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제갈량의 고향이 산동성 낭야군 양도현이라 하죠?
이 제갈씨의 유래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요. 하나는 진(秦),한(漢)이 교체될 무렵,진섭이라는 사람의 부하에 \"갈앵\"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자손이 낭야의 제현(諸縣)에 책봉되어 이 성이 태어났다는 설과 둘째로는 낭야의 제현에 갈이라는 성씨가 있었는데 그들이 양도로 이주하였다. 그런데 그곳에도 갈이라는 성씨가 있어 구별 하기 위하여 제갈이라 불렀다는 것으로 후자의 설이 더 믿을 만하다는군요. (한나라 초기니까 제갈량의 후손들이 제갈씨를 사용했다는 것보단 훨씬 이전이죠..?)
우리나라에서 제갈씨는 본래 제갈공명(諸葛孔明)의 증손인 제갈충(諸葛忠)이 위(魏)나라에 촉한(蜀漢)이 멸망하자 불의의 땅에서는 살 수 없다며 신라 5대 미추왕(味鄒王·서기 266년) 때에 한반도에 건너와 살기 시작하면서 생겼다는데 후에 고려 고종대에 와서 후손 제갈 홍(諸葛 泓), 제갈 형(諸葛 瀅) 두 형제가 복성을 서로 한 자씩 나누어 쓰기로 하여 형 홍(泓)은 제씨(諸氏)로, 아우 형(瀅)은 갈씨(葛氏)로 분종하였다가, 최근에 다시 제갈씨로 합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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