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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지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엔딩이 슬프면 싫다든가, 이런 취향을 얘기해주시면 그런 사람에게는 추천/비추천 정도로 얘기해드릴 수 있겠네요.
간략히 드래곤체이서에 대한 살명.
드체는 전형적인 RPG형 판타지물이죠. 구성이나 시도에 있어서는 상당히 개념작. 더불어서 가장 큰 특징은, 제가 아는 한 국내에서 거의 최초로 무협과 판타지를 섞었다는 것? 사람들은 대게 묵향을 얘기하는데, 이건 1권이 2007년 6월에 발매되었군요. 그에 반해 드체는 2000년도 작[...] 다만 묵향이 워낙 떠서 그렇다랄까.
(2000년도 이전에 무협과 판타지 믹스 시도한 작품 아시는 분 있으면 제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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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1권 초판 1쇄는 1999년 9월 명상에서 출간됐습니다. 출간 날짜로만 따지면 묵향이 드래곤체이서보다 더 빠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킬링타임용으론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만 후회하네 안하네 얘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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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금 1~2권 읽고 3권부터 보려고 빌렷습니다만...제휘향이네요 ㅎㅎ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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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거니님//근데 묵향에서 판타지로 이동이 시도된 것은 외전부터였죠. 그것도 본래 계획에 없던, 웹연재용이었는데 인기가 좋아서 출판된 걸로 알고 있고요. 그에 반해 드래곤체이서는 구성단계에서 이미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쓴 것으로 보입니다.^^ // 뭐, 사실 원조논쟁 시작하면 끝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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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원조논쟁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묵향 1권이 2007년 6월이라 하시길래 (전 15권이던가 16권이던가 나오고 한참 뒷권이 안나올때 처음 봤는데 그 때가 2003년돈가로 기억하는데) 그게 이상해서 잘못 아신건 아닌가 해서 그 부분을 짚어본겁니다. 그래서 "출간날짜로만 따지면"이라는 전제를 달았구요.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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