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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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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의 3권까지를 읽고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3.10.26 02:34
조회
7,633

박현은 신인이다.

요즈음 의외로 많이 보이는 나이많은 신인들중 하나가 박현이다.

하지만 정말 의외로 나이가 제법 되면서도, 묘하게도 그 나이답지 않은 글을 쓰는 신인들이 많다. 그런 면에서 이번 박현의 무림문파를 평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작업이 될 것 같다.

과연 그가 그러한 작가군 중 하나인지 아니면 제대로 된 글을 쓰는 사람인지...

1. 무림문파는 어떤 글인가?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주인공이 고진감래 끝에 문파를 세우는 것이 이 글의 최종 기착지가 아닌가 한다.

그런 것을 감안한다면 무림문파는 그 템포가 매우 느리다.

이제 그 호오(好惡)를 짚어보자.

한 사람의 여행자가 나타나면서 시작한 무림문파는 급할 것 없이 여기저기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는 흐름으로 그저 평범하다.

하지만 그 여행자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점점 소용돌이가 커진다.

그리고 그 여행자, 이지환이 과거의 고수였음을, 이제 그 능력을 제대로 찾기 시작하고 깨달음을 얻어가면서 뭔가 달라질 것이라는 암시를 회상과 현실을 반복하면서 보여준다.

그 점에서 무림문파는 성공했다.

대체로 이런 회상장면이나 기타 다른 장면들을 흐름 속에다 삽입함은 금기다.

특히 문장이나 기타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초보들에게 있어 그러한 것들은 그저 겉멋을 부리기 위해서 억지로 끊어놓은 단절에 불과한 경우가 대단히 많다. 그냥 많은 게 아니라 거의 모든 글들이 그렇다.

하지만 이 글은 그러한 맹점(盲點)을 교묘히 버무려서 흘러간다.

비록 강렬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매조진 솜씨는 눈여겨 볼만하다.

한마디로 말해서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단순히 흐름을 끊은 것이 아니라, 그 흐름을 인지하고 그것을 이어주는 역할로써 다른 장면의 삽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고 일정부분 그것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글을 이어가는 것은 그 내부에 면면히 흐르는 흐름이다.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그는 작가로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게 된다.

그 흐름을 느끼지 못하고, 이어줄 능력없이 그저 스토리를 끊어서 다른 장면 삽입을 자기도취와 만족을 위해서 쓰는 사람이라면 절대 피해야 할 기법이라는 것은 위에서 이야기 한바와 같다.

2. 그렇다면 무림문파는 성공한 글일까?

3권까지 보고 성공실패를 논하기는 어렵다.

다만 지금까지로 보면 이 글은 한 사람의 신인작가가 우리에게 나타났음을 말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실패한 글이 대체로 몇십 페이지 수준에서 이미 판결이 나는 것으로 볼 때 지금까지는 잘 흘러가고 있다는 의미다.

사람과 사람들의 갈등과 그 관계설정들이 아주 깨끗하고 선명하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훈훈하게 배려되는 부분들과 가끔씩 터져나오는 클라이막스 사용솜씨도 좋은 편이다.

조금만 더 가다듬어진다면... 이라고 뒤를 기대한다.

3. 무림문파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거의 난자당한 바가 있었던 조판상의 실수다.

끔찍할 정도의 많은 행간처리는 1,2권을 읽는 내내 글의 흐름을 놓치게 만들었고 거의 반권을 읽으면서까지도 책을 집어던지고 싶었다.

1권을 넘기고 나자 2권에 들어서서는 거기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지만 참혹하다는 말로써도 그것에 대한 불만은 모자란다.

본인은 본인의 책임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신인작가에 대한 출판사의 전적인 잘못이다.

편집방향조차 없는 출판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렇게해서 터무니없이 적은 내용이 1,2권에 담기게 되어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이 출판사는 이 책을 팔고 싶지가 않구나. 였다. 더구나 그 수많은 댓글을 포함하면서 나온 페이지수는 너무 심했다.

본문은 그대로 들어가고 반드시 부록으로 처리했어야 할 부분이었다.

본인에게도 홍역이었음을 알 수 있기에 이 부분 지적은 여기서 접기로 한다.

그 외 현재형 어미를 너무 남발해서 글을 멈칫거리게 함은 심각한 문제로 보였다.

물어본다. 말한다. 못한다....라는 형태다.

이러한 현재형은 고급의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하면 자칫 글 읽기를 주춤거리게 만드는 경향이 짙은데 무림문파는 그 점에서 아직은 힘에 버거운 모습을 보여 어딘지 계속 어색함을 노출시킨다.

조금 달리 생각해야만 할 부분으로 보인다.

그 외 늘 지적되는 한문오류에서 이 무림문파는 상당한 점수를 받을만큼 많은 노력이나 공부의 흔적이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잘못된 한자들은 주해에서 여기저기 눈에 띄였다.

예를 들자면...

금리도천파(金鯉倒千波), 능파미보(凌波迷步)

금리도천파(金鯉倒穿波), 능파미보(凌波微步)가 옳다.

이런 것들은 전문무협용어라 아주 미묘하여 사실 제대로 다 알고 쓰기가 어렵다. 그런 부분을 제외한다면 흠잡기 어려울만큼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만약 본인이 위의 글들을 다 알고 사용한 것이라면 한 자를 바꾸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흐름을 보건데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어차피 일부를 예로 든 것이니 큰 의미는 없다.

다만 글들이 아직은 늘어진 부분, 스스로 뭔가를 설명하고자 하는 부분들이 많은 것들이 눈에 띄여 아쉬웠다.

적당한 다이어트로서 글에 활력을 준다면 분명히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다.

글속에서 사람들이 살아숨쉬고 그들이 말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제부터 박현이 추구해나가야 할 목표로 보인다. 만약 그것이 된다면 여러분은 또 한 사람의 주목할 신인의 탄생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만추(晩秋) 연화정사에서 금강(金剛).


Comment ' 18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10.26 02:42
    No. 1

    특히 행간처리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은령
    작성일
    03.10.26 15:32
    No. 2

    흐음‥아직 읽어보진 못했는데, 한번 읽어봐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가류운
    작성일
    03.10.26 16:14
    No. 3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지난한 것인지 보여주는군요. 작가가 작가라고
    인정받기 까지는 수많은 불면의 밤을 외롭게 얼마나 보냈을까요?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그냥 눈에 선히 떠오르는군요. 그 갈등과 외로
    움 사이에서 처절하게 자기 길이다란 생각으로 원고를 메꾸어가는 그
    모습이......!
    무림문파로 한사람의 기대되는 작가로 인정받은 박현님은 오늘 얼마
    나 행복할지...... 제가 봐도 뿌듯하군요. 앞으로 박현님의 글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숨쉬고 생각하는 말하는 것을 보는 것을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효목서생
    작성일
    03.10.26 19:02
    No. 4

    그러나 말이죠.연약한 서생이지만 금강님의 평가에 감히 한 말씀드립다.박현님의 글 전개솜씨는 금강님이 지적한 부분보다는 장점이훨씬 많은 글인것 같군요.박현님의 글에선 간결함.산뜻함.유미함.글을 읽는 독자가 부담없이 공감할 수있는 부드러운 연결등의 장점은 어디에도 말씀이 없군요.박현님의 글에서 현재형이 많이 나오는 부분은 현실감을 살리기위한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물론 단점은 있지만, 티끌같은 흠이 보석의 빛을 감추지는 못하겠죠.작금의 무협시장에서 한줌의 고민도 하지않고 일필휘지하는 읽기에 시간아까운 글들이 난무하는 와중에 훌륭한 재능 있는 작가가 인정을 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격려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고 고리타분한 서생은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10.26 19:21
    No. 5

    효목서생님의 말에 대해서 한 마디.
    무림문파를 좋게 보신 분인 것 같습니다.
    작가에게는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제가 여기다 글을 쓸 때는 냉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의 독자가 아니라 그 이상을 내다보고 써야만 글에 권위가 설 겁니다. (여기서의 권위는 무슨 이상한 힘 따위가 아니라 제대로 된 평가를 의미합니다.)
    무림문파는 지금 3권까지 나왔고 저도 3권까지 읽었습니다.
    지금까지만으로 보자면, 이란 단서하에 분명히 좋은 점을 말했지만 그 부분에 대한 최종평가를 유보함은 그런 와중에도 모자란 점이 분명히 눈에 들어왔고 또 마무리 할 때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 쓰던 대로, 혹은 그와 비슷하거나 좀 나은 상태로 발전하면서 이 글이 끝난다면 무림문파는 요즘 나온 글 중에서 돋보이는 책 중 하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건 그때 이야기 할 수 있기에 유보를 해둔 겁니다.
    효목서생님이 아마 요즘 글에 대한 제가 쓴 몇가지 평가를 본다면 이 글이 현재로서는 대단히 좋은 평가를 한 것임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기대되는 작가라는 말을 쓸 때는 결코 쉽게 쓰지 않습니다.
    평가는 늘 냉정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화진
    작성일
    03.10.27 14:35
    No. 6

    현재형 문장에 대해 한 말씀 쓰자면..
    효목서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서 쓴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강님의 충고는 당연한 것이고 작가분은 한 번 쯤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현재형을 쓴 의도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잘 사용하여야한다는 말씀이죠.
    좋은 글인데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다면 그것을 고쳐서 더욱 좋은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선배의 마음일 겁니다.
    장점을 일일이 칭찬하는 것이 굳이 필요할까 싶고,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장점을 살짝 언급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금강님의 평은 아주 좋은편인데 효목서생님은 그것 마저도 불만이신가보네요.
    기대된다는 한마디가 백마디의 칭찬보다 나아보이는데 말이죠..
    효목서생님 같은 독자분이 계셔서 박현님은 기쁘시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혈향
    작성일
    03.10.28 01:49
    No. 7

    에겅 .. 난 처음 1권보고 덮어 버렸는데 ..
    더 볼걸 넘 미안하네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10.28 10:09
    No. 8

    자연란에서 연재하는 하오배 추룡에서도 현실에서 과거를 회상하는씬이 있던데 흐름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웠습니다.
    글 중간중간에 약간은 어색한 느낌을 받은적이 있는데 지적하신 현재형 문장 때문인것 같네요..- -;
    글의 자연스러움과 순간순간 보이는 재치등을 볼때 박현님의 살아오신 인생이 궁금해지도 합니다..^^;
    금강님의 좋은 논평에 오늘도 시야가 넓어지는것을 느끼며 감사드립니다.

    사족:무림문파를 아직 보질 못했지만 동네 대여점에 추천을 해놔서 들어왔더군요. 하오배 추룡을 보고 글이 맘에 들어서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계설랑
    작성일
    03.10.29 01:14
    No. 9

    박현님의 [무림문파]를 읽은 독자로써 한마디...
    글에 몰입하여 세월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금강님의 냉엄한 조언이나 다른 분들의 후한 감상평은 박현이란 신인작가의 성장에 기름진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빨강나무숲
    작성일
    03.10.29 16:33
    No. 10

    역시 금강님이다.

    깊은 지적을 모두 따라잡기엔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닌 일개 독자로서 무리가 있다하나
    대체로 본인이 느꼈던 바와 일치하니
    마치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다.

    분명 박현작가는 최근에 나온 신인중 독보적인 인물이다.

    최소한 그는 글을 쓸줄 알고 맛을 낼줄 알며
    노력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고
    현재도 어느 정도 만족스럽지만 미래가 훨씬 기대되는 작가다.

    첫작품이란 것을 감안한다면 놀랍기까지하다.
    난무하는 책모양을 한 쓰레기들을 보다
    어쩌다 작품다운 글을 보면
    눈물까지 찔끔거릴 정도로 반갑기 그지없는데
    박현작가는 또 하나의 반가움과 기쁨을 주었다.

    본인은 책을 선택할 때 작가프로필을 보는 버릇이 있었다.
    나이를 보기 위해서다.
    애석하게도 서른 이전의 작가들은
    작가라 불릴만한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강님의 말씀대로 나이답지 않는 글에 몇차례 속은 이후론
    나이도 믿지 못하게 되버렸다.

    다시 속아볼까 한다.
    박현작가 탓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국인
    작성일
    03.10.30 23:35
    No. 11

    하하;;

    박현님과 무림문파에 대한 글이 올라왔군요!!

    제작품이 올라온 것처럼 기분이 좋군요,,

    그만큼 박현님의 글이 알려졌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무림문파를 열심히 보는 한 애독자로써

    기분이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10.30 23:48
    No. 12

    ㅜㅜ 무림문파 유통이 잘안대는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素40166
    작성일
    03.11.22 17:07
    No. 13

    저도 금강님의 의견에 다수 동의하고 많은 분들처럼 박현님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애정어린 비판은 늘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군요.

    가장 걱정되는건 무림문파의 출판사죠. 어느 출판사인지 모르겠지만 신인작가들이 첫 출판시 출판사 선정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할 표본이라고 봅니다. 편집도 조판도 엉망이고 출간후 책 흥보도 엉망입니다. 저도 책을 반품시키려는 대여점 아줌마를 극구 말리며 좋은 책이라며 여러사람에게 권해보라며 말렸던 경험이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3.11.29 02:27
    No. 14

    금강님 수고 많으십니다. 멋집니다.
    존경하는 작가님 중 한 분이 금강님이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리의빛
    작성일
    03.12.18 13:43
    No. 15

    금강님 글을 예전에 많이보고 요즘은 신무협이라는 무협소설을 많이보는 사람으로서 금강님이 올려주신 논단(?)을 보고 저하고 많은 부분이 일치하는걸보고 저도이제 어느정도의 독자(?) 가 되엇구나 생각되어집니다. 별도나 운곡님의 변신을 보고 놀라와햇던 저의 생각과 한성수님의 글을보면서 답답햇던점을 꼬집었던전 등선협로 그 걸작(?)의 미진한점 제가 글로는 못쓰지만 마음속에 생각햇던점들이 쓰여잇어서 좋았습니다 다른작가님들의 논단들을 아직읽어 보지는 못해서 머라고 하긴 그렇지만 암무튼 너무너무 좋습니다. 더욱더 많은 분들의 글을 올려주시기바라며 더욱더 좋은 논단들이 올라오는 그런 좋은 작가 글들이 많아져 강호제현들의 가슴을 시원해지길 바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芽蘭
    작성일
    04.01.03 19:57
    No. 16

    으... 저도 현재형 어미가 많이 사용되는 글은 읽기가 힘들더군요
    제 개인적인 예로는 설봉님의 글이 그러하였습니다
    글이 지나치게 딱딱한 느낌도 들고 단정적(?)이란 느낌...
    너무 뚝뚝 부러지는 느낌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바람찬날
    작성일
    05.08.24 00:48
    No. 17

    금강님의글 참 냉정하게 봤습니다....
    박현님도 이글이 다른 소설쓰는 밑거름 될꺼라봅니다...
    그래도 하나 박현님글은 매끈한 매듭이 좋지요...
    다른 소설 보다는 하나하나의 연결이 참 드물게 좋더군요...
    금강님 비평도 나름으로 글읽는재미 주셔서 오늘밤은 입안가득향이
    머문답니다 좋은밤 좋은비평 다들 생을 열심히 사시는듯...
    보기좋아요 ㅎㅎ 금강님이나 박현님...다들 좋은밤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의정부 사기꾼대표가 ...늘 우리나라 판타지 앞날을 걱정하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검도천신마
    작성일
    06.09.29 16:10
    No. 18

    금강님 지적대로 출판사가 글 정리를 이상하게 해놓아서 보기가
    불편합니다.....지금 1,2권 보는 중인데 내용은 괜찮지만 그런 문제
    때문에 좀 화가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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