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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대중문학 전반에 대한 것을 논하는 곳입니다.



Comment ' 64

  • 작성자
    Lv.99 묵공
    작성일
    03.03.26 10:54
    No. 1

    금강님 동감입니다.

    먼저 논리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쫒겨나고 빚 밖에 없는 문파를 뭐하러 뒤처리 합니까.

    차라리 돈모아 새 문파를 차리지

    1권 후반부에 1권속의 1권이 나온 느낌이 듭니다.

    돈 벌기 위해 어떤 문파로 들어가는 과정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드시 1권 중간 까지 서서 읽다가 빌려야지 읽을만한 소설을 고를 수있는게 현 무협소설 상황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많은 책들이 나오고 그 중 일부만이 글다운 글이기 때문에 추천란을 보며 고르는게 실수가 적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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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낙성추혼1
    작성일
    03.03.26 12:00
    No. 2

    무당괴협전을 본후 한성수님이 전작 마왕협녀기와는 비교할수없는
    경지에 이르럿구나..하는 생각을 햇었습니다
    흐뭇한 마음으로 파문제자가 나오자마자 읽었는데
    금강님말씀대로 너무 실망스럽더군요
    작가가 무당괴협전의 한성수님 맞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엿습니다
    왜 갑자기 이리도 괴리감이 느껴지는 글로 들어가는지 책을 보면서도
    안타까움이 들더군요.
    1권을 겨우읽고 2권 중반까지 읽다가 더이상은 읽는 의미를 찾지못해
    반납햇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가 젊은층을 겨냥한 변신을 시도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오히려 슬럼프에 빠지시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다시 좋은 작품으로 만나뵙기를 기다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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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풍혼(風魂)
    작성일
    03.03.26 16:58
    No. 3

    음...저두... 1권 보다가 덮을 뻔 했어요.

    지금은 재미나게 보고 있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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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낮은속삭임
    작성일
    03.03.27 09:19
    No. 4

    1,2 권은 정말 읽기 힘들지만 3권부터 탄력 받던데요

    1,2 권의 고비만 넘기면 읽는데는 무난할듯.......

    그런데 역시 나름대로 혹평이네요........-_-

    저는 전작들보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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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3.03.28 08:01
    No. 5

    헉! 1권보다 덮었는데... 다시 읽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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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미르한
    작성일
    03.03.28 18:55
    No. 6

    제가 보기에 파문제자 괜찮은 작품입니다. 물론 초반에는 좀 안정이 되지 않아서 약간 오버하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역시 사실이구요.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에 작품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후반부에 가서는 이야기가 탄력을 받아서 더 재미있어 졌습니다.

    그리고 묵공님의 의견에 이의가 있는데요. 파문제자의 담우소에게 사문은 그를 거두어서 먹이고 입히고 가르침을 준 곳입니다. 그런 사문을 아끼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것이겠죠!!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사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 보기 힘들겠지요. 동물들도 조차 자신의 안전이나 이익을 넘어서는 행동을 합니다. 하물며 인간이라고 하면 자신이 손해를 보는 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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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03.29 20:01
    No. 7

    나르실님의 글을 보면서 의아하여 한마디 적습니다.
    이 글이 가지고 올 파장?
    그게 무슨 의미인지요?
    님께서 제 글이 취향이 아닌게 이 글의 평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시지 않는 건 환영합니다.
    글은 선택이지 강요일 수가 없는거니까요.

    한가지만 묻지요.
    왜 지난번 한성수의 글을 칭찬 할 때는 그 글로 인해서 가져올 파장을 예측하느냐고 거기다 왜 쓰지 않으셨습니까?
    누구 글을 칭찬을 해야만 하고 나쁜 부분이 보일 때도 좋게만 말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고, 뒷여운은 보기에 위협적인 듯 한 느낌마져 듭니다.
    앞으로 글을 쓸 때, 좋은 말만 쓰지 않으면 안될까요?
    그게 한 작가를 위하는 길입니까?
    제가 할 일이 없고 시간이 남아 돌아서 여기다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십니까?
    여기다 글 써 올리면 제게 무슨 이득이 되길래요?
    후배의 글을 폄하해서 질투가 나서?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이틀을 투자했습니다.
    요즘은 더더구나 시간이 없고 피곤해서, 그래도 쉴 때마다 조금씩 책을 봅니다만... 한성수의 파문을 접하고는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새벽 4시경 일이 끝나고 글을 치기 시작했지만 너무 늦고 피곤해서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대강 맞추고는 그걸 올릴 수가 없어서 그냥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다시 일을 잠시 쉴 때 이 글을 다듬어서 올렸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무슨 파장이 생길지는 전혀 모르니까요.
    왜 올렸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슨 파장이 생겼기에?

    저는 후배들을 사랑합니다.
    아주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아마 제가 글을 쓸 수 없을 때까지, 전 무협작가로서 이 세상에 남을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무협을 같이 쓰고 세계를 이루어갈 동료, 후배들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곳을 만들어서 종일 매달리고 이런 글도 씁니다.
    제가 그들을 폄하하고 뭔가 좋지 않은 의도로 그것을 이용했다면, 그런 일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저는 그들에게 욕을 먹고 있을 겁니다.
    지금 이 고무림에 있는 모든 작가들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시지요.
    과연 어떤지?
    아니 그 당사자인 작가에게 물어보시지요.
    과연 제가 악의로 그 글을 썼다고 생각하는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졸린 눈을 비비며 쓴 글이 어떤 파장을 가져왔고, 뭐가 잘못되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시지요.
    저로서는 전혀 생각한 적도, 앞으로도 알지 못합니다.
    왜 그런 위협과 같은, 이해할 수 없는 글이 댓글로 붙어야 하는지를 저로서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맹목적으로 작가를 추종하고 그를 감싸주는건 작가를 아끼는게 아닙니다.
    작가를 죽이기로 작정했을 때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들은 그걸 알지 못하니 어쩔수 없을 거고 경험이 적은 후배라면 그런 상태에서 자칫 무너지는 경우가 정말 적지 않고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앞으로도, 내일이라도 가능성 있는 후배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걸 본다면 저는 정말 심한 글을 쓸 겁니다.
    그게 그 사람에게 득이 된다고 생각할 때.
    물론 저는 그로인해서 일어날 파장은 모릅니다.
    단순해서요.
    그걸 쓰는게 옳다고 믿는 마음.
    그거 하나 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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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낙성추혼1
    작성일
    03.03.29 21:06
    No. 8

    어떤 파장인지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은 보이지가 않는것같군요
    조금은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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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3.29 22:05
    No. 9

    나르실님 저도 순수한 무협독자입니다.
    무협시장 및 무협계가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여러가지 파장도 생길수도 있겟지요. 그렇지 않을수도 있고요.
    하지만 어떤곳에서도 선배가 후배를 아끼는맘에서 가르침의 일침을 햇다고 파장이 생기는것은 아닙니다.

    내 생각과 틀리니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글에 쓴소리를 햇으니 너는 나의 적이다라는 말씀은 어린애 같은 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한성수님도 모든 이권을 떠나서 무협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후진 양성을 위해 노심초사 하시는 금강님의 의중을 아신다면 시쳇말로 하늘같은 대선배의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여 수렴 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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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미르한
    작성일
    03.03.29 22:17
    No. 10

    금강님 너무 흥분하신것은 아니겠지요. 독자분들 중에 이런 분도 있고 저런분도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비평에 대해서 엄청나게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편이지요. 하지만 아마 대다수의 분들은 금강님이 쓰신 글의 의도를 곡해 하지 않고 금강님의 의도를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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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나르실
    작성일
    03.03.29 22:33
    No. 11

    흠 한가지 가정을 해보지요.
    파문제자를 보면 재밋게 볼만한 독자가 있습니다.(물론 아 재미 없어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가정일 뿐입니다.) 하지만 아직 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금강님의 글을 보게 되지요. 저기 위의 글을 말입니다. 일반 독자도 아닌 무협을 보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유명하신 금강님의 글을 말이지요. 그렇다면 그사람은 그 파문제자를 볼까요?
    한번 냉정히 생각해 보시지요. 무협을 읽는 사람들 사이에선 금강님은 공인 이십니다. 사소한 행동이 다른 사람보단 큰 영향을 끼치지요. 일반 독자야 어느 작가의 글을 마구 비판해도 다른 사람이 보기엔 내생각과 다르군 하고 그냥 그렇게 넘어갈수 있지만 금강님과 같은 분의글은 일단 70%는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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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나르실
    작성일
    03.03.29 22:44
    No. 12

    아 그리고 밑에 두분이 하신 말 글쎄요.
    비판이란 예민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선배 분이라고 해도 후배한테 심하게 뭐라 하면 글쎄요. 그것도 둘만 있는자리가 아닌 모두가 보고 있는곳에서 그러면 후배는 뭐가 될까요? 군대에서도 왕고가 중간 깰때에는 밑에 얘들 다 내보냅니다. 왜 그럴까요?
    금강님으로선 물론 좋은 뜻으로 쓰셨겠지요. 하지만 입장 바꿔 놓고 보면 기분좋을 사람 없을겁니다. 한성수님을 좀더 생각하셨다면 다른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그리고 좋아하는 작품 비평이라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글에 쓴소리를 했으니 너는 나의 적이다라서 이러는것이 아니라 그냥 제 성격입니다. 그냥 저런 글은 벨이 꼴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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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3.29 22:45
    No. 13

    나르실님 금강님 같으신분이 작품을 평가 하신다는것 자체가 작품의 홍보가 될수 있어요
    전혀 비평의 가치도 없는글을 금강님이 비평 하실까요?
    파문제자의 경우 서두에서 밝혓듯이 한성수님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고 한단계 더 성장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도록 하는맘에서 올리신것 같습니다.
    논단에 이러한글을 올림으로서 파문제자를 안 읽던 사람도 한번쯤 관심을 갖게되고 글을 들여다 보게됩니다.
    위의 말씀은 설득력이 없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런 비판을 받으면서 한성수님도 중견작가로 성장하시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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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나르실
    작성일
    03.03.29 22:48
    No. 14

    또 한가지더 금강님의 그런 마음을 이해 못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해오신것을 보더라도 잘 알수 있지요. 그냥 조금더 배려라는게 필요하지 안을까요?
    아까 위의 글은 그냥 욱하고 쓴글이라 제가 실수 한거 같습니다. 사과 드리지요. 죄송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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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나르실
    작성일
    03.03.29 22:56
    No. 15

    아자자 님은 세상을 너무 좋게만 보시는거 같군요. 작품 홍보는 되겠지요.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또 유명한 작가가 굳이 좋지 않게 비평한 글을 찾아서 볼까요? 글쎄요 저는 회의적이군요. 아 그리고 이 본다 안본다 논쟁은 결론이 안날꺼 같으니 그만 하지요.
    그리고 이런 비판을 꼭 대중이 모두 보는 앞에서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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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낙성추혼1
    작성일
    03.03.29 23:13
    No. 16

    어차피 생각하는 관점이 서로 틀리면 누가맞다 틀리다 결론이
    나기는 어렵겟지요
    처음 한성수님의 무당괴협전을 보면서는 혀를 내둘럿습니다
    신인치고 이리도 글을 잘 쓸수가 있나햇죠
    작가가 한작품만 쓰고 마는건 아니쟎습니까?
    이런 공개적인 비평장소는 독자나 작가 모두에게 득이된다고 보는데요
    재미있게 보는 독자도 있겟지만 저처럼 후작에서 실망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가분도 그걸 아셔야할 기회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말없이 넘어가는게 오히려 작가분에게 그런 기회를 박탈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당장 눈앞의 이득보다는 자신을 돌아볼수있는 피드백이 더 중요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작가라면 님같은 독자가 반갑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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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03.29 23:45
    No. 17

    나르실님이 한가지 간과하는게 있습니다.
    \"... 사소한 행동이 다른 사람보단 큰 영향을 끼치지요.\"
    라고 하셨는데 사소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면 절대로 시간내서 글 안씁니다.
    그리고 제가 모든 작가를 다 잘 알 수는 없습니다.
    용대운을 처음부터 알았던게 아니고 좌백을 처음부터 알았던거도 아닙니다. 삶이란게 다 그렇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 하이텔 무림동에서 용대운 좌백도 저런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십 년이 지난 지금, 그들이 과연 어떻게 되었습니까?
    제가 그들을 음해하여 책을 못팔고 있습니까?
    지금도 저는 그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하게...
    작가는 주변의 온갖 풍상을 겪으며 스스로가 커갑니다.
    잘 버티고, 잘 이겨낼 수록 우뚝 서게 되지요.

    나로인해서 파문제자를 안볼 사람을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저로서는 지금 한 글이 아니라 한성수란 후배 하나가 이 글로 끝나기를 바라지 않고 머물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쓴 글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보듯 하늘바람님은 보다 덮었는데 다시 읽어야겠다고 하셨지요.
    세상은 어디나 명이 있으면 암이 있습니다.
    한가지만 생각하고 그게 옳다고 믿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더 이상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적지 않겠습니다.
    어떤 글이던 잘했다, 잘썼다라고 해야만 한다면...
    무협의 내일은 없고, GO!무림이 존재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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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나르실
    작성일
    03.03.30 12:15
    No. 18

    어이쿠 이런.. 물의를 일으킨건 저인거 같군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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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약Best3_사
    작성일
    03.03.30 18:55
    No. 19

    파문제자라..

    1,2권 빌려 1권보고 덮었습니다.

    무협을 사랑하고 작가분들이 힘들게 쓰신 글은 중간에 덮는게 아니다

    생각되어 절대 중간에 책덮은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파문제자 1권 보다 덮었습니다..

    지쳐 쓰리지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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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소백▦
    작성일
    03.04.01 18:48
    No. 20

    흠...
    나도 금강님의 매를 맞아봤으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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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4.02 12:21
    No. 21

    금강 님의 후배사랑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저 같은 새파란 애송이 작가 지망생에게는 금강 님과 같은 대선배님들의 저러한 관심들이 크게 힘이 되고 의지되는 것 같습니다.
    이 고무림이란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취지도 모두 후배사랑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요?
    무협이란 장르를 대중화시키고 그 질적 수준의 고급화와 함께 힘닿는 데까지 우리 모두 발걸음을 모읍시다...
    (. .)금강 님...정말 존경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못생긴호박
    작성일
    03.04.06 00:06
    No. 22

    역시 금강님!
    위에 있는 어떤 \'님\'의 말도 안되는 억측과 궤변은 신경 쓰실 것 없어요.
    혼자서 억측을 늘어 놓다가 더 이상의 논쟁이 싫으니 정중하지 못하고
    불성실하게 끝맺으려는 태도, 솔직히 금강님의 한 팬으로서 매우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저도 이런 것으로 더 이상 떠들어 대고 싶진 않았습니다.
    대풍운연의 11권이 기대대는 군요! 빨리 나왔으면... ^_^
    금강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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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회색도시
    작성일
    03.04.08 09:57
    No. 23

    연륜과 지위는 그 사람의 말에 그만큼의 권력과 힘을 갖게 해주고,
    그렇게 남들이 하면 채찍인 것이 그 사람이 한다면 무자비한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 식의 논리인 듯 한데..나르실님의 말씀은..
    뭐 벨리 꼴리시든 말든, 사람의 자유고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자기
    마음대로 표현하는 것도 사람의 마음이겠지만, 조금 모순되어 보이는 건
    님의 말대로 채찍질 자체를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금강님처럼 공인이
    님의 말씀대로 자의든 타의든 이미 공인이기 때문에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그만큼의 무게가 가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공개적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언질을 주었어야 한다면, 님이 금강님께 드리는 말씀또한 같은 견지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닌지 싶은데요. 꼭 말씀은 님은 힘이 있으니 행동을 좀 더 조심해주시고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배려해주세요라며 말씀을 하시지만, 님의 행동자체는 그와는 다르게 모순되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뭐 저는 하나의 독자일 뿐이고 어차피 누가 뭘 까든 힘으로 눌르든 막말로 하면 나랑 상관없다라고 말한다 해도 누가 욕하면 욕먹으면 그만이지만 님은 일단 님의 글을 통해 나의 행동방식은 이렇고 저런걸 보면 배알이 꼴린다는 이야기를 하셨으니 그 말에 힘이 붙으려면 행동또한 따라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배려라기 보단 시비로 보여서 말이지요..^^ 저도 시비를 보면 배알이 꼴리더군요.
    세상 참 편하게 사시네요..^^ 뭐 상관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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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회색도시
    작성일
    03.04.08 10:00
    No. 24

    -.-;;글수정이 안되네..중간중간 오타에..음..그냥 ^^ 읽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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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EscorT
    작성일
    03.04.08 20:46
    No. 25

    그냥 제 생각 끄적끄적..
    저는 작가도 아니고, 비평 전문가도 아닙니다. 하지만 갑자기 한마디 하고싶어 지는군요.
    우선 금강님께드리고 싶은말은, 분명히 금강님께서 한성수님의 글을 읽으시고 글을 써 주신건 비평이 맞습니다.
    금강님이 글을 오랫동안 써 오셨고, 글에 대한 지식이랄까? 그런것이 일반인들보다 전문적입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금강님의 비평글을 봤을때 느끼는것과 금강님께서 글을 쓰신 의도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성수님께 개인적으로 조언하시는 거라면 개인적인 매체를 통해서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엔 조금 유연한 표현방법을 쓰시는게 어떨가 합니다..^^
    그리고 나르실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요.
    비평, 혹은 그 비평에대한 비평은 분명히 자신의 뜻이 확실하게 어떤부분이 자신이 보기엔 걸린다. 라는 표현을 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무슨 파장이 있다느니 이런건 말이 안되죠.
    자신이 보기에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금강님의 비평글이 나르실님이 보시기에 문제점이 있다면, 그 문제점을 문제 삼으심이 옳은 줄로 압니다.
    금강님이 글 올리실때 한성수님께 무슨 감정이 있어서 올렸겠습니까?
    분명히 도움이 되라고 쓴 글입니다.
    그런 글에 그냥 자신의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리플을 다신다면, 그건 옳지 않은 행동이겠죠?
    마지막으로 금강님과 나르실 님을 제외한 다른 리플다신 분들께..
    다들 하고 싶은 말들이 계시겠지만, 일방적인 공격(?)은 좀 보기 안좋네요.^^;
    인터넷 상의 익명성이 보장된 이런 공간에서는 좀더 신중한 글작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좀 내용이 건방져 진듯 하네요.^^; 그럼 다들 즐거운 시간보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회색도시
    작성일
    03.04.09 00:45
    No. 26

    ^^맞는 말씀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探花郞
    작성일
    03.04.09 17:53
    No. 27

    음..EscorT님 말씀처럼 금강님께서는 도움이 되라고 조언하셨을 지라도 의도한 데로 이해하지 않는 독자가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겠군요.
    하지만 고무림에 와서 무협논단에 있는 글을 읽을 정도의 독자라면 충분히 금강님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독자라면 이 스크롤을 다 내리지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금강님의 혹평을 봤지만 저는 파문제자라는 글을 보고 싶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작가분이시도 하고. 무당괴협전도 재미있게 봤으니까요. 한성수님 앞으로 더욱 더 재미있는 작품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요즘 무협을 통 보질 못해서..너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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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혈성은유
    작성일
    03.04.17 23:12
    No. 28

    참 쉬운 일은 없다고 봅니다, 나름대로 인고의 세월이 필요한게지요.선배러서 한마디가 뭐 나쁨니다.금강님의 평을 읽고나니 뭔가 느끼는 바가 있어 시간이 나면 파문제자를 꼼꼼히 봐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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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남승욱
    작성일
    03.04.20 22:38
    No. 29

    헐..나름대로 논란이 많은 작품 같습니다만....
    위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심리 묘사라던가 상황 설정의 독특함...그리고 근근히 드러나는 주인공의 인간미 등 아주 멋진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특이하게도(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ㅡ.ㅡ;;)
    전 1권 초반부의 스토리 초기의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으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아닌 것 같네요.....
    이런 취향 차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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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도한경
    작성일
    03.04.21 02:07
    No. 30

    개인적으로 전화 한 통 넣어서 말해줄 수도 있는 것을
    굳이 공개 게시판에 올리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라는 걸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
    어줍잖은 소견으로 추측해보기엔
    금강님께서는 그 작가 한 사람만을 위해서
    이런 글을 게시판에 올리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특정한 작가, 작품을 예로 들어 지적하곤 있지만,
    글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질 수 있는 고민과 범할 수 있는 실수들을 언급해 주심으로
    다른 후배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 같네요.
    예전 하이텔 무림동 게시판에서 금강님께서 올리셨던 글이 생각납니다.
    천추전기였던가요?
    재간하는 무협소설의 수정전과 수정후 본문을 동시에 올려두셨죠.
    글을 쓸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비교해가면서 보라는 부연설명과 함께요.
    무협논단에 올라와 있는 금강님의 평(전문적인 비평으로 쓰신 건 아니라고 보이네요.
    얼마나 기본이 된 글로 개연성을 가지고 무협 장르의 덕목을 잘 소화해내느냐하는,
    다시 말해 잘쓰고 잘 팔릴만한 글이냐를^^;; 평가하는 목적이 주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은
    무협소설을 쓰고있는 후배들과 또 쓰려하는 잠재적 후배들을 위한
    <금강판 집중탐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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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03.04.23 02:39
    No. 31

    그러고 보니 금강님 작품을 본지 꽤 됐네요.^^
    너무 오래되서 기억나는게 별로 없을정도.
    전에 금강님 소림사 대신 1권씩 잠깐 보여줄때가 있었는데,
    그때 조금씩 보면서..추억에 잠기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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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황수환
    작성일
    03.04.26 09:02
    No. 32

    금강님은 무협소설을 좋하하시는 분이라면 모를분들이 없을정도로 무협소설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금강님의 책을 고등학교때 부터 읽었으니 10년하고더 더 한 세월이 흘렀네요.. 저도 고등학교 때까지 무협소설을 읽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무협소설이 소설의 한 장르라기보다는 소설의 이단으로 취부되기도 한 시기니까요... 그때는 무협소설이라 하지않고 무협지라해서 만화방에 가면 지금의 책이 아닌 세로로 읽는 대본지 였습니다.
    그때는 표현하기도 민망한 작품들이 많이 쏟아져서 소설의 한장르라고는 도저히 봐줄수가 없었죠.. 출판사도 없었구요..
    서두가 길어졌네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렇게 이단으로 머무르고 있던 무협소설이 소설의 한장르로 발전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분들중의 한분이 금강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니 생각이 아니라 확신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무협소설로 인정받아 가는 시기였던게 도서출판 뫼가 무협소설을 전담으로 출판하면서 부터 인식이 달라졌다 생각합니다. 도서출판 뫼가 없고 금강님 같은 분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작가분들도 없고 우리도 지금과 같은 무협소설을 읽지 못하고 있을테니까요.
    금강님 같은 분들이 없었으면 아직도 만화방 한구석에 소설의 이단으로
    남아 있을겁니다.. 저는 직장을 갈때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가끔식 여성분들이 무협소설을 읽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생각도 못할일이죠.. 그만큼 이제 무협소설은 대중화가 되어가고 무협소설의 인식이 변해 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과거에는 무협책을 떳떳이 꺼내서 읽어볼수가 없었죠.....

    사설은 이만해서 그만두고 제가 이 글을 왜 이런글을 적느냐면 금강님은 우리들보다 훨씬더 무협소설에 대해서 애착이 많으신것이 사실일겁니다... 지금 신무협 소설이다 해서 많은 신인작가분들과 작품이 출판되고 있지만 재미있고 글을 잘쓰는 작가분들이 몇명이나 됩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무협소설을 읽을때 작가위주로 해서 봅니다... 그리고 여기의 감상/추천란과 무협논단에 거론된 책들을 읽습니다.

    제가 이글을 왜 쓰냐면 금강님은 많은 후배들의 책들을 읽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많은 책과 작가분들중에 왜 한성수님의 파문제자일까요..
    솔직히 파문제자보다 못한 작품이 얼마나 많이 출판되고 있습니까...
    이걸 한번 생각해보시지요... 금강님이 그런작품들 다 비평하던가요.
    여기서 무협논단에 금강님이 비평한글이 과연 몇편이나 됩니까..
    그리고 작가분은요... 그걸 아셔야 합니다.... 금강님은 한성수님의 무당괴협전에서 한성수님의 가능성을 보았고 자질있는 후배가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후속작 파문제자에서 금강님은 더 퇴보된 작가의 작품을 봐서 안타까움이 아니었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금강님은 더욱더 신경써서 글을 적으라는 질책이 아니었을까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렇게 공개된 자리에서 탓하는거보다 전화통화나 개인적 서버에서 말하라는데 그건 전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읽고 보는곳에 비평글을 올리는게 더 작가에게 더 좋은 글을 쓰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가는 독자가 인정해줄때 비로서 한사람의 작가로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고 한두권 책이 출판되어 진다고 해서 다 작가입니까..
    독자에게 버림받은 작가는 더이상 작가가 될수 없습니다.. 이런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작가에게 경각심을 가지게 하기위해서인게 잘못되었다면 어떤행동이 잘하는 행동이고 후배를 위하는건지 ...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금강님이 잠도 못자고 이 비평글을 쓴이유가 뭔지....
    혹 여러분들 영화평론가 하재봉님을 아십니까...
    하재봉님의 영화평론 들어보면 어떻던가요.. 극장 개봉하려는 영화에 대해 그분은 솔직하게 말합니다...좋은 작품이면 극찬을 그렇지 않은 작품에는 혹독한 비평을 아마 하재봉님을 아시는분들이면 다 알겁니다.. 그런데 하재봉님이 극장개봉관측에게 그리고 감독이나 출연진들에게 욕먹는것 보셨나요.. 하재봉님이 티비에서 극장막 개봉하려는 영화에 대해서 비평하는데에도... 아마 그 작품은 흥행에 성공하지못하고 문을 닫거나 수익의 막대한 지장을 주는데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계기로 해서 한성수님의 파문제자가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것이 그리고 금강님 처럼 롱런하는 그런 작가가 되었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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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3.04.27 19:49
    No. 33

    이런 갑자기 제 닉이 나와서 깜짝 놀랬습니다... (워낙 소심해서 -_)a;;

    그러다 뒤엣말 보고 겨우 안도의 한숨 내쉬는 저입니다... (쓸모없는 말이라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 뒤로 파문제자를 접하지는 못했습니다)
    [건망증 때문인데다가 한 번 덮었던 책을 다시 펼 용기가 부족했지요... 언젠가 그런 용기가 생기면 꼭 봐야겠군요 ^^]
    {금강님 말씀에 태클 거는 건 아닙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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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은자
    작성일
    03.04.27 23:46
    No. 34

    금강님께 강력한 태클(안좋은푠현인뎅 ㅠㅠ)을 걸기 위해서

    2개의 댓글을 올렸다가 지웁니다.

    80년대를 풍미했던 금강님이었다는 것을 알앗기에..

    지웠습니다.

    논평의 몇몇 부분에서 선배 작가 답지 못한 표현이있으셔서 감히 몇자

    적었다가 댓글을 지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선생님의 논평을 접하면 제 느낀바를 적어 보겟습니다.

    고무림에서 선생님을 다시 뵈오니 격동기 80년대가 생각 나는군요^^

    아무쪼록 금강선생님, 한성수작가님 건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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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05.01 02:39
    No. 35

    꾸준히 댓글이 달리는 군요.
    왜 이 작업을 하고 있는 가에 대해서 의문들이 있는 듯 한데 위에서 제대로 답을 해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작가 개인에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작가에게(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너 이러이러하니 잘쓰데? 너 이래서 이거 잘 못쓴다. 고쳐라. 그렇게 메일을 보낸다는 것도 우습고, 또 개개인 주소를 찾아 헤매는 것도 이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렇게 공개하면 원한을 품는 후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경우는 그걸로 족합니다. 원한을 품으면 다음에 그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 오기로라도 더 잘쓰겠지요. 그리고 더 잘쓰게 되면 그 말이 맞는 걸 알게되고 원한도 사라질걸로 압니다.
    물론, 각자 개성이 있으므로 제가 한 말이 전부 옳을 수는 없고 그 경지에 오르면 스스로 취사선택을 하게 될 겁니다.
    그런 사람(스스로 경지에 오른)의 글은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외, 공개장소에서 말하면 그걸 다른 후배들이 보고 참고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들에게 들은 이야기이니 정확하겠지요.
    그럼 하나를 써서 여러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게 결국 전체를 보면 이득이 된다라고 생각해서 공개리에 글을 씁니다.

    쓰지 않으면... 저로서는 당연히 이득이 되겠지요.
    이러쿵저러쿵 말도 안듣고 원한도 안사고, 그 시간에 글 한 줄이라도 더 쓸테니까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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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저두인
    작성일
    03.05.14 01:33
    No. 36

    저도 한성수님의 글에 평을 달앗다고 철퇴를 받았습니다(제 평이 금강님의 평에 비하면 조적지혈보다 못한 존재지만) 그래도 한가지 금강님께서 전편보다 발전의 가능성이 적어보인다란 평을 올려주셨기에 제가 보는거 한가지만 말해 보겠습니다.

    저도 성수님의 글에 대해서 여러가지 딴지를 걸었지만, 어떠한 면에서는 이해가 많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성수님의 파문제자의 작품의도가 재미있는 작품을 한번 써 보자 였습니다. 그 재미가 제가 생각하기엔 현재 독자들과 교감을 나눌수 있고 현재의 독자들을 웃길수 있는 작품을 써보고자 한 것은 아닌가 합니다. 즉 파문제자는 실험작이란 거죠. 대중화를 노린 실험작 말이죠.

    어떠한 작품이든 작품의 질을 저는 매우 중시합니다. 하지만 그 작품이 대중에게 멀어진다면 그거보다 슬픈일이 있을까요? 대중이 못 따라온다면 그 만큼 자신을 낮추어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저는 솔직히 이러한 현실 매우 기분 나쁘고 싫습니다. 제가 오만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무협이 더 몸을 낮추어야 한다는 이해조차 안될정도입니다.제가 그렇게 인식하는거 자체가 무협을 저평가한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러한 의도에서 집필된 파문제자는 구성적인 부분에서 엉성하기는 하지만 그 의도만큼은 어느정도 맞추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정씬이나 군데군데 독자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짬이라던가. 물론 이러한 부분들이 구성에 무리한 압박감은 주지만, 한성수님의 작품의도와는 맞아가는게 아닐까요.

    작가에게 자신의 글이 독자에게 유리되는 것만큼 괴로운일이 또 있을까요? 한성수님은 그 문제로 몇번 알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며 내놓은 실험의 장이 파문제자이고요. 저는 전편의 작품들에서 보여주었던 전개의 맛은 없지만 그래도 파문제자의 실험성에는 표를 던져주고 싶습니다. 언젠가 이러한 노력들이 빛을 발해 대중성과 작품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을지도 모르죠. 그러하기 위해서는 과감히 실험을 해보는 그런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버리고 아픔을 째면서까지 경험을 겪는거 그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현재의 아픔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테니가요.

    (물론 대중성과 작품성이 반비례 관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독서와 조금은 동떨어진 지금의 독자들을 생각한다면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을 배타적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분한 작품이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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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저두인
    작성일
    03.05.14 02:00
    No. 37

    그리고 나르실님을 비롯해서 여러분께 제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어떠한 작품에 대해서 비난(?)을 한다고 해서 그 의도를 막을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굴까 하는 생각입니다. 비난을 받아들일 독자들을 위해, 독자들의 나쁜 인식을 위해 비난을 안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비평이 비난인지 조차 의심스럽지만요...... 제가 보기에 논리적인 근거가 있는 비난은 오히려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독자들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독자들은 어린애가 아닙니다. 영향력있는 몇몇 사람의 평만으로 자신의 생각을 돌려 버리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그 분들이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할지도 모르니까 아니 그러하니까 비난하지 마라, 특히 영형력있는 분은 평을 달지 마라? 막을수 있는 권한이 과연 여러분들께 있을까요?
    그건 또 다른 강요 아닐까요?

    사람들에게 가장 독이되는건 잘못된 정보를 받는것도 아니고 잘못된 교육을 받는것도 아닙니다. 바로 일부만을 듣는 겁니다. 모든 사람들의 의견중에 일부만을 들려주는 겁니다. CNN을 보십시오 서구 언론을 보십시오. 그들은 자국의 나라의 국민들이 원하고 또 정치가들이 원하는 방송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길게 본다면 자국민을 통제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신뢰성을 낮추는 결과에 지나지 않습니다.(돈이야 쪼메 더 벌겟지만요) 모든 사람은 모든 의견을 들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나쁜의견이든 좋은 의견이든 그건 당사자가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또 여러번의 경험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비교적 정확한 진실을 가릴수 있는 능력을 길러내야 합니다. 독자들에게 독이 되기 때문에 듣지 마라란 식의 말은 작은 언론통제에 해당합니다.

    모든 인간은 열려 있어야 합니다. 모든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신이 판단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한 사고하는 인간으로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가 좋은 생각을 하든 나쁜 생각을 하든 그것은 그 자신의 가치관입니다. 그가 공동체에 해가 된다면 공동체에 의해 제재가 가해질것이고 그가 공동체에 이득이 된다면 공동체에 의해 이득을 재분배 받게 될것입니다. 그러하면서 인성과 지성이 고양되는 것입니다.

    생각은 듣는것에서 처음 시작됩니다. 많이 들을수록 많이 볼수록 그 양은 증가합니다. 입력된 정보가 많을수록 사고의 흐름과 확장이 늘어납니다. 이러한 이유만으로도 정보의 아니 비평의 제한은 이루어 져서는 안됩니다.

    여러분들이 독자분들을 생각하여 한 행동이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오히혀 더한 독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그 평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독자분들이 겪고 작가분들이 겪고 판단하고 생각해야 할 일입니다. 어떠한이가 그것을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단 그 평은 충분한 논리적인 근거를 갖춘것이여야 할겁니다. 일방적인 주장 아무런 논거조차 없이 다른 사람을 폄하하는 주장은 딴지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딴지에서도 욕설이나 아무 논거조차 없이 딴지를 거는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그건 앞의 오류를 다시 한번 반복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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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저두인
    작성일
    03.05.14 02:11
    No. 38

    제가 한성수님이 아니기에 알수는 없지만, 저라면 오히려 이런글이 기쁠거 같습니다. 선배님들에게 질책을 받은거라고도 생각할수 있지만, 미움보다 더 견디기 힘들고 괴로운게 무관심입니다. 그런데 금강님이라는 무협에서 이름만 말하면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분의 평을 받았다는 그런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쁘지 않을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제가 종사해야 할 그 분야에서 어느정도 위치에 스신분이 저를 질타하거나 격려해 주시는것만큼 기분좋은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적어도 그것은 인정받았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한성수님 부럽습니다 +_+........ 그리고 예전에 평을 달았던거 무례한 평일수도 있었던 그러한 말들을 받아주셨던거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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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권무
    작성일
    03.05.14 22:49
    No. 39

    전 한성수님의 파문제자를 읽었을때 전 작품인 무당괴협전과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이었습니다
    금강님 말데로 자신감이 넘치는 느낌이 나던 글이더군요
    하지만 파문제자 발전 가능성을 다까먹었다는 말씀은
    제 생각엔 틀린 것 같습니다
    후편이 꼭 전편을 이으라는 법은 없고 전편을 이으실 생각이셨다면
    제가 한성수님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무당괴협전이라느 이름이 후편에도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한성수님도 쓰셨던 글과 다른 작품을 쓰기 위해 파문제자라는 글을 쓰신것 같구요
    전 무당괴협전과 다르지만 파문 제자만의 또다른 발전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글을 많이 적지 않는 편이라 좀 서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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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화무십일홍
    작성일
    03.06.24 02:48
    No. 40

    파문제자...전 한성수 작가님을 한수오님으로 착각하고 읽어가다가
    문체와 내용이 영 달라서 다시 확인해보니 착오 였지만...그래도
    시작을 한 김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통신이든 지면이든 누군가의 글을 지적 할때에 적당히라는 표현은
    아니함만 못한것 같군요
    글의 속성이 가지는 진실...그 솔직함 속에 명쾌하게 드러나는 지적이
    차라리 빙 둘러 이야기하는 지지함 보다 나을듯 합니다.
    한성수님의 작품이 평단이나 독자들의 찬사나 준엄한 질책을 받는다는
    그 자체가 무관심보다는 얼마나 다행인지요.
    사실 요즈음 무협답지 않은 수많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가...
    예전처럼 3,4권으로 마무리 되지 아니하고 장편으로 출간되어 있다는
    사실이 날 곤혹스럽게 만든다.
    그래도 누군가 재미있게 본다는 뜻이겠지요.
    무협작품에 있어 출중한 단편이나 중편이 거의 부재한(전혀 없다는것은
    아니지만) 사실이 발표지면을 간과하더라도...아쉬운 점이죠.
    그러면 취향의 차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좋은글과 재미있는 글
    상투적인 글과 글만 있고 알맹이가 없는글은 분명 다르다.
    누군가에게 혹평을 받는다는 것은 작가에게는 아프다.
    아니 통신에 올린 잡글 이라도 누군가 공격하면 예민해진다.
    하지만,작가라면 스스로의 글에 책임을 져야 한다.
    더 예리하게... 더 준엄하게...찔려야하고 그걸 기대해야한다.
    왜냐하면 스스로의 뒷통수를 본인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 지적을 읽는 많은 이들은 전혀 다른 시각으로 그 오류 내지는
    진지한 접근을 볼수 있다.

    좌백님의 혈기린 외전을 오늘 다시 보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후기 5권,6권을 보려고 다시금 읽는 것이다.
    윗글에 보면 80년대를 풍미한 금강님 ... 90년대의 좌백님 이라는
    표현이 이상하다
    혈기린 외전이나 천마군림 같은 글을 읽으면서,대풍운연의나 고월
    을 다시 읽어도 여늬 무협작가보다도 재미있고 ... 참 글을 맛있게
    멋지게 쓰시는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된다.
    힘찬 문체...자유롭지만 공감대를 벗어나지않는 사실적 접근
    하지만 좌백님이나 금강님을 위해 하루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트집
    이나 사족의 비평글을 여기에 올린다면 그분들은 참 고맙게 읽을
    것이다.(아닐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예상은 그렇다.)
    누군가에게 관심이 없다면 무시를 하지 몇시간에 걸쳐 그 책을 읽고
    조목조목 지적을 하지는 않는다.

    누군가 무협을 왜 보냐고 묻는다면?
    자유로움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쿠르트 팔렌이 이야기한 "자유와 고독"
    그 모티브가 무협에는 숨쉬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무협에는 무협다운 문체나 양식이 알게모르게 존재한다.
    신무협이 탄생해도,2000년대 N무협이 몰려와도 우리는 기존의
    틀을 무시한 자유로움을 꿈꾸진 아니한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시도...새로운 작품으로 승부를 하는 작가들의
    비평은 닫혀 있어서는 아니된다.
    칭찬은 칭찬대로,
    아프면 비명을 지를수 있는 정곡의 송곳으로
    논의되어야 한다.
    다만,댓글 일지라도 페어 플레이에 해당하는 책임질수 있는 글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통신의 장점이라는 익명성을 앞세워 조잡한 논조로 폄하하는 댓글이
    난무해서 진정한 논객들이 떠나지않게...

    좋은 글...멋진 무협을 읽을 토양은 독자도 함께 만들어야 할게다.
    적어도 행복한 글읽기의 맛을 안다면...

    한성수님의 아수라!!
    그리고 다시 읽는 혈기린 외전!!
    난 어쩔수 없이 무협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화무십일홍
    작성일
    03.06.24 02:49
    No. 41

    죄송합니다.
    한수오님의 아수라 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환상제일검
    작성일
    03.06.24 23:37
    No. 42

    36번.. 앗.

    고무림에서 금강님(+금강님팬)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봤을때

    상당히 용기있는 글입니다.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의여객
    작성일
    03.07.04 07:45
    No. 43

    긴 댓글? 이라고하나요.. ^^: 꼬리라고 썼었는데.. 암튼.
    여긴 참 활동이 활발하네요.. 글들을 읽다가 멍~하니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파문제자.. 정말 그 한자의 의미와는 다르지만.. 파문을 일으키는군요.. ^^:;;ㅎㅎ

    한번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러사람들의 시선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정도를 지나치는 비방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군요..
    다수가 한사람을 바보로 만드는것은 정말로 쉬운일입니다.
    ..
    나르실님이 글을쓰시는 태도가 좀 문제가 있었다곤 하지만 너무 집중공격하는것은 보기안좋더군요 물론 본인도 잘못하셨지만요.

    ...

    첨 가입해서 둘러보고있는중인데..
    좀더 무협에 대해 깊이있는 눈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하고있는 홍의 여객입니다. ^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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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폐인도령
    작성일
    03.07.12 04:25
    No. 44

    네 다수가 한사람 바보만들기 쉽습니다....
    전 어느 쪽이 옳다고 확실히 주장을 못하겠지만 그게 옮은 것이라 할지라도 지나치면 좋지않습니다....
    과유불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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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바람의지크
    작성일
    03.07.15 11:29
    No. 45

    파문제자를 다읽었다...물론 통신연재도 틈틈히 보고 있다..
    무당괴협전은 보지 못했다...보고 난 다음 다시 윗 글들을 읽어봐야
    겠다..참고로 난 파문제자를 4편이후부터 재미나게 보고 있다...
    음... 언제나 느끼느거지만 정말 글 잘쓰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다..
    나도 언젠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07.19 21:28
    No. 46

    난 언제쯤....과연.....뛰어난 작품을 쓸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파문제자....저두 1,2권때는 스토리가 왜 이렇게 비정상 적이지...이런 생각을 했으나...갈수록 괜찮아 지더군요......어서어서 내공을 닦아야지...휴.....한문도 배워야 하고.....준비 할게 넘 많넹...정말 존경합니다..무협소설작가님들을...작가님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이용
    작성일
    03.07.21 15:35
    No. 47

    이번 신춘 무협 공모전에 처음 글을 냈다 예선 탈락했습니다.
    심사평을 듣고 싶어 메일로 부탁했더니 심사평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평을 보고 있자니 얼굴이 저절로 뜨뜻해 지더군요. 평 하신 분이 제 글을 낱낱히 해부 하시는 데 먼저 떠오른 것은 마음이 몹시 아팠다는 겁니다. 제가 고생해서 만든 것이 비평을 받으니 사람의 감정이란 게 그렇더군요. 하지만 아픈 것은 잠시...
    그 다음은 그 비평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고 그 모든 것이 다 옳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평의 내용은 지금도 기억 나는 데, 도입부가 지루하고 여자가 너무 많이 나오며 이권 무렵에 바둑 내용이 나오는 데 무협과 상관 없는 바둑에 관한 내용을 삼십 쪽이나 할여해서 글을 완전히 망쳐 버렸다고 하더군요. 시간이 조금 흘러 그 글을 수정 보완하여 연재해 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제일 참고가 되는 것이 그 비평이었습니다. 제겐 큰 도움이 되었지요.
    한성수님이 제 글을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평을 들을 땐 마치 자기 자식이 욕을 먹는 것 처럼 마음이 아프지만 자신의 글을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기에 비평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금강님의 비평은 일관성이 있습니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글만을 보며 비평을 하기에 무슨 사감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만약 그 분이 자신과 친한 사람은 좋게 평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혹평하는 분이라면 우리가 그 분을 인정하지 못하겠지요...
    그 분 스타일이 원래 그러니까 또 우리 잘되라고하는 것을 아니까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충고한다 생각하고 좋은 마음으로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몸에 좋은 약이라도 받는 사람의 마음이 황무지면 약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글을 쓰는 모든 분들이 지금보다 나은 글을 쓸 수 있는 비전과 소망 가운데 살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이야기꾼
    작성일
    03.07.21 23:46
    No. 48

    제 생각에는 '비평'을 받을 각오가 없다면 책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은 혼자 몰래 몰래 보거나, '비평' 따윈 하지 않을 '좋은 친구들'에게만 보여 주어야 하겠지요.
    글을 써서 출판한다는 것은 진검승부입니다. 알몸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이지요. 그래서 출판이 무섭도록 진지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사실 금강님 정도의 캐리어를 가지신 분에게 비평을 받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요. 산을 어디까지 올랐느냐에 따라 아래의 경치가 달라지듯, 오른 사람만이 볼 수 있는 것이 있는 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광아랑
    작성일
    03.07.22 11:04
    No. 49

    저는 파문제자 처음 연재할 당시 읽은 기억이나는데요...

    그때 몇개의 글을 보고 바로 다른 소설을 봤습니다.

    좀 지루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점점 개선된다면 더 보고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古劍
    작성일
    03.10.26 11:28
    No. 50

    작가의 진정한 성찰과 일탈은, 적어도 10년 후에 평가하는 게
    옳을 듯 싶군요.

    지금 잘 나간다는 작가분들이 모두 그럴 것입니다. 최소한 10년은--;
    한데 너무 빠른 판단이나 결단은 시기상조인듯...!

    10년 후에도 난, 그대로 건전하다! 이것이 그 작가의 실체를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빨강나무숲
    작성일
    03.10.29 16:54
    No. 51

    전 파문제자 1권을 보다가 집어던졌습니다
    (보는 무협 90%를 집어던지는 아주 성질 질알인 무협팬임 ㅡㅡ;)

    무당괴협전은 그나마 읽었습니다.
    뭐이래? 어? 괜찮은 것도 같네. 쓰읍~ 찝찝한데?
    요따우 생각을 하면서도 다음 책을 은근히 기대했고
    파문제자가 나오자마자 집어들었지요.

    하지만 결과는 위에 적은 바와 같습니다.
    전 배신당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때의 정확한 느낌은 기억에 남아있지 않지만
    파문제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글이 아니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곰곰히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
    금강님의 글을 읽고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영
    작성일
    03.11.02 04:51
    No. 52

    좋다..

    작가가 있어서 좋고 독자가 있어서 좋다...

    선배가 있어서 좋고 후배가 있어서 좋다...

    비평이 있어서 좋고 댓글이 있어서 좋다...

    더욱 좋은 것은 그런 글들을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현악사중주
    작성일
    03.12.04 20:53
    No. 53

    전 파문제자를 2권까지 읽었습니다.
    너무너무 지루하더군요. 2권은 금강님 말씀처럼 조금 낫더군요.
    그런데 더 이상 읽어가자니 인내심이 허락하지를 않더군요. 무당괴협전도 뒷부분에서 조금 이상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거루
    작성일
    04.01.03 13:36
    No. 54

    저두 파문제자 재미있게 봤는데요.. (집어던질 수준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 4권까지는 지루합니다.. 속직히.. 못볼정도는 아니지만
    깊게 몰입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후에 모두가 인정하시는 탄력을 받아서 뒤로 갈수록 아주
    재미있어 지죠.. 전체적으로 보면 금강님 말씀 동감이에요...
    저 역시 그렇게 좋아하는 임준욱님 괴선을 1권보고 덮었거든요 ㅠㅠ
    성수님의 무당도 좀 초반에는 엉성한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아.. 혹시 동감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러는데요..
    파문에서 담우소의 무공이 삼류무사와 유사하지 않나요..
    삼류무사역시 계속 보아온 독자로서 삼류무사는 무공의 묘사부분이
    다른 작품과 좀 특이함이 있는 걸 느꼈습니다. 그런데.. 파문의 연재를
    보면서 이거 삼류무사하고 비슷하다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물론 그말을 댓글에 날렸다가 성수님과 더불어 여러 독자님들께
    돌을 맞고 입을 담물었습니다.. ㅠㅠ (저만 그런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류
    작성일
    04.01.03 19:39
    No. 55

    진혁님 ㅋㅋ
    당연히 작가님들 자기소설의 이러 이러한 부분이 다른소설과 비교 하다고 하면 진짜 싫어 하시던데 ㅋㅋ 예전에 무상검도 그런일이 있었는데

    그리고 금강님.. 음 먼가 어색한점이 있다면요 자꾸 한성수 한성수 란
    단어가 나오네요.. 작가의 이름대신 먼가로 대체 할게 없을까요?
    저도 예의보다는 자유 분방함을 좋아 하지만.. 공개된 장소에서는.. 쫌
    어색하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4.03.25 07:16
    No. 56

    무당괴협을 아주 재미있게 보고 나서 읽었는데...1권 반만 읽고 ****했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좌도선
    작성일
    04.04.02 01:18
    No. 57

    무협을 사랑하는 금강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전 금강님의 초기 작품부터 보아온 사람입니다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글로 나타나네요 *^^*
    건필하시고 좋은 글 부탁합니다
    그래야 소주 한 잔에 무협보는 재미가 있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피
    작성일
    04.04.19 10:08
    No. 58

    으음, 댓글을 끝까지 읽은게 죄로다. 마징가제투님의 네타가 1권을 읽고 2권으로 들어가려는 제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군요. 마지막 댓글을 읽는 순간.. '앗. 뭐야.' 를 외치며 다 파악해버렸습니다.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면 뒷내용을 수정해주세요. 저같이 당하는 사람이 없게. 흑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징가제투
    작성일
    04.04.21 20:54
    No. 59

    앗 죄송...; 즉시수정 하겠습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징가제투
    작성일
    04.04.21 20:56
    No. 60

    음.. 오래된 글이군요..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 소설이 한두 편으로 비평 받는다는건 좋 의아한 생각이들지만 금강님의 무협과 그 작가들에 대한 애정이 강해서 이런글이 올라왔다구 생각되구요... 흠..

    한성수님 파문제자... 한마디로 말하자면 재밌습니다. 무협소설이 1권부터 끝편까지 재밌을수는없지요 ;; 1편에선 재미없던 스토리가 2,3편의 재미의 촉매가 되어 오히려 읽으면 읽을 수록 감탄을 자아내는 소설이라고 평하심이 어떨런지..

    한성수님 힘내시구여 전 재밌게 완결까지 다 봤는데.. 중반부터 후반까지 더 재밌습니당. 오랜만에 무협읽으며 통쾌하게 속았었습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헐헐헐
    작성일
    04.04.30 00:26
    No. 61

    파문제자...

    1권을 보다가 그냥 갔다줘버린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한
    작성일
    05.03.01 18:33
    No. 62

    흠흠..새삼느끼는 거지만.... 글을 올릴 때는 여러번 생각하고 심사숙고해서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 개인 각자가 가진 가치관이랄까....그런것에 따라 이런 엄청난 반응이 나오는 걸 보면 참 신기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금강님의 글서부터 댓글까지 다 읽고 느낀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冬月
    작성일
    08.03.16 00:11
    No. 63

    와~ 거의 마녀사냥 수준이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한풍(閑風)
    작성일
    09.05.24 19:32
    No. 64

    이 글이 문제가 되어서 금강님께서 비평하시기를 주저하시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이런 비평이야 말로 작가와 독자 양자 모두를 발전 시킬 수 있는 좋은 글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나르실님께서 하신 말씀중에서 이 비평글 때문에 파문제자를 보지 않을 독자가 있겠다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비평때문에 더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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