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차원충돌이라는 것을 말해보면 100중 80 이상은 저 멀리 어딘가에서 뭔가가 갑자기 나타나서 한번에 박살 그리고 the end 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반만 맞고 반은 틀리다. 우선 여기에서 나오는 차원은 수학에서 말하는 점 선 면 이딴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들중 이(異)차원에 관한 것중에 하나가 성경에 나오는 지옥이나 천국인데 보통 차원이라고 하면 저런것이라고 알면 좋다. 그리고 영화중에 콘스탄틴에 나오는 지옥의 이미지를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차원을 왔다갔다 할수는 없다. 플레인 워커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이해가 빠르겠지만 일단 사람이(사람이라고 써놨지만 한 차원에 살고 있는 일반적인 개체라고 정의를 내린다. 물론 난 사람이니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일반적인 개체 하면 사람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다른 차원으로 건너갈 정도로 - 우연이든 계획적이든 간에 상관없이 - 차원간의 거리가 가깝다면 이미 그곳과 같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요컨데 어디에 나오는 내가 사는 곳이 곧 지옥이오. 라는 것과 같다는 소리지.
차원융합이라는 것은 아주~ 흡사한 두개의 차원이 거리가 지극히 가까워졌을때 아주 우연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뭐랄까.. 그 곳에 존재하고 있는 것들은 일단은 인식을 하지 못한다. 물론 인식을 한다해도 문제가 있긴 한데 시스템 상으로의 버그성 개체에 대해서는 배제한다. 간단하게 소멸시킨다는 소리지. 그러나 대우주의 시스템이 일반 윈도우 xp도 아니고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차원 충돌이라는 것은 일단 왠 미친놈 하나가 사회에 비관을 해서이든 복수심에 사로잡혀서이든 아니면 거창한 이유를 갔다 들이밀곤 해서 시도하는 행위인데 융합이라는 것은 그냥 자연스럽게 비슷한 것들끼리 뭉치는 것에 반해 충돌이라는 것이 생판 모르는 것들이 부딪히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지옥과 현실의 차이처럼 거기도 나쁜놈이 살고 여기도 나쁜놈이 살고 거기도 불하나쯤 홣활타오르고 여기도 성냥에 불붙이면 불 타오르고..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2D게임에 나오는 인간들 사는 세계랑 여기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사는 세계랑 합쳐진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그쪽이든 이쪽이든 깔끔하게 소멸된다. 소멸되지 않더라도 일정 수준이상의 지능을 가진 개체들은 후유증으로 인하여 미쳐서 죽는다. 그러니까 누가 차원좀 가지고 만지작거린다는 정보가 들어오면 단체로 다굴을 해서 두들겨 패는 거다.(..)
과학자들은 오랜기간동안 차원에 대해서 설명을 해놓았다. 특히 차원을 구성하는 요소를 밝히기 위해 죽어라 노력을 했는데 간단하게 4차원 이러는 사람도 있고 뭔가를 덕지덕지 붙여놔서 22차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이 보는 것은 점 선 면 해서 2차원이다. 그 어떠한 사람도 2차원이상을 보지는 못한다. 점 선 면 입체 (X축 Y축 Z축)으로 구성되는 3차원이 어떤것이냐고 물어보면 대답하지 못한다. 컴퓨터 홀로그램으로 만들어놓는다 해도 일단 보는 감각은 2차원이기 때문에 일단은 보지못한다고 해야 옳다. 참고로 4차원은 내가 알기로는 점 선 면 입체 그리고 시간이라고 알고 있다. (X축 Y축 Z축 시간축) 이걸 왜 써놨냐 하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차원 충돌은 커녕 공간 이용 마학은 쓰지 못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다. 그러니까 어디가서 이상한 걸 배워와서 책상다리하고 중얼중얼 거린다고 해서 불덩어리가 생기진 않는다는 거지.
[출처] Plane Crash|작성자 diof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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