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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종족을 만들어 봅시다!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
10.02.07 18:49
조회
2,096

여러 종족, 괴물 소개글이 있길래 좀 다르게 올려볼까 합니다.

여러분이 구상하고 만들어낸 종족(괴물이던, 악마던, 뭐던)을 하나씩 적어주세요 ㅎㅎ

전,

아슈벨론

실제 제가 올리는 소설에 등장하는 생물로, 이름을 저렇게 지은 것은(아슈벨론은 전설속에 등장하는 용살검) 용들의 왕의 이름을 딴 강을 건널 때 사람들이 이용하는 생명체라 그렇게 지었고요. 그 세계의 사람들은 간혹 '검'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생김새는 거대한 물고기(거대 함선급)처럼 생겼고 투명한 은빛 비늘과 쪽빛의 눈을 가졌으며, 원래는 바다의 생물이나 거대한 강에도 가끔 나타납니다.

식성은 잡식에 속하며 덩치에 비해선 소식(少食)을 하지만 그래서 많이 움직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놈들이 사람들을 운송할 때 등에 얹는 거대 갑판엔 수 많은 용의 그림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대략 이런 놈을 상상해 보았는데요(라고 쓰고 기억해 냈다라고 읽는다). 여러분은 어떤 종족을 상상하셨나요?

ps. 댓글 안 달아주시면 울거에요 ㅠㅠ


Comment ' 18

  • 작성자
    Lv.1 MadFrog
    작성일
    10.02.07 23:56
    No. 1

    제임스 카메론 처럼 자신만의 세계를 짜임새 있게 만드는것도 굉장히 흥미로운 설정이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뱈코
    작성일
    10.02.11 15:49
    No. 2

    사루비아

    제가 구상한 눈과 얼음의 정령으로, 제가 구상중인 소설에서는 단 한체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름은 꽃인 샐비어의 일칭에서 따왔습니다.] 정령신이 눈의 신의 애완동물, 신수인 샐비어를 본따 만든 정령입니다. 정령신이 눈의신에게 우정의 징표로 선물한 정령이죠. 그 정령의 힘은 순수한 눈과 얼음에서 나오지만, 눈의 신이 봉인당한 후로 더 이상 자신의 개체를 늘릴 수 없게되었죠.

    생김새는 거대한 학, 두루미의 모양으로 얼음처럼 투명합니다. 그리고 텔레파시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지만 마나를 보지 못하는 자는 듣지 못해요. 그리고 마치 꽃망울이 여러개 달려있는 것같은 모양의 꼬리를 지녔습니다. (네이버 이미지에 샐비어 검색해보세요)

    저도 이런식으로 구상해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순수한달
    작성일
    10.02.12 21:15
    No. 3

    숲의 종족 포케르

    숲의 그 자체가 한 개체가 되어 이루는 종족. 세상을 덮는 숲중에서 반정도가 이 종족이라는것에 감히 단언한다. 흔히 아이들이라고 부르는 유아기에는 작은 야산정도 하다.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커진다. 최고로 장생한 한 존재는 무려 거대한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 종족에게는 수명이라는 굴레가 없다. 있다고 한다면 자신이 진짜 숲 그 자체가 되는것 뿐. 500~1000년 정도가 한 개체가 생성되는 정도의 시기. 개체 수를 늘리는것은 5000년의 한번씩 오는 달이 갈라져 보이는 현상이 보일때.

    그들이 가진 무력은 측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개체안에 있는 모든 생명들이 그의 힘이 되기때문. 옛 선인들의 기록을 본다면 포케르가 걸어다닐때는 세상에 지진이 일어나는것 같은 충격이 온다고 한다. 모습은 평상시에는산과 같으며 움직일때는 이족 보행을 한다고 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고속달팽이
    작성일
    10.02.17 21:18
    No. 4

    시간의 종족 토겟

    하얀 날개가 달린 것을 보면 꼭 천사같은 모습이지만 천사가 아니다.
    이들은 약간 뒤틀린 세계를 창조하여 몇가지 일에 대한 과정은 바꿀 수 있는 종족이지만 결과는 변경하지 못한다.
    느긋하게 사는 것이 목표들이며 시간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면서부터 태어난 존재들이다. 거의 대부분이 20대 초반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전부 평범한 얼굴들이니 잊어버리기 쉽다.
    이들을 만나려면 인간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며 신이나 대천사들만 가능하다.
    원래 악마도 그들과 대면할 수 있었으나 악마들이 계속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자 신의 권능으로 그것을 막아놓았다.

    토겟의 능력을 예로 들자면 A라는 사건이 B라는 사건을 거쳐 C라는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치자.
    그렇다면 토겟이 능력을 사용하면 A라는 사건이 D라는 사건을 거쳐 C라는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낸다.

    ex/ 내가 오늘 일찍 밥을 먹었다.
    내가 오늘 늦게 밥을 먹었다.

    즉 일단 자신과 공간을 가리키는 것을 A로 잡고 C라는 목적이되는 동사만 남기고 B라는 언제 먹었는지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일은 따분하고 재미없는 일이므로 그들은 대부분의 시간으 잠으로 보내고 있다.

    제가 나중에 등장시킬 녀석들이었지만(지금 창조해놓고!!) 뭐, 공개해도 상관 없을 듯 합니다. ㅋ

    덕분에 또 하나의 챕터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그마니
    작성일
    10.02.18 14:33
    No. 5

    와--멋지네요.
    저도 빨리 글 쓰고 싶은데, 36시간 제한이 아직 안 풀려서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02.20 18:17
    No. 6

    저도 다시 하나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천년의 뫼

    천년의 뫼는 태고에 존재했다는 거대한 새다. 존재자체가 하나의 신체라고도 할 수 있는 녀석들은 음식을 먹지 않고도 굶줄이지 않고, 텔레파시를 이용해 대화를 한다고 전해진다.

    녀석들의 눈은 천성적으로 햇빛에 약해 태양을 등지며 어둠속을 날아다녔고 전해지는데,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땅과 떨어져 비행을 하던 녀석들이 어느날 오랜 비행을 참지 못해 한 대륙에 내려 앉아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태양이 그들을 뒤쫓아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그들은 그 거대한 몸속에 머리를 말아 집어넣어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은 후 오랜 숙면에 빠져든다. 그렇게해서 녀석들이 내려앉은 대륙엔 그 중심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산맥이 태어났다고 한다.

    녀석들은 텔레파시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숙면중에도 대화를 나눈다. 그런 녀석들은 간혹 아주 작은 틈을 뚫고 들어오는 생명체에게 바깥 세상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그 대가로 작은 선물을 준다고 하는데, 그 선물은 세상에 둘도 없는 보물이라고 전해져 내려오지만, 아직 그 선물의 정체를 밝힌 자는 아무도 없다고 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流川銘
    작성일
    10.03.10 08:24
    No. 7

    붉은 마족 케이난
    마족중에서도 잔인하고 강력하다는 붉은마족 케이잔 하지만 그들은 천 년에 한 마리씩 태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계에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그들은 일반 마족의 약 3배인 3 만년을 살고 그들의 힘은 드래곤을 능가한다고 한다. 만약 인간계에 그들이 나온다면 인간계는 삽시간 만에 폐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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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검기팡팡
    작성일
    10.03.20 23:13
    No. 8

    멜렉 우마 - 별빛을 삼키는 자들

    그들의 기원은 태초로 거슬러올라가 모든 우주에 그들의 아버지인 '절대적인 힘'. 즉 어둠만이 그 새력을 떨칠때에 일이다. 절대적인 힘은 그 자체로 우주였으나 광활하기 짝이없는 자신에 대해 점점 의식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절대적인 힘의 또 다른 면이자 그 속에서 잠자고있던 빛의 절대자 옐친의 별이 그 갈등을 파고들어 세상에 나오자 절대적인 힘은 미처 대항하지 못하고서 별들의 지배권을 옐친의 별에게 빼앗긴다. 그 후 절대적인 힘과 옐친의 별 사이에 크고 작은 힘겨루기가 이루어졌고, 자신의 입지가 좁아짐을 느낀 절대적인 힘은 자신의 아들들이지만 배신하여 옐친의 별에게로 간 별과 빛들을 말살시키고자 결심하였고, 옐친의 별의 그 파괴적인 빛을 뽑아내어 12마리의 거대한 뱀을 만드니 이들이 바로 우마이다. 이 엄청난 존재들은 자신들의 아버지의 명에 따라 별과 행성들의 빛을 빨아들이고 육신을 좀먹으니 이에 격분한 옐친의 별은 자신에게로 온 빛들과 별들을 규합하여 하나의 빛을 창조해냈으니, 어둠의 권능을 믿고서 옐친의 별에게 접근한 우마들은 빛무리속에 도리어 삼켜져버렸다. 그러나 그 엄청났던 어둠의 권능은 사라지지않으니, 옐친의 명에 모였던 빛들은 어둠과 충돌하여 소용돌이 속 휘말렸다. 이는 곳 대폭발로 이어졌고, 12마리였던 우마들은 산산히 나뉘어져 1426마리로 나뉘어지니, 이들은 자신들의 조상이었던 우마에 비해서 머리가 나빴으나, 뿌리박힌 본능이자 절대적인 힘의 명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아직도 우주의 별들을 삼켜가고있다. 이들의 생김새는 천차만별이며, 자신의 몸에 빛으로 가득차 더 이상 삼키지못할때 죽음을 맞이한다. (블랙홀을 인용해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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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빠똥
    작성일
    10.04.05 14:13
    No. 9

    대단...ㄷㄷ;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비류양
    작성일
    10.05.16 16:12
    No. 10

    다들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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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사심안
    작성일
    10.06.07 21:42
    No. 11

    블러디언

    원래의 종족명은 알수 없지만 그들 특유의 피를 다루는 능력때문에 저런 이름으로 통칭된다.

    그들은 자신의 피를 소모하여 육체를 강화하거나 자신의 도구를 강화하고 뛰어난 존재들은 피와 관련된 저주 혹은 약탈능력까지 발휘할수 있다.

    하지만 피를 다룬다는 능력과 모든 블러디언이 갖고 있는 고질병인 흡혈병(주기적으로 생피를 마셔야 한다.)때문에 대부분의 신전에서는 그들을 흡혈귀 다음으로 적대시하고 있어서 신전의 조력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강경한 부류들은 보이는 족족 추방하거나 살해하려 한다.
    마법사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피는 상당히 뛰어난 촉매제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격 나쁜 이들이라면 이들 종족을 납치해서 쓸개즙빼는 곰처럼 다루기도 한다.

    그때문에 이들은 더더욱 패쇄적이 되었고 그나마 그들을 심하게 적대하지 않는 드워프나 엘프족들 근처에서 소규모로 살고 있다.

    이들 종족의 평균수명은 약 200-250살이며 대부분 청년기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엘프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아름답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위태로운 종족이다.

    이들은 무서울정도의 민첩성을 가지고 있으며 마법과 직접전투 양쪽에 보통 인간이상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기본 성향이 악한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겪어온 경험에 의해 자비를 모르는 복수를 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굉장히 어렵지만 거래가 아닌 진정을 얻을수 있다면 등뒤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신의를 중시하는 종족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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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붉은어금니
    작성일
    10.06.20 17:37
    No. 12

    루나 종족

    달빛을 받으며 살아가는 종족. 생김새는 인간과 같으나 다르다. 새하얀 피부와 눈동자, 2m 40m의 키, 얼굴을 제외한 모든 신체부위를 뒤덥는 새하얀 털을 가진 이 종족은 북부 스노우산맥의 동쪽과 서쪽에서 살고 있다. 새하얀 털 때문에 종종 '예티'로 오해받기도 한다.


    '역사 속 100인의 영웅'과 '고금 100대 악인'에 나오는 '대륙왕' 란테아 킹 루나, '대악인(大惡人)' 데미안이 루나종족에 속하며, 루나 종족의 마을에는 란테아 파와 데미안 파가 존재한다. 란테아 파는 인간에게 우호적이며, 데미안 파는 인간을 증오한다. 그들은 서로 반목하며, 서로 전쟁을 방불케하는 혈투가 벌어져 란테아 파를 동쪽에, 데미안 파를 서쪽에서 살게 되었다.


    그들은 각각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달의 마신 가리온을 섬기며, 신성력과 마력을 이용한 마법을 사용한다. 또한 엘프보다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오크를 능가하는 투지를 가지고 있다.


    이 일족의 수명은 끝이 없다. 즉, 영생한다. 이들이 죽는 순간은 달이 사라지는 날. 이들은 달빛을 먹으며 살아가기에 달이 사라지면 죽는다. 반대로 달이 보름달에 가까울수록 이들은 점점 강해지며, 결국은 혼자서 하나의 제국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하츠네미쿠
    작성일
    10.06.26 12:39
    No. 13

    어…붉은 어금니님 제가 여기에 종족을 한 번 올려 볼껀데 보니까 님꺼랑 상당히 비슷하네요…저도 제가 생각한건데 사람이 생각한게 다 똑같나보니까 올릴 떄 뭐라고 하지 마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oubleJ
    작성일
    10.08.10 13:49
    No. 14

    流川銘님
    죄송하짐나 무엇인가 하나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3만년을 사는데 천년에 한번씩 태어나면 너무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Spaz
    작성일
    10.11.16 19:55
    No. 15

    수명이 3만년이지 도중에 죽을수도 있다는거 아닙니까?
    왠지 서로 혈통 경쟁 같은걸 많이 할것 같은 종족인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에이오리
    작성일
    10.12.25 23:10
    No. 16

    필로스

    사신 티아마트가 창조한, 사신의 권속.
    알에서 태어나는 순간, 자신의 평생의 동반자가 되는 '가디언'으로 분리된다. 필로스와 가디언은 영혼이 이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느낄 수 있으며, 오랜 시간 떨어져 있으면 둘 다 재로 변해 사라지게 된다. 이때, '오랜 시간'은 필로스와 가디언이 함께 한 추억, 시간이 길수록 짧아지게 된다.

    필로스는 일반적인 사람의 모습이지만 가디언의 모습은 인간형부터 새나 물고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필로스는 가디언의 모습을 닮아가게 된다. 예를 들어 가디언이 돌고래일 때 지느러미가 생기고 피부가 매끈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필로스와 가디언이 닮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둘의 모습이 똑같아지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를 '동화'라고 부르는데, 사신 티아마트는 필로스와 가디언이 동화될 때 둘의 영혼을 거두어간다. 이 때 필로스와 가디언은 하나로 합쳐지고, 죽은 자리엔 새로운 필로스를 잉태한 알이 생겨난다.

    이들은 흔히 말하는 '비스트 마스터'와 비슷한 점이 많다. 자신의 동반자와 평생을 같이 한다는 점이 그것인데, 다른 점이라면 가디언의 무력은 압도적이라는 것이다. 인간이 만든 마도공학의 정수라는 골렘도 가디언에게는 장난감에 불과할 뿐이다.

    필로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디언이며, 가디언 또한 필로스를 목숨을 걸고서 지키려 한다. 간혹 서로를 싫어하는 짝이 나올 때도 있는데, 티아마트는 이들의 목숨을 강제로 거두어간다.

    필로스는 그리스 어로 '친구'라는 뜻이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하이치
    작성일
    11.02.13 14:51
    No. 17

    새로운 종족 만드는 것, 재미있지요. 하지만 전 창의력이 달려서 인간의 모습에서 벗어나게 만들 수 없어요 흐흑 ㅠ 예전에 만든 솜괴물 빼고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흙색불사조
    작성일
    19.01.27 01:24
    No. 18

    터선쟁이

    '맥'과 비슷하게 생겼다. (오카피 생각하시면 돼요.)
    사족보행을 하며, 덩치는 다 큰 성체가 말보다 조금 작다.
    1미터 정도의 유연하고 튼튼한 근육질 코를 가지고 있는데 끝에 위아래로 돌기가 난 것이 코끼리와 비슷하다.
    몸 색깔은 보통 갈색이다.
    시력은 인간과 비슷하고 청력은 조금 더 좋다.
    후각은 개코는 아니지만 그래도 야생과 밀접한 편인 종족이다 보니 좋은 편이다.
    몸은 상당히 튼튼하고 다리엔 단단한 발굽이 달려있다.
    턱의 양옆, 코끼리나 멧돼지로 치면 엄니가 있는 자리에 턱손이라는 기관이 있다.
    턱손 끝에는 여러 갈래의 돌기가 있어 이것과 코를 사용해 다른 종족들의 손과 똑같은 일을 한다.
    턱손은 개구리 혀처럼 빠르게 쐈다 넣었다 할 수 있어 싸울 때는 이걸로 때리는데 맞아본 사람들 말로는 상당히 아프다.
    또한 턱손에선 원할 때 끈적이는 점액을 분비할 수도 있는데 이 점액을 접착제로 쓰기도 하고 턱손을 끈적이게 해 진짜 개구리 혀랑 똑같은 방식으로 쓰기도 한다.
    동물과 비슷한 생김새 탓에 세상에 대한 지식이 심각하게 적다면 처음 봤을 땐 그냥 짐승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들도 말을 하고 나름의 사회도 있는 엄연한 지성 종족 중 하나다.
    사회는 보통 부족 사회고 따로 집을 짓진 않지만 무리를 보호하기 위해(보통 야생동물로부터) 흙과 바위, 나무 등을 이용해 간단한 축성을 한다.
    요리를 하고 뼈와 나무 등으로 도구를 만들며, 간혹 작물을 재배하고 가죽옷을 만들어 입는 부족도 있지만, 요리법이라봤자 구이가 보통이고, 제철 기술이 없으며, 농사 역시 하는 부족이 별로 없고 키울 줄 아는 작물도 한정되어 있는 등, 전반적으로 기술이 별로 발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터선쟁이들은 자기들끼리만 어울려 사는 대신 다른 지성 종족들과 교류한다.
    물론 다들 모든 게 풍족하지 않으니 완전히 사회를 폐쇄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터선쟁이들의 경우엔 교류하지 않으면 금방 도태될 것이 불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무역을 통해 농기구와 무기,식량 등을 수입하고 대신 노동력을 판다.
    그거 말곤 가진 게 딱히 없기 때문이다.
    터선쟁이들의 영역과 가까운 마을에서는 가축 대신 터선쟁이 머슴이 쟁기를 끄는 경우가 흔하다.
    성격은 지성 종족답게 제각각 천차만별이다.

    터선쟁이란 종족명은 턱+손+쟁이를 변형한 것입니다.
    턱손쟁이보단 터선쟁이가 발음하기 편한 것 같아서요.
    그리고 터선쟁이가 속한 세계관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설정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상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개해놨다고 함부로 베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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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문화 작명에 참고할 수 있는 이름들. +9 Lv.1 읽어볼래 10.04.20 5,620
402 상식 마법의 정의 1~9서클 +23 Lv.11 김청 10.03.28 7,747
401 종족 몬스터들 A~Z +4 Lv.11 김청 10.03.28 3,692
400 종족 천족의 정리 +2 Lv.11 김청 10.03.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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