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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대중문학 전반에 대한 것을 논하는 곳입니다.



Comment ' 47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5.09.27 16:10
    No. 1

    마찬가지로...
    장르소설도 '소설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양'을 필요로 합니다.
    출판도 '출판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양'을 필요로 합니다.
    (출판이라기 보다는 편집이나 교정이라 해야 할까요)

    총체적 난국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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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직전신장
    작성일
    05.09.27 16:59
    No. 2

    독자가 무식해서 비평하려는 의도로썼지만 비난이 되버리면

    들을 가치도 없는글이라는게 글쓴분의 요지신것같은데

    비평할 가치도없는 수준의 글을쓰는 작가도 있을뿐더러

    무협소설은 비평에 대하여 익숙하지 못한 감성적인

    중학생 고등학생도 봅니다

    그들의 책을 읽고난 감상은 뭡니까 그럼

    당신네들은 내공이 높으니까 비평이 허용되고 작가에 대해서 말할수

    있고 우리네 중,고딩(비평에 대한 기본소양을 못갖춘)

    들은 무식하니까 '작가님'께서 써주신

    글을 황송하게 읽고 돈날린 기분이 들어도
    그냥 입닫고있어라 이소린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句芒
    작성일
    05.09.27 17:27
    No. 3

    여몽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장르문학의 발전을 위해서(이것이 고무판의 취지입니다) 이론비평의 틀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론적 비평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순문학의 비평틀로 장르문학을 재단할 수 없습니다. 실제(실천)비평은 현 장르문학에서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고무판의 비판금지가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독자들의 감상조차 금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몽님께서 비평에는 자격이 있다고 한 말씀을 백번 동의해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감상에도 자격이 있어야 한다는 말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장르문학의 발전은 작가와 독자가 함께 함에서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 글에 안계를 넓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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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정상수
    작성일
    05.09.27 17:29
    No. 4

    비평에 관한 것을 아주 알기 쉽게 잘 정리한 글입니다.
    뛰어난 비평가가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소설에서도 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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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9.27 17:38
    No. 5

    진산님이 무협계에 다시 한번 내방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0-;;


    이 글 자체는 비평 반대나 찬성 둘다 자신의 논거로 쓸수 있는 글 같네요.


    전문가적 비평을 한다고 해도 그 대상의 수준에 맞추는게 보통이니 현실 장르소설 시장으로 본다면 청소년 6, 20대이상 3, 30대이상 1 정도 아닐까요. 직전신장님이 자격 요건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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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5.09.27 17:59
    No. 6

    좋습니다. 좋군요.

    비평에 대한 좋은 글입니다.
    여몽님 대단하시군요.^^

    그런데 고무판의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비평에 대한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책이 습작수준인가?
    아니면 출판한 만한 수준논쟁을 원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여몽님의 글에 대단함에 한표를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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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5.09.27 18:26
    No. 7

    이런 엄청난(?) 수준의 비평을 할 만한 분들은 최소한 독자들 중에서는 거의 없겠군요.

    백면서생님의 말에 동감입니다.
    독자들이 (비평금지 철회를 주장하는) 원하는 것은 저런 대단한
    비평에 관한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감상을 허가해 달라는 뜻이 아닐까요?
    그저 평범한(?) 수준의 감상에는 크게 "재미있다"와 "재미없다"로
    나뉠 수가 있겠는데, 지금은 '재미없다'는 감상을 금지시켜놓은 셈이니까요.

    당연히, 무작정 "어린애가 써도 이것보다는 재미있게...."
    이런 식의 비난조는 안되겠습니다만, 나름대로 근거가 있는
    재미없음. 즉, 이래저래해서 재미가 없고 지루하고...등등.
    이런 감상조차 실질적으로 막아놓았기에 불만이 터진 듯 합니다.

    물론, 그 재미없고 지루한 것에 대한 그 '근거'가 그럴 듯하냐 아니냐의 문제는 있겠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다 수긍할만한 근거를 제시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이겠지요.

    다만, 이런 부분 즉, '주인공이 잔인하게 사람들을 마구 죽인다.'라는
    소설속에 나타나는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 사람들마다 평이 엇갈릴 수가 있겠죠.

    "통쾌하다. 속이 후련하다.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고로 재미 만땅이다."
    "아무리 인명경시풍조가 만연한 시대라지만 너무하다. 어린 학생들도 볼텐데, 정사상 문제가 있지 않느냐. 보는 내내 눈살이 찌푸려졌다"

    이런 식으로 크게 두가지로 나뉠 텐데, 현재는 통쾌하다는 감상만 허용되니까 이런 불만들이 터져나오는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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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첫솜씨
    작성일
    05.09.27 20:06
    No. 8

    과연 명쾌한 말씀입니다. 저도 위의 백면서생님과 김한승님의 의견과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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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5.09.27 20:48
    No. 9

    비평에 대한 정의와 범위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까지도 방대한 분량으로 정해주셨군요.
    대부분 ㅡㅡ;; 저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전에 저도 우리가 하는것은
    비평이 아니라.. 감상이라고 말한적 있는데 ㅡㅡ;; 이렇게 심도있게 파고들질 못해서리.. 정말 무언가 막혔던 것이 뻥 뚤린 느낌입니다.
    하지만............
    정의하신대로...........
    저희는 감상문을 쓸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쓰기위해서 그것에 몇년간을 투자할수 있는 사람이 있나 싶기도 하거니와,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서 바뀌는것은 그다지 없어질뿐입니다. 비평이 출판소설에 영향을 줄수 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물론 완결된 소설일경우 .. 당연하겠죠)
    비평이라는 것은 완결된 하나의 글에 대해서 그것을 평가하는 거잖아요.
    뭐 ㅡㅡ;; 저희는.. 어쩔수 없이..............
    비평이라는 이름의 감상문을 쓰고싶을 뿐입니다. 저희는 이걸 비평이라고 읽고 싶거든요. 물론 정확한 의미에서는 아니라고 말씀하실 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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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타라천
    작성일
    05.09.27 21:04
    No. 10

    생선님의 말씀에 98% 공감합니다
    다만 2%는 아쉬움이 있어서 한말씀 올리겟습니다
    저는 작가들이 생각하는 비난이라는것이 어느 수준의 글을 얘기하는지 도통 모르겟습니다
    제가본 고무림에 무협작가들은 무림인 그자체더군요 단 한마디의 비난조의 글(작가들의생각)을 보면 냉정을 잃어버리고 마치 무협소설속의 인물들처럼 칼을 뽑아 상대를 베어버립니다 글을 쓰시는 분들이라 댓글신공들이 탁월하여 일류의 고수가 아니면 단칼에 베임을 당하죠
    그분들은 말합니다 비난을 감수해가면서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고... 그런데 말이죠 무협을 쓰시는 작가라면 협이 무엇인지 인이 무엇인지 잘 알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생각하는 의와협 그런것들이 작품속에 녹아 들지않고서는 무협이라 말할수가 없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작가들은 그런 비난조의 글들을 과감히 쌩깔수 있지 않을까요?
    인과의와협을 아는 대협의 풍모라 할수있죠(제 생각입니다)
    비난을 하는 일부의 흑도 고수들을 과감히 목을 베기보단 대협의 모습으로 허허 웃고 넘어갈수 있지 않냐는 겁니다.그까짓 비아냥을 참지 못하고 발끈해서 러쉬를 감행하는건 한 인간으로서는 얼마든지 이해합니다만 이미 글을 쓰는 작가로서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평이든 감상이든 혹은 비난이든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 작가라면 독자들의 그런정도의 비난은 가베얍게 무시해 버릴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철면피신공으로......
    작가님들 대부분이 그럽디다 "비평은 원한다 그러나 비난은 안댄다"
    비평이든 비난이든 알바를 이용한 칭찬일색의 자추든 사실은 별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과연 작가들이 얼마나 마음을 열어놓았는지의 문제라고 봅니다 (생선님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어설픈 글을 꽤 길게 썻군요 아마추어라 그러니 이해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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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정상수
    작성일
    05.09.27 23:05
    No. 11

    글쎄요.

    세상이 변해서 그런지 침묵을 긍정으로 바라보는 세태 속에 침묵하기는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냉정하면서 단호하게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 같습니다.
    한번 상처를 입으면 여기저기서 물어뜯으려 달려든다고 할까요?
    요즘은 가만히 참고 있으면 더 많은 수가, 더 강하게, 더 집요하게 물어뜯는 세태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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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묘선
    작성일
    05.09.27 23:29
    No. 12

    다람쥐 쳇 바퀴 돌듯...
    완벽한 이론도 주장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더 열린 공간의 필요성을 비평으로 몰려가는 건
    여타 사이트와 예전 고무림의 존재하던 비평코너 밖에
    생각 못해서 그런 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지나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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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5.09.27 23:36
    No. 13

    누가 생선입니까? 본문 쓰신 여몽님??

    요약을 축약하면 비평 쓸만한 실력안되면 쓰지마라. 근데 현재까지 제대로된 비평이 나온적이 없는데 고무림이라고 별 다르겠냐. 그러니 하자 하지마라 의미가 없다 .

    그러면 비평은 언제 할까요?
    순문학 비평가들이 무협 비평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야겠군요.
    왜 비평이 이리 거창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맘에 안드는 글이 있으면 이유를 대고 얘기하는게 비평아닌가요?

    여몽님 글속의 비평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비평을 말씀하시나 봅니다만 고무림 독자들이 원하는 비평과 차이가 있다고 보입니다.
    저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비평이라도 허용하기를 바랍니다.

    지겨웠다가 아니라 왜 지겨웠다 정도만 되도 비평이라고 인정되는 그런거 말씀이죠.
    부족한 부분은 댓글들로 채워질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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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5.09.27 23:38
    No. 14

    비평의 좋은 면 즉 칭찬에 관한 부분은 감상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기에 비난쪽으로 포커스를 맞춰 얘기했습니다.
    비평을 안좋은 쪽으로만 생각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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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坐照
    작성일
    05.09.27 23:56
    No. 15

    문학을 평가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버나드 쇼는 말했다지만 그렇게 말한 본인 역시 문학을 평가하면서 비평가로서 한자리 차지했군요...

    "비평은 실제적 비평과 이론적 비평으로 나누어지고 실제적 비평을 하기 위해서는 이론적 비평을 먼저 배워야 한다."
    또한,
    "비평은 작가의 허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평은 ‘평론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양’을 필요로 한다"
    고 말씀하셨는데요.
    뭐, 과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너무 겁을 주시는 군요.

    저가 본 바에 의하면,
    비평을 함에 있어 반드시 이론적 비평이 들어가야 한다고는 보여지지 않네요. 물론 전문적 비평가에게는 그것이 필요할지는 몰라도 아마추어 독자가 비평하는 데는 꼭 이론적 비평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것이지요. 그에 대한 근거를 말씀드리면,

    비평을 다르게 분류해 보면, 주관적 비평과 객관적 비평으로 나눌 수가 있네요.
    주관적 비평이란, 작품의 가치판단을 이론체계나 객관적 기준에의하지 않고 자기의 주관적 인상이나 경험을 중시하면서 평가하는 것 또는 비평가 자신의 취미와 개성, 주관적인 기준과 기질, 교양에 따라 작품을 감상,평가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가 있구요.
    객관적 비평은 그렇다면 작품의 가치판단을 이론체계나 객관적 기준을 중시하는 비평 또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잣대가 비평가의 머릿속에서 미리 설정되어서 그것에 따라 비평하는 것이라고도 되어 있네요.

    그렇게 정의한다면,
    실제적 비평이란 주관적 비평에 가깝고, 이론적 비평이란 객관적 비평에 가깝다고도 볼 수가 있겠네요.

    위 주관적 비평은 다시 감상비평, 심미비평, 인상비평 등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감상비평이란 작품의 감상을 바탕으로 대상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려는 비평을 말하는 것이고,
    심미비평이란 예술지상주의적 태도로 비평하는 것을,
    인상비평이란 개인의 인상에 근거를 둔 것으로 대상이 주는 즐거움 그대로 자기의 인상을 진술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네요.

    그로 미루어 보면,
    이 고무판싸이트가 무슨 학술 비평 전문싸이트가 아니고, 무협소설 등 장르소설 자체가 무슨 이론적비평, 역사적주의적 비평(소설외적 부분까지 비평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비평)까지 끌어와야 할 정도의 소설도 아니며, 나아가 아마추어 독자로 하여금 그런 이론적 무장까지 해서 비평을 해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싸이트에서 장르소설을 비평하는 데 필요한 비평의 종류를 굳이 따진다면, 감상비평 또는 인상비평이면 충분할 것 같으네요.

    제가 이해하는 감상비평이란, 감상문 정도의 내용에다가 그런 감상을 느끼는 것에 대해 객관적 근거만 보충되면 되는 정도의 비평이라 생각하구요.
    인상비평에 대한 말은, 그 용어를 확립한 프랑스의 생트뵈브가 한 말을 상기하면 되겠네요.
    즉, 그는 "비평이란, 뱃사공이 양쪽 강기슭의 풍물을 승객에게 설명하는 것과 같은 것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네요.
    물론, 위 '설명'이란 말은 단순히 설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비평의 핵심인 평가 또는 해석과 동의어로 해석되구요.

    또한 실제적 비평을 하기 위해서는 이론적 비평을 먼저 배워야 비평의 질이 상향될 것은 분명하겠지만, 반드시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주관적 비평과 객관적 비평을 상호 적절히 조화시킨 비평을 '상대적 비평'이라고 해서 그것 역시 비평의 한 종류로 자리잡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학술전문싸이트도 아닌 이곳에서 그런 전문가들이나 하는 전문적인 비평만이 필요한 것이다는 주장은 다소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는 결과가 되군요.

    결국 아마추어 독자는 감상비평, 인상비평 형식으로 비평을 하면 된다고 보여지므로 독자들중 비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비평하는 것에 너무 겁을 먹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냥 자기의 주관적인 느낌을 객관적인 근거(보편화)시키기만 해도 충분히 훌륭한 비평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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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코코코
    작성일
    05.09.28 03:33
    No. 16

    제발 습작은 출판 안 했으면 좋겠군요..
    엄청난 습작 때문에 좋은 소설 찾기가 넘 힘들어요..
    습작이든 완성된 소설이든
    똑같이 출판되고 똑같이 추천만 올라오니,
    무슨 기준으로 책을 골라야 할지..
    다 읽어봐야 알수 있는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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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5.09.28 19:07
    No. 17

    비평이 장르와 떨어진 하나의 문학임은 여몽님의 말씀대로 입니다. 그리고 비평에 엄밀함이 요구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비평가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작가로 태어나는 사람이 없듯이
    고무판의 작가들이 전부 프로가 아니듯이 비평을 하는 사람도 전부 프로일 수는 없습니다. 비평가를 처음부터 꿈꾸고 비평가가 되는 사람도 있지만 작품에 대해 비평을 하다보니 점점 발전해서 비평가가 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초보작가들이 그저 재미로 연재하다 출판되고 전업작가가 될 수도 있듯이 재미로 비평을 하다 관심을 가지고 전문 비평가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고무판이 작가보호사이트라서 글을 올리는 것에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비평은 작가에게 독이라 판단하고 제한을 한다는 정책은 인정합니다.

    그래고 초보자의 비평을 그저 쓸모없는 것이라 매도하는 것은 초보작가가 쓰는 작품을 매도하는 것과 별다름 없을 것입니다. 초보자의 비평도 작가의 작품처럼 고칠점을 지적해주며 같이 성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평문학의 발전을 위해....!

    다만 고무판이 작가위주의 사이트라서 인정을 하지 않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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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05.09.29 01:15
    No. 18

    흠..
    비평이라는 것이..상당이 어려운 것이군요..

    여몽님의 글 충분히 이해하고..
    여몽님의 글로 인해서..비평이라는 것의 어려움도 인식되었읍니다..

    그러나..
    여몽님이 간과한 것이 있읍니다..

    정작..독자들이 비평허용을 요구하는 진정한 취지는 멀까라는..
    고민을 하지 안은 것입니다..

    독자가 비평을 허용해 달라는 것은..
    비판글과 칭찬글을 통해서..(같은 작품이라도 독자마다 다르게 평가하죠..)
    본인이 읽을 책을 선택하기 위한 것이죠..
    그것이..비평이라는 단어로 포장된 감상글일지라두요..

    감상이란 것이..
    칭찬도 있고..비판도 있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그런데..왜 감상글에 비판을 몬하게 하느냐는 거죠..

    결국..
    비판을 몬하게 한것은..작가보호를 위한 고무림 정책의 문제일뿐..
    여몽님이 장황하게 설명한..
    비평의 어려움때문이 아니라는 거죠..

    여몽님의 말이 설득력이 있을려면..
    감상/추천게시판에 올라오는..
    칭찬만 있는 감상글에도..비평과같이 엄격한 과정을 거처서 올리게 하거나..
    감상글에 비판을 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머나먼고향
    작성일
    05.09.30 23:37
    No. 19

    여몽님은 어떻게 여기에 글을 올릴 수 있었지요?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금강님은 누구나 수긍할수 있어야 하는 그런 비평이라면
    모든 작가가 수용할 것이라고 하고 여몽님은 비평을 할려면
    위에 정의된 것에 맞추어야 된다고 하고.....
    그러면 아무도 하지 말라는 것으로 알아들으면 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秋雨
    작성일
    05.10.01 00:32
    No. 20

    잘은 모르지만, 비평이란 게... 존재의 가치가 충분함에도 썩먹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잘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한 가지는 알고 있습니다.

    초가삼간 태우는 게 겁이 나서 벼룩을 잡지 못하는 것과
    흡사하다는 것을 요.

    지금의 비평 수준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5.10.02 03:41
    No. 21

    여몽님의 글은 제가 옮겨왔습니다.
    또한 현석1님의 글은 심각한 잘못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석1님의 글은 단순하게 뭐가 망하건 흥하건 아무 상관없다.
    내가 하고픈 말만 할 수 있음 된다는 의미로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독자는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독자와 시장과 관련된 일을 제기할 때는 자신의 생각만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범주에서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무판의 정책은 시장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05.10.02 23:01
    No. 22

    금강님 /
    위 21번 금강님 댓글 내용에대한 반론입니다..

    (현석1님의 글은 심각한 잘못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석1님의 글은 단순하게 뭐가 망하건 흥하건 아무 상관없다.)
    ------> 금강님..
    "뭐가 망하간 흥하건"에서 그 뭐라는 말의 의미가 불분명 합니다..
    정확하게 제시해 주시면..반론 달겠읍니다..

    (내가 하고픈 말만 할 수 있음 된다는 의미로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금강님..
    재미있다는 감상글도 "내가하고픈 말만 하면 된다"라고 해석되는데..
    그럼..칭찬만 있는 감상글을 고무림에서 허용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책을 읽고..재미 없다고 감상글을 쓰는 것만이..
    "내가 하고픈말만 하면 된다"라고 금강님은 해석하십니까..?

    (한 사람의 독자는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금강님..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서 독자층이 되는 것입니다...
    그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개개인의 독자가 읽은 책을 선택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 독자와 시장과 관련된 일을 제기할 때는 자신의 생각만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금강님..
    이런 글을 볼때마다..
    금강님은 독자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이..
    오로지 작가(시장)만 배려한다 느낍니다..
    물론..금강님이 작가이기때문에 금강님의 입장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런 글에서 알수 있듯이..금강님은 독자의 입장은 전혀 고려 안합니다..
    개개인의 독자가 가장관심있는 것이 무었이라 생각합니까..?
    어떤 제품을 구매할때..
    어떤 것이 지금 나에게 가장필요한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과같이..
    독자는..자기의 취향에 맞는 책을 선택하고 싶어한다는 것이..
    독자의 가장 큰 관심거리 아닙니까..
    이 독자의 가장큰 관심거리는 외면하시고..
    금강님은 오로지 시장만 관심있으십니까..?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범주에서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강님..
    맞읍니다..
    우리라고 생각하기때문에..여러명의 독자의 의견(칭찬과 비판)을 듣고..
    책을 선택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오로지 재미있다는 감상글만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는 글의 한 단면만 보기때문에..)
    금강님이 지적하신 "우리"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여러명의 독자의 의견자체가.."우리"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고무판의 정책은 시장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합니다.)
    ------>금강님..
    이부분 인정합니다..금강님의 말씀중에 재일 솔직한 표현같읍니다..
    결국..장르문학 시장이라는 것때문에..비판을 허용안하는 것이겠죠..
    저도..고무림에 비평까지는 바라지 안습니다..
    고무림이라는 싸이트의 성격이 그런 것을..
    제가 먼 말을 하겠읍니까..

    단지..
    금강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독자들이 자기 취향에 맞는 글을 찾을려고 하는 노력을..
    폄하하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독자들이 자기 취향에 맞는 글을 찾을려는 노력이..
    독자들의 최대 관심사라는 것을 부정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금강님 스스로 이런 독자들의 가장큰 관심사를 인정을 하시면..
    위와 같은 금강님 댓글은 달지 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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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혈영
    작성일
    05.10.02 23:44
    No. 23

    현석1님/ 논단 50번 글을 읽어보셨다면 위와 같은 댓글은 달지 못할 것입니다. 금강님이 왜 (일시적인) 비평 금지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세하게 설명하셨는데도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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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노경찬
    작성일
    05.10.02 23:54
    No. 24

    /현석1님.
    그 비평자체가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고무판은 애초에 작가 위주로 만들어졌고,
    독자분들의 노력을 어디서 펌하 한다는 것인지 알수가 없군요.
    그리고 님 말에 어폐가 있군요.
    고무판은 시장만 생각하십니까? 라고 말을 하면서도, 고무판에 성격이 그런 것을 그런것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무슨뜻이인지 모르겠군요.
    주관을 확실히 하시고 하고 싶은 점만 정확히 이야기해주세요.
    먼말을 하겠습니까? 하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하나만 찝어주세요.
    저역시 혈영님 말씀대로 비평금지의 이유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것으로 밖에는 생각이 되질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상글이 괜찮은 이유는, 칭찬은 작가에게 독이 되질 않기때문입니다. 힘을 내라는 글을 왜 금지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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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舞英™
    작성일
    05.10.03 00:11
    No. 25

    저도 처음에는 비평 금지 해제쪽이었습니다만, 최근에 감/추 란에 송백에 대한 감상문들을 보아 저 정도가 허용이 된다면 꼭 비평 금지 해제를 요구 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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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5.10.03 02:14
    No. 26

    현석1님의 글은 대답하기 난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만 보기로 하겠습니다.

    독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경우, 그 독자의 입장이 자신만의 것인지, 전체의 것인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결국 현석1님의 견해는 개인의 것이고, 그렇다면 그것이 전체의견과 얼마의 괴리가 있고, 전체의 의견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운영자는 판단해야 됩니다.
    운영자는 결국 전체를 먼저 볼 수밖에 없는 게 맞습니다.
    지금 현석님의 어조에는 고무판이 어떻게 되건, 장르시장이 어떻게 되건, 내가 하고픈 것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역력히 드러나 있습니다.
    독자 개인으로서는 할 수 있는 생각이겠지만,
    전체를 생각하는 사람으로서는 고려대상이 될 수 없는 이유가 됩니다.

    비평/비난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와지려면...
    모든 연령층이 마음대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글은 쓰레기로 매도되어도 당연하고, 어떤 글은 조금이라도 흠을 잡으면 매니아들이 달려들어서 그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일이 너무도 많이 있어 온 게 현실입니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네까짓게 글을 알아? 라면... 누가 글을 올리겠습니까?
    공정하고, 공평한 운영이 되지 않고, 특정한 부분으로 경도된 현상이 나타났다는 의미입니다.
    그게 개선되지 않고는, 비평이란 선택은 지금은 잘못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제가 냉정히 지금 상황을 볼 때..
    정말 비평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분들의 글은 보면 어딘가 다릅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의 경우는 비평을 빙자하여 그저 정보를 얻기 위해서...
    라는 게 솔직한 이야기일 겁니다.
    정보든 고무판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05.10.04 12:21
    No. 27

    금강님 /

    금강님이 말씀하신 고무림의 입장..이해하고 인정합니다..
    처음 고무림에 들어 왔을때..(2005년 3월쯤 될겁니다..)
    금강님의 "비평금지"글을 읽고..
    충분히 고무림의 입장을 이해할수 있었읍니다..
    그래서..
    고무림에서 비평은 바라지 안습니다..

    그리고..
    금강님께 질문 한가지 드리고 싶어집니다..
    독자들이 대여점을 방문하여..수없이 출판된 장르소설을 선택할때..
    가장관심있는 것이 무었이라 생각하십니까..?

    1.자기의 취향에 맞는 소설이 무었을까..?
    2.장르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나는 무슨책을 선택할까..?
    3.장르문학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나는 무슨책을 선택할까..?

    위 3가지 중에..어떤 것이 답이라 생각하십니까..?

    금강님의 댓글에서..다시한번 좌절을 느낀부분이 있읍니다..
    독자의 최대 관심사항인..
    자기 취향에 맞는 소설을 선택하기 위해서 정보를 얻고싶어한다는 것을..
    "비평을 빙자하여 그저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고 폄하하시는 부분입니다..
    독자에게는..
    "그저 정보"가 아니라..가장 중요한것이 "정보"라는 것이라고..
    누차 말씀을 드렸는데..
    결국..금강님은..
    독자가 가장 관심사항인 "정보"라는 것을..
    단지..현석1의 개인적 관심사항이라고 폄하시고..
    "그저 정보"라는 표현으로 폄하하시는 군요..

    마지막으로..
    "정보는 고무판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얻을 수가 있습니다."라는 말씀..
    세겨듣겠읍니다..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5.10.04 13:17
    No. 28

    가능한한 댓글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석1님의 글은 참으로 난감합니다.
    독자의 관심이 정보를 얻기 위함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토론마당에서 한 말은 분명히 그게 아니었습니다.
    장르를 위해서는...비평이 있어야 한다 였던 걸로 압니다.
    뭐든 좋겠지요.
    그럼 현석1님의 글과 같은 마음을 모든 독자의 마음이다.
    뭐가 어떻게 되건, 정보만 얻으면 될거다. 라는 말이 모든 독자의 대변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분이 맞다. 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대표성을 가진다.
    라는 생각은 명확한 증거가 없으면 위험합니다.
    현석1님은 한 사람의 독자이니, 내가 원하는 걸 말하는 걸로 끝납니다.
    그러나 저는 한 사람이 아니라 전체를 대변하는 입장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한은 아무리 말을해도 소용이 없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늘치
    작성일
    05.10.05 16:38
    No. 29

    현석1님이...좀 우기시는듯한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惑)臥龍岡
    작성일
    05.10.07 17:40
    No. 30

    휴~~~~
    이런 글이 논단란에 올라 온 자체가 무협과 판타지의 질을 가늠케 한다고 봅니다.

    헛 웃음이 납니다. 무협, 판타지계 빼고 비난은 물론 비평마져 금지하는 곳은 듣도, 보지도 못 했습니다. 아니...소설, 판타지계가 아니라 고무판에서만..이라고 말해야 옳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비평마져도 비평을 쓸 능력과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제 느낌이 틀린 것 아니지요?

    저는, 고무판은 이미 운영자의 것이 아니라 독자, 네티즌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운영진의 독단적인 생각과 판단을 사용자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저도 이 고무판에 예전의 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순수했던 그 무엇이 없어져 버린것 같아서...

    휴우~~~아예 게시판을 없애 버리시던가...아니면 작가분들 등 일정 자격(?)을 갖추신 분들만 글을 쓸수 있게 바꾸시지요? 아예 논란 자체도 없어져 버리게..........

    무협소설....아니 그냥 무협지로 부르고 싶습니다.
    나름대로 무협의 질을 올려야 된다는 생각으로 '무협소설'로 불리워지는 것에 적극 동참을 하였으나 아무리 그래도 호박에 줄 그어 놓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마음을 정하고 나니 편안 합니다.
    그냥 무협지가 편하고 말하기도 좋네요...듣는 이들도 빨리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헛헛헛...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는 둘
    작성일
    05.10.08 03:22
    No. 31

    고인물은 언잰가는 썩는법 고무림판은 그럿개 안되기를....결국 지금의 고무림판이 있기까지 독자가 찾아 주지 않았다면 과연 존재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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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우자
    작성일
    05.10.31 18:15
    No. 32

    음..비평이란것을 참으로 무겁게 전개하셨군요.
    덕분에 비평에 대하여 새로운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비평은 비평가만이 할 수있다는것과
    그 비평가는 누가 선정하는가?또한, 비평가 선정하는사람은
    어떤 자격을 가진 사람인가?비옅가 선정하는 사람을 선정하는 사람은
    또 누구인가?끊임없는 되돌이 물음표;;
    결국 웃기는 코미디?개그?좌우간 짬뽕입니다.
    (여몽님한테 하는말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무협지(전 무협지라 부릅니다)를 보면서 여몽님이 말하는 비평이란것이
    존재하게된다면 전 과감히 무협지 안봅니다.무협지 잘써서 노벨상 받습니까?학교시험에 나옵니까?(언젠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제가 정의하는 무협지는 스트레스 해소용입니다.그래서 해피엔딩이 아닌
    작품은 안봅니다.여태까지 본 책중에 주인공이 죽어가면서 완결돼는 책은 딱 한번 보앗습니다.
    그럼 지금의 문제돼는 '비평'이란 여몽님이 말하는 감상비평이겠죠
    당연히 비평란 있스면 독자들의 불만도 해소될것입니다.
    그러나 없서야 하는 이유?(고무림관계자 절대 아님을 밝힘)
    고무림은 작가중심의 사이트입니다.따라서 독자도 중요하지만 작가가
    더 중요한것입니다.우리의 현실은 비평허용을 하면 비평이 아닌 비난의
    글이 일부분 올라오게됩니다.그리고 그 문제는 작가의 의지를 꺾어버립니다.일부 사람은 하기 좋은 말로 그정도도 왜 감수 못하냐하겠지만
    왜 아무 이유없이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비난을 받습니까?
    작품에 대한 비평이야 백번을 받아도 좋지만 작가에 대한 비난은
    결코 좋은것이 못되기에 비평금지를 하는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순수한 비평을 하고자 하는 독자들이 감내해야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보다 답답하면 안보면되는것입니다.그것으로 비평대신하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겨울입니다
    작성일
    05.12.07 05:34
    No. 33

    비평 (批評 criticism)

    설명

    사물의 좋은 점이나 나쁜 점을 들어 그 가치를 검토·평가하는 일. 좁은 뜻으로 예술비평, 특히 문예비평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나, 넓은 뜻으로는 정치·경제·과학·스포츠에서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영위하는 모든 것을 대상으로 삼는다. 이것을 문장화한 것이 평론이다. 참된 비평의 근본이 되는 것은 비평의식 내지 비평정신이며, 이런 뜻의 비평은 비평가의 전유물은 아니다. 풍부한 문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공중의 건전한 비평의식이 불가결하며, 옛 아테네시민이 실천했던 것이 바로 그 전범이라고 할 수 있다. 비평정신의 둔화·상실이 문명을 멸망으로 이끌고, 새로운 비평정신이 새 문명을 일으킨 사례는 대단히 많다. 비평은 형태를 바꾸어 인간의 정신활동의 모든 국면에 스며들어 있다. H. 발자크·A.P. 체호프 등 많은 작가가 비평가를 작가의 기생충이라 몰아붙여 비평가무용론을 제창했고, 또 작가에 대한 비평가의 열등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의 창작활동 그 자체에 비평이 존재하며, 비평 없이 창작활동의 존립 자체가 흔들린다는 사실은 간과하기 쉽다. 출판인도 상업주의에 빠지는 일이 많지만 독자적 비평의식을 지니고 있고, 세평·베스트셀러·콩쿠르 등 다수결의 논리도 역시 개인의 비평의식을 집약한다.

    비평의 기본

    비평의 기본은 판단이며, 판단은 사실판단에서 가치진단으로, 다시 말하면 진위·흑백의 판단에서 우열·장단의 판단으로 나아간다. 사실판단에 치우치면 <객관비평>이 되고, 가치판단에 치우치면 <주관비평>이 되는데, 주관비평은 너무 지나치면 독단이 된다. 객관비평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사실은 객관비평이 아닌 <재단비평(裁斷批評)>은 외적 기준을 정해 놓고 그 기준에 따라 판단하는 비평방법이다. 현상계는 이상계의 영상에 불과하고, 그 현상계를 모사하는 예술은 진실로부터 멀리 동떨어져 있다고 한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기인한 예술배척론은 재단비평의 좋은 예이다. 반대로 <인상비평>은 외적 기준을 정해 놓지 않고 개인적·직감적인 호오(好惡)를 판단기준으로 삼는다. A. 프랑스는 <사람은 결코 자기 자신을 벗어날 수 없다>고 하면서 재단비평의 존재의의를 부인했다.

    비평의 위치

    가치의 판단은 궁극적으로 개인적·상대적이며, 보다 나은 것을 위해 노력을 경주했는가, 보다 나은 것과 비교해 어디가 부족한가, 그리고 보다 나은 것이란 무엇인가를 부단히 모색하는 고도의 정신적 갈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위정자나 일반대중도, 그리고 작가·비평가·독자도 항상 정치적·윤리적·종교적인 분파주의에 치우쳐 인간 본래의 공통기반을 등지게 될 위험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 자정작용(自淨作用)인 비평은 전통이나 시류(時流), 고정관념이나 상식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과거의 훌륭한 비평의 실행자는 다소간에 아웃사이더적 요소를 지닌 사람이었고, 예외 없이 훌륭한 모랄리스트였다.

    ===================================================================

    일때문에 몇개월 고무판에 오지를 못했는데... 이제사 차분히 살펴보다가 이 글을 봤네요..

    윗 글은 백과 사전 찾아서 고대로 옮겨 온건데요.

    저 맨 위에 보면

    [[사물의 좋은 점이나 나쁜 점을 들어 그 가치를 검토·평가하는 일]]

    이라고 나와 있네요.
    어떤것의 가치를 검토하고 평가 하려면 그것에 대한 일반 이상의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 바로 밑에

    [[참된 비평의 근본이 되는 것은 비평의식 내지 비평정신이며, 이런 뜻의 비평은 비평가의 전유물은 아니다. 풍부한 문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공중의 건전한 비평의식이 불가결하며, 옛 아테네시민이 실천했던 것이 바로 그 전범이라고 할 수 있다.]]

    비평은 비병가의 전유뮬은 아니나 풍부한 문화가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공중의 건전한 비평의식이 불가결 하다 라고 되있네요.

    꼭 비평을 하는 사람이 비평가일 필요는 없으나 비평을 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비평의식이 필요하다.. 라는 뜻인데.. 건전한 비평의식이란 뭘까요?
    어느정도의 선이 건전함과 불건전함을 가르는 기준일까요?
    제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고무판의 비평은 그 수위가 낮은 것이라 할 지라도 그 모호한 기준을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전부는 아닐지라도 많은 분들이 그리고 고무판의 분위기가 그렇게 흐른다고 느낀건 저만인가요?
    '건전한 비평의식으로 무장하지 않은 비평은 그저 비방일 뿐' 아닌가요?

    그리고 문단 밑에 보면

    [[작가·비평가·독자도 항상 정치적·윤리적·종교적인 분파주의에 치우쳐 인간 본래의 공통기반을 등지게 될 위험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 자정작용(自淨作用)인 비평은 전통이나 시류(時流), 고정관념이나 상식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라고도 나와있는데요, 현 고무림.. 고무판-_-; 의 비평은 그 자정작용이 갖추어 지지 않거나 혹은 낮은 수준이다다 라고 판단 되어 비평을 금지 시킨것이 아닌가요?

    더군다나 영구금지가 아닌 한시적이라는 꼬리를 달고 있으니
    비평 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 능력을 갖추어 오시거나..
    혹은 자신은 이미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심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수벽
    작성일
    06.01.01 14:01
    No. 34

    어지럽다. 여몽님의 글은 저를 쬐금은 비참하게 합니다. 여몽님은 독자를 비평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자몽
    작성일
    06.01.08 17:56
    No. 35

    오늘 많이 배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라이샤
    작성일
    06.02.01 03:59
    No. 36

    하아~...휴....
    국문과 3,4학년때 나오는 비평에대한....
    넘 힘든 과목이였는데...과연 비평은 누구를위한 비평인지도 모를
    그런 비평이 있는가하면...
    장문의 글로 작가와 글을 비교하면서 비평하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글은 주어,동사,목적어,서술어, 등등으로 이루어져는 있지만,
    정작 우리는 그글을 글로서 안보고 주어가 빠졌네...
    동사가 없네...목적어가 왜 여기에 있어? 하면서 글을 보고는 잇지 않은지..

    문학작품을 그대로의 작품으로 볼수 잇다면 더할 나위 없겟지만
    왜 그렇게 쪼개고 나누고 빼고 할까요?
    물론 채찍없이 ..노력없이 작품이 나오지는 않지만..
    전 그대로의 작품을 보고 느끼고 잇는데...
    왜들 욕하기도 하고 칭찬하기도 하고 그럴까요? 관점이 그렇게 많이 날까요? 몰입에 깊이의 차이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술꽃
    작성일
    06.02.07 21:44
    No. 37

    솔직히 여기에 지금 리플을 달고 있는 것도 겁이 나고 있습니다..

    내 생각 이지만 여기애다가 한가닥이나마 쓸수 잇을까? 하는 느낌이죠..

    글쓰는 작가분은 어떨지 몰라도 글을 읽다가 재가 생각 하기에..

    머.. 자기 위주죠.. 그냥 읽다가 자기 생각을 쓰니까요.. 그개 전

    비평이든 칭찬이든.. 쓰면 그 뒤에 올 나비효과를 생각 합니다..

    작은 한마디지만.. 말을 주서 담을수 없다는 거 다들 아시죠..?

    속담처럼.. 저또한 이글을 보면서.. 여러 독자분들의 리플을 보면서

    저도 한마디 쓰고 갑니다 ..

    비평.. 저는 비평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여러 여러 독자

    분들은 전문적인 어느적인 지식도 갖추시고 리플을 하시는거 같은대..

    저는 전혀 모릅니다.. 그냥 책이 조아서.. 책을 읽는개 행복해서 읽는

    사람이라.. 비평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이책을 보면서 가끔..

    책방 사장님께 " 저 책은 뒤로쫌 옮겨 노세요.. 주인공 설정 서부터 먼

    가 허젼하고 스토리 맥이쫌 빠지는개.. 애들이 보면 잘 안나갈껄여..?"

    이러캐 가끔 예기를 합니다.. 그럼 이런걸 리플에 달면.. 비난이

    되나요.. 비평이 되나요..? 전혀 모르겟습니다.. 왜 다들 이렇게

    다툼을 벌이 시는지..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꼬맹이가 글 남겻다고 이해해 주세요 ~

    재가 볼때 비평이나 칭찬이나.. 작가가 어떡해 받아 들이냐애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 되니까요 ~

    저도 미흡하지만 재가 구성해보는 스토리대도 조금이라도 연재

    하면서 리플 달아 주신 몇몇 분들의 말을 들으면서 기분 나쁘거나

    한적은 있지만.. 다시 곰곰히 생각 해보 면 맞는 부분도 상당히 많

    았습니다.. 막연하지만 비평이란 단어 자채가 우습다고 생각

    되내요.. 생각 이라는 단어도 웃기지만..

    재가 문장력이 딸려서.. 더이상 머리속에 잇는 말들을 꺼내서

    조리있게 풀어 쓰기가 힘드내요.. 머 위에 쓰고 잇는 말들도

    재가 조리있게 쓴건 아니지만..

    이해해 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름풍경
    작성일
    06.03.27 17:13
    No. 38

    제가 하고 싶은게 장르문학 비평가입니다.
    그런데 시작하려 하니 어려운 것이 너무 많더군요.
    그래서 일단 문학비평에 대해 조금씩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저도 글을 읽으면서 또는 친구의 글의 스토리텔링을 도와주다가 장르문학이 비평은 다른 무엇보다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글들에서 비평이란 것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는 제 자신이 문학작품에 대한 비평을 하기에는 엄청나게 모자라다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장르 그 안에서도 분류를 하고 있지만, 정의 평가는 아직 미처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평이라는 것은 자신이 그정도의 수준이 되지 않았을 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하나의 비난이나 혹은 짧은 단상, 서평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자신이 읽은 느낌을 쓰는 것은 그 글안에 자신의 감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정성, 객관성을 두고 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글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글에 대한 비평은 말 그대로 진정한 비평이 되어야 작가, 독자, 편집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한국 사회 현실에서는 좀더 꾸준히 준비를 하고 장르비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로서 장르에 대한 비평. 좀더 한국 사회의 장르문학이 체거르듯이 걸러지면서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사실 순수문학 역시 처음부터 비평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니.. 서로 공부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게으른독자
    작성일
    06.04.04 21:19
    No. 39

    뒷북이지만...

    감상과 비평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독자는 비평할 권리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경우 비평할 권리가 아니라 말할 권리라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의 흔한 생각으로 '작품은 작품다워야 한다'는 것처럼, 비평도 비평다워야 비평인 거지요. 비평은 그럼 특출난 사람만 하는 거냐며 흥분하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비평이라는 이름을 달기 위해서는 비평문 속에 그에 걸맞는 안목과 자세가 녹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여몽님의 말씀은 명쾌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시적이지만) 비평을 막아야 한다는 금강님 말씀에도 찬성하기는 어렵습니다. 비평은 비평일 뿐입니다. 비평가가 무어라 하든, 어떤 의도로 작품에 칼질을 해대든 독자의 선택이 전적으로 비평가의 칼질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선의 비평은 독자에게 올바른 감상의 길잡이가 되는 것이라는 비평의 이상이야 익히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제가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을 때 비평을 먼저 보는 일은 절대 없거든요. 작품 해석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비평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읽는 장르문학을, 더 깊이 감상하기 위해 다시 그에 대한 비평을 읽는다? 실제로 그런 비평글들이 게시판 가득히 쌓여 있다 해도 제가 그런 비평문을 읽을 확률은 매우 적을 듯하군요.

    금강님께서 말씀하신 게시판에서 넘쳐났던 글들은 결국 함량 미달의 비평문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독자들의 비평에 대한 오해(여몽님 말씀대로요)가 함량 미달의 비평문을 양산해서 결국 비평 자체를 금지하는 식이 되어버린 게 아닌가 싶네요. 어찌 보면 언로가 막힌 것으로도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또 이런 질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비평다운 비평이냐 아니냐는 누가 판정하냐?" 그거야 독자들의 논쟁을 통해 해결해야지요... 그래서 결국 게시판에서 이전투구가 벌어지더라도, 그건 그것대로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는 과정일 뿐입니다. 그걸 통해 서로 배워야지요. 그 과정에서 성숙한 토론 자세를 보이지 못하고 인신공격과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주의와 경고를 선물하면 그뿐입니다.
    작가들이 받는 상처는? 솔직히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아무리 독자들이 허섭하다고 비난하는 작품도 쉽게 쓰여진 것 없죠. 그러나 작가님들이 독자들의 이런저런 반응에 일일이 발끈하고 성질 내는 것도 볼썽 사납습니다. 예, 물론 저는 독자니까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는 거죠. 그러나 작가님들도 "비평다운 비평"이란 게 정착되면 어느 정도 수긍해야 합니다.(겸허히 받아들이라는 게 아닙니다. 그런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것 자체를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금강님 말씀에서 작가들에게 상처를 주는 독자들의 헐뜯기나 감정적인 글마저도 비평의 일환으로 포함시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난과 비평은 구분되어야지요. 타당한 근거를 들어서 작품의 장단점을 논하는데 그것을 왜 인정 못하겠습니까? 금강님께서 말씀하신 시장의 문제도, 결국 독자에게 의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비평에 대한 판단은 작가 스스로, 독자 스스로 내리는 겁니다. 독자들의 판단을 못 믿으면, 작가님들도 누가 자기 작품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고 글을 쓰겠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물론.. 가끔 상식 밖의 독자들도 있긴 합니다만... 독자들이 보기에는 상식 밖의 작품도 있는 법이거든요.

    비평이라... 작품이든 비평글 자체든 옥석을 가리기 위해서는 일단 열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작품에 대해 근질거리는 분들은 감상문을 올리든, 머리 빠개지도록 고민해서 비평문을 올리든 자기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다만 비평이라는 이름을 달았을 때 그에 대한 비판은 글쓴이 자신이 책임질 일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성거사
    작성일
    06.09.03 15:21
    No. 40

    고무판의 관리 정책은 상당히 엄격한 편입니다.
    경고나 퇴출등이 타 사이트에 비해 엄격히 이뤄지고 있더군요.
    독자는 물론, 작가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점을 아쉽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모두를 위해 해악보다는
    이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오픈 사이트의 흥망과 성쇠는 효과적 관리가 좌우한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초창기 부터 동호회나 컴티에서 활동해본 경험에 의하면
    시삽이나 웹매스터가 지나치게 느슨하게 관리하면 사이트 하나 망가
    지는 것은 금방이더군요.

    여러사람이 오는 곳이니 모두 의견이 같을수 없고 서로 의견다른 사람
    끼리 익명으로 다투고 나중엔 멀튀 아뒤로 물어뜯고 하다보면 하나하나
    빠져나가 썰렁해 집니다. 망하는 거지요.

    고무림, 문피아가 이렇게 많은 익명 회원을 보유하고 회원들에게 일정
    부분 참여를 허락하면서도 아직도 비교적 깨끗하게 유지되는 이유는
    운영진의 과감하고 엄격한 관리조치 때문입니다.

    지금 비평 문제로 의견이 다른 것 같습니다만..비평의 문제는 결국 인신 공격이나 소모적 논쟁으로 흐르게 되기 쉽습니다. 즉 작가나 비평독자들
    혹은 독자들 사이에서 의견 대립이 생길수 있다는 거지요.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어떤 시스템이 갖춰지기 전에 섯불리
    뭐든 허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봅니다. 시기 상조라는 것이죠.
    일단 한번 문을 열고 나면 닫기도 힘듭니다.

    물론 독자들 입장에서는 작품을 대한후 감상문을 나누면서 작가에 대한 감사나 비판 혹은 독자간의 정보 교환이나 양서추천도 할수 있겠습니다만 이런 기능들이 현재도 대략 분할되어 허용되고 있는 줄 압니다.

    나는 40대 아저쒸고 작가는 아니지만 글쓰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가끔 중.고딩으로 여겨지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때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하구나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구태여 비평할 필요는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어차피 독자들은 글을 보러 온것이고 본 글이 마음에 안맞으면 다른 글을 찾아 읽으면 되는 것이지요.

    이 사이트는 운영진이 특정 사업 목적을 가지고 설립한 곳이며 단순 무협소설 동호회라기 보다는 좀더 전문성, 상업성, 공공성을 갖춘 곳입니다.
    사이트가 잘못되면 독자에겐 책임이 없지만 운영진에겐 책임이 뒤따르죠. 그러므로 회원들이 운영진에 리스크를 강요할수 없는 것입니다.

    에구. 제가 금강님에게 잘보이려는 무슨 위충현 같은 간신 태감은
    아니구요. 다만 젊은 분들의 순수한 의도는 알지만 사회경험이 부족하면 한가지 옳은 것만 생각하게 되니 조금 걱정이 돼서 이 글을 올리는 것이죠.

    사회에서는 사람이 뭔가를 주장할때는 그 주장에 따른 결과를 해결할
    능력이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답니다.

    장르문학 전문 사업인 고무림에서 운영진들이 사업상 필요성에
    입각해 일반 비평 금지 정책을 추진한다면 상식에 벗어나는 일이
    아니고요, 부당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정 비평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면 운영진은 차라리 기존 비평난과 구분되는 자유 감상문 코너 같은 것을 만들어 인신공격이 배제되고
    최소한의 논리성을 갖춘 글들을 올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글쎄 그 자체도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일이니 결국 어렵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베케레시스
    작성일
    06.11.01 19:52
    No. 41

    전 비평은 과학자가 예술가에 가하는 과학적인(논리적) 복수이자 제어로 생각합니다.
    판타지 역시 소설의 분야 이기 때문에 소설이면 당연히 있어야 할 최소한의 기준이 약해지긴 하겠으나 분명 있습니다 그것에 근거하여 비평을 할 수 있습니다. 누가 문학에 감히 비평하는가는 예술로서의 주관적인 문학에서의 관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몇의 비평가의 입장이 아무리 전문가라 할 지라도 꼭 맞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의 대부분이 감상문에 가깝거나 몇 가지의 관점에서 바라본 비평인 것 같습니다.

    비평하는데 소양이 필요하다는 와닿군요 아마추어가 주류인 비주류문학의 세계에선 작가역시.. 소양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갑자기듭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광암의성자
    작성일
    07.01.06 19:28
    No. 42

    환상의중독자로서 환상 좋은글 나뿐글을 뜨나 글을 읽는 독자들 은 현신의 각박함 예서 잠시 정신적 쉼터로서 환상을 봅니다. 중요한건 지금현제 힘든현실을 잠시 일탈하여 즐기기위함이아닌지 추천 선작 배스트셀르 거른것보다 잠시라도 쉼터가 되줄수있다면 삼류면 어떠습니까
    작가란 글로먹고 삶을 이으가는 존재입니다. 그글이 수준이뜰어져도 맘음예들지 않아도 이윤이되어야되죠 글을 쓰는게좋으니 잠시의 돈이필 요하지안을 까요 독자는 정신적 휴식을 작가는 글로서 생계를 기본을 인정한다면 이런 비판이 크계 이슈가될 까요. 중요한건 현실입니다. 작가는 글로서 현실을 되하며 독자는 쉼터로서 재충전 을 위한계 아닐런지 글은 나의 또다른 그림자입니다. 각자 자신을 바라바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4 소엽
    작성일
    07.01.27 00:27
    No. 43

    제가 볼땐..
    비평을 받은 작가가 그 비평을 평가하기이전에
    제 3자의 입장에서 해당 글의 비평을 보았을때
    해당 작품을 본 모든사람들이.. 공감할수 있을만한 글이라면
    그것을 인정받을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비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작가혼자만이 만족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닌..
    독자들을 위해 글을 쓰는 작가의 입장이라는 것을 고려했을때의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모두의 공감을 샀다고 하더라도
    작가스스로가 그런 비평을 정당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작가인 나를 폄하하고 비하하기위해 쓴 글이라고 평가를 내린다면
    오히려 그 작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요

    작품으로서의 글이라는 것의 성격과 본질을 되새겨본다면
    읽혀지기위한 글이라는점을 간과해서는 안될테니까요


    비평은 누구나 할수도 있는겁니다
    하지만.. 그 비평을 한사람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이든
    최소한의 자격은 필요하다는것이지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한 두 사람으로 국한되는것이 아니기에
    될수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인정할수 있는 비평이 올바른 비평으로서 자리잡아야할것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보게되는..
    비난조로 쓰여진 비평이라는 껍질에 쌓인 감상록을 보게되면
    정작.. 저 자신이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가 납니다
    단순히 저 한사람에게만 분노를 일으키는것이 아니라
    저 이외의 다른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인경우가 대다수죠

    이럴땐.. 비평은 아무나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누구나 할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말할수 있을지 몰라도
    조건에 맞지 않는 비평은 감상문으로서 남겨져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작가가 겸손하게 군다고해서 타인이 그사람을 깔보거나 낮게보지는 않습니다
    이것역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춘사람만이 인정하는 말이지만요
    실질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문학이라는 작품을 깔보려는 의도가 밑바탕에 깔려있는것이 아니기에..
    지금 당장에 자격을 갖추든 갖추지 못했든..
    그들 모두에게 비평을 할 자격이 없으니 비평을 해서는 안되며
    비평이란 글 자체가 생겨서는 곤란하다고 말해서도 안될것입니다

    비평이란것이.. 애시당초 작품자체를 사라지게하거나 뭉개려는 의도가 있지 않은 이상..
    채찍질을 함으로서 더 나은 작품으로 발돋움하도록 유도하기위한 방편이기에
    비평이든.. 감상문이든.. 그것의 필요성을 감안한다면..
    그것나름대로의 존재에 대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보컬리스트
    작성일
    07.02.16 17:11
    No. 44

    비평가하고 단순 비평하고는 차이가 있죠.
    딱 보니 문피아에 비평가는 없고 단순비평, 감상만 있더군요.
    그것이 비평이 되었건, 감상이 되었건 글을 쓴 이의 의도는 중요치 않죠.
    문학계라는 곳이 뭐가 되었든 나름대로의 존재에 대한 이유가 될 만큼 호락호락한 세계는 더더욱 아니구요. 이 정도면.. 그 정도면.. 이라는 식의 개념은 재미로 글을 쓰고 한정된 차원에서 의견을 교류하던 시절에나 어울릴 법한 개념이구요.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따라가야죠. 몸이 되었든 머리가 되었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piopio
    작성일
    07.05.07 13:26
    No. 45

    길고 복잡한 내용의 댓글은 대중대중 넘겼지만,

    일단,
    여몽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정말 시원시원하게 쓰셨네요.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십니다.

    요는,
    (제가 편할 대로 해석해서...)
    터무니 없는 질타가 아닌, 제대로 된 비평을 하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자신이 올리는 글에 책임을 지고 그것의 무서움을 알자.
    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이곳에 올리는 글은 이미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공공이 나눠가지는 공공기물이 되어버립니다.
    그저 얼굴이 안 보인다고 내키는 대로 내뱉어서 타인을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카린ㅇㅇ
    작성일
    11.08.01 04:13
    No. 46

    주옥같은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만한 강의자료인 것 같아 퍼갑니다.
    허락하지 않으시거나, 문제가 된다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a href=http://cafe.naver.com/carfefts/5408 target=_blank>http://cafe.naver.com/carfefts/5408</a>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에볼루션
    작성일
    14.02.21 10:56
    No. 47

    키치라는말이 좋은말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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