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운연의" 7권 [부동명왕]편에 "경험 칠 푼에 무공 삼 푼"이란 말이 나옵니다.
예전의 무협 소설에서도 많이 보아왔던 문구이지요.
'푼'이라 함은 1%를 뜻하는 말인데 한 사람의 능력을 10%만 나타내어 표현한다는 것은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경험 칠 할에 무공 삼 할"이 더 적확한 표현이 아닐까요?
적고 보니 조금 어색한 느낌도 듭니다만,
예전에 보았던 번역 무협소설에서는 이런 표현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모르는 어떤 내력이 있는 표현이라면 모르겠지만
금강님이 말한 대로 '본녀'나 '중원십팔만리'처럼 족보도 없이 공장무협에서 파생되어
사용되는 용어는 안 좋게 느끼듯이
'칠 푼 삼 푼' 또한 단순히 번역자의 실수로 인해 생긴 표현이라면
앞으로는 바꾸는 것이 어떨까해서 적어봅니다.
참으로 쓸 데 없는 것만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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