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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우
작성
08.01.11 12:43
조회
3,516

작가명 : 특정불가

작품명 : 특정불가

출판사 : 특정불가

제가 쓴 글이 솔직히 감상란용인지 비평란용인지

그도 아님 그저 강호정담행이어야 하는지

자신없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가끔 몇몇 작품 속에서 실생활에서는 보기힘든 감당불가의

안하무인 히로인 혹은 여자캐릭터를 보게 됩니다.

(소설을 이끌어 나가는 여자'주인공'은 대상이 아님)

대충 그 유형을 특정해보면

1. 무협 속 대가문의 여인

2. 판타지 속 귀족가문의 여인

3. 판타지 속 자존심 강한 이종족의 여성

4. 게임판타지 속 안하무인의 플레이어

5. 그 외 기타

의 비중이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행동을 투박하게나마 정형화해보면

1. 남자주인공에게 막무가내 대들기

2. 가만히 있는 사람 골려먹기

3. 잘못하고 사과하지 않기

4. 아랫사람 무시하고 굴욕주기

가 아닐까요?

다음은 이에 대한 [몇몇] 독자들의 반응을

"제 기억"에 따라 구성해보면

1. 패라. 맞아야 정신차린다.

2. 아놔 짜증난다. 집어쳐라.

3. 남자주인공 끌려다니지 마라.

4. 끌려다니면 나 안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의 캐릭터유형, 행동들, 반응들은 순전히 제 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사실과 다를 수가 있으며 특히 반응들은 있다하더라고 일부분입니다...;;)

물론 안하무인, 자존심과잉, 아랫사람 굴욕&무시하는 남자캐릭터들도 많이 있는데 그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주인공에게 즉결처형당해서 금방금방 사라지고 특히나 독자들이 '나 저놈때문에 더이상 안봐!'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뭐 사회학자라던가 심리학자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런 안하무인 유형의 캐릭터들과

그에 따른 반응들을 가끔씩 볼때마다

'혹시 저런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과 또 그에 따른 (과격한) 반응들은.....양성평등이 중요한 가치가 된 현대사회에서 손해를 본, 혹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다고 느끼는 남성들의 자괴감, 스트레스해소 혹은 분노에 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득 생긴(사실은 그런 여자캐릭터에 분노하다가 자신을 돌아보게된...ㅡ,.ㅡ;;;;) 제 뇌내망상 수준의 가설이긴 합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어서 글쓰게 되었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29 광별
    작성일
    08.01.11 13:17
    No. 1

    전 그래서 소설에 여자캐릭터를 등장시키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8.01.11 14:35
    No. 2

    뭔가 그럴듯한 가설이군요.
    그런데 이건 정담에 어울릴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테디베어
    작성일
    08.01.11 17:27
    No. 3

    신조협려의 곽부가 원조<-(곽부 쵝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acukami
    작성일
    08.01.11 17:34
    No. 4

    그래서 전 남녀평등을 외치는 잔혹한 살인자를 주인공으로 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1.11 17:54
    No. 5

    맞아요 여자는 제대로 처벌 받지 않아요. 이건 역차별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1.11 19:14
    No. 6

    공감해요.. 불멸의기사를 쓴 작가님이 말하셨다죠..

    여자들도 군대 같다오면은 자신만은 인정한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8.01.11 19:54
    No. 7

    동감합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이지만 대체로 일본 애니에서 주로 등장하는 다소곳한 무녀형이나 츤데레니 하는 여 캐릭터들도 현실과는 백만광년 떨어져 있죠.
    이게 제가 알기로는 일본도 이런 성차별적인 애니에서와는 달리 상당한 수준으로 양성평등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되자 능력이 안되는 남자들은 실력있는 여자들한테 치여서 제대로 사회생활도 못하고 방구석에서 찌질대는 수준이 심히 심각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른바 오타쿠죠. 이들의 피해의식은 결국 상상속에서나마 다소곳하고 자기말 잘 듣는 예쁜 여자를 원하게 되고 이래서 그들을 타겟으로 나오는 애니들이 이른바 미연시물...-_-
    평범하고 오히려 못나기까지 한 남주인공한테 매달리는 수많은 여자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게 되는거죠..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찌질한 남자들이 능력있는 여자들한테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 이게 군입대 문제와 연결되면서 이런저런 소설속의 여성상들을 확대생산하고 있는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회계하라
    작성일
    08.01.11 21:42
    No. 8

    제 반응도 4가지중 한가지 이군요.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칼이쓰마Z
    작성일
    08.01.11 23:43
    No. 9

    고요한아침님...말씀을 듣고 보니 능력을 키워야겠군요.(크흑)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만패일승
    작성일
    08.01.12 12:14
    No. 10

    남자와 여자의 행동 차이점에 대한 하나 들었던 이야기를 해볼게요.

    남자와 남자가 싸울시
    에를들어 최홍만과 유재석이 싸울경우라면 유재석은 딱 최홍만을 보고 내가 상대가 안되겠다 여기고 슬쩍 꼬리를 맙니다.
    소설속에서나 악으로 깡으로 싸운다는 설정이 나오지 실제 에서는 남자들은 상대편을 보고 싸울것인지 말것인지 냉정이 판단하죠.

    남자와 여자가 싸울시.
    예를 들어 최홍만과 김아중이 싸울경우 김아중은 무조건 악으로 깡으로 대듭니다. 여자들은 남자와 싸울시 남자가 자기를 안때릴것이라는 이상한 전재를 깔아두고 대듭니다. 물론 이싸움의 결과는 최홍만이 김아중에게 집니다. 왜? 최홍만은 김아중에게는 져도 부끄럽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요.ㅎ

    근데 최홍만과 박경림이 싸울경우 최홍만은 2 가지 상황을 만들어 낼수 있죠 하나는 김아중과 싸웠을 경우와 같은 경우 다른 하나는 뭐 이딴게 다 있어 하면서 한방으로 떡실신 시키는경우죠.

    위의 경우를 보면 여자들은 싸움에 있어서 기묘한 남녀 차별을 자신에게 이용한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남녀 평등 아니죠 ^

    한번 재미 있으라고 쓴글이니 넘 심각 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걍 웃으세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08.01.13 01:39
    No. 11

    ㅋ 떡실신.... 우끼네요///

    제 주위에도......
    제가 보기엔 별룬데 자기가 예쁜줄 알고 공주인양
    자기위주로 사람을 대하고 미운짓 하는 여자 보면,,,,
    가소롭고 짜증납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가방
    작성일
    08.01.13 03:50
    No. 12

    본문에 나오는 안하무인 여캐릭들.... 대개는.. 그러니까 혹은 남쥔을 좋아하게 되기도하더군요
    암튼간에 별로인건 확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화린양
    작성일
    08.01.13 19:35
    No. 13

    같은 여자로서, 싸가지 없는 히로인들 나오면 정말 짜증납니다;
    진짜 정말 같은 여자라지만 저런 히로인은 냉혈한 주인공이 나와서
    좀 죽여줬으면 하기도 하고요... 그냥 호위무사에서 그 여자분 정도나 무림신녀 에서 유아리 정도의 히로인이 딱 좋은데. 아 유아리는 주인공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8.01.20 22:15
    No. 14

    판타지는 안 보지만 그런 캐릭터가 무협에서도 많이 있는 편이죠..
    그것때문에 권왕무적이 재밌었다는;;;
    보통 아무리 안하무인이라도 여캐는 심하게 건드리는게 거의 절대법칙에 가까운데 절대무적에서는 주인공의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주먹질 작렬;;;
    그리고 또 하나 기억나는게 예전에 청룡만리란 소설에서 안하무인의 전형에 가까운 당가의 여식이 주인공의 부하격인 자라에게 처맞다가 생을 끝마치는 경우도 - -;;
    이런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이라서 기억에 남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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