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이십여년에 걸친 의문점인데 갑자기 생각이나서 적습니다.
무협소설에서 (특히,구무협) 내가고수들의 공력을 내공이 1갑자, 2갑자,
3갑자... 때로는 10갑자까지... 표현을 하곤 하는데...
저의 짧은 상식으로는 운기조식으로 내공을 쌓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때로는 영약이나 다른 고수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인 경우)
사람이 내공구결을 따라 진기를 운용하며 경략을 따라 기를 유도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단전에 그 기를 축적하는 과정이 운기조식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 기를 유도하는 방법이 내공심법등이고...
진기를 일주천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내공이 일갑자가 쌓일려면 도데체 어떻게 해야하며,
그렇게 쌓인 내공이 일갑자인지 이갑자인지는 어떻게 알수가 있을까요 ?
제 나름대로 이문제에 대해 고등학교때쯤.. (그때 '丹'이 유행했었더랬습니다)
내린 결론은...(저도 단전호흡에 관심을 갖고있고, 실제로 아주 기초적인 복식호흡은
지금도 자기전에 잠깐씩 하는편입니다)
" 복식호흡 또는 단전호흡 (하단전을 이용하는 호흡법들) 을 주기적으로 꾸준히
하면 하단전(기해혈?)에 기가 모이는것이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저는 아직..)
그러면, 그 모인기를 움직이는 겁니다... 제가 배운 방식은 코로 기를 받아들이면서
(호흡) 하단전에서 모으고 --> 왼쪽옆구리 --> 명치 -->오른쪽 옆구리 --> 낭심
--> 다시 하단전을 지나서 코로 다시 내뱉는... 이과정을 반복하는 방법인데...
이건 운기조식은 아니고 단전호흡의 방법인데... (그냥 복식호흡인가요?^^)
운기조식은 이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밖에서 기를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기해혈에 모여있는(또는 몸에 지니고있는) 내공(기)를 경략을따라 운용하므로
보다 심오하고 시간도 많이 걸릴것으로 생각을하고... 일주천하는데 대략 반시진
에서 한시진으로 가정하고....
정식 내공심법을 배운사람이 매일 운기조식을 내공심법에 따라 일주천하면서
60년간 계속하면 쌓이는 공력이 일갑자로 한다." 였습니다... ^^ 휴~~~
게중 좀더 수준높은 내공심법을 이용해서 연공을 한다면 평범한 내공심법을
이용해 연공하는것 보다 더 빠른 성취를 이룬다(가령 50년만 해도 1갑자가^^)든가
하루에 일주천만 할게 아니라... 체력이 허용하는한(진기를 운용하는데는 많은 힘이
들걸로 가정하고) 이주천 삼주천을 하면 더빨리 내공을 쌓는다...고 또 가정..^^
영약을 복용하거나, 내공을 이용하는 초식을 같이 연마 (검법등)하면 더 빠른 성취를
볼수가 있다고 또 가정... (왜냐면 심신을 동시에 수련하기 때문에...^^ )
사문이 있는경우 정기적으로 내가 고수인 사부나 사문의 어른들이 추궁과혈또는
다른 어떤 방법으로 진기를 원활히 운용할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유리하다고 가정..
아주 어릴때(몸에 탁기가 쌓이기전)부터 운기조식을 하면 더빠른 성과...
생사현관의 타통(이건 상상인거 같습니다만...정확히 뭐가 생사현관인지도 모르고..
다만 임맥(몸의앞쪽?) 독맥(몸의뒤쪽?) 맥이 백회를 통해서 연결이 될락말락 한데
그것을 타통시키면...) 기의 흐름이 분리가 되지않아서 무지 무지 빠른 성과를 볼수
있다고 가정하고... 등등...
너무 많은 가정인가요? 그만큼 모호하고 아무도 정의를 내려주지 않아서...
이런 가정들을 함으로써... 별다른 기연(절벽에서 떨어지는...)을 얻지 않은 명문의
젊은 고수들에 대해 납득을 스스로 하면서... 이십여년간 무협을 읽었습니다...
제가 한 가정들이 맞는건가요?
무림의 고수 여러분들.... 특히 금강님등의 작가님들의 평가(저의 가설에 대한..)
는 어떤신지...???????
추신 : 이해되지않는 부분을 납득하며 읽으려했던 노력이 가상치 않습니까? ^^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