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학 전반에 대한 것을 논하는 곳입니다.
보니까 아까 용어 하나 만들려고 꼭 그렇게까지 공부해야 하냐고 질문하신분에게 대답하신 분이 없어 감히 미천한 생각이나마 한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판타지란 장르의 입장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똑같은 장르문학이고, 제가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장르라서 이러는 것이니 또한 양해 바랍니다.
원래 우리나라 판타지는 톨킨이 반지의 제왕에서 만든 세계관에 기대어 만들어 졌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고 할수도 있는데, 가장 머나먼 작품으로는 드래곤라자나 용의 신전이고 가장 가까운 작품으로는 드래곤 레이디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래곤 레이디는 아니라고 말씀하실 분들도 간혹 있을듯 하지만, 오크라는 종족 역시 엄연한 톨킨의 세계관의 산물입니다. 크든 적든간에 어느 작품이나 나름대로 톨킨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 엄격하게 지켜질것만 같던 룰이 깨지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미 깨졌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그 외에도 슬레이어즈에서 파생되어 온갖 우리나라 판타지에서 나돌아 다니던 가장 기초적(?)인 마법인 화이어 볼 같은 경우도 사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어진 구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대답은 이렇습니다. 위에서 좌백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새롭지 않으면 던져지는게 바로 장르문학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모든 장르문학의 시작은 재미에서 파생되어 이제껏 이어져 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고만고만한 용어로는 그 작품만의 새로움을 설득할 근거가 모자라게 되고, 결론은 그 작품의 깊이의 부족이 됩니다. 꼭 깊이가 재미로 항상 직결되거나 간접으로나마 연결되는 경우는 없지만, 깊이가 없다는것은 새로운것이 없다는 의미이고, 그점에서 재미또한 없어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2부는 망했다라고 평가받는 황제의 검도 사실 대단히 성공적인 작품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이겁니다. 새로운 단어가 아니면 자기가 아무리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도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니게 되며, 아울러 그 개념을 표현할 방법 또한 없어지는 것입니다. 무협 또한 결국 스토리를 설정할때 나름대로 판타지적인 자유스러움이 보장된다고 할때, 새로운 개념을 설명할 새로운 단어의 부재는 판타지나 무협에서나 좌백님께서 위의글에서 피를 토하시면서 말씀하신 뛰어난 작가와 뛰어난 글에 대한 자격미달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용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부던히도 공부를 해야 할 수 밖에 없는 거겠죠(그렇게 생각한다면 판타지는 참 편할지도 모릅니다. 용어하나를 만드는데는 약간의 무국적적인 단어 하나만 떠오르면 그걸 써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 미천한 생각이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업작가 부럽습니다........
제가 이글을 읽고 느낀점은 먹고살기 힘들다.뭐 이런거 아닙니까?
전 전산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일이건 자기가 좋아서 하던 피치못해하건
다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기 마련이지요.
글을 쓰시는 분이라 멋있는 말로 돌려쓰셨지만서도.......휴~
뭐가 쉽겠습니까?,저만 해도 나이는 먹어가고 새로운 신기술들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적응하고 앞서나지 않으면 도퇴되고 마는 이놈의
현실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매일 일하고 공부하고..........
힘내시죠.그나마 작가님들은 자신의 글을 읽고 행복해하는 독자분들이
있고 또 격려와 사랑을 많이 받고 있지않습니까.
저같이 어둡고 탁한 전산실 한귀퉁이에서 매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런일들에 밤을 지새우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려.
장르작가의 고민... 이군요. 아슬아슬한 경계선을 타야 하는 느낌..
천마군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설정이 독특하더군요.. (무협을 많이 읽지 않기에.. 독특하지 않다면 할말없지만..)
천마군림만으로도 저는 무협의 외적 경계가 반푼정도 더 깍여나간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읽고 싶었던 형태였기에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비적 유성탄.. 도 읽어봤습니다.
천마군림과 같이 연재하신다고 하더군요..(연재분은 보지않아서.. 책으로 나온것 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 반대의 느낌이더군요.
또다시 무협의 경계가 반푼쯤 깍여나간 느낌.. 은 약간 이른가..
하여튼 재미있었습니다..
장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 외연을 조심스럽게 넓혀가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어설픈 퓨전이아니라 중심을 가지고 영역을 확장하니 타 장르에 잡아먹혀서 껍질만 남은 무협과는 전혀 틀린 느낌이더군요..
건필하십시요..
흠냐 스스로 아니 무협에서 여턔 까지으 관행적인 ~ 부분 예기 잘들으면서 ~!
흠 몇년전 무협 아 ~~ 천구백 팔십년도 부터 구십년도 아싸 알싸한 야한 무협의 영웅 주의 포함 ~~~~~~~
그뒤 죽어버린 무협지 오첩 이상 읍슴 영웅두 아닌 무협 ~~~~~
얼래 그담
전모씨 묵향 잼있지 ~~~ 그담 해 반지제왕 영화로는 잼있지 ~
왠걸 무협은 무협이 아니라 게속 환타지와 접목 되게하는 글 위주넹~~~
그담 ~~~~
이홈페이지 와 서로 책내려고하는 출판사와 ~~~~~~~
에구 ~~~~
현실과 맞다아드린 문제에 대해서 잘잘못 가리는 토론 말거 좀더 이익읍는 토론 좀 해0보져 ~~
무협영웅은 진자 영웅 같은데 어쨰 ~~~
소설의 가상으로서만 이해해야 하는건지 ~~~
에구 감기 걸려ㅆ다
그래두 연말인데 감기조심하고 잘지내염~~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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