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에서는 장취산이랑 대사형은 결혼 했던데 왜 딴 작품들에서는 결혼못하는
건가요 궁금.? 무림초출이라..;;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의천도룡기에서는 장취산이랑 대사형은 결혼 했던데 왜 딴 작품들에서는 결혼못하는
건가요 궁금.? 무림초출이라..;;
도가(道家)에서는, 두가지 제자의 구분을 두죠.
본산제자, 속가제자가 그것입니다. 본산제자같은 경우,
그 문파의 모든 걸 전수받기 때문에, 도의 높은 경지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도가사상을
따를 수 밖에 없지요.
여자를 멀리하고, 화식을 금하는 것이 철저한 도가의
가르침 중 첫번째였습니다만, 풀뿌리나 벽곡단만 뜯는 게
안타까웠던(?) 요즘 작가들은, 설정을 조금 바꾸고 있죠,
예를 들어, 화식을 금하니까 제자가 없어서 약간의 화식을
허락하였다. 라고 말이죠.
여자를 멀리하는 건, 자기수양으로 충분히 가능한 것이니...
결혼도 할 수 없다는 거죠. 뭐. 의천도룡기는 앞서 춘야인님이
말하셨듯이, 설정 나름이구요.
그리고 도가에서 여자나 음식을 멀리하라는 이유는 또 한가지가
있는데요, 정순한 내공을 쌓기 위해 만들어진 도가의 내공심법으로
쌓은 내공이, 화기섞인 음식을 먹거나, 여자와 성합할 경우에는
그 탁한 화기(火氣)나 음기(陰氣)에 의해서 더러워 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뭐...
제가 알기로는 정확한것은 아닙니다만....
일단 도가나 불가 쪽은 말그대로 출가 하는것이니 출가인은 결혼을 못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교도 일본의 일부 종파 저럼 결혼을 하는 종파도 있더군요, 그러니 도교에서도 있을수는 없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무협의 설정상 무당파의 도인들은 결혼을 안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므로 정식으로 도인이 돼는 무당파의 도인이라면 결혼을 못할겁니다.
하지만 소설의 설정상 정식제자이면서 도인이 아니라 하면 결혼도 가능하겟지요. 이를테면 무상검의 유검도 정식 제자이지만 도인은 아니죠.
참고로 [민속사]에서 발간한 <도교란무엇인가> 란 책에선 대만의 경우 도사는 수행의 정도에 따라 오천문록과 삼동록을 받고 이어 동현록과 상청록을 받는 것이 순서라 하였습니다. 이렇게 임준욱님의 농풍답정록에선 무당의 도인도 이런 순을 밟았을 거라고 쓰셧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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