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시작은, 자기추천한 소설 추천글을 보고 비난글을 단 회원들윽 납치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작가는 자신을 비난한 이들을 자신의 소설속 세상???에 가두고 자신이 연재하는 소설의 소재로 삼으려 합니다. 납치된 한 남자는 강제로 TS된뒤 조교되는 중이고, 한 남자는 강제로 병새로 군 복무를 하는 중이고, 다른 한명은 아예 괴물로 변했습니다. 말이 안통하는 괴물로, 인류의 토벌대상으로요. 다른 한명은 과학자인것 같은데, 괴수가 침공하는 지구로 떨어지자 사이비 종교?를 창시했습니다. 찬송가 부르는 모습은 소름이 돋더군요. 그리고, 아직 욕한 회원들이 모두 다 나타난것도 아니라서, 더 나올수도 있습니다.
놀랍게도, 고작 16화만에, 회귀, 차윈이동, 흑막, 조교, SF, 레이드, 밀리터리, TS, 미스터리 등의 요소를 쑤셔 박았는데요.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클리셰를 쑤셔박을지 궁금한 소설입니다.
아직, 16화까지 진행되었음에도 주인공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은게 불안요소중 하나입니다. 작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납치한 여러 사람들을 굴리는 모습만 나오고 있네요.
작품은 아직 시작부입니다. 납치된 각 회원들이 어떻게 변해갈지, 무엇을 할지, 서로에게 무슨 영향을 줄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아마, 문피아 역사상 이렇게 방대한 세계관과 복잡하게 얽힌 인물 관계를 가진 양판소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용두사미로 끝날 우려가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직, 막 싹을 틔우는 작품이기에 어떻게 싹을 키워나갈지 궁금하네요.
한번 호기심에 보는건 괜찮은것 같습니다.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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