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유승
천 년도 넘는 시간을 버티며 미래에서 온 41회차의 신유승은 2회차에서는 유중혁의 든든한 동료가 되어 46 시나리오까지 하드캐리 해줍니다.
그러나, 3회차에서는 ‘2회차에서 도와줬는데도 아직 이러냐?’, ‘나와 다른 이들을 제대로 동료로 생각하기는 했냐?’, ‘내가 1000년 동안 얼마나 개고생하면서 기다렸는지 아느냐?’ 등으로 유중혁을 죽이려 하죠.
여기서 질문.
3회차에서 신유승이 김독자에 의해 재앙이길 포기하고, 같이 살아가려고 생각하자, 중급 도깨비가 태클을 겁니다.
“아직 메인 시나리오 안 끝났다”
그러자 김독자가 “어차피 시간 제한 없으니 상관 없다.”고 반박하고, 도깨비가 강제로 신유승을 ‘악’으로서 조종합니다.
그런데, 왜 2회차의 신유승은 유중혁의 동료가 되어 46 시나리오까지 함께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때는 중급 도깨비가 저런 방해를 안 한 걸까요?
김독자가 하도 도깨비들한테 태클 걸고 다니니까 빡친 변수일까요?
2. 성좌의 힘과 존재 유무
지구의 사람들이 스타 스트림에 희생되어 죄다 죽어나가면, 지구의 성좌들도 죄다 약해지고, 잊혀지고, 사라지는 거 아닌가요?
분명 성좌들은 ‘이야깃거리’를 즐기며 보고, 먹는다고 하였는데, 이건 한 때의 유희일 뿐.
예시로, [디펜스 마스터] 같은 경우도, 자신이 있었던 행성이 사라져서 존재가 잊혀져 갔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공필두에게 얼마 남지 않은 재산까지 투자한 상황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화신 공필두까지 잃으면 더 이상 자신은 희망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김독자와 계약을 한 게 아닌가요?
그런데, 어째서 지구의 성좌들도 자기 행성과 사람들 파괴되는 걸 즐기는지?
물론, 위인급 성좌들은 설화급으로 승격하려 한다는 목적이라도 있겠지만....
3. 아스카 렌
아스카 렌은 멸살법 내에서 존재하던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멸살법 작가에게서 메일을 받아 자신의 만화를 써도 된다고 했다는 건...
이때부터 소설과 현실의 경계라 없어지기 시작한 건가...
선지자 부하 중 하나가 멸살법의 연예인 여왕을 봤을 때 순간적으로 소설 속 등장인물이 된 것처럼?
4. 니르바나
니르바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환생하는 거고,
유중혁은 계속 같은 시간대에 회귀하는 거죠.
그런데 니르바나가 저번 생에서 유중혁을 만나고 그와 함께 하는데 실패했다고 하던데, 이게 이해가 안 감.
애당초 니르바나의 저번 생이라는 건, 적어도 수십 년 전일 텐데, 이건 유중혁이 태어나기 전 아님?
유중혁은 [전생]-[환생] 개념이 아니라, [현생]에서의 회귀니까, 니르바나의 전생이랑 엮일 수가 없지 않나?
이게 판타지 소설이니 설정 오류가 있을 수 있는 거지만, 혹시나 싶어서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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