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같은 곳에서는 ~의 초식을 사용했다. 뭐 이렇게 해서 서술하지만, 인물의 장면묘사를 하시려면, 허리의 움직임이나, 검이 베는 윤곽, 다리나 손의 상태같은 걸 잘 묘사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꼼꼼히 하시다보면 소설이 지루해질 수 있겠죠. 아무래도 통쾌해야할 격투씬인데,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으면, 전쟁영화를 슬로모션으로 보는 것 밖에 되지 않겠죠 :)
짧고 간단하게, 빠르고 속도감 있는 장면이면 조금 더 끊어서 써는 것이 긴박함이나 그런게 느껴지더라구요. 예를 들어 [검을 단단히 쥐곤 놈의 옆구리에 칼을 내지르자 그 놈이 괴성을 지르며 박힌 칼을 빼내려 몸을 뒤틀었다.] 보다는 [검을 단단히 쥐었다. 곧바로 놈의 옆구리에 칼을 내지르자, 놈은 비명소리와 함께 몸을 비틀었다.] 이렇게...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그렇게 씁니다. 대신 긴박하지만 전투가 짧아지고 일방적이게 될 수 있다는 점만 양해하면 되요.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