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롭다. 는 말은 (虛虛ㅡ) 빌 허자에서 뜻을 알 수 있듯이, 무언가 텅 비어있는 상태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왠지 쓸쓸하거나, 허전하거나 한 그런 느낌 말이지요. 작품의 성격이 허허롭다.. 라고 말하는 경우라면 좋은 의미로써 '여백의 미가 느껴진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요. ^^
칠정검 칠살도 같은 작품에 대해 허허롭다는 표현을 썻다면...
아마 초탈하다는 뜻으로 사용했을 듯..
초탈이라는 말은 [(세속이나 어떤 한계 따위를) 뛰어넘어 벗어남.]이라고 하네요.
즉 세속적-물질을 추구하거나 애정, 감정에 얽매이고, 출세욕 등 욕망에 시달리는-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칠정검 칠살도를 쓴 작가분은 확실히 그런 느낌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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