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판타지백과

판타지관련 자료 모음



인류와 유사인종의 발생

작성자
Lv.8 강권형
작성
11.01.08 15:16
조회
2,276

안녕하세요! 보라괭이입니다.

여기에 글을 올려보기는 처음이네요. 다소 좋지 않은 글일 수도 있지만, 인간과 유사인종(여기에서는 엘프, 드워프만 작성했습니다.)은 혹시 이런 이유로 발생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인류의 탄생

인류는 원숭이에서 조금 발달한 존재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자연의 먹이사슬에서 약한 부류에 속했고, 이 때문에 인간은 생존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해야 했다. 인류는 이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 가지 방법을 쓰게 되었다. 하나는 나무 위로 올라가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동굴로 들어가는 것이었으며, 남은 하나는 땅에서 육식동물에 대항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었다.

인류는 선택한 도피처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첫 번째 인류, 즉 나무를 피난처로 삼은 인류는 나무 위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점차 개인적인 성향을 나타내게 되었고, 두 번째 인류는 효율적인 방어를 위해 집단적, 사회적인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 인류는 지하나 깊은 동굴에서 살아가면서 점차 광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단단하고 좁은 동굴에서 살기 위해 작고 튼튼한 몸을 가지게 되었다.

(2)엘프, 드워프, 동굴인, 그리고 인류

나무 위에서 살기 시작한 인류는 특성상 채식을 하게 되었다. 풍성한 나무열매를 따 먹는 것이 수렵보다 훨씬 효율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나무 위에 있는 인류들은 노화를 방지하여 다른 인류보다 무병장수하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나무를 타면서 점차 늘씬한 팔과 다리, 날렵한 몸매를 가지게 되었으며, 나무에 사는 다양한 정령들을 믿는 신앙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들은 자연과 상호 보호하는 관계를 가지며, 자신들의 보금자리 또한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이용하여 만들게 되었다. 이들은 스스로 인류이길 거부하며 자신들을 정령과 인류의 중간존재인 요정(Elf)라 칭하게 되었다.

동굴에서 살게 된 인류는 좁은 동굴에서 살아야했기에, 점차 작은 몸집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늘어나는 인구수를 감당하기 위해서 동굴을 개척하며, 동시에 확장을 해야했기에 점차 단단한 몸을 가지게 되었다. 동굴을 개척하고, 음식을 조달하기 위해 이들은 도구라는 것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손재주는 비상해졌고, 손을 자주 활용함에 따라 이들의 두뇌는 여타 인류보다 훨씬 뛰어나게 되었다. 또한 동굴 인류는 ‘금속’이라는 것을 최초로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동굴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굴 인류는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분업을 발달시키고, 국가를 건설함으로써 다른 인류보다 훨씬 발달한 사회를 이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발전에서 도태된 동굴 인류도 발생하게 되었다. 이들은 간단한 타제석기만으로 동굴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잡아먹으며 원시적인 삶을 이어가게 되었는데, 이들을 단순히 ‘동굴인(Caveman)’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 외에 강력한 사회를 구축한 인류를 보며, 지상에서 살던 인간들은 이들을 ‘난쟁이(Dwarf)'라 부르게 되었다. 이 이름은 이 동굴 인류의 작은 신체에서 기원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편, 지상에서 살아남기로 한 존재들은 자신들보다 강력한 육식동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다. 그래서 이들이 발견한 것이 바로 ‘불’이란 존재였다. 불은 동물의 접근, 특히 뱀과 같이 위협적인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었으며, 동시에 고기를 익혀먹음으로써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기도 하였다.

지상 인류는 효율적인 방어를 위해 성채를 세우고, 병력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정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족장’을 선출하면서 점차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또한 다른 인류보다 훨씬 광범위한 활동영역을 가진 지상 인류는 점차 ‘농경’이라는 새로운 생산방식을 얻게 되었고, 이로 인해 지상 인류의 인구수는 급증하게 되었다. 늘어나는 인류는 보다 안전한 생산활동과 사회활동을 위해 강력한 권력자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에 지상 인류는 ‘왕’이라는 존재를 만들게 되었다. 이렇듯 지상 인류는 다른 인류보다 훨씬 강력한 사회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비록 출발은 동굴 인류보다 훨씬 늦었지만 점차 그들의 세력을 뛰어넘는 사회를 이룩하게 되었다.

지상 인류는 자연과의 투쟁으로 인해 다른 인류보다 훨씬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전쟁도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었다. 권력자들은 더욱 많은 영토와 자원을 얻고자 했으며, 훌륭한 무기와 자원을 소유한 동굴 인류, 그리고 자연을 지키려는 ‘요정’들과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되고 있었다.

-----------------------------

나머지 부분은 제 소설의 세계관이 가미되어야 할 것 같아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간접적인 광고인 것 같아서요.

여하튼 제 생각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유사인종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입니다. 여기에 신화나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된다면, 더 좋은 세계관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그리 훌륭하지 않은 글을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1.08 17:52
    No. 1

    음, 좋은 글인 것 같긴 한데 꼭 다른 유사인종이 꼭 인류에서 시작됬다는 편견이 조금 반영되어 있네요. 그리고 조금, 뭐랄까. 외곡된 부분도 없잖아 있긴한데요. 뭐, 어쨋든 판타지니까 자신만의 세계관을 엮는 것도 상관없죠.
    그리고 꼭 드워프, 엘프, 호비트, 인간, 페어리, 언데드, 오크에 얽매이지 마세요. 판타지가 문학의 장르로 선출된 큰 이유가 바로 자유성아닙니까. 추, 충고입니다. 답잖게 건방지게 말했더니 손가락에 쥐가나네요.
    어쨋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 강권형
    작성일
    11.01.08 17:57
    No. 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굳이 인간을 중심으로 편성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 저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염화질소
    작성일
    11.01.08 21:00
    No. 3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정령사
    작성일
    11.12.31 19:55
    No. 4

    보라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보라님 말씀은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참고하신건가요?
    제가 알기로는 용불용설은 거짓이라고 들었거든요
    (기린은 높은 나무에 잎을 먹기 위해 목이 길어졌다 = 거짓)
    그리고, 다윈의 자연선택설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목이 짧은 기린은 나뭇잎을 먹지 못해 사라지고, 목이 긴 기린만이 살아남아 생존한다)
    예를 들자면, 모기 A가 있었는데 에프킬라에 버텨내기 위해서
    모기A가 모기A+로 진화했다가 아니라,

    모기A,B,C가 있었는데,
    모기C가 에프킬라에 내성이 있어서 살아남고, 나머지는 죽은거죠.
    그래서 C의 손자에손자에손자에손자에손자까지 가는 동안,
    돌연변이가 일어날경우, 생존하기 유리한 종에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종족은 멸먕의 길을 걷는다.

    가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지식이 적어서 인터넷을 좀 참고했네요..헤헷
    그럼 좋은 글 쓰시길 바라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6 21:40
    No. 5

    인류가 원숭이에서 진화된것 보단 공통조상에서 갈라져 나온겁니다
    흔히 우리가 늑대가 개로 변한걸로 아는것 처럼요 둘은 공통 조상에서 나온거지 몇천년 안되는 시간동안 인류에게 키워져서 그런게 아닙니다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판타지백과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9 오컬트 세피로트의 첫 번째 세피라, 케테르 +1 Lv.3 자옹 11.05.04 1,760
488 용어 세피로트에 대해서 간단하게 .. +6 Lv.3 花浪 11.04.30 1,903
487 용어 신의 대리자 - 사도 +4 Lv.31 투바르카인 11.04.29 1,871
486 상식 암상인(暗商人)이란? +6 Lv.31 투바르카인 11.04.24 1,503
485 종족 마신(魔神)이란? +3 Lv.31 투바르카인 11.04.24 2,267
484 무기 브로드소드(Broadsword) +3 Lv.7 염화질소 11.04.23 1,619
483 무기 클레이모어 +1 Lv.3 자옹 11.04.16 1,586
482 무기 츠바이핸더 +3 Lv.7 염화질소 11.04.15 1,494
481 무기 쿠크리(Khukri) +4 Lv.7 염화질소 11.03.30 1,867
480 신화 [자작]초원을 떠도는 푸른 늑대의 전설 +5 Lv.27 하츠네미쿠 11.03.08 2,282
479 용어 저만의 설정. 십력 +7 akghdh1243 11.03.04 2,034
478 종족 판타지 몬스터 도감 +7 Lv.27 하츠네미쿠 11.02.14 8,971
477 종족 몹들을 더 다양히 알고 싶습니다. +6 Lv.11 김솔로 11.02.14 1,741
476 상식 보석의 명칭과 설명 +10 Lv.27 하츠네미쿠 11.02.07 3,476
475 상식 꽃의 한자별칭과 영어 이름 +6 Lv.27 하츠네미쿠 11.01.31 2,984
474 종족 개인적 자작 종족- '괴이' +6 Lv.11 김솔로 11.01.27 1,735
473 용어 판타지 쓸 때 도움되는 라틴어 문구들 +19 Lv.27 하츠네미쿠 11.01.25 5,219
472 용어 판타지 소설 쓸 때 도움되는 영/라틴어 단어들 +19 Lv.27 하츠네미쿠 11.01.25 9,146
471 문화 노예제도에 대하여(중동의 노예제) +3 Lv.1 여름빛하나 11.01.21 2,608
470 무기 파워드 플레이트 아머, 판타지 세계의 강화복 2편 ... Lv.1 쾅독수리 11.01.19 1,598
469 무기 파워드 플레이트 아머 : 판타지 세계속의 강화복 Lv.1 쾅독수리 11.01.19 1,674
468 무기 아바레스트(Arbalest) +3 Lv.7 염화질소 11.01.11 2,045
467 오컬트 양초마술에서 각 색의 의미 +5 Lv.27 하츠네미쿠 11.01.10 1,813
466 무기 머스킷(Musket) +7 Lv.7 염화질소 11.01.10 2,608
465 무기 파이크(Pike) +1 Lv.7 염화질소 11.01.09 1,591
464 무기 랜스(Lance) +10 Lv.7 염화질소 11.01.09 1,891
» 종족 인류와 유사인종의 발생 +5 Lv.8 강권형 11.01.08 2,277
462 종족 자작설정]새로운 종족 같은 겁니다.(방식은 D&D?) +4 Lv.88 사심안 10.12.29 1,568
461 종족 신수(神獸) 야광멸요조(夜光滅謠鳥) +12 Lv.27 하츠네미쿠 10.12.27 1,802
460 종족 제가만든 종족-예명 +1 Lv.1 [탈퇴계정] 10.12.23 1,24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