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 해를 나와 지중해 한복판쯤을 기점으로,
북풍은 트라몬타나. 트란스 몬타나의 약칭으로 산 저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는 의미이다.
북동풍은 그레코. 물론 그리스를 말한다.
동풍은 레반트. 태양이 뜨는 방향을 의미하고 있다. 동지중해는 레반트의 바다라고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남동풍은 시로코. 시리아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의미한다.
남풍은 아우스트로. 오스트레일리아라는 국명이 여기서 왔다.
남서풍은 리베치오. 리비아 방향에서 부는 바람이라는 의미.
서풍은 태양이 지는 방향이라는 의미로, 포넨테라고 불렀다.
북서풍은 마에스트랄레. 오늘날 프랑스의 파리-니스간 특급은 미스트랄이라는 이름이지만, 원래는 로마가 있는 방향으로부터 부는 바람이라는 의미이다. '전 민족의 스승' 이라고 하면 고대 로마인을 가리키는 것이 상식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에스트로 디 포폴리'를 줄여서 스승이 있던 방향으로부터 부는 바람이라는 뜻으로 마에스트랄레로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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