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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성공한 건 잘쓴 글도 아니고 그저 독자의 니즈를 잘 반영했을 뿐.
한 마디로 역대 소설 중 독자 자위(야한 뜻이 아니라)에 가장 많이 애용된, 자위적 요소가 가장 많은 소설입니다.

그리고 다 죽는 건은 불가능하니 하나 정도는 살아남는거죠. 인위적인 힘이 개입하지 않는 한 자연 생태계에서 하나의 종이 일방적으로 멸종하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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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읽기 좋죠.너무 자극적이지도 루즈하지도 않고 질질 끌긴해도 막상 읽을땐 그런 느낌도 안들고주인공이 먼치킨이긴 해도 그만큼 적들의 세력도 강하고 무엇보다 꾸준한 퀄리티로 40권 넘게 써온게 대단하죠.확실히 명작은 아니다더라도 범작 이상 소리는 들을만한 글이에요. 그 증거는 판매량이겠고요.


쓰고나니 너무 호평일색이라 비판도 적자면

우선 너무 많은 분량과 조각술 비기의 사기성, 주인공의 궁상스러움ㅡㅡ이 있네요. 하지만 본문에 써있는 것처럼 '남이 하면 불륜, 주인공이 하면 로맨스' 식의 행동보다는 궁상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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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희성 작가 조아라에서 프롤로그 연재하던 시절부터 봤는데 이 작가가 이렇게 대박칠 작품을 쓸 줄은 몰랐어요.
처음 출판할때 응원하고 그랬는데 달조가 100만부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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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판의 선구자의 위엄같은거죠
뭐 더 오래된 게임판타지도 물론 있지만 달조처럼 대놓고 게임하고 게임시스템같은게 나온 겜판은 달초가 처음이지 않았나요?
지금이야 1권부터 다시 읽으라고 하면 질색하겠지만 달조 1권 나왔을때는 혁신이었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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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비평입니다만 비평을 조금 비평해보자면 초반에 '다른 작품과 달빛조각사가 다른것은 무엇인가?' 라는 논제를 좀 중언부언하셔서 읽기가 거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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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어느 정도 공감이 갑니다만...이제는 저도 포기한 책이라서....
주인공인 이현의 무한노가다가 끝도 없이 계속~계속~ 직업 퀘스트도 마무리 될 만 하면 새로운 퀘스트~ 무한 뫼비우스 같이 계속 반복되어서...솔직히 40권 이후 책 안 읽었습니다.
소설이라면 약간의 통쾌한 맛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솔직히 이현은 그런 것보다는 어쩔 수 없는 노가다..라는 의미만 전달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것도 어느정도지 계속 반복되면 지루하고, 또야? 라는 생각이 주를 이루게 되더군요.
현재의 달조는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고, 노가다고, 대립이어서 이젠 그만 마무리 했음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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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 문단이 매우 공감가네요. 아무런 부담없이 물에 물 탄 듯 술술 넘길 수 있는, 그야말로 킬링타임에 제격인 소설이라 100만부가 팔리는 인기작 반열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40권이 넘는 장수(?)의 비결이겠죠.

그러니까 우리 모두 자극적인 탄산음료 말고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물을 마십시다. 물은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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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설입니다.
이것때문에 카카오 페이지 사용하고
e북으로도 전권 다 읽고
대여점에서도 전권다 읽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냥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읽고 있는중에 부담이 없이 그냥 재미있고 편합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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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편히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판타지나 무협처럼 주,조연 죽거나 반폐인. 강x. 잔인한묘사 등 큰 자극도 없고
다른 게임판처럼 너무 몰입해서 게임에서 죽은건데 용서못해. 으아아아악 이런것도 없고
편히 읽을 수 있는 정도의 긴장감에 유머도 어느 정도 맞아서 잘 읽고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달조의 인기라고 생각합니다. 전 연령이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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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조에 대한 제 생각을 달려고 정리를 하려는데...
적다보니 짜증이 나는 군요.
제 자신의 기준으로는 달조에 대해 댓글을 적는 시간이 아깝군요.
재미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름 잘 읽혀지더군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잘 나가는건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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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사람들이 달조를 욕하지만 제겐 가장 재밌게 읽은 판타지 소설 중 하나입니다. 심심하고 할 거 없을 때 가끔 다시 읽어보기도 하고요. 매그니토님의 글 그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철학적인 생각 같은 걸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매그니토님 말처럼 설정이 억지스럽지 않습니다.
주인공의 행패를 영웅적인 모습의 일부라고 애써 포장할 필요가 없고, 주인공이 잘나긴 했어도 그저 머리가 좋아서 다 잘 풀리는 게 아니라 용쓰고 구른 끝에 잘나간다는 점이 통쾌합니다. 여자들이 주인공을 좋아하긴 해도 관상용 여자들이 아니라 제 능력을 가지고 주인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게 보기 좋고, 주인공도 이 여자 저 여자 집적대지 않고 여러 과정 끝에 한 여자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마음이 편해요.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여성적인 판타지가 되지 않고, 전투 장면이 통쾌하고 시원스럽긴 해도 지나치게 남성적인 판타지로 흐르지도 않습니다. 웃긴 요소도 종종 있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는 부분도 있지만 어지간하면 귀여운 수준이라 읽는 게 즐거웠어요.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글도 좋고 치열한 삶을 그린 소설도 좋고, 문장이 좋은 글도 좋고 스토리가 끝내주는 글도 좋은 글이듯이, 이렇게 부담 없는 글도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대중이 선택한 글이니까요. 소수의 평론가가 극찬한 글이라도 대중한테 다가갈 수 있어야 대중한테 생각이든 재미든 뭐든 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달조는 분명 배울 점이 있는 글이라고 생각함다.
물론 최근에 질질 끌고 늘이는 것 같아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점이 없어지진 않잖아요..? '왜 성공했는지'에 대해 잘 짚어주신 것 같아요, 매그니토님! 잘 읽고 갑니다.
덧) 달조가 재밌어서 비슷한 글 찾다가 아크를 봤는데, 아크는 바로 덮어버렸어요. 막말로 주인공이 너무 못되 처먹어서.. 공감이 안 되고 불편하기만 하더라고요. 달조가 주인공 설정은 정말 잘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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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를 처음 접하게 된건 고2때즈음이었습니다. 아주 처음 나왔을 무렵이죠.. 1권이 나왔을 때 제가 고2였으니까..

어쨋든 고등학생때 조각사를 몇권 읽어봤습니다. 상당히 재밌었고 당시에 다른 판소에 비해서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원래 책을 잘 읽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아마도 달조는 당연히 신선했을 것 같네요..

어쨋든 고등학교때 읽고 군대가서 또 읽게 되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물론 띄엄띄엄 있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제대후에 달조를 읽은 것도 아닙니다.

어쨋든 제 기억엔 달조가 상당히 재밌는 겜판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비평글이 상당히 길었지만 그만큼 관심이 있었기에 다 읽었네요 ㅋㅋ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고 그냥 그렇구나 하는 부분도 있었고.. 어쨋든 간만에 읽은 비평에 정말 잘 읽고 갑니다. 추천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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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겜판은 gm미온 시리즈랑 올마스터랑 디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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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게임판타지는 전혀 읽지 않아서 달빛조각사의 글 수준에 대해서 논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여러 사이트의 여론을 보니, 하렘식 게임판타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많은 여성독자분들 또한 달빛조각사를 읽으시더라고요. 기존의 게임판타지가 남성독자의 대리만족을 위한 글이였다면, 달빛조각사는 확실히 남녀 모두가 읽기 편한 글이라 인기가 많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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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물 탄 듯이라는 댓글이 와 닿네요.


그림으로 보자면 색맹인 사람도 볼 수 있는 그림이랄까? 그림체가 이쁜 그림 말이죠. 있는 색 없는 색 다 끌여다 가장 자신의 의도에 맞는 광경을 만드려하는 타 작가의 그림에 눈이 피로한 느낌이었다면(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달조는 그냥 그림체를 즐기고 그림들이 움직이는 것만 봐도 즐길 수 있는 소설이었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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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까지보고 관둿는데 40권 넘게 나왓군요. 완결 나오면 정주행 하렵니다. 1권씩 기다리다가 앞내용 다 까먹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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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 댓글에 나온 게임소설 다 봤지만 달빛조각사가 가장 나았다는 기억만 남아있네요. 너무 자극적인것도 별로 좋지만은 않네요. 잔잔한 재미가 있으면서 지루하지 않고 새로움이 있어서 달조가 좋았던거 같네요. 저도 40편 조금 넘게 보다가 안본지 제법 되었는데 몇편이나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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