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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9.11 16:24
    No. 1

    설봉님의 사신에서 발췌........

    권에 깃든 힘은 주먹의 강도를 이용한 힘이 아니라 몸 전체에서 우러나오는 힘이다. 권을 내뻗기 전에 허리를 비틀어 힘을 가속화시키는 것은 분명히 축경(蓄勁)이다.
    단경(短勁)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타격하기 전에 자세를 낮추는 침신(沈身), 보법, 전신이 한 곳에 쏠리도록 손을 최대한 뒤로 뺐다가 타격하는 축경.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창출되는 촌경(寸勁)은 어느 정도 숙련된 권법가만이 익힐 수 있다.(촌경은 암경(暗勁)이라고도 부른다)
    경(勁)이란 정확한 자세와 몸의 균형이 어우러졌을 때 위력이 나온다. 경은 방향에 따라 앞으로 찌르는 충경(衝勁), 찔러 내리는 췌경( 勁), 팔꿈치를 응용하는 탄경(彈勁), 위에서 아래로 치는 벽경(劈勁)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크게 나누면 앞으로 지르는 직경(直勁), 옆으로 치는 횡경(橫勁), 비스듭히 치는 사경(斜勁)으로 나뉜다.
    어느 것이나 축경을 이룬 다음에 발경이 나온다.
    활시위를 바짝 당긴 것이 축경이면, 화살을 튕겨내는 것은 발경이다. 몸의 상중하(上中下)가 하나가 되었을 때...몸의 모든 것이 한 점을 향해 폭발 될 때 발경의 위력이 나온다. 힘은 오랫동안 지속되지만 발경은 순간적인 폭발력! 발경은손으로 쳐내는 것이 아니라, 다리에서 시작되어 허리가 주(主)를 이루어야 한다.


    어떤분은 그냥 '암경이든 전사경이든 간에 그냥 입빠이~ 쎄게 갈기면, 그러면서도 최소한의 힘으로 최대한의 타격을 주면 그게 발경이다.'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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