크루스트는 지하로 잠적한다.

14600년 경. 대전쟁.

        *에세라니아을 제거한 이후 세력구도가 깨져 전쟁은 극히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져든다. 로넨은 쌍둥이 태양신의 휘하에서 최고 장교로 살육을 이끌고, 지하에 숨어든 사이먼 크루스트는 온갖 파괴행위를 일삼는다. 대장장이 신 켈 러드는 어둠을 제압할 검인 엑시올 데자일을 벼려낸다.

14700년 경. 연쇄 살신.

        *엘프의 신 타사르 앙칼라임이 속삭임의 제나하임에게 살해당한다. 제나하임은 직후로 켈 러드의 망치에 맞아 죽지만 태양신 라는 켈 러드의 오른팔을 베어버린다. 섀도우하임은 이 살육의 현장에서 도주하지만 신성력 상당수를 잃는다. 태양신 라는 직후 나타난 쌍둥이 형제 신에게 살해당한다.

14800년 경. 로넨의 배반.

        *전쟁 끝에 쌍둥이 형제신이 살아남자 그들은 연회를 열고 로넨을 불러들인다. 로넨은 연회가 열리는 회랑으로 들어가 형제신에게 묻는다. 어째서 우리는 필멸자인지는, 자신의 아내가 죽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그 질문을 던진 후 로넨은 대답을 듣지않고 두 태양신을 베어버린다. 그로 인해 로넨은 두 번째로 신의 저주를 얻게 되었다.

14900년 경. 나무의 병.

        *신화시대의 주역을 차지하던 신들이 모두 죽어 그 시체는 썩어 생명의 흙으로 돌아갔으나 나무에 남은 대상흔과 오랜 기간의 전쟁으로 인해 나무에는 심각한 병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세계를 다시 되돌릴만큼 강대한 신들은 모두 죽거나 잠적했기에 신들은 점점 죽어가기 시작했다. 세계 전체가 몰락하기 시작했다.

15000년 경. 신화시대의 끝.

        *나무가 완전히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남은 모든 신들은 나무로의 회기를 결정한다. 그들은 나무와 한 몸이었기에 그들이 돌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무에 보탬이 될 수 있었다. 신들은 자신들의 종족들을 남겨둔 채 나무로 돌아갔고, 나무 안에서 자아를 유지한 채 나무가 회복되고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신들이 사라진 직후, 이정표를 잃어버린 종족들은 대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그 혼란의 틈바귀에서 살아남은 1기의 영웅들은 신들이 비워둔 권력의 권좌로 눈을 돌린다.

제 2기

영웅시대

~전쟁과 전설, 영웅의 시대~

1년. 대혼란기.

        *신들의 몰락 이후, 대륙은 순식간에 혼란에 휩싸였다. 많은 종족들이 문을 걸어잠그고 자신들의 근거지에 숨어들었고 이제는 텅 비어버린, 지켜줄 이 하나 없는 무서운 세상에 한탄했다. 한편, 그런 자들과 달리 이제 비어버린 권좌를 향해 눈을 돌린 자들이 있었다. 신들의 귀여운 애완동물로 자란 종족들과 달리 그들의 사냥개로 자라던 종족들이 주로 그러했다.

~100년. 엘프들의 몰락.

        *가장 빠르게 사라져 간 것은 엘프들이었다. 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엘프들은 수도 가장 많았고 다른 종족들의 질투심도 많이 사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들은 일부를 제외하곤 전쟁에 익숙하지 않았다. 엘프들은 빠르게 몰락해갔고, 그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던 인간들에게 최상위 종족의 자리를 내주었다.

130년. 최초의 국가.

        *종족들은 에세라니아를 떠올렸다. 신화시대 당시 유일하게 신들에게 대항한 종족들. 지금은 몰락했지만 그들이 만든 국가라는 시스템은 그들을 뭉치게 하는 주요한 수단이 되었다. 100년이 안되는 시간이 되어, 국가가 순식간에 세워졌다. 최초로 세워진 국가는 인드라 제국이었다. 신들이 없는 시대에, 신들을 죽인 로넨은 이미 인간들 사이에서 새로운 신으로서 숭상받고 있었고 로넨도 그걸 거부하지 않았다. 로넨은 자신의 기계문명을 기반으로 세력을 굳건히 해나갔다.

130~460년. 제 2혼란기.

        *순식간에 야심찬 영웅들에 의해 수많은 나라가 세워졌다가 역사에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스러져갔다. 빠르게 뜨고지는 나라들은 한 해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들도 허다했고 잔인한 살육이 그 몰락을 동반했다. 수많은 피와 철이 바닥을 메웠다.

460년~490년. 1차 대륙전쟁.

        *대륙이 남부의 인드라, 북부의 나‘크랑으로 나뉘었을 때, 두 나라는 크게 충돌했다. 짧은 시간동안 북부대륙을 거의 차지했던 나’크랑은 오랜 시간 전쟁을 거듭해온 로넨의 군대를 이기지 못하고 30여년간의 전쟁 끝에 사분오열된다. 이 전쟁으로서 인드라는 대륙의 중심을 굳건히 하지만 나‘크랑의 땅은 완전히 점령하지 못하고 대륙은 평화기에 접어든다.

        *이 전쟁 당시 즈라가‘나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신에게 신물을 요구했으나 되려 저주를 받고 나’크랑이 몰락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600년. 제 1평화기. 종족으로서의 자각.

        *대륙은 인간 제국 인드라, 북방의 대국 테살로니카, 강철왕국 브룬이 남는다. 죽 전란에 휩싸여있던 종족들은 처음으로 맞는 평화에 종족으로서의 자신들을 자각한다. 신으로부터의 독립. 자신들만의 문명 구축 시작.

720년. 평화기 깨지다.

        *신들의 유산을 많이 소지한 인드라 제국이 세를 크게 불려나가자 불안감을 느낀 브룬이 침공, 그러나 되레 브룬이 멸망. 그러나 브룬의 명장 제르너스 데 카르노스가 이끄는 소드글로리와의 전쟁이 길어졌을 때, 데모네트의 한 연금술사가 인드라 제국의 성 유물 중 하나를 훔친뒤 테살로니카로 망명한다. 이는 겨울전쟁으로 이어진다.

750년. 겨울전쟁.

        *데모네트의 길드원이 훔친 것은 사랑받는 반지였다. 로넨은 성 유물을 되찾기 위해 곧장 테살로니카로 전쟁을 선포한다. 테살로니카는 분전했지만 로넨의 군대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데모네트를 넘겨주는 대가로 정전을 맺고 누구의 승리도 아닌 채로 끝이 난다. 하지만 이 전쟁은 테살로니카의 몰락 계기가 된다. 로넨의 사랑받는 반지는 데모네트에서 어떤 실험을 겪은건지 능력이 상당히 약해져있어서 점점 민심을 잃어간다.

770년. 북부 드루이드-엘프와 인드라 제국의 충돌.

        *전쟁 준비를 위해 숲을 개간하던 인드라 제국군이 드루이드-엘프와 충돌한다. 이 싸움에서 드루이드들은 인드라를 피해 서쪽 할루만 섬으로 떠나지만 일부 드루이드와 엘프들은 숲을 수호하기 위한 라트메스의 수호자란 조직을 결성한다.

810년. 룬-테살로니카 북방 양분.

        *인드라와의 분쟁으로 테살로니카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결국 룬의 건국을 방관하게 됨. 대륙은 룬과 테살로니카 두 국가로 나뉘고 테살로니카는 완전히 저무는 해가 되어버린다.

840년. 페리아, 바예르 독립.

        *테살로니카의 몰락은 계속 되어 페리아와 바예르 연방의 독립마저 허용한다. 이제 테살로니카는 동부 반도와 로서스 섬밖에 남지 않게 된다.

900년. 음유시인 뮬레이아드네 에레토아 탄생.

        *2기의 역사를 노래로서 세상에 기록하게 되다. 이때부터 역사의 시기에 관한 구체적인 연도가 기록된다.

989년. 그위디온 발견, 건축.

        *에세라니아의 공중정원 중 일부인 로마네(Romane)의 잔해를 망자의 산맥 남부에서 발견한다. 마법사들은 이 건축물에 모여들었지만 별다른 것은 찾지 못하고 돌아갔다. 그러나 끝까지 남은 것들은 네크로맨서들이었고, 본래 이곳을 알고 있던 다크 엘프들은 네크로맨서들에게 이 잔해의 비밀들을 알려주고 협력하게 된다. 네크로맨서들은 이곳에 도시를 짓고 그위디온이란 이름을 짓는다.

1012년. 뷰아르덴 건국.

        *다크엘프와 네크로맨서, 어둠의 종족들이 모여서 만든 뷰아르덴이 건국된다. 두 번째 일식이 뜨던 해였다.

1024년. 북방의 혹풍.

        *북방 대륙에 유례없는 대폭풍이 몰아친다. 북방국가들 상당히 위축됨.

1039년. 인드라 제국의 대정화 운동.

        *인드라 제국의 황제 로넨이 대정화 운동이라는 이름의 이종족 멸살정책을 펼친다. 이종족, 혼혈, 후타나리, 동성애자, 천민등을 상대로 펼쳐진 이 정책사업은 수많은 이종족들을 살해하고 많은 이들과 원수를 지게 된다.

1056년. 검은쥐 대폭동.

        *국가가 쇠약해진 틈을 타 검은쥐 사상이 널리퍼짐. 교주 천미르 등장. 검은쥐 사상이 대두되면서 북부의 국가들은 더욱 분열되기 시작한다. 결국 검은쥐 사상이 국가를 건설할 정도로 강대해지자 탄압이 시작되고, 검은쥐 폭동으로 이어짐. 북방민족 아나라부스니르가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

1068년. 아나라부스니르 몰락.

        *아나라부스니르는 극소수민족으로 전락.

1142년. 인드라 제국의 대정화 운동 종료.

        *대정화 운동 종료 후 로넨은 칩거에 들어가고 그의 지위를 섭정이 대신 맡게 된다. 이때부터 인드라 제국은 대대로 섭정이 지휘를 맡게 된다. 그리고 인드라 제국의 몰락도 이때부터.

1201년. 슐레리 교 부흥.

        *대륙 남서부에서 인드라 제국의 압제에 대항하는 종교가 유행하기 시작. 슐레리 교라는 이 종교를 방관하던 인드라 제국은 갑작스레 그 교세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당황. 제압할 필요성을 느낀다.

1214년. 카르토커 대참사.

        *대륙 남서부가 거의 다 슐레리 교의 손에 들어왔을 때 인드라 제국은 본보기를 위해 카르토커를 완벽히 파괴해버림. 이 파괴행위는 슐레리 교의 분노를 부르고 이는 곧 렐릭스의 독립으로 이어진다.

1215년. 회색빛 성전(인드라 vs 렐릭스)

        *인드라 국과 렐릭스의 최초 전쟁. 렐릭스는 독립 후 로딕과 킬트 스트릭의 렐릭스 군대가 인드라 제국군을 격파한다. 인드라 건국 후 최초의 패배.

1220년. 렐릭스 건국.

        *공식적으로 렐릭스의 건국이 인정된다. 초대황제로 로딕 등극.

1224년. 에르토피아 출현.

        *카르토커 대참사와 회색빛 성전에 대해서 뮬레이아드네가 노래하고 유행하자 그 노래실력에 감복한 악마가 제작한 마악기 에르토피아가 대륙에 등장.

1344년. 술탄의 저주로 네라가 사막 탄생.

        *오그라 델라인의 술탄이 살육의 통해 영생을 얻으려 하다. 네라가 사막 전체에서 행해진 이 끔찍한 살육은 확실히 어둠의 종자들과 함께 불가사의한 존재들을 불러들였고 네라가는 대륙에서 가장 끔찍한 땅이 되어버렸다. 당시 <진짜> 영생자인 로넨은 그 술탄을 ‘병신’이라고 불렀다는 야사가. 그리고 뷰아르덴은 죽은 채 움직이는 술탄의 목을 따고 박수를 쳤다.

1344년. 네라가 사막의 대확장.

        *모래눈물 부족이 뱀 악마로 변화, 상드티아로의 등장. 네라가 사막이 크게 확장된다. 상드티아로를 시초로 네라가 사막의 악귀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1348년. 아라스 델라인 건국.

        *네라가 사막의 악마들을 피해 온 네라가 사막의 푸른눈물부족이 렐릭스로 망명하려다 렐릭스가 받아들이지 않자 성녀 엘리스티앙 등장, 아라스 델라인을 건국한다. 아라스 델라인은 엘리스티앙을 국모로 섬긴다.

1418년. 네라가 사막의 아르곤, 안개 반도 침공.

        *네라가 사망의 아리안 명장 아르곤이 안개 반도를 침공한다. 엘프들은 쫓기지만, 아르곤은 스스로 말을 함으로서 자멸. 이후 네라가 사막으로부터의 침공은 없다.

1487년. 트리알츠, 로서스 독립.

        *계속되는 검은 쥐 폭동으로 위태롭게 흔들리던 테살로니카. 그 기세는 완전히 기울어지고 트리알츠와 로서스 마저 독립하게 된다.

1491년. 테살로니카 멸망.

1510년. 지하왕국바브 건국

        *테살로니카 유적지 일부에서 지하왕국 바브 건국. 인드라의 지배하에 들어간다.

1546년. 드렉 대학살.

        *테살로니카의 잔해를 당연히 집어삼키려던 인드라 제국은 트리알츠의 의외의 저항에 맞부닥침. 오랜기간 제국을 유지해왔던 인드라는 트리알츠의 정치체제를 이해못한다. 결국 렐릭스의 카르토커의 예를 되풀이 해버림. 트리알츠와 충돌을 시작으로 제 2차 대륙전쟁 시작.

1549년. 인드라 제국에 은의 섭정 크샨티우스 브류나드 등극.

        *인드라 제국이 점점 안좋은 길을 걷기 시작하자 훗날 은의 섭정이라 불리는 크샨티우스 브류나드가 기존 섭정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등극한다. 섭정 직위에 오른 크샨티우스는 칩거에 들어가있던 황제 로넨을 깨운다. 하지만 로넨은 크샨티우스에게 계속 섭정 직위를 맡김.

1551년. 제 2차 대륙전쟁.

        *트리알츠가 인드라 제국과 전쟁을 하면서 초기에는 트리알츠가 밀렸지만 각국 이해관계가 얽혀 결국 온갖 나라가 끼어듬. 결국 대륙 전체의 전쟁으로 비화된다. 인드라 제국의 은의 섭정 크샨티우스 브류나드는 이 김에 아예 전 대륙을 상대로 선전포고.

1555년. 회색 날개 조직.

        *세상이 어지럽자 활동에 번거로움을 느낀 회색인들이 레인에 회색날개라는 조직을 결성.

1589년. 세메트리아 조직.

        *암살조직 마리오네트에 재정부담을 느낀 인드라제국은 암살기관 세메트리아를 조직한다. 세메트리아는 이후 2, 3차 전쟁 내내 활약함.

1627년. 원더링 그린 로브 조직.

        *트리알츠의 마법사 R. O. 소피티아에 의해 원더링 그린 로브가 조직된다. 지하에서 인드라 조직을 집요하게 공략한 이 조직은 세메트리아에 버금가는 은밀함과 폭력성으로 인드라의 기반을 흔들게 된다.

1646년. 연합군 측 우로보로스에서 마력포 발명.

        *트리알츠의 마력포 발명. 인드라 제국의 기술력에 대항할 무기가 된다.

1661년. 거인 족과 나트 족 전쟁.

        *별로 중요한 일은 아니다.

1743년. 2차 대륙 전쟁 정전협정.

        *별다른 소득없이 전쟁이 길어지기만 하자 정전협정. 하지만 정확히 10년 후 다시 전쟁을 시작한다.

1753년. 제 3차 대륙전쟁.

        *레이던 예린카스, 테시우스, 렌델 나세데르, 트리핀 리베르그, 로블 오스카인, 베렌 라펜스베르크, 레인 온스필 등 2기의 온갖 대영웅들이 바로 이 전쟁에 태어났다. 하지만 되려 이 많은 영웅들의 출현으로 인해 전쟁은 오히려 더 극화되고 길어짐. 이 전쟁 당시 전선은 <인드라-올렉-바브-룬-실반>동맹과 <로서스, 트리알츠, 페리아, 바예르, 아인호반, 렐릭스, 뷰아르덴>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1769년. 인드라 제국 비공정 함대의 대공습. 연합군 부유함의 등장.

        *공중에서 비공정으로 연합군을 압도하던 인드라 제국이 민간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하자 중립을 유지하던 아나라부스니르와 재야의 마법사들이 참전. 부유함이 최초로 출현한다.

1775년. 올렉의 렌델 나세데르 암살. 올렉은 연합군으로 돌아섬.

        *올렉의 명장 렌델 나세데르가 암살당하면서 연합군으로 돌아선다. 다만 전후 처리를 핑계로 군사지원 대신 길과 지원정도만을 하게 되며 전세를 옅봄.

1787년. 로블 오스카인, 트리핀 리베르그 참전.

        *역사적 두 영웅이 역사적 전쟁에 참가. 전선의 균형이 연합군 측으로 기운다.

1791년. 레이던 예린카스, 테시우스 등장.

        *로블 오스카인와 트르핀 리베르그에 대항하듯, 인드라 제국의 두 명장도 모습을 드러낸다. 레이던 예린카스와 테시우스로 인해 다시 전선을 서로 승부를 알 수 없는 대 혼란으로 빠져듬.

1795년. 인드라 제국의 거신병기. 연합군의 아이언아머 에버플릿 등장.

        *명장과 전쟁의 노하우로서 각종 신병기들이 전쟁이 투입되기 시작한다. 북방의 아이언아머 에버플릿 족이 참전하면서 연합군 측이 육지에서 대활약할 때, 인드라 제국의 거신병기가 나타나 순식간에 연합군을 도륙했다. 하지만 거신병기의 수는 극소수라 전황은 그저 균형을 유지할 정도.

1806년. 어나더 레지스탕스의 수장, 매드가이의 등장.

        *인드라 제국의 악업은 이 남자의 등장으로 그 댓가를 치룬다. 카르토커와 드렉 등 수많은 살육과 파괴로 죄를 모은 인드라 제국은 이제껏 본적없는, 개인으로서는 가장 큰 적인 매드가이와 맞닥뜨린다. 매드가이는 어나더 레지스탕스라는 테러조직을 결성, 인드라 제국의 병기들을 탈취해 인드라 제국이 이제껏 저질렀던 파괴에 못지않는 대살육을 저지르기 시작. 그러나 수단과 목적을 가리지 않아 곧 연합군 측에도 공적이 된다.

1810년. 매드가이의 거신병기 탈취

        *매드가이의 등장 이후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다. 매드가이가 1기의 에세라니아의 생존자 마법사 사이먼 크루스트와 연계하여 인드라 제국의 거신병기를 탈취한 것. 인드라 제국의 최강 병기인 거신병기 <아이드라>를 탈취한 일로 인해 전쟁은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대혼돈에 빠지게 된다. 거신병기와 사이먼 크루스트가 연계한다면 어떤 재앙을 부르게 될지 모르기 때문.

  사건의 배후에는 매드가이를 자신들의 편으로 생각한 일부 원더링 그린 로브 조직원이 있었다. 인드라 제국에 대한 지나친 적개심 때문에 테러리스트인 매드가이를 돕게 됨.

1814년. 연합군의 대공세.

        *매드가이는 이후로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거신병기를 빼앗긴 인드라 제국은 점점 밀리기 시작하고 연합군은 대공세를 퍼붇는다. 이 마지막 공세에 불멸자인 로넨을 상대할 용사들로서 레인 온스필과 베렌 라펜스베르크 등장. 연합군의 검과 방패로서 순식간에 연합군은 인드라 제국의 수도로 파고들어간다.

1815년. 대재앙.

        *이 마지막 전투는 역사적 어느 전부보다도 격렬하고 많은 피가 흘렀다. 인드라의 수도는 발목까지 피가 차오를 정도로 많은 자가 죽었다. 레인 온스필과 베렌 라펜스베르크는 인드라의 명장 테시우스를 베고 로넨이 있는 방으로 간다. 레이던은 이미 종적을 감춤. 바로 그때 매드가이가 거신병기를 타고 등장한다. 스스로 로넨을 죽일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 하지만 영생의 목걸이를 가진 로넨을 매드가이가 죽일 수는 없었다. 되려 배반의 암흑검에 매드가이가 찔리고 맘. 그러나 레인 온스필은 엑시올 데자일로서 영생의 목걸이를 억누르는 동시에 로넨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때 드러난 사람은 사이먼 크루스트. 그는 금지된 마법을 통해 거신병기를 폭주시키고 대재앙을 불러 일으킨다.

  거대한 빛이 순식간에 인드라 제국 수도 전체를 감싸고 생명과 사물을 살라먹었다. 잊혀진 신성이 다시 세상에 그 끔찍한 채찍을 휘두르는 순간이었다. 이 대재앙은 지도를 바꾸고 전례없는 상흔을 역사속에 각인시켰다. 수많은 영웅과 전사들이 이 대재앙에 휩쓸려 죽고 말았고 지도자들을 잃은 연합군 국가들은 승리하면서도 그 공백감에 허탈해했다.

  이 기록을 남긴 것은 레인 온스필이다. 베렌 라펜스베르크의 가호로 살아남은 그녀는 승전보를 연합군 측에 알리고 평생 어딘가에 은거해 살았다.

  지도자도, 영웅도, 전사들도 잃었다.

  기술과 지식은 소실되고 남은 것이라고 잿더미뿐.

  지도의 상처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흉터처럼 낙인되었다.

  이끌어줄 이도, 모범이 될 이도 없는 시대. 어두운 시대. 그러나 부활의 시대.

  그렇게 3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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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내용은 장르문학 사이트 판갈의 자유 설정집, 환상회랑의 세계관으로 말종메론 님이 쓰신 글임을 밝힙니다.

출처-

http://www.fangal.org/zb41pl8/bbs/zboard.php?id=eventemp&page=9&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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