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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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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9.25 21:47
    No. 1

    다라나가 버튼을 누르자 이번에는 한의원에 가면 보이는 인체도(人體圖)가 나타났다.

    "여기 이 선들과 점들은 인체에 있는 혈맥(血脈)과 혈도(穴道)들입니다. 대충 혈맥은 도로, 혈도는 톨게이트나 휴게소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다라나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들이 희미하게 빛을 냈고, 그 빛들이 연결되어서 인체도에 선들이 생겨났다.

    "내공심법으로 외부의 기를 내부로 모아서 이렇게 움직이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 기들이 진원지기에 흡수되거나 진기가 됩니다. 그런데, 어떤 혈도들로 움직이는가, 어떤 순서인가, 얼마의 시간동안 어떤 혈도에 머무르나 등등에 따라서 저마다 다른 효과를 지닙니다."
    "우와, 신기하네요."

    ************************************************

    "사람의 몸에도 혈도가 셀 수 없이 많고, 그 중에서 아직 의원들도 모르는 혈도들이 많지. 그리고, 혈맥들도 많은데, 그 중에도 특히 중요한 것이 바로 기경팔맥(奇經八脈)과 십이정경(十二正經)이라는 것이지. 세맥(細脈)이라고 해서 매우 가는 맥들이 많이 있지만, 역시 기경팔맥과 십이정경이 가장 중요하고, 무공을 익히는데 일단 먼저 고려가 된단다."

    이때, 둔저의 머리 속에는 대한민국의 도로지도가 떠올랐다.
    경의선, 88고속도로 등의 굵직한 고속도로들과 그에 붙은 작은 도로와 시내와 마을 안의 도로들.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의 십이정경(十二正經)은 간단히 말하자면 두 팔과 두 다리의 중요한 혈도와 혈맥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경팔맥(奇經八脈)은 몸통과 머리 부분의 중요한 혈도와 혈맥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신수의선은 어느새 자신의 이야기에 심취를 했는지, 신독과 둔저의 얼굴도 보지 않고서 이야기를 계속 했다.

    "기경팔맥에는 독맥(督脈), 임맥(任脈), 충맥(衝脈), 대맥(帶脈), 양교맥(陽 脈), 음교맥(陰 脈), 양유맥(陽維脈), 음유맥(陰維脈)이라는 것이 있는데, 특히 무공을 익히는 사람들이 기경팔맥과 12정경을 합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독맥(督脈), 임맥(任脈)이지."
    "으음......"

    둔저와 신독은 뜨뜻하면서도 시원한 기운이 미간까지 올라오자 자신들도 모르게 두 눈이 맑아지면서 몸의 긴장이 스르륵 풀렸다.

    "이 임맥과 독맥은 대충 설명을 하자면은 몸의 몸통의 중심선이란다. 정수리, 미간, 턱, 명치, 배꼽, 험험..... 항문과 등뼈를 잇는 둥근 선을 그려보면 바로 그것이 임맥과 독맥이지. 뭐, 처음부터 많은 것을 알 필요는 없으니 일단 혈도에 대해서는 그 정도만 알고 있거라."


    **********************************

    더 자세한 것은 자료실에 가셔서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3.09.25 23:06
    No. 2

    둔저님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3.09.25 23:20
    No. 3

    무렵 >>무협 으로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9.26 09:17
    No. 4

    유리님.
    그러면 어서 상으로 등짝을......[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3.09.30 22:55
    No. 5

    알겠습니다 둔저님

    상(床)으로 등짝을,,,,,,,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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