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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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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3.09.12 04:34
    No. 1

    비슷하게 물방울이 주인공이었던 작품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작가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쓴 것은, 그 행적에 비춰보면 의외죠. 보수 쪽의 신념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당시 시대상황인 군사독재 비난이 문단에 난무하자 '우리들의...'류를 써본것 일텐데 무척이나 불편 했을것 같습니다. 볼펜이나 물방울을 화자로 쓴 까닭이 본격적인 커밍아웃하기 전에 미적거린거라고 볼 수 있죠. 비로서 '시대와의 불화'를 내놓으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보수로 보여 줬다고 볼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13 08:48
    No. 2

    이문열이 단지 시류에 영합하느라 '일그러진...'을 쓰지는 않았으리라고 봐요. '일그러진...'도 그렇고....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데, 무슨 돼지 하는 단편도 그렇고, 사람들을 억압하는 폭력적인 힘 문제를 다루면서 이문열은 그런 폭력을 용인하는 비겁한 다수를 비판하고 있잖아요.
    요컨대 같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작가마다 '바로 이 점이 진짜 문제다' 하고 확대경을 갖다대는 포인트가 다를 수 있는 거지요. 대개의 작가들은 억압하는 자를 주 비판 대상으로 삼지만 이문열은 그런 억압을 가능하게 하는 억압 받는 이들의 복종 심리를 비판 대상으로 삼았던 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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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13.09.14 01:46
    No. 3

    사실 문학을 할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면 현시점에서 이문열 소설을 굳이 읽어야 할 이유는 없을겁니다. 그의 소설의 유효함은 2000년대 이전의 한국입니다. 소설이 예술이 될 수있는 소이는 시대를 논하면서 시대를 초월하는 뭔가를 글속에서 보여줄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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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14 04:52
    No. 4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이문열의 작품 중 상당수가 태작 같기는 하지만 몇몇 작품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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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 고펑
    작성일
    13.10.18 09:39
    No. 5

    이건 무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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