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앗. 숫자다... 암영의 생각입니다....^^
천마교를 만마대,천마대, 백마대 등으로 분류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천마교는 일만이천명 정도의 규모가 되겠지요. 정예의 수가 그렇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약 두배에서 세배정도의 규모로 전체규모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당시 하인이라는 개념이 있었으니...
이 때 무림을 싹 쓸어모으면 천마교보다는 좀 적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천마교는 종교적성향이 있어 단합이 용이했으며, 나머지는 문파개념이므로 참여가 다분히 자율적이었으므로...
소림사의 크기가 얼만큼인지 모르지만 백팔나한진보다 큰 규모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백팔나한진, 십팔동인, 팔대나한, 사대금강, 장로(각주, 원주 등), 등 정예를 생각하면 이백명 정도가 최고일 것 같습니다. 사미승을 아무리 많게 쳐줘도 전체 오백명을 넘기가 힘들었을 것 같군요. 따라서 소림문하는 가급적 속가제자의 규모를 크게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 소림속가제자로서 일백에서 이백명
정도의 작은 문파를 새운 장년제자들을요...
제일 성세일 소림사의 인원이 그 정도라면 무당, 아미 등은 약 이백명, 화산, 점창 등은 오십에서 백명 정도일 것 같습니다. 물론 훨씬 많게 설정할 수도 있겠지만... 기존의 무협에서 나온 분위기 등을 고려했을 때 말이지요...
역시 산중에 차려놓은 문파들은 강호 곳곳에 속가제자같은 개념의
출세한 제자들이 이차, 삼차 퍼져서 세운 문파의 성세가 전체적인
문파의 힘을 나타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개방은 십만개방 또는 오만개방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인구계산이 안되는 중국땅에서 거지수를 맞추기란.... 십만은 너무 많은 것 같고요. 오만 정도가 적당할 것 같군요... 그러나 특히 거지들은 한자리에 모일 수가 없답니다. 빌어먹는 놈들이 몰려다니면 굶어죽기 딱이지요...ㅡㅡ;
전체 무림인 수도 강호를 통털어 은거기인까지 십만이 안될텐데....
아뭏든 작가의 설정이 가장 중요하겟지만 그동안의 무림인구수에 대해 궁금해하던 암영의 소견이었습니다. ^^
소림, 무당은 사액도량입니다. 이런 사액도량에는 그에 따른 둔전(둔저가 아니고...)이 나오게 됩니다. 도량에서는 둔전을 직접 경작할 수도 있고, 소작을 줄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사액도량에서는 문도의 수가 많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여타문파는 그리 많을 수가 없겠지요. 소림사에 승려가 가장 많았을때의 수가 약 1000~1500명정도로 추정하는데(단지 추정일 뿐이지요. 정확한 추론을 하기에는 중화 혁명때 소실된 자료가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이정도의 인원을 먹여 살리려면 얼마만큼의 금액이 필요한지 상상이 않갑니다. 물론 이것은 너무 현실만 본 것이지만, 현실을 어느정도 배제한다면, 한 문파에 천명이 넘든 만명이 넘든, 어차피 과장임 바에야 좀더 재미있는방향으로 과장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문도수가 천명정도가 재미있다면 천명을, 만명이 재미있다면 만명을 설정으로 잡는다는 뜻입니다.)
사족으로 소림사에서 자연발생한 무공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보리달마가 소림에 남기고 간 것은 선종이며, 역근/세수경은 좌선으로 인해 굳어진 몸을 풀고, 정신을 새로이 가다듬기 위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현재 소림에 남아있는 무술의 대부분은 외부 유입에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무협백과란에 쓰여있는 소림무공의 대부분이 외부 유입된 무공입니다. 그나마 소림의 토착무공이라 할 수 있는 무공은 곤법류인데요, 이것 역시 외부에서 유입되었다는것이 현재 까지는 정설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만을 기반으로 소설을 쓴다며? 재미없지요......아마 저라도 않 읽을것 같습니다.-_-;;
전에 관사이홍의 도인(?)이라는 책을 보면...
화산에서 무예를 닦는 주인공이 화산파를 묘사한 걸 보면...
여러 도관이 화산이라는 한산안에 뭉쳐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무당산에도 그렇고...그렇지만 많아야 일이백을 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무공도 일인단맥으로 전수하는 경우가 많았고,
무공도 검술이면 검술..권법이면 권법.한가지로 치중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구대문파라고 설정되어 있는 대문파의 경우도 실제 존재한 문파는
소림.무당등 관에서 지원하는 몇개의 문파외에는 존재자체가
의문시 되는 게 사실입니다.
단지 인원수는 작가의 설정을 따를 뿐입니다.
실제는 몇십명안팎의 인원이었다 할지라도 숫자를 늘리고 줄이는 것은 작가 마음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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