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금강님 글은 사실 무지 예측이 쉽습니다.
'아, 이 놈이 첩자다. 아, 이 놈이 최후 보스다. 어라? 여기서 주인공이 뭔가 얻겠군.' 등등....
예냐하면 이분 글은 대풍운연의를 제외하고는 죄다 예전 글이기 때문입니다.(대뷔가 81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 태어나기 전에 데뷔를..;;;) 게다가 억울하게도 열심히 소재만들어서 써먹으니 다른 사람들이 '오, 그거 좋다~'라고 써서 역으로 '이거 너무 식상한 글이군'이라는 소리도 듣는^^;;(좌백님의 금강님에 대한 글에 보면 그런 내용이 있습죠)
이를테면 내공으로 역용하는 것이라든가 황실을 배경으로 한다든가, 마두들이 지하감옥에 갇혀서 거기에 마공을 남긴다던가 하는 것 등등....
내용은 정통무협~스타일입니다.
강호를 노리는 악의 무리. 그리고 이를 막으려 하는 혜성같이 등장한 청년영웅! 주인공 성격은 '천하를 위해 내 한 몸 불사지르리'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뭔가 그 뻔해보이는 스토리에 오히려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부드럽게 이어져나가면서 어느새 마지막 장을 보고 있는 그런 글입니다^^
추천을 부탁하셨지만......
사실 금강님 글을 대여점에서 찾기는 어렵습니다.
-_-
워낙 옛날글들이라서 재간한 것들도 97~98년도에 집중이...-_-;;
이래저래.. 참.... 이게 뭐가 그렇게 옛날글이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요즘 대여점에 이 시대글들은 그다지 많지 않죠, 커다란 대여점에나 있지....
금강류라고 할 수 있는 금강님의 특징이 가장 잘 존재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글은 <대풍운연의>와 <풍운고월조천하>.
금강님의 다른 글들과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주인공이 악동인 <풍운만장>.
최초의 서점용무협소설인 <발해의 혼>이나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위대한 후예>
만약에 좀 코믹스럽거나 주인공이 청년영웅인 것보다는 장난끼 맞고 약간 악동스러운 면이 있는 걸 좋아하신다면 풍운만장을 추천해드립니다. 그게 아니라 '이 작가 글의 분위기 좀 보자~'라고 생각하시면 풍운고월조천하와 대풍운연의를.....
-_- 사실 대여점에서 찾기는 어렵죠. 서점들은 당연히........-_-;;;
그나마 대풍운연의가 최근작이니 찾기 쉬우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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