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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천풍유협
    작성일
    03.07.15 21:12
    No. 1

    한가지 잘못 생각하고 계신것이 있으십니다.

    무협이란 장르 자체가 재미만 있다면 된다는 것인데요..

    이 점은 필히 고치셔야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무협이라는 인식은 대체로 저질, 혹은 말도 안되는 뻥튀기의 내용뿐이라는 고정관념이 깊이 박혀있습니다.

    에이..요즘 시대가 바뀌었는데 그렇게 생각하겠느냐 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 무협이란 장르는 정말 우리나라 전체인구중 일부의 매니아층만이 즐기는 불완전문학입니다.

    이 고정관념을 깨지 않고 일부의 매니아층마저 재미만을 추구하게 된다면 무협이라는 장르는 언제까지고 일부만이 즐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될지 모릅니다.

    무협이라는 장르를 살리기 위한 이 고무림이란 사이트에서 글을 올리시는 것을 보면 박투님께서도 무협을 즐기는 일부의 매니아층에 속하신 것 같은데..

    재미만을 추구하는 그런 자세는 고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것은 무협이라는 장르가 한국에서 대중화 되고 난뒤에 추구해도 늦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풍유협
    작성일
    03.07.15 21:15
    No. 2

    그리고 상업성은 저도 몰라서 밑에 글을 올렸으나..작품성이라는 것은..

    뭔가 딱 단정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적어도 이것 한가지는 확실히 답해드릴 수 있습니다.

    읽고 여운이 남고 읽은 뒤에도 다시 읽고 싶으며..읽고 난뒤에 본받을 점을 깨닫는 것입니다.

    더더욱 작품성이 뛰어난 것은..읽은 무협 한편으로 인해 자신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 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첫솜씨
    작성일
    03.07.15 23:58
    No. 3

    일반소설을 볼 때도 마찬가지겠지만 구성이 매끄럽나.
    개연성이 있나. 비문이나 어색한 문장이 있나.
    그런것들을 봅니다. 뭐, 글 자체의 흡입력이나 문체,
    재미도 보기도 하겠네여 ^^;

    私見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백제의혼
    작성일
    03.07.16 04:26
    No. 4

    저는 무협의 작품성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어떤 재미를 주느냐에 따라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의 치밀함에 의해서 나오는 재미, 각각 작가님들의 독특한 스타일에 따라 나오는 재미, 특이한 소재에서의 재미, 기발한 인물에서의 재미 등등 공장에서 찍어 내 듯 똑같은 재미가 아닌 창조된 재미들에 의해서 무협의 기본 작품성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세간에서 말하는 문학성을 덧씌운다면 무협소설이라는 소설의 한 갈래서의 진적한 모습을 갖추게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조된 재미위에 살아 숨 쉬는 인간군상을 보여준다는 지, 인간의 내면을 분석한다든지, 처절한 사랑을 그린다든지, 대의를 위한 자기희생을 보여준다던지, 목표를 위해 노력한는 인물을 보여 주던지, 역사를 배경으로삼아 한 시대를 보여준다던지 등등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절정폐인
    작성일
    03.07.16 08:22
    No. 5

    님이 제기하신 문제는 단순히 '무협소설'이라는 장르를 떠나서 대중문화 전체에 대해 생각해 봄직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꼬마시절 유원지에 가면 끝에 추가 달린 풍선에 수소가스를 가득 채우고 마냥 들고 다니곤 했지요.

    풍선에 가스가 없다면 그건 말그대로 땅바닥에 떨어진 바람빠진 풍선일 뿐이고 꼬마 아이는 이내 다른 놀이감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벼운 무게를 지탱하는 추가 없다면 풍선은 이내 하늘로 날아가버리겠지요

    저는 재미라는 것이 그 풍선의 수소가스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작품을 감상함에 있어서 재미만을 추구한다거나, 감동을 원한다거나,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중시한다거나 등등 많은 입장이 있을 것이고,, 그것 하나 하나에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이 그 중 하나라도 충족해낼 수 있다면 그 작품은 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작품은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중 물론 가장 대중적인(그래서 상품성 높은)것은 재미겠죠

    하지만 그것 하나 하나를 포함하는 무협이라는 장르를 생각한다면, 작가자신이 알든 모르든 연유하고 있는 자신의 뿌리에 대한 고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들이 무협이라는 장르에 재미라는 가스만을 채워간다면 그리고 거기에 모두가 부응해간다면 무협은 점점 경박해지고 그 무게를 잃은채로 장르를 규정하기 어려운 삼류잡지의 가십수준전락해 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그것을 지탱하게 해주는 무게추, 그리고 전 그것이 바로 '작품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독자들이 추천하는 '명작'을 읽어보면 꼭 규정지어 말할수는 없지만, 재미있으면서도 그 재미를 떠 받치고 있는 어떤 안정적인 무게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무게는 다른 것으로 부터가 아니라 그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한 작가의 고뇌와 창작의 고통에서 비롯되고 있슴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품들이야말로 무협이라는 장르를 지탱하고 힘인 것입니다.

    물론 둘 중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은 읽기도 만들기도 쉽습니다(물론 누워서 떡먹기 수준은 아니겠지요-.-a). 그래서 저는 쉽지 않은 부분을 무시하지 않고 묵묵히 노력하는 작가들을 존경합니다.

    더 심하게 말하면 단순히 작품자체에 대한 어떠한 스스로의 가치매김도 없이 단순히 독자의 감각적인 취향만을 위해 책을 쓰는 작가들은 남들이 애써 이뤄놓은 토양위에서 단순히 기생만 하고자 하는 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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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風蕭蕭
    작성일
    03.07.16 14:50
    No. 6

    절정폐인님의 글 매우 잘 읽었습니다.
    상당하신 소견을 보여주시네요..
    좋은 글 감사 하구요.
    시간 나신다면 21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집중탐구에도 참여를 좀 해보십시요.....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 같이 읽고 느끼고 매우 좋은 시간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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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박투
    작성일
    03.07.16 15:33
    No. 7

    음 ㅡ,.ㅡ 여전히 이해는 안되네요 아무래도 전반적인 지식부족인듯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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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도사
    작성일
    03.07.17 10:00
    No. 8

    '재미'라 ...전 재미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네요.
    많은 사람들이 재미란건 단지 웃음뿐이라고 생각하는 것같아서 말이죠.
    재미란 그것 뿐이 아니거든요! 글쎄~...함축적인 의미라고나 할까요?
    슬프고 감동적인걸 보며 눈물을 흘리는 것도, 웃음과 해학때문에 깔깔깔 웃는 것도, '나도 이래야지'하며 교훈을 느끼는것도 말이죠.그러니까 어떤 글을 읽고 재미를 느꼈다면 그것이 설령, 남들이 우습게 생각하는 만화책이라고 하더라도 전 감히 좋은 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쨌든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작게나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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