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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3.27 10:31
    No. 1

    흠... 전 1인칭 좋아해요.
    가끔 3인칭 추가.
    너무 3인칭만 하면,
    모르겠네요. 보통 섞어 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3.27 11:21
    No. 2

    매끄럽게 전환되는가, 어설프게 전환되는가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어설프게 전환되면 많이 어색하겠죠.

    하지만 시점을 꼭 고정이어서 1인칭으로 시작했으면 죽을때까지(?) 1인칭만 써야 한다거나, 3인칭으로 시작했으면 완결까지 3인칭으로 쓴다거나 해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이영도의 드래곤라자는 1인칭인 후치 네드발의 시점으로 쓰여진 소설이지만
    이 드래곤라자도 일부 구간은 (아프나이델의 패밀리어가 죽어서 그 여파로 마법사에게 충격받게 되는 구간 ) 3인칭으로 쓰여진 구간이 있다고 기억합니다.

    또한 1인칭 소설도 잘 보시면 때때로 '이건 1인칭이 아닌데?' 처럼 보이는 구간이 생각보다 많으며, 3인칭 소설도 때때로 1인칭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대체로 이런 식이죠.

    [고독사는 여친님의 도시락을 먹었다. 커헉!

    "어때요. 고독사님?"

    눈을 반짝반짝 빛내는 그녀. 저 눈을 보고 어떻게 개나주라고 말할 수 있겠냐구.

    "마...맛있네요."

    물끄러미 바라보던 서모찌가 그 꼴을 보고 헤죽거릴 무렵. 서모찌의 여친님이 도시락을 들고 나타났다. 그는 보고야 말았다. 고독사가 자기와 똑같은 표정으로 헤죽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나도 죽는건가?]

    어설픈 글이고, 못쓴다는거 압니다. 다만 예를 들어 시점으로만 본다면 이런식도 가능하다는거죠. 이걸 시점으로 본다면 굉장히 이상하죠. 1인칭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3인칭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전지적 시점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애매합니다.

    이렇게 혼재되는 방식까지 있기 때문에, 1인칭과 3인칭의 전환이 문제가 되는것이냐 물으면 그렇지 않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매끄럽냐, 어색하냐 물으면, 그것은 필력에 따른 것이지, 그 자체가 문제가 되어서 어색해진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8.03.27 12:26
    No. 3

    한 단락 내에서 1인칭->3인칭 전환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섞어쓰게 되면 누가 무슨 소리를 하게 되는지 모를 정도로 엉망진창인 글이 됩니다. 할 거면 단락을 끝맺고 전환해야하죠.
    1인칭은 주인공의 내면 심리묘사를 위주로 해서 생동감 있는 전달을 위한 집필방법이죠. 결국, 내면심리묘사를 잘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할 필요가 없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또한 꼭 1인칭 주인공 시점만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보다야 덜하겠지만, 비슷한 방식인 3인칭 주인공 시점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이죠. 또한 3인칭이라는 시점때문인지, 쓰는 방식에 따라 드문드문 3인칭 관찰자나 전지적 작가로 넘어가도 어색함이 잘 없습니다.
    1인칭과 3인칭의 전환이 자연스러운 소설을 하나 추천해드리자면, 유명한 것중에 산경님의 '재벌집 막내아들'이 있습니다. 완결된 지 몇 달 안된 소설이죠. 그걸 보시면서 1인칭과 3인칭의 전환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질문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글을 썼나 싶어서 쓰는 건데, 혹 프롤로그를 1인층으로 하고 나머지를 3인칭으로 하고싶다. 이런 말을 하시는 거라면 가능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단락을 끝맺고 하는 건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1인칭과 3인칭 둘다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할때는, 프롤로그-> 그이후는 상관없지만, 프롤로그1인칭-> 그 이후 3인칭-> 또다시 1인칭 전환-> 다시 3인칭. 이런 방식은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글이 난잡해집니다.
    대신, 이런 방식으로 쓰는 방법은 있습니다.
    라노벨중에 소드아트온라인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책 2권을 보시면, 1인칭 주인공 시점이긴 하되, 소설의 주인공은 3인칭, 대신 거기에 나오는 캐릭터를 1인층으로 하여짧은 스토리를 나뉘어 가면서 주인공을 3인칭으로 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1인칭 시점을 다른 비중있는 캐릭터에 심어주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이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쓰는 방법이죠. 정확하게는 문피아 유료연재에서는 안 쓰는 방식입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지 않고 타캐릭에 비중을 두면 질질 끈다고 불만 터트리는게 독자들이라서요. 물론, 이야기를 잘 풀어가면 그런 불만도 없지만요.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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