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라괭이입니다.
여기에 글을 올려보기는 처음이네요. 다소 좋지 않은 글일 수도 있지만, 인간과 유사인종(여기에서는 엘프, 드워프만 작성했습니다.)은 혹시 이런 이유로 발생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인류의 탄생
인류는 원숭이에서 조금 발달한 존재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자연의 먹이사슬에서 약한 부류에 속했고, 이 때문에 인간은 생존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해야 했다. 인류는 이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 가지 방법을 쓰게 되었다. 하나는 나무 위로 올라가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동굴로 들어가는 것이었으며, 남은 하나는 땅에서 육식동물에 대항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었다.
인류는 선택한 도피처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첫 번째 인류, 즉 나무를 피난처로 삼은 인류는 나무 위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점차 개인적인 성향을 나타내게 되었고, 두 번째 인류는 효율적인 방어를 위해 집단적, 사회적인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 인류는 지하나 깊은 동굴에서 살아가면서 점차 광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단단하고 좁은 동굴에서 살기 위해 작고 튼튼한 몸을 가지게 되었다.
(2)엘프, 드워프, 동굴인, 그리고 인류
나무 위에서 살기 시작한 인류는 특성상 채식을 하게 되었다. 풍성한 나무열매를 따 먹는 것이 수렵보다 훨씬 효율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나무 위에 있는 인류들은 노화를 방지하여 다른 인류보다 무병장수하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나무를 타면서 점차 늘씬한 팔과 다리, 날렵한 몸매를 가지게 되었으며, 나무에 사는 다양한 정령들을 믿는 신앙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들은 자연과 상호 보호하는 관계를 가지며, 자신들의 보금자리 또한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이용하여 만들게 되었다. 이들은 스스로 인류이길 거부하며 자신들을 정령과 인류의 중간존재인 요정(Elf)라 칭하게 되었다.
동굴에서 살게 된 인류는 좁은 동굴에서 살아야했기에, 점차 작은 몸집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늘어나는 인구수를 감당하기 위해서 동굴을 개척하며, 동시에 확장을 해야했기에 점차 단단한 몸을 가지게 되었다. 동굴을 개척하고, 음식을 조달하기 위해 이들은 도구라는 것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손재주는 비상해졌고, 손을 자주 활용함에 따라 이들의 두뇌는 여타 인류보다 훨씬 뛰어나게 되었다. 또한 동굴 인류는 ‘금속’이라는 것을 최초로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동굴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굴 인류는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분업을 발달시키고, 국가를 건설함으로써 다른 인류보다 훨씬 발달한 사회를 이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발전에서 도태된 동굴 인류도 발생하게 되었다. 이들은 간단한 타제석기만으로 동굴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잡아먹으며 원시적인 삶을 이어가게 되었는데, 이들을 단순히 ‘동굴인(Caveman)’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 외에 강력한 사회를 구축한 인류를 보며, 지상에서 살던 인간들은 이들을 ‘난쟁이(Dwarf)'라 부르게 되었다. 이 이름은 이 동굴 인류의 작은 신체에서 기원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편, 지상에서 살아남기로 한 존재들은 자신들보다 강력한 육식동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다. 그래서 이들이 발견한 것이 바로 ‘불’이란 존재였다. 불은 동물의 접근, 특히 뱀과 같이 위협적인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었으며, 동시에 고기를 익혀먹음으로써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기도 하였다.
지상 인류는 효율적인 방어를 위해 성채를 세우고, 병력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정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족장’을 선출하면서 점차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또한 다른 인류보다 훨씬 광범위한 활동영역을 가진 지상 인류는 점차 ‘농경’이라는 새로운 생산방식을 얻게 되었고, 이로 인해 지상 인류의 인구수는 급증하게 되었다. 늘어나는 인류는 보다 안전한 생산활동과 사회활동을 위해 강력한 권력자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에 지상 인류는 ‘왕’이라는 존재를 만들게 되었다. 이렇듯 지상 인류는 다른 인류보다 훨씬 강력한 사회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비록 출발은 동굴 인류보다 훨씬 늦었지만 점차 그들의 세력을 뛰어넘는 사회를 이룩하게 되었다.
지상 인류는 자연과의 투쟁으로 인해 다른 인류보다 훨씬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전쟁도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었다. 권력자들은 더욱 많은 영토와 자원을 얻고자 했으며, 훌륭한 무기와 자원을 소유한 동굴 인류, 그리고 자연을 지키려는 ‘요정’들과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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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부분은 제 소설의 세계관이 가미되어야 할 것 같아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간접적인 광고인 것 같아서요.
여하튼 제 생각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유사인종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입니다. 여기에 신화나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된다면, 더 좋은 세계관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그리 훌륭하지 않은 글을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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