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도시의 지배자s
출판사 : 조아라 노블레스
도시의 지배자 비평글 읽고 좋지 못한 기분으로 올립니다.
자신이 그 글을 읽고 좋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고 해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신에게 유리하게 내용을 필터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천년마제님의 글을 읽으신 분들은 미즈료우님의 글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는 걸 알 겁니다. 저는 이 부분이 누구 말마따나 악의를 가지고 비난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그런 식으로 썼다고 밖에는 안 보이네요. 개 어지간히 좋아하시나 봅니다.
하나하나 반박하겠습니다.
1.평범한 사람이라면 개주인에게 사과를 했을 겁니다.
=>넌센스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개를 죽였는데 다짜고짜 멱살을 잡고 쌍욕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개주인에게 사과를 했을 거라구요?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군요. 요즘은 예수님 같은 사람이 흔한 가 보죠?
2.거기에 그냥 주인공이 지나가는 길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는 사건을 만들어 피해자 개를 때려죽인거로 보면 작가가 개를 싫어하고 애견인 엿먹어라 라는 뜻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 전혀 아닙니다. 천년마제님이 말씀하셨다시피 현대의 환경에서 마법수련의 어려움을 느낀 주인공은 다른 할 일도 많기 때문에 마법수련을 소홀히 합니다. 이 사건 이후로 마법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개주인 엿먹이려고 만든 의미없는 에피소드가 전혀 아닙니다.
3.거기에 그냥 주인공이 지나가는 길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는 사건을 만들어 피해자 개를 때려죽인거로 보면 작가가 개를 싫어하고 애견인 엿먹어라 라는 뜻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 개주인은 전형적인 무책임하면서도 힘을 가진 자의 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면서도 자신이 하는 행동이 잘못된 일인지 전혀 지각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건이 발생하면 시비를 가리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하여 상대를 망가뜨리려고만 하죠.
개 에피소드는 넓게 보면 그런 가진 자들을 풍자하는 내용이고 좁게 본다면 단순히 애완동물이라고 보기엔 너무 위험한 개를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안전장치 없이 데리고 다니는 것에 대한 비판도 들어 있습니다.
제 친척동생이 기르던 애완견도 공장에 묶어놨는데 다른 사람의 애완견이 와서 물어죽였습니다. 그 자리에 있는 게 애완견이 아니라 어린 아이였다는 걸 생각하면 끔찍하죠. 현실에도 충분히 있는 일이라는 겁니다. 개주인의 부주의로 위험한 일이 발생하는 게. 그런 메시지를 담은 글을 쓰면 애견인 엿 먹어라 이런 글이 되는 겁니까? 기도 안 찹니다. 이건 마치 극성 페미니스트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쓴 걸 보고 '여자들 엿 먹으라고?' 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4.아무리 동물이라고 해도 이따위 사고방식을 가진 작가 글은 계속 읽고 싶지 않아서 접었습니다.
글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작가분 기본사상이 바닥이니 더 볼것도 없더군요..
=> 설령 글이 천년마제님이 말한 바와 다르고 미즈료우님이 말한 내용과 같다고 해도 '이따위 사고방식을 가진 작가'라느니 '작가분 기본사상이 바닥'이라느니 하는 건 작품을 비평하는 차원을 넘어 작가를 인신공격하는 겁니다.
5. 특히 3번 항목을 유의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미즈료우님 같은 분들이 개 주인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독자라는 권력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제대로 분별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자신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문피아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서 33분의 작가 안티를 만드셨습니다.
독자는 작품을 읽고 제대로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이지 작품을 읽고 나서 기분 나쁘다고 내용을 편파적으로 요약해서 올리고 인신공격까지 하며 다른 사람들마저 그런 착각을 하도록 유도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독자가 왕이라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폭군이라는 소리는 못 들어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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