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판타지 소설을 보면 1골드=100실버=10,000쿠퍼 이런식으로 딱 맞춰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러면 독자들도 이해하기도 쉽고 작가도 쓰기 편할껍니다.
하지만 전 뭐라고 해야할까요, 너무 비현실적이고 기계적이라고 하고싶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게임속도 아니고, 금1g=은100g이라고 딱 맞춰 떨어지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실제 오늘의 금가격을 보니 금1돈이 24만1천5백원, 은은 5천5백원이군요.
오늘날은 고도의 정제기술, 깊이 팔 수 있는 기계, 광맥을 알아내는 과학 등등이 겹쳐저 금1g에 6만4천4백원이라는 저렴한(?)가격이 형성되는 겁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금이 조금 더 비쌌다면 좋겠다고요!!
보통 "1골드는 평민 가정의 한달 생활비"라고 합니다. 그럼 이걸 금 몇g일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한달에 250만원(세금 공제)이면 충분히 만족스런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허나 평민들의 생활은 만족스런 생활은 아니므로 200만원이라 두겠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금이 더욱더 귀했으니 1g에 약 12만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겁니다.)에 해당하니깐 대충 계산하면 16g의 금이 한달 생활비 라는 겁니다. 즉, 1골드 = 16g = 200만원 이군요.
그런데!! 아니 무슨 의뢰비가 1000골드, 2000골드 한다니. 특급 용병들은 보트를 타고 다니겠군요. 으허허헣.
간단한 가격비교를 위해 만약에 당신께 2000골드(40억원)가 생긴다면 뭘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이번에 나온 람보르기니 신형을 8대 가량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가띠 저번을.... 못사는군요. 죄송합니다.
어쨋든 요즘 원화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지만 그래도 40억이란게 그리 적은 돈은 아닙니다.
진짜 의뢰비가 한번에 40억이라면... 이계에 한번 가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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