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어느쪽을 먼저 읽기 시작했냐가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김용의 소설로 처음 무협세계에 빠졌었는데 진짜 정신없었죠.
그 중요한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을 김용소설을 중심으로 한 중국 무협
소설로만 보냈으니.... 중국쪽을 먼저 읽어서 그런지 6,7권 이상이 아니면
손이 안 가더군요. 긴 호흡에 익숙해졌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 당시 주류
였던 3권짜리 한국 무협소설은 정말 안 읽었습니다. 단지 고룡이나
양우생, 소슬, 운중악 등 다른 중국 무협 작가로 손을 뻗치기 시작했죠.
그 후 한국 무협소설을 읽게 된 것은 근 4, 5년이 지난 후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국 무협소설도 재밌게 보고 있지만 중국쪽 소설들은 잘
소개도 되지 않고 옛날만큼의 명작들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암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김용의 소설들을 정말 재밌게
봤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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