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참 좋은글 많은데 왜 글이 안올라올까요. 제가 아는건 모두들 아실테니, 제가 만든 설정 한번 올려봅니다.
워록.
많은 이들이 이들을 마법사로 착각하기 쉬우나, 마법사란 인큐버스라는 악마가 인간을 범해 태어난 자들이 마력을 다루는 방법을 터득한 이들인데, 비록 그들이 악마의 아들이긴 하나 손에서 불덩이를 뿜거나 죽은 자를 되살려내는 파괴적인 마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워록의 경우, 다년간 훈련을 받은 기사를 능가하는 신체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저주를 거는데 능하며 치유와는 거리가 멀고, 다른 생명체를 상하게 하는 마법을 주로 사용하여 그들은 마법사와 같은 학자로 분류되지 않고 일종의 살인병기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러한 워록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그들의 탄생은 용과 매우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용의 수명은 10000년이고, 그들이 1000년이란 인고의 세월을 거쳐 수련을 마치면 그들은 신룡이라 불리는 강대한 힘을 갖게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들은 다시 승천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기억과 감정, 힘을 모두 중간계에 내려놓고 가야 한다. 이 기억과 감정, 힘은 곧 사념으로 변해 기생이 가능한 고위 지성체 (예를 들면 인간이나 다른 용)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을 ‘오염’ 이라고 한다.
용이 오염되면 그 사념은 금세 소멸하게 되므로, 사념은 용을 피해 인간에게 기생하게 된다. 오염된 인간은 신룡에 못지않은 힘을 갖게 되지만 이따금 주변의 인간을 죽이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고, 대부분의 인간은 그들의 욕망을 따르게 된다.
이러한 광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살인이다. 갓 죽은 처녀의 피가 오염된 인간의 온몸을 적시면 광증은 사라지고 사념에 들어있던 힘 중 일부만이 숙주와 합성되어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워록이다.
사념은 눈이나 심장에 기생하는데, 워록이 되어 힘을 얻고 난 뒤 사념이 기생했던 신체부분을 잃게 되면 워록의 힘은 사라지고 약간 신체능력이 좋은 인간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읽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