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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6 knight15
작성
10.02.06 11:43
조회
3,786

플레이트 아머의 방어력, 과연 얼마 정도일까?

전 세계적으로 고대-중세무기에 대해서는 많은 환상이 존재합니다. 강철을 베는 명검이라든가, 던지면 미사일처럼 적을 자동추적해서 맞추는 어검술이라던가, 갑옷을 절단하고 사람을 10미터를 날려버리는 대검이라던가 말이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들 중의 하나가 플레이트 아머에 대한 방어력과 무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흔히 플레이트 아머라고 하면, 현대인들의 절대다수가 창이나 칼로는 절대로 침범할수 없는 최강의 갑옷이고, 어떠한 무기로 후려쳐도 기스 하나 안나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무적의 갑옷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무게에 대해서도 80kg, 100kg라는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만, 일단 오늘은 플레이트 아머의 방어력과 그 특성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플레이트 아머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가 도검이나 창의 공격을 받고도 그 형태도 변하지 않은 채로 멀쩡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플레이트 아머의 든든한 모습을 본다면 그 말이 정말인것 같습니다. 강철로 만들어진 번쩍번쩍 빛나는 갑옷을 보자면 보기만 해도 압도당하고 손으로 툭툭 쳐 보아도 정말 포크레인이 아니고서는 기스조차 낼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절대 무적이라는 말 이외에는 달리 설명할 말이 안 나올 만큼 강력해 보이지요.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플레이트 아머는 생각보다 얇습니다. 현대인들의 경우 플레이트 아머의 두께가 대략 1cm정도 혹은 그 이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플레이트 아머의 두께는 대체적으로 1.51mm, 2mm를 넘는 정도이며 15세기 밀라노식 갑옷에 간혹 장착되고는 하는 왼쪽 방어용 강화 파트인 가드브레이스(Guardbrase)를 장착해야 겨우 4mm정도에 달하게 되고 실제 가드브레이스를 장착하는 부분은 왼쪽 어깨와 팔 부분에 국한되므로 실제 플레이트 아머의 두께는 그다지 두껍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실제 갑옷을 제작할 때에는 게이지(Gauge)라는 두께 단위를 사용하며, 아래에 대략적인 단위가 나와 있습니다.

(팔꿈치와 어깨에 핀으로 고정된 철판이 바로 가드브레이스. 탈착 가능합니다.)

갑옷 두께 규격인 게이지-밀리 환산표

--------------------------------------------------------------------------------

14 gauge = .074 inch = 1.89 mm =>마상 창시합용 갑옷의 헬멧, 왼쪽팔, 흉갑의 규정 두께

16 gauge = .059 inch = 1.51 mm =>SCA 전투갑옷의 일반적 두께,수공복원품 헬멧 두께,체인메일 철사두께

18 gauge = .047 inch = 1.21 mm =>골동품 및 수공 복원품 갑옷의 일반적 두께,코스튬용 갑옷의 헬멧 두께

20 gauge = .035 inch = 0.91 mm =>코스튬용 갑옷의 일반적 두께

22 gauge = .029 inch = 0.75 mm

실제로 더 두껍다면 좋겠지만, 16게이지로 만들어진 풀 하네스(Full harness)의 경우도 그 무게가 30kg를 넘게 됩니다. 30kg이상의 무게는 전 세계적으로 실전에 투입되는 갑옷들의 공통적인 중량 한계점이었으며, 이 이상의 무게를 지게 될 경우 사실상 막대한 체력을 소모하는 실전에서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요인이 됩니다. 또 세계의 갑옷의 철판의 경우 대체적으로 이 단위를 뛰어넘는것은 특정 시대(르네상스 이후~근대)를 제외한다면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이정도의 철판으로 어떻게 팔을 자르고 몸통을 절단하며 뼈를 부수는 흉포하고 강력한 무기들을 상대로 전사를 완벽하게 보호해줄 수 있었을까요?

사용되는 강철과 열처리

플레이트 아머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사용하는 강철의 특성과 열처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갑옷이 강한 방어력을 가지려면 튼튼하고 강한 철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트 아머에 대해 매우 튼튼하고 강한 강철이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튼튼한 강철" 이라는 것은 매우 모순적인 의미를 가진 위험한 단어입니다. 그리고 플레이트 아머를 이루는 강철의 성질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마술같은 처리 공정 "열처리"가 합쳐저, 판금갑옷의 신화를 이룩하게 된 것입니다.

튼튼한 강철이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튼튼한 강철이라고 한다면, 마구 때려도 깨지거나 휘어지거나 망가지지 않고, 언제나 그 모습을 유지하는 강철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그 요구에 부합하는 강철은 강철 중에서도 강도를 결정하는 탄소 함유량이 많은 고탄소강이 바로 그 예가 될 것입니다. 고탄소강은 탄소 함유량이 탄소량 0.77~2.0%정도 포함된 강철로써, 칼날이나 무기, 공구와 주요 부품 등 튼튼한 강함을 요구하는 곳에 세상 널리 쓰이고 있는 강철입니다.

그러나 강도가 강하다는 사실은 곧 취성이 강하다는 사실과 직결됩니다. 취성은 깨지는 성질을 말하며 탄소함유량이 적으면 적을수록 한계에 달하는 충격을 받았을 경우 깨지지 않고 휘어들어가며, 탄소함유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한계충격을 받을 경우 쉽게 깨지게 됩니다.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갑옷에 사용하는 철판의 두께는 대게 2mm를 넘기지 않기 때문에, 얇은 철판으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강도를 가지고 깨지는 성질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택된 강철이 바로 중탄소강(Medium-carbon steel:탄소량 0.7%(중탄소강) 이며, 이것은 탄소량도 적당하여 무기의 충격을 적당히 완화시켜주면서 한계이상의 충격을 받았을 경우에도 조금씩 휘어들어가면서 충격을 감소시키고 결과적으로 착용자의 신체를 온전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특징을 가진 성질의 강철을 얻기 위해서는 열처리(Heat Treating)공정까지 모두 마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열처리 공정은 강철의 성질을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며, 고대, 중세, 현대 모두 용도에 걸맞는 성질을 가진 강철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거치는 공정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갑옷의 열처리는 뜨임, 풀림을 통해 부드러운 성질과 원하는 강도를 얻었으며 그 강도는 도검이나 무기에 사용되는 것보다 10Rc이상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적당하게 부드러운 강도를 얻음으로써 충격에 매우 잘 대비할수 있었고, 역사적인 갑옷 샘플의 강도 자료가 그 결과물을 제시하여 줄 것입니다.

초창기, 13세기가 종결되면서 시작된 갑옷의 플레이트화는 14세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체인 메일을 몰아내고 14세기가 종결되는 시점에서 기사들의 갑옷을 완전히 플레이트화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초창기의 갑옷은 대부분 일반 철(Iron)이거나 그다지 단단하지 못한 강철이었으며 그 강도도 75-430 VPH (6-44 Rc) 로 천차만별이었습니다. RC는 록웰 경도(Rockwell hardness) C스케일을 의미하며, 보통 칼이 Rc50대를 넘어가고, 6Rc정도라면 양철판만도 못한 형편없는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그렇게 천차만별이던 플레이트 아머의 강도는 점점 시대가 지나면서 갑옷에서 플레이트 부위가 차지하는 범위가 늘어나면서 경험도 싾이고 기술도 개선되어 강도도 일정한 수준으로 나오게 됩니다. 바로 다음부터 나올 역사적인 유물들의 강도 자료가 그것을 입증하고 있지요.

The Pembridge helm(1375년 제작) 430VPH - 44Rc

the Küssnach Coat of Plates(1352년 제작) 390 VPH (about 40 Rc)

- Item No. LM 13367 in the Swiss National Museum

또한 독일 아구스부르크의 Helmshmied집안이 1480년부터 1551년까지 제작한 17종의 갑옷 아이템은 각기 240~441(20.3~44Rc)정도로 강도가 조절되어 있으며, Lorenz Helmschmied가 제작한 아멧 투구(1492년 제작)은 특별히 525VPH (50Rc)정도로 높게 강도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플레이트 아머들은 보통 공격으로는 베지도 뚫지도 못하는 강도를 얻어내었으면서, 갑옷이 견디지 못하는 한계강도를 뛰어넘는 충격에 대해서는 충격에 저항하면서 조금씩 휘어 들어가면서 결과적으로 갑옷도 부수지 못하고 착용자의 신체에도 손상을 입히지 못하게 되는 최고의 방어력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칼도 무시하는 그 방어력을 미국의 서양검술단체인 Association for Renaissance Martial Arts(A.R.M.A.)에서 제공한 동영상을 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용량이기에 링크만 제시했습니다.

(경고! 이 영상에서 나오는 것들은 현대의 레플리카 아머들입니다. 이것들은 제작상의 용이함 때문에 강도가 낮은 저탄소강 Mild Steel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역사적인 플레이트 아머들보다 방어력이 떨어집니다. 이점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International Gathering NY, June 2003에서 발췌.

http://thearma.org/photos/Gathering03/G03Vids/AVIs/Sword_vs_Maile.avi

(시연자는 존 클레멘트. 날을 날카롭게 세운 독일의 전통도검 그로스메서로 체인메일을 가격)

http://thearma.org/Videos/John_breaks_sword.avi

(방금전의 그 그로스메서로 플레이트 아머를 가격. 칼 부러짐)

http://thearma.org/Videos/NTCvids/NormHelmBlow1.avi

(노르만 헬멧 가격. 휘어 들어가며 충격을 흡수)

http://thearma.org/Videos/NTCvids/Armet4.avi

(미국의 업체인 Museum Replicas limited의 아멧 투구 가격. MRL은 인도의 윈들래스 스틸크래프트라는 업체에서 물건을 받아오는 판매업체고, 저친구들의 방어구는 마일드 스틸을 쓰는 복제 갑주 중에서도 더 약한 편에 속합니다. 이점을 유의.)

결국 베지도 뚫지도 못하는 갑옷의 등장은 워햄머나 철퇴, 기타 여러 무기들과 같은 대 갑주 전용 무기들을 등장시키게 되었고....

http://thearma.org/photos/Gathering03/G03Vids/AVIs/Helmet_hit.avi

(워햄머로 가격하면 이렇게 뚫리기야 합니다만.. 실제 플레이트 아머는 이렇게 쉽게 뚫리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무기들은 무게중심이 앞에 있고 도검보다 더욱 무거웠으며 더욱 짧고 쓰기 힘들었지만 플레이트 아머의 방어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구조 강도와 피탄경사각, 세심한 배려

플레이트 아머의 뛰어난 방어력의 신화는 비단 사용하는 강철과 열처리 비법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과거 삼성의 자동차였던 SM5가 눈이 많이 싾이면 천장이 주저앉는다는 소문을 들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 의의를 제기했고, 그러나 철판의 두께 자체는 다른 차들과 비교하여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오랜 탐구 결과 사람들은 SM5의 천장이 다른 차보다 넓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보다 넓어 하중을 많이 받기에 같은 양의 눈이 내려도 지지축이 서로 가깝지 못해 무게를 천장이 지지축이 상대적으로 덜 받쳐주고, 나머지 하중을 천장이 받기에 주저앉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용되는 철판은 같아도 단지 형태에 의해 강도가 달라진다 - 이것을 구조강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플레이트 아머가 아무리 강철이네 열처리네을 말해도, 결국은 사람이 만든 물건인 이상 방어력의 한계는 있습니다. 보다 무겁고 두껍게 강철을 도배하지 못하는 이상은 한계는 명백하고, 그렇다면 굳이 강철을 더 바르지 않아도 강도를 늘릴 수 없을까 하는 탐구는 결국 플레이트 아머의 독특한 구조강도 추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갑옷 명산지인 밀라노에서 시작된 이 방식은 라운드 스타일이라 불립니다. 이러한 형태는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모습을 띠고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갑옷은 단지 평면일 때보다 더 충격을 강하게 저지할 수 있고, 충격을 분산할수 있으며 한계이상의 충격을 받아도 플레이트 아머가 심하게 손상되거나 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도 다른 방법으로 구조 강도를 신경쓰고 있었습니다. 보다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독특한 형태로 인해 고딕(Gothic) 스타일로 불리는 이 갑옷들은 이탈리아식의 둥글둥글한 제작법과는 반대로, 철판에 홈을 돌출시켜 구조강도를 확보했습니다.

이 고딕 스타일은 그 독특한 형태와 함께 15~16세기 서양 갑주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서양 갑주의 특징이라 할 만한 피탄경사각도 플레이트 아머의 방어력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피탄경사각이란 총알을 맞는 부분에 비스듬히 경사를 주어서, 총알이 비스듬한 면을 따라 비틀어져 빗나가도록 하는 것으로, 칼을 맞았을 때 충격을 상당히 흘려버릴 수 있고, 칼날이 적을 베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미끄러져 버리게 할수 있는 획기적인 방어 구조입니다.

이미 플레이트 아머가 등장하기 훨씬 전인 8~10세기의 바이킹 발흥 당시, 혹은 그 이전부터 많은 전사들은 경험에 의해 적의 칼날을 미끄러트리고 충격을 경감시킬수 있는 구조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이미 바이킹들이 사용하였던 투구에서부터 피탄경사각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으며,

(바이킹-노르만인이 사용한 "노르만 헬름"이라 불리는 투구. 이미 물방울형의 뾰족한 윗부분을 가져 피탄경사각을 의도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피탄경사각의 적용이 가능한 플레이트 제품을 바탕으로 그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전면은 이미 피탄경사각이 적용되어 있고, 상부가 평평했던 그레이트 헬름은)

(계속해서 상부에까지 피탄경사각을 적용시킵니다.)

(14세기에 등장한 베서닛 투구. 상대 기사의 랜스가 얼굴에 맞는 것에 대비하여 안면부터 전체적으로 피탄경사각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갑옷의 플레이트화가 완료되면서 갑주 전체에 피탄경사각을 배려한 설계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뿐만이 아니죠!!

플레이트 아머가 천하제일갑(天下第一甲)일 수밖에 없는 또다른 이유는 세상 어떠한 갑옷과도 비교할수 없는 철저한 방어범위와 세세한 문제점까지 배려한 놀라운 설계에 있습니다.

플레이트 아머의 놀라운 방어 범위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른 문화권의 갑옷과의 비교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이의 반란을 진압하던 527년경의 왜군)

(중국에서 갑옷이 가장 발달했었던 송나라 시절의 갑주)

(현대의 레플리카 일본갑주)

(조선 두정갑)

(중국 양양성 공격 당시의 몽골 찰갑)

(티무르조 멸망 당시의 우즈벡 전사와 티무르조 전사)

(그루지야, 투르코만의 전사)

(오스만 투르크의 전사들)

세계적으로 한 싸움 했다고 전해지는 국가들의 갑옷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대부분 바깥쪽만을 방어하였고, 비교적 맞을 확률이 적은 팔 안쪽이나, 관절부위에 대한 배려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맞기 쉬운 부분에만 갑옷으로 방어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위에 나열한 사진에서도 볼수 있듯이, 플레이트 아머는 안쪽까지 완전히 방어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의 갑옷이 움직이면 관절부위의 틈새가 드러나는 것에 비해 움직여도 관절부위가 완전히 가려져 결코 드러나는 경우가 없습니다. 특히 움직이기 위해 방어를 포기할수밖에 없는 관절 부위에 대해서는 철판을 마치 방패처럼 팔꿈치 부분에 부착하여 적의 칼이나 무기가 관절 안쪽을 노리는 것을 완전히 막아내고 있습니다.

이것으로도 만족할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Chainmail Voider가 관절 내부의 방호를 완료할 것입니다.

또 한가지 플레이트 아머의 세세한 배려를 꼽자면 역시 Plain edgeing입니다. 플레인 엣징이란, 플레이트 아머의 끝부분을 접어서, 칼날이 미끄러져도 걸리도록 하는 설계입니다.

이것이 바로 플레인 엣징입니다. 플레이트 아머는 표면이 매끄러워 걸리는 것이 없고, 자체적으로도 피탄경사각을 염두에 둔 설계이기 때문의 적의 창이나 검이 미끄러져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 경우에 대비하여 적의 칼끝이나 날이 자칫 치명적인 부위로 날아들거나, 상처를 입히는 일을 방지하도록 만들어진 설계가 바로 Plain Edgeing인 것입니다.

이처럼 최고의 방어 범위와 관절부위에까지 대한 세세한 배려가 바로 플레이트 아머의 방어력에 대한 신화의 이유이기도 한 것입니다.

출처:미스터 술탄의 鐵鎧究樂部(철갑구락부)

-------------------------------------------------------자세한 사진은 밑의  주소로 가시면 볼수 있습니다

http://zairai.egloos.com/1978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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