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족. 평균 신장 173cm. 평균 체중61kg.
딱히 특별한 거주지가 없는 종족으로, 외관상 인간과 상당히 유사하다.
따라서 인간으로 착각하기가 일쑤인데, 인간과 다른 몇 가지 특성만 알면 이러한 오해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
1. 렘족은 손이 인간보다 더 크다. 렘족인지, 인간인지를 볼 때는 우선 손을 확인하자. 사실 ‘악수’라는 인사법은 인간과 렘족을 구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사법이다.
(위에 저말을 비난할 생각이라면 그냥 나가라. 어디까지나 저쪽 세계의 설명이니까.)
2. 렘족은 사실 목소리가 없다. 태어날 때부터 성대가 불안정 하기떄문에 목소리를 구성하는 음파가 제대로 합성되기를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목소리를 내냐고? 답은 간단하다. ‘공명석’이라는 돌은 주변의 초음파 이하의 잡음을 합성시키는 능력이 있다. 이 돌을 목걸이로 만들어 목에 걸면 끝. 가끔 귀걸이로 만들어 거는 렘족도 있는데, 어차피 이 돌이 상당히 특이하기 짝이 없는지라 보면 금방 안다.
그리고 이건 겉으로 드러나는 특성은 아닌데, 렘족은 선천적으로 신체능력이 제한되어있다. ‘그건 어떤 종족이든 제한되어 있는게 아니냐’ 라는 말이 들릴 것 같으니 말하는데, 솔직히 그냥 제한되어 있으면 나도 이런 말 안 꺼낸다. 렘족은 일정시간 이상 움직이면 몸에서 독소가 생성되어 몸을 마비시킨다. 이는 실은 렘족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진화인데, 렘족은 성대 뿐만 아니라 신체를 이루는 근육까지 불안정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용하면 인간처럼 발달하는게 아니라 망가진다.
(물론 어느 정도의 선까지만 사용하면 조금씩이지만 발달한다. 솔직히 근육이 발달을 안 하면 어떻게 살아가나)
그래서 근육의 과다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서 독소를 만드는 것이다. 물론 독소는 근육을 마비시킬 뿐이며, 적당히 쉬고 나면 독을 사라진다.
렘족의 설명은 여기까지. 물론 저쪽 세계에는 렘족 말고도 상당히 재미있는 종족이 많은 모양이니, 기회가 된다면 다른 종족을 관찰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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