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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70 한산이가
    작성일
    17.01.11 15:47
    No. 1

    없었던것 같은데..
    그 소설은 '정화' 라는 꽃과 이막수의 시가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11 20:30
    No. 2

    양과가 심령제압을 술수를 사용한다는 건 기억에 없군요.
    양과의 무공은 좀 복잡한데
    고묘파의 옥녀심법을 시작 하지만 메인은 역시 구음진경입니다.
    이 구음진경을 메인으로 삼아 독자적으로 발전하는 고수들이 꽤 여럿이지요.
    왕중양부터 시작해서, 매초풍은 일부를 얻어 구음백골조를 사용하고,
    왕중양 사제 노완동, 곽정까지도 죄다 구음진경을 메인 무공으로 합니다.

    암튼,
    양과는 나중에 독고구검을 얻어 16년간 소용녀랑 헤어져 있으면서 그때까지 얻은 여러 무공을 융회관통하여 독자적인 무공 체계를 만들어 나가게 됩니다.
    이 와중에 심령제압에 관한 무공은 기억에 없다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11 20:34
    No. 3

    덧붙이자면, 양과의 무공중 빼먹은 것이 있는데, 노완동 주백통으로부터 공명권도 배우고, 서독 구양봉으로부터는 합마공을 배우며, 정말 온갖 무공을 집대성 하는 인물입니다. 하나만 배워도 절정고수가 되는데 말입죠.ㅎㅎ 그래도 양과의 리즈시절은 역시 소용녀와의 쌍검합벽이 아닐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구두룡™
    작성일
    17.01.11 20:44
    No. 4

    본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양과는 독고구검을 얻지 않았습니다.
    곽양에게 오른팔이 잘린 이후, 다 죽어가던 양과를 신조가 발견해 살려주었고,
    이후 양과는 신조를 따라 독고구패가 만든 검총을 찾아가 그곳에 있던 현철중검으로 수련한 걸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11 21:28
    No. 5

    독고구패의 무공이 독고구검입니다. 김용 소설 중 소오강호에서 독고구검은 풍청양에 의해 영호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독고구검은 검의 이름이 아니라 검법의 이름입니다. 즉, 현철중검으로 독고구검(법)을 익힌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구두룡™
    작성일
    17.01.11 22:19
    No. 6

    신조협려 본문에 독고구검이라는 단어가 안 나오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철중검은 날이 제대로 서 있지 않습니다. 또한 순수한 근력의 힘만으로는 들기에 벅찰 정도로 무거운 검입니다.
    양과가 익힌 중검술은 이러한 현철중검을 잘 다루기 위한 것으로 독고구검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11 23:05
    No. 7

    독고구검은 독고구패가 남긴 검법 그 자체를 말합니다.
    독고구패가 검법을 남길 때의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영호충이 얻은 것은 독고구패가 무검승유검의 이치로 상대 초시을 파훼합니다.
    양과가 얻은 것은 독고구패가 남긴 독고구검이 맞습니다.
    독자가 어느쪽이 더 강하냐 물었을 때 김용은 양과가 영호충에 비해 수련기간이 길어 더욱 강하다고 했습니다.
    독고구패가 남긴 수련의 단계를 보면 현철중검은 세번째에 해당하고, 이는 독고구검의 한 부분입니다. 최종적으로 무검의 단계는 곧 무검승유검을 말하며, 결국 양과와 영호충이 익힌 독고구검은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호충과 양과의 경지는 그들의 생이 젊을 때 소설이 마감되기 때문에 독고구패에 비해 크게 모자란다고 볼 수 있는데, 심지어 김용은 독고구검을 거의 최고로 놓고 말하고 있어서 규화보전보다 위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김용소설의 무공 중 드러난 최고봉은 독고구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신조협려가 끝날 당시에 양과는 그 소설의 거의 최고수 중 한명인데, 암연소혼장과 현철중검은 검총에 남겨진 수련단계의 3단계였고, 영호충은 보다 더 기술적으로 완전항 형태로 물려받았지만 역시 작중에는 최고의 경지에 다다르지 못합니다.

    그럼 독고구패가 최고수냐..하면 뭐. 여기엔 무명승 때문에 논란은 있죠. 다만 무공 자체로는 독고구검 이상이 드러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구두룡™
    작성일
    17.01.11 23:27
    No. 8

    역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군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 친구와 수차례 토론을 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풍운고월님의 의견을 그 친구에게 말하면 '그거 봐라.'라고 할 것 같네요.
    그래도 그 친구에게도, 또 풍운고월님께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방대한 글을 남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혹시라도 이 때문에 연참대전 참가에 문제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완주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12 00:20
    No. 9

    신조협려의 내용을 많이 아시는 분이 계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7.01.11 21:21
    No. 10

    양양 영웅연에서 무림맹주를 두고 금륜법왕과 다툴 때, 양과의 1회전이 곽도였고 2회전이 달이파전입니다. 달이파를 쓰러뜨릴 때 황용의 충고로 구음진경 이혼대법을 응용, 달이파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쳐 쓰러지게 하는 장면은 있습니다.
    심령제압이란 정의를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만 만약 섭심의 영역이라면, 사조영웅전에서는 황용이 개방방주 결정연에서 팽장로에게 한 이혼대법과 더불어 이 장면이 유이한 장면일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11 21:33
    No. 11

    김용 소설의 참 기괴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구음진경의 존재죠. 무공의 총본산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한권안에 대해같은 최상승 심법과 괴리신랄한 온갖 수법등이 백화점식으로 존재하니 말입니다. 특히 기존에 무공을 익히고 있는 사람들이 보아도 무공을 상승시킬 수 있는 사기적인 비급이죠...

    구음진경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김용은 무공의 융회관통에 관심이 많아서, 구음진경을 일종의 요결 집합 정도로 본 것 같습니다.
    즉, 어지간한 최상승심법을 익힌자가 봐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공통적인 요결을 여러 분야에 걸쳐 싣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구음백골조가 탄생한 배경이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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