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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대중문학 전반에 대한 것을 논하는 곳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4.03.21 12:36
조회
28,119

  무당마검을 보고 느낀 점은 멋진 신진(新進) 하나가 나왔구나였다.

  이제부터 그 느낌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무당마검은 GO!무림 자연란에서  시작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출간되었다.

  여러 가지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과연 이 글이 어떤 글이기에  이렇게

시끄러웠던 것일까? 라는 생각하에서 무당마검 1,2권을 보았다.

  그리고는 감탄했다.

  처음 쓰는 사람의 글이 아니었다.

  근래에 들어 이 정도의 필력을  가진 신진은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이

다.

  굳이 예를 들자면 좌백이나 임준욱의 처음 글을 보던 느낌이랄까?

  역시 시끄러운 건 이유가 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아주 뛰어나다.

  그 말을 쓰고 싶었다.

  하지만 그 평가를 당장 쓰지않고 유보했다.

  왜냐면 처음이 좋아도 뒤가 무너지는 글들을 요즘 들어 너무 많이 보았

기 때문이다.

  좌백이나 임준욱은 그 첫글을 다 본 다음에, 과연! 이라는 생각을 했었

다. 그들과 견줄만한 글이라면 역시 끝을 본 다음에 최종평가를 해야겠다

고 생각했기에 지금까지 참아왔다는 말을 할 수 있겠다.

  그런데 5권까지를 본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당마검의 장단점들.

  무당마검은 색목인이라 불리는 외국인인 명경의 전장(戰場) 출진에서부

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았지만 무림고수들이  아예

전쟁터로 나가는 이야기는 사실 그리 많지 않았다.

  몇 개 정도가 고작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그런데 뜻밖에도 명백하게 재미를 줄만큼 이야기를 잘 풀어나갔다.

  묘사도, 흐름도 모두가 수준이상이었다.

  사형제들의 다단(多端)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까지.

  상세한 병략(兵略)과 기타 전장의 흐름들, 우정과 배신을 그리는  솜씨

들과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제대로 구사된 한문들까지.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한 것이 바로 무당마검이었다.

  하지만 5권까지를 읽고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다른 곳이 아닌 흐름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보는 것이 이 글의 주목적이다.

  (사실, 지금 다른 글을 평할만한 시간이 되질 않기 때문에 이 글도 조

금은 간략해질 수밖에 없다.)

  전기한 바와 같이 무당마검은 잘 쓴 글이다.

  1.2권을 볼때까지 흐름상의 문제점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문제점이라기보다는 신인이라고 믿을  수 없을만큼 압도적으로  뛰어난

글이 바로 1,2권의 무당마검이다.

  문제는 그 이후다.

  그렇다고 그 자체가 심각한 상태의 문제는 아니지만 연재 때의 그 폭풍

과 같은 느낌이 지금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있기에 굳이 짚어보고

자 하는 것이다.

  명경이 전장으로 나와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2권을 지난 3권  전체를

두고 쫓기기만 한 것은 전체적으로 지루해질 우려가 있었다. 그리고 실제

로 지루해졌다.

  주인공이 명확하지 않고 주변인물들만 다루어지는데다가 적에게 한  권

을 통해 쫓기기만 했다. 그리고는 겨우 고칠 수 있는 의원에게까지  가는

것이 3권의 흐름이었다. 그 자체로도 잘 못 쓴 글은 분명 아니지만 흐름

상의 문제는 그렇게 나타나고 있었다.

  4권을 보면 역시 재미있다.

  괴물이 등장하고 그를 물리치기 위한 장면들, 그리고 내일을 위한 수련

까지…… 후일을 기대케 한다. 뒤를 이어 5권에서는 마침내 괴물을  물리

치고는 복수를 위해서 돌아간다.

  여기서 독자들은 기대한다.

  과연 200명이나 되는 무공고수의 부대가 어떤 방법으로, 그 원한을  갚

을 것인가? 일반병사가 아니라 무공을 익힌 200명의 고수가 싸움을  벌이

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나 5권의 끝은 너무 허망하다.

  그 오랜 세월, 노력하고 돌아갔건만 여전히 그들은 장기판의 졸이다.

  물론 현실로 돌아간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무협은 현실이라기보다는 꿈을 그린다.

  독자들은 현실에 투영된 답답함보다 정말 시원한, 자신이 바랬던  어떤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이다.

  공수부대 출신의 어떤 친구가 한 말이 있다.

  자신에게 M60, 아니 m16에다 단검 하나만 주면 거기다 꽂아서 여의도

어디 가서 모조리 다 쓸어버리겠다고 총알도 아깝다고……

  지금 우리나라 사람중 많은 분들이 그래 너 잘못했다 라고 하기보다 우

죽하면, 이라고 하면서 오히려 잘했다! 라고 통쾌함을 느낄 분들이  많겠

지만 그건 현실상으로는 불가능한 일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걸 가능케 하는 것이  소설이고, 무협의 순기능이 바로  그런

현실과는 다른 대리만족에 큰 부분이 있음이 사실이다.

  그련 면에서 무당마검은 스스로의 큰 장점을 버리고 현실이라는 단점을

택하면서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혀버리고 말았다.

  200명의 무공고수로 조직된 강력한 군대.

  그런 군을 이끌고 나타나서 다시 앞서와 같은 답답함으로 가득찬  일의

반복.

  그렇게 되면 스토리의 흐름이 진행이 아니라 답보, 내지는 퇴보가 되어

버리게 된다.

  기대가 어그러져 실망을 하게 되는 것이다.

  글은 반드시 분량이 늘어나면서 사건의  진행이 되어 앞으로 나가야만

한다. 그런데 무당마검은 스토리가 앞으로 가고 있지 못하다.

  괴물을 죽이기 위한 1권은 과연 스토리 진행에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단순히 몇 년동안 노력했던 그 시간을 위해서? 독자는 그 시간을  의미있

게 기다릴만큼 너그롭지 못하다.

  돌아온 장고!

  두두두두…… 불을 뿜는 기관총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바로 그렇게 전장은 불타고 친정에 나섰던 영락제는 위기에 빠진다. 그

런 영락제를 구하면서 명경의 일행은 화려하게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된다.

독자는 그간 참아왔던 것들이 시원하게 폭발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는 다른 진행.

  그렇게 사건이 빨리 넘어가야 한다.

  그런데 다시 돌아온 그들은 여전히 장기판의 졸이다.

  기대가 어그러지면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 현재 무당마검의  최대단

점은 바로 그렇게 글과 현실에  얽매어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다는  점이

다.

  

  무당마검은 그 자체로서 잘 쓴 글이고, 정말 칭찬할만한 글이다.

  이 글은 바로 그러한 글이 제대로 튀어나가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올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작가는 전체를 가늠하지만, 독자는 시원한 글을 원한다.

  그것을 조율하는 마법사, 내지는 신(神)이 바로 작가다. 글은 언제라도

내일을 위해 전진해야만 한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을 독자는 야속하게도  원하지

않는다는 말로 이 글을 접는다.

  

  

  

  

                        단기 4337년 3월 일요일 연화정사에서 금강.

  

  


Comment ' 59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3.21 13:03
    No. 1

    2달만의 논단이시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4.03.21 13:15
    No. 2

    그렇군요... 눈 빠질뻔....ㅡ...ㅡ 주욱....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4.03.21 13:20
    No. 3

    ( '').. 낼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3.21 13:39
    No. 4

    윽.. 흑저님의 눈알을 서헌이가 먹어치우다니.ㅡㅡㅋ
    어쨌든 좋은 글임에 분명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백림
    작성일
    04.03.21 14:20
    No. 5

    감사합니다.
    그 돌아온 장고를...6권으로 넘겨버린 것이 굉장한 자충수였나 봅니다.
    사실은 더욱 답답하게 그리고 싶었었는데.

    반드시 숙지하고, 더 좋은 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진짜무협광
    작성일
    04.03.21 14:34
    No. 6

    작가님도 보셨군요..

    맞아요,,처음의 흡입이 떨어진 이유,,,
    무얼가 햇더니 그거네요..
    그정도 수련한 군사들이라면 폭풍의 기세로 달려야죠,,
    왠만한 대군도 박살내는 능력일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심표
    작성일
    04.03.21 15:41
    No. 7

    음... 무당마검 ... 한번 빌려봐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光남아
    작성일
    04.03.21 21:20
    No. 8

    저도 좀 느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anny
    작성일
    04.03.21 23:22
    No. 9

    흠..
    저는 그래도 재밌던데..^^;;
    6권이 빨리 출판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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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은단
    작성일
    04.03.22 00:21
    No. 10

    금강님의 평가가 이정도면 극찬인듯한데..
    한번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류
    작성일
    04.03.22 00:45
    No. 11

    전 2~3권이 오히려 박진감이 넘치다 못해.. 답답해써여

    지루 한게 아니라..긴장감이 멈추질 않아요.

    그렇기에 답답했죠. 오히려 4~5권이 더 이상한듯...

    1~2~3 권을 보면 그냥 무림 이야기 인듯한데.

    4~5권을 가면 신수 이야기가 나오고..

    나중가면.. 악마의 이야기가 나올려나?

    하여튼 불안한 감이 없진 않은듯 하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4.03.22 18:10
    No. 12

    1. 경제 사정이 어려운 편이라 무협을 직접 '구입'하는 일이 드문 편이지만 무당마검은 소장할 가치가 있는, 그리고 이후에 나올 시리즈 역시 소장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하는 글입니다.

    2. 금강님의 말씀. 큰 원칙-독자는 초인(적보다 월등히 강한)을 갈구한다-에는 동의합니다만, 저는 오히려 북풍마단이 고유의 집단 전투방식을 가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후반 들어 다소 맥이 빠진 원인을 집어내고 싶습니다. 물론, 내력마라는 독창적인 아이템과 전원이 (동일한) 무공을 연마했다는 점, 뛰어난 군략을 가지고 있는 무당제자들이 존재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요소가 '극대화'될 수 있는 것. 명경이 가지고 있는 초절한 무위 이외의 것을 활용한 집단 전투 방법이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200명 전체가 창을 들고 달리다가 내력을 실어 적들에게 던진다면? 장백산에서 가져온 특이한 화살을 활용한 특이한 궁술을 전원이 연마했다면? 50명씩의 단위로 쪼개어 손도끼, 표창, 단도 등을 들고 차례로 던지면서 좌우로 흩어졌다가 다시 돌아온다면? 약간 더 뻥을 쳐서 3명씩 무리를 지어 내력을 증폭시킬 수 있는 기술을 연마했다면? 무언가 좀 더 통쾌하지 않았을까요?

    3. 이제 앞으로 펼쳐질 무림에서의 무당마검의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건필하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4.03.22 20:31
    No. 13

    멋진 평이십니다. 저도 2권 까지 읽고 완결 되면 읽으려고 참고 있는데 .. 에휴 참을 수 있을런지 ㅜ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3.22 20:37
    No. 14

    돌님께서 뭘 잘 못 읽으셨나보네요.
    2번, 초인을 원한다가 아니라 카타르시스를 느낄, 그 대리만족을 원한다는 겁니다.
    지금껏 참아왔던 것들.
    북풍마단이 그처럼 강해졌다면 이미 지난날 배웠던 전술이 아니라 전혀 다른 전술이 나왔어야 독자는 새로움을 느꼈을 거라는 거지요.
    초인 이야기가 아니라, 글이 앞으로 나갔느냐?
    그 자리에서 맴도느냐는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백림
    작성일
    04.03.23 01:05
    No. 15

    돌 님, 그런 생각은 많이 해 보았는데요, 그 독특한 싸움 방식이란 것이요...
    근데, 그런 걸 보여주기에 2년이란 수련 시간은 너무 짧더군요.
    무공이란 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아니니까요.
    아마도, 제 스스로 그 개인성에 너무 얽매인 것이, 말하자면, 긴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은 것 같습니다.
    실은 더욱 더 답답하게, 더욱 더 현실적으로...라고 생각하며 쓰고 싶었는데요, 역시 그건 아닌가 보네요.

    그래도, 6권은 참으로 공들여서 썼습니다. 6권을 탈고하면서, 이대로 완결을 봐도 된다...라는 생각으로 썼거든요. 때문에 뒷 이야기의 부담이 더욱 크지요. 정말, 금강님께서 저번에 해 주신 충고(그 때 이미 5권 쓰는 것이 끝난 시점이라...더 손 댈 수가 없었습니다)를 가슴에 담아 두고 이야기를 진행했는데요, 얼마나 흡족한 내용일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6권은...어렵게 쓴 만큼, 기대도 되고, 또 무섭기도 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eos
    작성일
    04.03.23 01:57
    No. 16

    금강님이 지적하신 점에는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
    5권쯤에선 뭔가 새로운 반전이 있었으면 하는 느낌이거든요.
    배신당한 이후로는 스토리 전개상의 큰흐름의 반전이 없죠.
    이런 대하소설에서 반전이 없으니, 개개의 장면이 모두 박진감이 넘치면서도 묘한 부족감이나 카타르시스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플롯이나 필력, 재미 모두 대단합니다.
    건필을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자객교
    작성일
    04.03.23 02:06
    No. 17

    정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어제 우연이 무당마검을 접했습니다. 1~2권의 흥분 2권에서는...정말 오래간만에 멋진 작가를 만났구나 진짜 무협을 보았구나...미친듯 나머지 부분도 보고싶어 졌었습니다.
    그러나 3권을 읽고 4권에 들어선 순간부터 1,2권의 희열로 3권까지는 잘 버텼으나...4권은 너무 지루해서 책장을 넘기기가 참 지루했었습니다. 실망이 컸지요...5권은 그래도 3~4권의 전개에 비해서는 그보다 낮다고 보입니다.
    6권...정말 기대하고있습니다. 하지만 3~4권에서 보이는 느린진행, 따분함과 지루함...무협소설...재미있고 통쾌하면서 무엇인가 느낌이 오는 일종의 대리만족과 그리고 그것을 넘는 그이상의 재미 학창시절 밤새서 읽었던 그 무협이란 장르...그런 소설을 제가 원한다고 볼때 3~4권은 한마디로 꽝입니다~! 그렇치만 1~2권의 신기와 같은 필력! 멋진 글! 요즘들어 밤새 읽을만큼 재밌을만한 글을 찾기도 힘들었고 사실 책장 한장도 넘기기에 부끄러운 무협소설이 많아보였습니다(물론 저의 자질이 한작가의 고뇌를 짊어지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독자로서의 평가를 내릴때 말입니다.)그런 무협에...너무 지쳐 있었던 저에게 새로운 활력이 된 무당마검입니다. 그리고 모처럼 밤새 읽었던 글이었고 좀처럼 이곳에 잘 들리지 않는 저였는데...필자님께 6권을 기대하고있으며^^ 오래간만에 받은 감동과 흥분...감사드린다는 말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독자로서 마음에 들지않는 부분도 따끔하게 말씀드려서 앞으로의 진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욱이 들어오니 금강님께서 직접 글을 남겨 두셨네요...그 글이 저의 생각과도 비슷한듯하고 해서...아무래도 저만 그렇게 느낀것은 아닌듯 하네요...자세하게 하나하나 분석해서 말씀드리고도 싶지만 방금 일을 마치고 온터라 너무 졸리네요 ^^;;부랴부랴 컴퓨터를 켜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럼 이만 (__) 앞으로 더욱더 크게 자라실 한백림작가님의 무협소설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힘내세요!!!그리고 더 멋진글 독자로서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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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깡쓰
    작성일
    04.03.23 02:09
    No. 18

    달려가 1-5권 들고 뛰어왓습니다...기대
    일단 담배 한대 물고 펼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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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대자객교
    작성일
    04.03.23 02:40
    No. 19

    하하 담배와 함께라...
    만화방 한구석에 처박혀서 재떨이 소복하게 담배꽁초 쌓아두고 컵라면 먹어가며 밤새 읽고싶은 그런 글이 되길 바랍니다만은...
    이미 그런 시절은 조금은...지나가 버렸네요^^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네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4.03.23 10:46
    No. 20

    금연합시당!!!
    마검 정말 재미있죠...
    그래서 지금 안보고 기다린다는....
    완결되면 볼려구 물론 사서 볼려구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혀누오긔
    작성일
    04.03.23 17:42
    No. 21

    저도 출판 이후부터는 읽는걸 포기했습니다.
    어서 완결이 되야 모아서 볼텐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수아뜨
    작성일
    04.03.23 18:45
    No. 22

    정말 좋은 평가시네요.
    저도 현재 3권까지 구입했습니다. 물론 계속 구입 예정입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선풍이규
    작성일
    04.03.24 09:06
    No. 23

    멋있는 글 입니다
    저의 생각은 한권정도의 진행의 느림(다음권의 기대증폭)은 봐줄수 있는 정도 아닌가 생각 됩니다
    무협이 대리만족의 모범이 많이 되지만 예전과같은
    황당한 활극을 고수 하는 분(독자)들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보여지며
    오랜만에 정말 멋진 작가분을 알게되어 너무 기쁨니다
    좋은글은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는데...건강 하십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4.03.25 07:01
    No. 24

    내가 무당마검을 좋아하는 이유...

    1. 개성적인 주인공..

    2. 긴박한 사건 전개..

    3. 인물들의 다양성 및 연계성

    4. (이게 가장 큰 이유다.) 생략된 묘사와 사건 설명..

    솔직히 무협을 읽다 보면 너무 구체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점점 늘어지는 느낌과 함께 지루한 느낌도 주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혈도니 머니 하면서 막연한 설명들은 건너 뛰고 읽는다. 처음에는 그냥 다 읽는 주의 였지만 많이 읽다보니 그런부분은 내용을 이해하고 빠져드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무당마검은 그런 점들이 상당히 줄어있어(작가님의 의도인줄은 잘 모르겠다..) 같은 한권을 읽어도 더 알찬 느낌을 준다.

    5. 소단원 앞에 프롤로그 격으로 한백무림서 하면서 나오는 내용들이 앞내용을 상상케 하면서 집중을 끌어모은다. 또한 그러한 장치들이 리듬(읽을때 저마다의 리듬이 있으리라고,....)의 변화를 주어 역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전쟁신에 대한 몰입을 유도한다.,...

    ^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실혼인
    작성일
    04.03.25 10:42
    No. 25

    무당마검이 좋은 이유중
    첫째는 빠른 연재에 있습니다.이렇게 잘쓴 작품을 이렇게 단시간내에 만들어 질수있다는 것이 저는 대단하다고 밖에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제기억이 맞다면 한달에 한권정도의 책이 지금까지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대단한 빠름이라 볼수 있습니다.요즘 모든작가분들이 짥게는 2-3개월에서 길게는 1년을 족히 넘기신분들이 있음을 가만하면 한달에 한권이란 속도는 엄청나다고 밖에 말씀드릴수없습니다.)

    둘째는 기문과 술법을 적절히 잘 이용하시는데에 들수있습니다.기문과 술법을 사용함으로서 글의 새로운 재미를 더하신것같습니다.(개인적으론 기문,술법을 무공과 역는것을 별로 안좋하 했었는데 무당마검을 읽고 그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마지막으론 앞에서 언급하신분도 있지만 2년이란 기간동안 수련하고 나와서도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 마음에들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이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하지만 2년이란 시간동안 자신의 능력을 한단계 올릴 정도의 시간으론 인정하지만 200명이나 되는 전인원이 무림고수가 되어 나온다면이상하지 않을까요.....라는 저의 짧은 생각임니다.
    한백림님 앞으로도 건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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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달빛사냥꾼
    작성일
    04.03.27 07:21
    No. 26

    저도 금강님이 보시는 대로 무협은 어느 정도 카타르시스적인,
    대리 만족이라는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

    무당마검이라...
    어설프게 알라딘에도 리뷰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상당히 인상 깊은 작품입니다.

    진행이 느려지고, 5권에 가서도 장기판의 졸로 전락하고...
    제가 보기에도 그 부분은 무당마검을 이 작품으로만 한정지으면,
    좀 문제가 있는 진행입니다.
    그러나, 전체 11부작으로 계획하면서 처음 도입부라고 보면은
    이러한 진행이 이해가 어느 정도 가더군요.
    문제는 11부작 전체를 다 사서 볼 수 있게끔,
    또한 각각의 시리즈 자체로서도 어느 정도 완성도를 보여 줄 수 있게
    쓰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걸 작가는 각 장의 첫부분에 한백무림서라는 것으로
    암시를 주고 있는 걸로 보여 집니다.

    다시 장기판의 졸로 전락한 북풍무림단... ^.^
    그러나, 어떤 면에서는 그래도 꺽이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현실에서의 오뚜기, 칠전팔기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드는 것이 어떻게 보면 취향의 차이라고 봅니다.

    성질 급한 사람은 보다가 좀 답답하겠죠. ^.^

    그래서 처음 화두로 나온 것이
    "돌고 돌아 태극이라" 라는 말이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돌아 보면,
    욕심과 아집을 버리면 되는 것을...
    도를 닦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

    아마도 한백림님도 지금 고민이 많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무당마검은 시리즈의 처음이니까,
    이러한 방식으로 끌고 갈 수 있지만,
    11부작을 이어가자면, 구성이 더 복잡해 질 것이라고 짐작이 되니까요.

    구태의연하게 이러한 무당마검의 진행이
    2부작인 화산질풍검이라든지 다른 곳에서도
    반복된다면 그건 진짜 문제라고 봅니다.

    구성도 치밀하면서, 나름대로 새로운 것과 큰 흐름을 조화시켜 쓰실려면
    아마도 상당한 고민 거리가 되지 않을까 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5권, 6권 등은 나중에 한꺼번에 주문하든지,
    아니면 한국에 나가서 사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치 무당 마검의 북풍무림단을 보면,
    현실에서 사회에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려는 소수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힘든 역경을 맞았는데, 어떻게 이겨 내나 하고
    왠지 나자신이 몰입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게 되더군요.

    갑자기 11부작 쓰는 것이 한백림님의 평생의 작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마치 "유리가면"처럼, "파이브 스타 스토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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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풍도연
    작성일
    04.03.28 17:29
    No. 27

    오랜만에 금강님의 논단문을 접하게 되는군요.. 또한 무당마검을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요.

    최초 무당마검이 고무림에서 독자들에게 읽히기 시작할 무렵부터 지금껏
    보고 있는데... 전 십수년을 무협을 통해 나름의 무협 주관을 철학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우기는 사람입니다.

    해서.. 전 금강님의 말씀에 절반의 긍정과 절반의 부정을 말하고 싶습니다.
    금강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협계의 거목과 감히 무협을 놓고 논쟁 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제가 무협을 읽고 느끼고 판단하며 감상과 비평하는
    노선의 주관이 같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글이든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이 아마도 세간의 평이며 극복할 수 없는 작가들의 딜레마일 겁니다.
    전 다만, 무당마검을 그 작가(한 모지안님) 님이 의도와는 상관없이 읽고 쓰여지며 나아가는데로 만족하려는데 초점을 두고 보고 있습니다.

    초반에 흐름이 긴박하며 특징적 개성이 강하여 끌림을 느끼다가 중반부에 고개가 갸웃거려지다가 후반부에 에이~ 뭐 이래 하며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는 거지요.
    무당마검의 의도가 무엇이며 전하고자 하는 글의 메세지는 무엇인가하는
    요지를 파악하기 보다는 어느 날, 시대적 문화에 편승하려 않은 좋은 글을 만났다는 그것에 마음을 두려 했습니다.

    무당마검이 지닌 개성은 전장과 무림이라는 암울함을 소수의 군상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주인공은 명경이지만 꼭 이시대건 과거든 영웅적 주인공을 탄생시켜 대리적 만족과 강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하고자 한것이 아닌, 사람들의 일을 그러한 사건과 역사적 배경을 통해 전하며 군상들의 중심에는 단지 명경이라는 중심축이 존재할 필요가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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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풍도연
    작성일
    04.03.28 17:57
    No. 28

    내용이 전개되며 유독 지루하리라만치 한 자리에 머물러 버리는듯한
    명경일행들(굳이 명경일행이라 표현)의 답보(전장에서 공손지에게 내몰려 장백산에서의 수련과 일련의 과정)는 누가 보더라도 루즈하며 답답하지만 자세히 읽음을 두어번 반복하고 약간의 시간을 두고 감상하자면 또,
    그 부분만큼 재미있고 기대되는 나름의 감동도 있었다는것이 제 소견입니다.
    필요에 의한 의도적 설정이냐 아니면 글의 흐름상에서 발생한 충동적 오류냐! 할수도 있겠지만 미묘하게 글의 흐름이 연계가 되고 이어진다는 것은 중요도에서 결코 버려질 수 없다고 판단되었다고 선택했을 겁니다.

    정신과 육신은 武를 연마한 무림인이지만 현실은 그들에게 나라의 위기를 위해 헌신하도록 강요아닌 강요를 했습니다.
    전 무당마검의 중요한 사실이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무인이지만 무장의 신분... 무림인이지만 나라의 녹을 먹는 신분!
    무를 익힌 소수와 도검을 지니고 훈련한 다수적 군인들과의 혼선속에서 내용은 전개됩니다.
    소수가 다수를 이기려 한다는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겠으나,
    설정은 초인들(일반인들은 무림인을 그렇게..)을 소수라는 입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즉, 한 사람이 백명을 이길수 있는 일당 백! 의 신분을 주었고 그 사이에 다수의 누구와 소수의 누구끼리 은원을 끼워 넣음으로서 이야기의 구도는 만들어져 갑니다. 각설하고....

    이 무당마검의 내용이 마냥 긴박하고 스피드한 문체로만 이어나간다면
    전 오히려 내용의 질을 낯춘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은 겁니다.
    사람의 삶속에는 거친 폭풍같은 시간들이 있으며 때론 푸근한 봄기운 같은 조용하며 한가한 그런 시간들 또한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내 무한적 상상력이 가져다 주는 나만의 평가이겠으나,
    무당마검의 글속에는 사람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며 작가는 인간의 일상을 글로서 최대한 사실적으로 전하고자 했다고 평가합니다.

    무협이라는 장르의 문학적 특성상(거의 수십년동안 굳혀진 통상적 개념) 지루하거나 퇴보하는 문맥은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고 보지만 분명 작가가 무당마검은 길다~~~~ 라고 말했으며 의도 또환 그렇게 흐르고 있다고 보았을 때 마냥 앞으로만 달려 나갈수는 없는것이 아니겠냐는 것이지요.

    금강 선생님께서 신진 작가에게 칭찬을 하셨습니다.
    전 금강 선생님의 말씀에 공감하면서도 다만 난 그 글을 이렇게 혹은 그렇게 읽었으며 감상했다라고 느꼈기에 정리도 되지 않은 글을 적어봅니다.

    아울러 금강선생님의 끝 말씀대로 무협 작가 어느 분이라도 앞으로 정진하시며 좋은 글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기원하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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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3.29 09:49
    No. 29

    동용님의 말은 기본적으로 옳습니다.
    그래서 작가는 그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을 겁니다.
    하지만 기본 이상론과 현실론은 다릅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쓸 때 늘 하는 말은 한가지입니다.
    작품성보다는 상업성에 기본을 두고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좋은 글도 상업성이 없다면 장르에서는 먹히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작품성보다는 상업성에 우선해서 그렇습니다.
    상업성만...이라고 보다는
    상업성을 겸비하지 않고는 성공을 할 수가 없다는 거지요.
    저는 후배들이 그저 자기가 만족하는 글이 아닌, 좀 더 팔리고 좀 더 확고한 위치를 점하기를 바라기에 이 글을 쓰는 겁니다.
    작품성을 버리더라도가 아니라, 이랬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부분을 제시하는 거지요.
    잊혀진 나만의 글이 아니라 모두의 글이 되도록.
    장르에서 이상론은 거의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자기만족이 될 뿐이지요.
    그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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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혈영
    작성일
    04.03.29 15:48
    No. 30

    처녀작으로는 보이지 않는 매끄러운 전개는 충분히 빛을 발했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언제까지라도 기다려 11부작을 다 볼 끈기가 있는 분이라면 지켜보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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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마탑
    작성일
    04.03.29 22:17
    No. 31

    그것 참..저는 1.2권 빌려보다 중간에서 책 접고 말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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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몽시몽시
    작성일
    04.03.30 06:11
    No. 32

    상업성이라~~ 많이 서글픈 말이내요. 마누라가 무협을 병적으로 싫어해서 있던것도 다 버리고 몰래 대여해서 보는 처지에 할말은 아니겠지마는요. 물론 작가분이 신인이시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11부작이라는 거대한 행보를 위해선 무당마검의 성공이 꼭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꼭 대세에 따를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3,4,5권이 꼭 그렇게 질타를 받을 만큼 지루하지 않았고 차후 전개를 위해 꼭 필요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우려하는것은 독자들의 요청에 휘둘리면 않된다는 것 입니다. 저는 무당마검이 좋아 무당 마검을 봅니다. 다수의 독자들의 요청 혹은 혹평에 휘둘려 작가의 구상에 변화가 온다면...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한 MOJIAN님 소신껏 상상의 나래를 활짝펴고 자유로운 글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상상할수 없는 소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뒤통수를 내리치는 반전을 기대합니다. 피를 토하며 글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염치없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완결 되면 마누라 몰래 소장할 예정입니다.(차 트렁크에 보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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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보스코
    작성일
    04.03.31 19:06
    No. 33

    6권 나왔습니다~~~~~~흐흐. 여기는 경상남도. 온갖 잡꽃들이 활짝 머리를 치든 곳입니다~~~

    감상을 하자면. 역시. 그동안 쌓인것을 다 풀어버리는군요.
    줄거리는 여기서 밝히면;;; 글의 몰입도를 떨어뜨릴까봐 말씀은 못드리겠군요. 하지만;;; 극악 네타겸 독자로서의 아쉬움을 말하자면;;; 군신 차이의 허망한 죽음입니다;;;

    솔직히;;; 아. 완결나나....아쉽다...좀 짧은데...유가삼웅전마냥 작가사정상 스토리를 압축한건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7권으로 계속이어지니... 환호를 할수 밖에요;;; 저로서는 그동안 쌓인한들이 한방에 확풀리는 것이. 글의 완급조절같은 느낌이 나서 매우 좋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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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천일도
    작성일
    04.04.02 16:15
    No. 34

    무당마검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정말 대단한 신인작가가 나왔다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이런작품에 금강님께서 어떤 말씀을 적어 놓으셨을까 하고 들어와보니 역시나 전문가 다운 논평이 나와있네요 글을 읽으면서 아주 재미는 있었지만 조금 아쉬운부분 무언가 더 있어야하는 부분들이 조금씩 느껴만 졌지 딱 꼬집어 말할수 없었는데 금강님의 논평을 보니 확실히 공감이 가는군요 그래도 역시 무당마검은 아주 괜찮은 작품이라는데는 누구도 이견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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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리새
    작성일
    04.04.03 12:02
    No. 35

    전 확실히 쫓기는 장면이 좀 길었다는 건 인정하지만..
    에..괴물을 물리친 뒤 복수를 위해 돌아와서 바로 간단히 복수가 끝나버리는 것보다는..
    졸로 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쫓겨났을때의 입장으로 보면 단번에 복수가 끝날 수 있을만큼 간단한 문제도 아니고..
    복수란게 너무 쉽게 끝나면 지금까지 뭐때문에 이렇게 고생했나하는 허망한 생각이 들어버리거든요;
    주인공의 활약이 좀 적고 주변인물들의 활약이 많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무대가 전쟁터고 전쟁터이다보니(더구나 졸이다-_-;),
    아무래도 주인공 한사람만 잘나봐야 소용없는 일이고요;
    (주인공 혼자 날고 기어도 주변사람들이 제대로 못 하면 지는 것이 전쟁이란 거니까-_-;)
    아무튼 무당마검이란 글..정말 좋아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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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4.05 12:13
    No. 36

    저는 1권보고 재미없어서 덮었다가 3권부터가 진짜다 라는
    친구의 추천을 듣고 다시 보기시작했었습니다..
    확실히 전쟁씬은 압권이고 흥미진진했었지만
    앞부분은 제 기대가 너무 커서그랬던건지..그다지 재밌게
    느끼질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무당마검이 11부작이었나요?? 엄청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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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스누
    작성일
    04.04.05 15:08
    No. 37

    처음엔 전쟁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에 흥미를 가져서 봤는데
    역시 무협에 길들어져서 그런지 강호얘기가 아니니 좀 시들해지더군요
    몽고에 그렇게 강한 고수들이 포진한것도 좀 그랬고...
    하지만 7권부턴 무림 얘기라 매우, 엄청, 무진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용청이던가? 북풍마후라 불리울 여자.. 어떻게 만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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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Sevensta..
    작성일
    04.04.29 19:18
    No. 38

    무당마검.. 한백무림서 11부작의 가장큰 걱정거리는..
    11부 모두가 한시대를 쓴다는 것이죠..
    적당히 숨기고 적당히 내보이고.. 그 적당히라는 것을 잡기가 상당히 난감한게 아닌가요.
    읽는 독자를 상관 안하고 숨기면서 완결을 내더라도 6~8부 쯤 가면 11부의 내용은 거의 다 나와 버릴것도 같은데 말이죠..
    출판된 역순으로 읽으면 먼저 출판됐던 글들이 지루 할수도 있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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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헐헐헐
    작성일
    04.04.30 00:12
    No. 39

    전쟁 즉 관부와 관련된 이야기는

    좀 지루한면이있던데

    무당마검은 재미있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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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대자객교
    작성일
    04.05.20 02:19
    No. 40

    헐헐헐님께 뒤늦은 답변을 드리자면 -_- 제가 본 소설중에 전쟁이 들어가는 이야기에서 특히 전투신이 이렇게 박진감 넘치고 화려하면서 또한 구성이 척척 맞으면서 황당하지않으면서 잘 절제되어있으면서 온몸에 땀을 쥐게 만드는 소설은 처음이었습니다....충분한 답변이 되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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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파천
    작성일
    04.06.13 00:46
    No. 41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금강님의 평가는 후진에게 더욱발전할수 있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서 좋다는겁니다. 부족한 2%를 채워주시는듯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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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등선
    작성일
    04.06.14 17:41
    No. 42

    역쉬......명쾌합니다..금강님의 풀이가...!

    무진님....삼연참의 그날이 아직도 그립습니다...
    근데...
    근데...
    왜?
    왜?
    우리동네 책방을 다 돌아다녀도 무당마검이 없냐는겁니다.

    그도좋다...
    왜 그렇게 배치해달라고 해도...
    책방주인들은 내 말을 씹냐 이겁니다....^^*
    금강님께서는 좀 더 많은 논단으로 후진들의 필력을 돋아 주시기
    바랍니다...항상 건강하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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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DOL2
    작성일
    04.07.22 07:07
    No. 43

    솔직히 1권 보다 덮었는데... 제 타입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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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음강
    작성일
    04.08.03 20:33
    No. 44

    한권 잘 쓰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전쟁 부분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무공을 모르는 장수들(이지르,바룬 등)이 무협인을 상대로
    너무 쌘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는데 강신술 때문에 그런 것이더군요
    공손지 악당의 "전군 산개!!"라는 외침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담으로 금강님 친구분이 얘기하신 공수부대 얘기는 좀..
    저도 특전사에 근무했지만 그렇게까지는 생각이 안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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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마지막낭만
    작성일
    04.10.09 23:29
    No. 45

    금강님의 글을 보며 초우님이 떠오르는군요 ^^
    초우님의 글이 왜 인기가 있나..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글을 잘쓰시는 것이야 두말 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다른 분들과 비교했을 때 나은점, 차별성을 생각해보니 바로 금강님의 말씀과 이어지는 것 같더군요
    '카타르시스' 바로 이 한단어에 답이 있는게 아닐까요?
    초우님의 글에선 독자들이 스트레스받거나 짜증스러워하고 궁금해할 만한 모든 부분들을 어떻게 해서든 해소하고야 맙니다.
    어떻게 독자들의 가려운 곳을 그렇게나 잘 찾아내고 절묘하게 해소하는지... 쌓아놓고 풀어가는 반복과정 속에서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아마 금강님께서 지적하신 것도 이러한 부분으로 짐작이 됩니다
    무협이라는 장르문학의 본령인 재미를 단순한 대리만족의 의미로 국한시키지 말고 장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독자의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글의 소재나 전개방식이야 무수히 많겠지만 작가가 한시도 잊지 않아야 할점은 바로 '카타르시스'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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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불패문주
    작성일
    04.10.23 01:09
    No. 46

    휴 .. 첨에 아주 재미잇게 가슴 떨며 밧는뎅..
    4권부터 좀 늘어지는거 같더니 5권에선 실망감도 잇어서
    그 뒤는 아직 안밧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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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현현미진
    작성일
    04.10.24 20:03
    No. 47

    그렇구나.
    그랬었구나.
    장기판의 졸 그래서 그만 두었지...
    기다림에 대한 댓가가 부족했었다.
    독자는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체증에 시달리는 삶은
    때로 시원한 바람을 그리워하고 .
    무리지어 달리는 호걸중에서
    뛰어난 카리스마를 간직한 영웅을 찾는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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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맑은하늘이
    작성일
    04.11.01 19:16
    No. 48

    금강님의 글을 읽어보면 편식을 권유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마치 카타르시스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무협의 모든 것이다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초우님의 글이 카타르시스를 잘 느낄수 있게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직 초우님의 소설을 '호위무사' 한 편밖에 보지 못했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카타르시스를 위해 많은 것을 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로 가면 갈수록 스토리는 사라지고 활극만 펼쳐지더군요. 기성 세대의
    무협을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좌백님
    의 '혈기린 외전'이 떠올랐습니다. 스토리가 살아있으면서도 활극을 벌이
    던 '혈기린 외전'과는 다르더군요. 결국 뒤로 갈수록 대충 보다가 덮어버
    렸습니다.

    카타르시스, 상업성을 위한 것은 좋습니다. 상업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가
    장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란 말과 일맥상통하는 말일
    테니까요.하지만 모든 소설들이 상업성을 우선적으로 추구할 필요는 없
    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 사상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J.R.R 톨킨의
    '반지의 군주' 같은 경우의 예를 들 것도 없이 말이죠. (책으로 읽어본 분
    은 아실겁니다. 중학교때부터 모비딕이라던가, 파우스트 등의 고전을 읽
    었던 저도 1권 한 권 - 영화 1편 - 다 읽는데 1년 걸렸었으니까요...)

    지금은 루즈하네. 지겹네 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이러한
    것이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 라고 발견하는 것은 새로운 기쁨이 아닐련지
    요. 한백림님이 상업성을 먼저 추구한다면 오히려 그런 재미들이 반감되
    고 결국 글의 수명이 줄어드는 결과를 혹시 불러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도 해봅니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독자와 작가 사이의 상호 의미교섭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자는 작가의 글을 읽어가며 새로운 지식을 구성해가는 것이
    죠. 이러한 지식의 구성물의 결과가 대리만족이든, 카타르시스의 해결이
    든 아니면 새로운 지식의 획득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과정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이는 무협이라는 소설에도 역시 해당될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바라본다면 카타르시스만의 추구라던가, 상업
    성의 추구라던가는 일단 부차적인 문제가 아닐런지요.(그리고 무당마검
    은 카타르시스 그리고 상업성 둘 모두 충분히 - 비록 완벽히는 아닐지라
    도- 만족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해결하는 것이 무협이라고 하더라도 꿈은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
    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바탕이 되지 않는 꿈은 오히려 백일몽이
    나 망상에 불과할테니까요.
    그리고 상업성만을 추구해야하는 것이 무협이라면 그 틀을 깰 수 있는 것
    도 무협이 아닐련지요. 판타지 '드래곤 라자'가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것
    처럼 무협지도 꼭 그러라는 법은 없지 않을까요. 김용 선생님과 같은 작
    가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글의 끝자락이나 바라볼 수 있는 제가 이런 반론을 남긴다는
    것은 심히 건방지기 짝이 없는 일이지만 제가 무당마검을 읽으면서 느꼈
    던 점과 우리나라 기성 무협지들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을 한데 묶어 이
    렇게 두서없이 늘어놓다보니 반론이 되어버렸군요.

    이 점 사과드리며 모든 작가분들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한
    작성일
    05.03.01 19:13
    No. 49

    음...위에서도 몇몇분 있었지만...저도 1권보다가 도중에 덮었습니다..
    지루해서....~~~
    저같은 이런 스타일들은 책을 볼 때 초반에 뭔가 확 잡아끄는게 보이지
    않으면 책을 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참...^^:; 슬픈일이지요... 휴~~
    어쨌거나 무당마검....기회가되면 다시 한번 봐야할것같은데..

    그나저나 카타르시스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위에 나오면서 초우님이
    그런면에서는 잘 표현한다고 하는데.....

    저 역시 ^^ 그렇게 느낍니다..확실히 초우님 작품들은 시원하고 통쾌한게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맑은하늘님은 전혀 아닌걸 봅니다..

    아마도 각 개인이 가지는 가치관 내지는 주관 개성 세계관 이랄까...
    이런것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거에 대해서는 누구가 옳고 그름이 아닌 각자 자신이 보는 방식이
    다를뿐이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2 굽이치는강
    작성일
    05.03.04 23:43
    No. 50

    무당마검 1권이 좀 루즈했다는건, 복선이 많아서겠죠. "무당마검"은 꽤 스토리가 길지만 내용전개가 빨라 보는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가 전장을 뛰게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많던 복선들이 완결에 가서는 왠지 무언가에 쫒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그래서 불완전한 결말을 가지게 됐구요.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독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APER
    작성일
    05.03.13 10:52
    No. 51

    요즘 활극만 있고, 스토리는 없는 무협이 넷상의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화장실용 포르노식 무협이 판을 치던것에 비하면 낫긴 하지만..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세다 약하다 글이 편하다 부족하다 정도의 편차밖에 느껴지지 않더군요.
    스트레스 해소용의 킬링타임용 활극도 필요하긴 하지만.....
    인생이 읽어지고 삶이 느껴지는 무협지도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찾는것 역시 사실이지요.
    한백림님의 무당마검은 그런 몇안되는 소설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장의 분위기를, 그 피튀는 긴장감을 눈에 그리듯 박력있게 전하는 필력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고 감상문을 받을 자격이 될겁니다.
    모용청의 이야기와 맞물린 부분에 있어서는 힘이 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도 아주 멋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이나 양우생의 작품과 나란히 장식장에 꽂아놓아도 전혀 꿇릴것 없는 한국무협의 대작이라 자부하고 있지요.
    대여잘되는 작품, 이른바 돈이 되는 작품에 결국 휩쓸리게 되는 현재 분위기에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지키는 한백림님에게 이자리를 빌어 진정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영군
    작성일
    05.03.14 21:09
    No. 52

    저도 무당마검을 읽으면서 지루하다고 느꼈지만 별다른 느낌(중간에 그만읽고 싶다거나...)은 들지 않았습니다.
    주인공들이 현실성있게 나오면서도 제가 그려보고 싶은 것들을 이루는것을 보면서 진짜 대작이란 말이 나오더군요.
    저는 무당마검의 완결을 읽으면서 진짜 그 주인공들이랑 함께하거나 그와같은 삶을 그려보면서 환희를 느꼈습니다.
    저도 무협을 적게 봤다라면 조금 서러울 정도의 사람인데 한백림님의 글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위 글의 태클이 아니라... 말그대로의 칭찬~)
    저도 한사람의 독자로서 한백림님께 감사하단말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에로의자유
    작성일
    06.01.02 10:37
    No. 53

    책 완결되고 평가 합쉬다...

    저 개인적이지만...

    엄청난 대작의 시작이라는 느낌이 드는 군요..

    스피드, 전투씬, 주인공의 칼이쓰마,, 등등.. 괘안은 편입니다.

    한백림 기대되는 작가이구여.. 이분 이름으로 나오는 책은 무조껀

    본다에 올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피카츄
    작성일
    06.01.21 04:54
    No. 54

    화산질풍검 완결까지 난 지금현재 평가한다면 최고입니다~
    명경이 너무 깊게 박혀버렸는지 청풍에 몰입이 안되서 고생좀 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검도천신마
    작성일
    06.09.29 16:03
    No. 55

    확실히 화산질풍검이나 천잠비룡포와 비교하면 제일 처음 나온 무당
    마검은 스토리의 미흡함이 있긴 했었지만 그래도 첫 작품인 걸 감안
    하면 잘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그대의신
    작성일
    06.12.10 00:04
    No. 56

    전 비극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무협도 판타지도 대체적으로 어둡고 처절한 글들을 좋아하죠... 주인공이 마지막에 죽으면 감동을 더 받는 특이체질^^;~
    무당마검에서 많인 분들이 지루하다고 하는 전장신이 저에겐 가장 감동이였습니다... 전쟁이라는게 하루이틀에서 끝나는건 아니니까요...
    후허평원에서의 전투는 한번 볼 때 보다 두 번 볼 때, 세 번 볼 때 더 감동이 깊어집니다...

    금강님은 후배를 아끼는 마음에 상업성을 강조 하셨지만... 뛰어난 작품성을 가지게 된다면... 상업적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군들이 졸로 전락한 측면은.. 아무래도 현실의 벽이란게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들 자신도 자신의 위치를 그정도로 만족한는 측면도 강하고...

    아무튼... 천잠 6권 프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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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07.04.21 16:24
    No. 57

    후후, 천잠까지 보고 잠수에 들어가신 한백림님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며 소장한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 천잠비룡포 1-5권을 보며 기다리는 저로서는 오랜만에 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이 글을 처음 볼때는 공감했지만 지금은 좀 다르네요. 그렇게 눌리고 눌렸던 것이 후에 다시금 폭발할때 그 강렬한 명경의 모습이, 중원에서도 능히 하늘에 이르는 그 강렬함에 대한 개연성이 한번 나섰던 무군들의 패퇴와 곽준의 죽음등의 비극속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되네요. 게다가 곽준과 단리림의 죽음-물론 단리림은 죽지 않고 귀장낭인이 되어 무당마검 마지막 권에서 나타납니다만 그때 당시 명경 사형제들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에 분노하여 비의 마정을 통해 그저 단시간에 무공을 익힌 것 뿐이던 무군들의 힘이 압도적이게 되죠. 물론 명경 사형제는 물론이고. 그리고 그러한 전개는 후에 그들의 분노의 질주에 대한 개연성을 부여해주조. 그 엄청난 질주!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호쾌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골수무협
    작성일
    07.06.04 17:29
    No. 58

    3~5권의 약간의 지루함이 있었기에 6권에서 독자들의 감동이 폭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이란 장르가 독자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장르라고 하지만 약간의 현실성이 있어야 그 대리만족이 더 커질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무협폐인들을 양성했다고 생각하고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1 의지사나이
    작성일
    12.03.10 22:34
    No. 59

    그렇죠 5권까지만 놓고본다면 역시나 아쉽습니다만은
    6권의 감동이란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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