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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제가 최초로 읽은 무협소설같군요. 제목은 '군림천하'로 기억하구요. 주인공이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개자신공'이라는 절기를 익혀, 홍등교주에게 복수하죠. 여주인공 이름이 상아남(?)이고, 특이하게 공작령주라고 악역 홍등교주보다 강한 정사 중간의 절대자가 존재해 6권쯤에서 홍등교주를 처치한 후에도 마지막 권에서 공작령주를 꺽어 천하제일이 됩니다. 저자는 용대운님이 물론 아니고 ^^ 와룡생이었던 걸로 추정되나 확신은 없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니까 70년대 후반에 읽은 것 같습니다. 책은 박스무협 이전의 겉장이 두꺼운 양장(?)으로 7권인가로 기억합니다. 그당시이후로 지금까지도 숱하게 대본소나, 대여점을 드나들었지만 그책을 다시는 본 적이 없네요. 헌책방이나 지방의 오래된 만화가게에 기적적으로 남아있지 않으면 힘들겠네요(대구 팔달공원앞의 에덴만화방이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가장 오래되고 옛날 책 많은 가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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