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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액션] 포맷 8화. 소주한잔.

작성자
Lv.15 흙과불
작성
17.07.03 00:55
조회
104

궁궐 같은 넓은 저택.
수십 기 의 경호 로봇과 메이드 로봇. 주차장에는 수십 대 의 명품 자동차들이 즐비하고
건물 내부에 군대 수준의 경호원. 헬기. 개인비행기 등이 있다.
이곳은 그룹 사탄의 대표. 요한의 삼촌인 “패트릭”이 지내는 대저택.
요한의 부모는 1세대 인공지능을 개발했고 그 덕택에 어마어마한 부를 가졌고 죽기 전 많은 유산을 남겼으나 요한은 연구에만 몰두, 회사 경영은 어머니의 남동생인 패트릭이 맡았다.
혼혈인 요한은 K국의 아버지와 E국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제가 없는 요한은 삼촌을 형이라 불렀고 부인도 자식도 없이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패트릭은 요한을 동생처럼 아꼈다.

침실이라고 하기에 는 너무 넓은 공간.
그 가운데 어울리지 않게 사각의 링이 준비되어있다.
건장한 체격의 빛나는 실크 같은 재질의 빨간색사각 트렁크를 입은 복서와 모델 같은 신장에 탄탄한 체격을 가진 검정색 원피스 형 슈트를 입은 남자가 연신 땀을 흘리며 스텝을 밟고 있다.
패트릭이 집 안에서 스포츠 격투 게임을 즐기고 있다.
-습-습습--

[훅...합...!]

좌우로 몸을 흔들며 압박을 해오는 복서.
땀에젖은 복서의 몸이 한마리의 거친 흑마처럼 아릅답기까지 한다.
드디어 접근.
요리조리 피하며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패트릭의 잽을 피하며 수준급의 위빙을 구사하는 복서는 어느새 패트릭을 코너에 몰았다.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페인팅을 주며 거리를 잰 복서는 하이라이트로 회심의 왼손 훅을 날린다.
복서의 빠른 왼손 훅을 스치듯 피한 패트릭이 그대로 복서의 옆구리를 강타한다.

[보디샷!]

{크억!}

정확히 옆구리를 맞은 복서는 짧은 신음을 내고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진다.

{KO.}
{YOU WIN.}

[좋았어! 내가 챔피언을 이겼다고!! 하하하핫.]

언젠가 봤을법한 흑인 복서가 마우스피스를 내뱉은 채 링 가운데 쓰러져 있다.
아마도 과거의 복싱 챔피언 인 듯하다.
게임이 끝나고 복서의 이미지 형상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안드로이드 한기가 같은 자세로 누워있다.
패트릭은 숨을 몰아쉬며 글러브를 벗어 링에던져두고 수행비서 안드로이드가 건네주는 수건을 받는다.
곁에 있던 수행비서로 보이는 안드로이드의 검은 선글라스가 잠시 빛 이 난다.

-지-잉-

저택내의 모든 CCTV화면이  수행비서 안드로이드에게 전송이 된다.

{마스터. 동생분이 오셨습니다.}

[어? 요한이?? 그래 오늘 영감들 회의 있다더니 잘 했을려나 궁금한 걸? 어서 들어오라고 해.]

{예스. 마스터.}

잠시 후.
요한이 서류가방을 들고 패트릭에게 인사를 건네며 들어온다.

[이번엔 또 누구야? 하여튼 형은...너무 폭력적이라니깐...]

쓰러져 있던 안드로이드를 보며 투덜대는 요한.

[폭력이라니~!형은 스포츠를 즐길 뿐이다. 동생아~! 너도 연구실에만 있지 말고 형처럼 운동도 좀 하고 그래야지~?]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요한에게 말하는 패트릭.

[뭐..나중에... 일단 오늘 동의서 받은 거...]

요한이 귀찮은 듯 패트릭 에게 서류를 건넨다.

[이딴 건.. 형식적인 거고 어차피 중요한 회의내용은 대충 보고 받았다. 오랜만에 너도 집에왔고 형이랑 저녁은 해야지!]

건네받은 서류묶음을 쇼파에 무심한 듯 던지고는 손에 감았던 밴디지를 풀고 있다.

[그럴 거면 굳이..왜..싸인 을.. 그래 그러자 형. 나도 오늘 지친다. 저녁 먹고 오랜만에 집에서 좀 쉬어야겠어.]

잠시 울컥한 요한이 무언가를 따지듯 물어보려다 피곤한지 이내 포기한다.

[다~형이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지. 대놓고 영상으로 녹화 해 둔다고 하면 얼마나 부담스러워 하겠니? 안 그래도 늙은 여우들인데...그 중에 녹화 방해전파 보내는 여우들도 있을 테고 원래 옛날 사람들에겐 그들만의 의식 같은 게 있는 거란다~마치 큰 거래를 마친 후 악수로 마무리 하는 것처럼...]

[아아~그만! 형! 저녁 안 먹을 거야!?]

요한은 형인 패트릭이 또 잔소리를 시작 했다는 듯 말을 잘랐다.
패트릭은 그런 동생을 미안하다는 듯 푸근한 미소를 지으며 답한다.

[자! 우리 동생 형이랑 저녁 먹어야지? 오늘 저녁은 어떤 걸로 할까?]

[음...]
[오늘은 I국 요리가 먹고 싶어! 고든선생님 스타일로!]

[좋았어! 사탄. 들었지? 고든씨 부탁해.]

{I국 요리. 요리사는 고든. 준비 하겠습니다.}

잠시 후 침실을 나온 둘은 바퀴가 없는 지면에서 약 10cm정도 떠있는 보드를 타고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 내부는 고든이라는 유명 요리사와 그의 팀원으로 보이는 자들로 붐볐고 모두들 요한과 패트릭을 위해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며 분주했다.
이들은 모두 프로그램 된 로봇이다.
명령자가 명령을 하면 인공지능의 컴퓨터가 홀로그램으로 영상화 하여 기존의 안드로이드에게 덧씌우는 방식으로 요한의 발명품중 하나이다.

{오늘의 I국요리. 토마토소스와 해산물을 곁들인 면 요리와 송아지안심 스테이크입니다.}

[고마워 고든! 간단히 반주할건 없을까?]

{20세기에 만들어진 화이트 와인을 추천 드립니다.}

[20세기에 만들어진 화이트 와인?? 그게 뭔데?? 어디 줘봐.]

꼴꼴꼴--

요한의 와인 잔 에 고든이 정체모를 술을 따른다.
술병의 모양은 다소 촌스럽고 무거운 유리병에 담겨져 있다.

[봉해골드...뭐야 이거? 이거 와인 맞아?]

의심스러운 듯 패트릭과 고든을 쳐다보는 요한이다.

[고든이 추천 한다잖아 어서 마셔봐~큭큭큭.]

-꿀꺽.

[읔..뭐야 이거 완전 싸구려 알콜냄새!! 이거 뭐야!?]

[하하하하하 요한! 그거 너희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술이야 K국 사람들이 즐겨 마시던 거라고!]

[아...형!! 형이 시켰지!?]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의 고든. 맛이 없다며 툴툴대는 요한.
그들을 바라보는 패트릭은 뭐가 즐거운지 더 크게 웃는다.
잠시 후 웃음을 멈추고 가벼운 기침 몇 번 후 진지한 표정으로 요한에게 묻는다.

[흠흠..그래 요한... 쉽지 않았을 텐데.. 형한테 이야기 좀 해줘봐.]

[새삼스럽게 물어보긴... 집에서 다 보고 받았을 거 아니야?? 실시간으로.]

[짜식이..민망하게... 알고 있었네??]

[아무렴~내가 형을 몰라?? 근데... 굳이 저 사람들 유전자가 필요하나...??늙고 병든 폐품수준의 노인들인데...]

패트릭이 무심한 듯 스테이크를 썰며 말을 한다.

[요한아, 저들의 유전자를 어디에 쓰겠니?? 너는 공부만 해서 잘 모르겠지만, 인간 사회 라는게 말이야, 정치와 명분이 없이는 큰일을 하기 가 어려운 법이야.]

고개를 갸우뚱 하며 요한이 묻는다.

[정치와 명분? 어떤 점에서 정치와 명분?]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단순한 유전자 조작이 아니야. 우리 가문의 영생과 더불어 제국건설 이라고 할까...?]

패트릭의 답변에 눈이 휘둥그레 커진 요한은 무의식 적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린 후 답한다.

[뭐!? 제국건설? 도대체.. 그게 무슨..!]

[요한아. 중요한건 너는 네가 원하는 실험을 아무런 방해 없이 하면 되는 것이고, 나는 너에게 방해되는 암초들만 제거 해주면 되는 거야.]

[그거야...나야 아무런 방해 없이 연구에만 몰두 할 수만 있다면 좋지만...]

와인을 한 모금 넘긴 후 미간을 찡그리며 패트릭이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기득권층인 저들이 가담하지 않는다면, 각 국의 종교단체에서 반발이 일어 날거다. 과학의 발전 이라는 명분하에 우리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 돼버렸어. 그래서 말인데... 이걸 한번 읽어봐. 형이 조사한 자료야.]

패트릭이 나름 분위기를 잡으며 요한에게 말을 하는데 어쩐지 요한의 표정이 다른 곳에 관심이 있는 듯하다.

[크...근데 형.]

[응?]

[이 술 말이야.. 괜찮은데..? 큭큭큭 계속 먹게 되네? 하하하!]

[푸하하하하!! 역시..피는 못 속인다니깐..!]

서로는 너무 바빠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20세기 K국의 화이트와인(?) 하나로 웃고 떠들며 가족애를 나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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