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판타지소설을 보면 용병들은 의리가 없고 배신과 약탈을 밥 먹듯이 하는 무뢰배 집단으로 나온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용병은 이미지로 살아가는 기업같은, 비지니스맨같다 계약금으로 고용된 그들이 고용주를 배신하거나 고용주의 명예가 실추될만한 사건 사고(약탈)을 자행한다면 다른 고용주들은 그 용병들을 고용하지 않을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수입원이 사라져버리고 만다.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그들은 철저한 신용관계. 즉 한번 계약을 맺으면 용병단이 괴멸하기전까지 그 계약을 완수해야하며 불필요한 약탈은 하지않는것을 철칙으로 하는 집단인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또한 용병단끼리의 쓸때없는 분쟁을 방지하는것도 용병단입장에선 중요한 일이다.
고용주도 없이 용병단과 용병단끼리의 싸움은 돈도 되지않을뿐더러 자금줄인 인원,즉 용병단원의 피해를 받게된다. 따라서 분쟁은 정말 불가피할때에만 신중하게 한다.
보통 용병단의 단원들이이 기백명 기천명인것도 말이 되지않는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사설 단체이다. 젋은 용병단장(보통은 전장에서 싸워야하니까 늙기전에 죽거나 은퇴하지않을까?)의 밑에서 수백 수천명이 목숨을 맡기고 싸운다? 나라면 안그럴거같다.
정말 체계적이고 전통있는 용병단이 아니면 많아봐야 이백명? 안팍의 용병단원들이 있을듯 하다. 30명 40명같은 조그마한 용병들은 다른 용병들과 협력을 맺는것도 생각해 볼 수도 있는데 이런경우에는 보수의 n분화가 어려워 서로 이익이 되질않아 잘 하지 않을것같다. 차라리 제법 규모가 되는 용병단의 게열용병단이 되어서 정기적으로 인원을 파견하여 월급을 받는 형식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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