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일초 반식이라는 말의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일초 = 반식(1/2식)>이라는 등식이 성립하죠?
사실 <초>와 <식>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문헌을 본 적은 없습니다.(아직 식견이 짧아서...^^)
하지만 최소한의 특징을 지닌 일련의 동작을 <초>라고 한다면, <식>은 그 <초>들이 모여 보다 큰 의미를 지니는 일련의 동작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무방할 듯합니다.
그러므로 꼭 일<초>가 반<식>이 될 필요는 없겠죠.
2<초>가 모여 1<식>이 될 수도 있고, 10<초>가 모여 1<식>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위에 분들이 적어 놓으시기도 하셨고 또 제가 잘 모르지만.... 일식은 투로에서 이름지어진 일련의 움직임의 모음(태권도 같으면 형내에서 이름지어진 막고 정권 지르기 같이, 아니면 태극권의 백학량시 같이 고-어깨몸통치기 후 옆에 밀고 공수겸용인 날개짓하는 동작의 모음)을 뜻하는 것으로 알로 있습니다. 물론 한 동작만으로 이루어진 식도 있습니다. 양식 태극권의 수휘비파 같은 동작은 다양한 변초가 가능하지만 일식이 한 동작 그러니까 일초로 이루어진 경우에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이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휘비파를 여러 동작으로 구분해서 이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단지 한동작으로 이루어진 일식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역시 잘 모르지만 일초란 정의 하기 나름이지만 일인의 공격과 그에 맞선 수비동작의 만남이거나 한 공격동작 또는 수비 동작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하며 좋을 듯 싶다고 생각합니다. 즉 낱개의 움직임입니다.
이렇게 이해한다면 일초 반식으로 앞 섰다는 이야기는 한동작이라는 의미가 되겠지만 그것 보다는 미세한 차이로 이겼다 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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