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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진명(震鳴)
작성
07.11.06 11:07
조회
3,209

작가명 : 김원호

작품명 : 그의 작품들

출판사 : 뿔미디어

김원호 님 하면 '사신 카이스' '마스터 오브 웨폰' '다크 프리스트' '프리매지션'이 생각나는 분이죠. 갠적으로 뭐 말이 많은 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마스터 오브 웨폰 이후로 발전이 없다'라는 말이 제일 많이 들려오네요. 감상란에서도 익히 알듯이 김원호님 하면 '유머러스'와 '코믹'부분이 많이 가미된 필력을 보여주시죠. 거기에 또한 절세미녀가 등장해서 눈을 즐겁게하구요. 저도 익히 길들여서 보고는 있지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비평을 쓰게 됐습니다. 일단!

김원호님 소설을 보면 이 "..........."이것이 거의 한페이지의 반수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말도 있죠. 원호님 소설은 30분이면 다읽힌다. 그렇습니다. 물론 흡입력도 좋기는 하지만 문체가 간결하고 또한 너무 가볍습니다. 가볍기에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편하구요.

하지만 이 점점이 너무 많다보니까 조금은 짜증나는 면도 적잖아 있습니다. 할말이 그렇게 없는것일까? 아니면 무슨생각을 그렇게 많이하는것이지?라는 생각도 들구요. 또한 여자들...김원호님 소설을 보면 러브코믹이라는 만화장르를 생각하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살펴보면 '러브히나' '소녀왕국표류기' '오픈세서미'같은 종류의 만화책들과 같이 소설보다는 한편의 만화책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히로인이 많이 등장한다는 점...김원호님의 초작과 현재를 비교하면 뭐가 달라진지 알수가 없습니다. 코믹과 유머러스함이 최대 강점이고 자연스럽게 누구나 알듯한 용사와 마왕시리즈로 흘러가는 스토리는 척보면 알정도라고 해야될까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저는 원호님 소설을 읽다보면 생각하는게 '조연들은 전부다 바보 멍청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인공은 맨날 좋은무기에 엄청난 기연을 보너스로 얻는데 반해 강하다는 그것도 랭킹에 드는 그들이 아이템 하나 발견하지 못한다...? 너무 주인공 적으로만 생각하는 부분 아쉽다는 생각이 여지없이 듭니다. 또한 주인공...먼치킨이라는 말은 최대한 안쓸려고 했다만 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나 강합니다. 사신카이스...마신보다도 더 강했구요. 마스터 오브 웨폰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프리매지션..다크프리스트...그리고 이제는 랭킹1위로도 모자라 사기급 신급 아이템을 얻어 수십만을 죽이는 주인공...파멸의 데스티니...그리고 왜 그렇게 별볼일 없어보이는 주인공에게 날파리떼처럼 여자들이 득실득실 거리는지 저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능력(게임에서의 능력말고 현실에서의 능력)과 부 정도는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거기다가...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친해졌다하지만 여자들이 그렇게 불쑥불쑥 집에 찾아올수 있을까요? 얼굴도 모르는데? 이번 플라잉 버스터를 읽고는 더 난감했습니다. 레나는...이치고100%의 '아야'를 닮은듯 하였고 루네는 '사츠키'라는 캐릭터에 혈화는...반정도 수준이지만 '츠카사'를 보는듯 하였습니다. 말이 너무 심한것은 사실이지만 저도 김원호님 소설을 싫어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원호님 소설은 정말이지 짧은시간안에 정말이지 즐거움이 가득찬 세계를 볼수있다는 점이 너무도 좋다는 겁니다. 하지만...레퍼토리면에서 보자면 '식상'하다는게 주 요인입니다. 제가 보았을때는 좀전에 앞서 일렀듯이 만화책같은 분위기에 너무도 쉽게 읽힌다는 점이 좋지만 이제는 조금 진중해지고 색다른 다른 미(美)를 보여줄때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읽기 쉽고 사람들에게 많은 재미를 준다는 것은 좋은일이지만 때로는 질리는 면도 있고 또한 사람들도 이 작가를 볼때면

"아 이작가는 코믹쪽밖에 못쓰는구나." " 아 이작가의 역량은 이정도구나."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분명히 그럴것입니다. 원호님은 글을 상당히 빨리 쓰시는 편으로 알고있습니다. 공고에 보니 벌써 플라잉버스터 5권이 뜰정도면 모출판사의 머신X와 동격이라고 치부해도 되겠죠? 빨리 쓰는것은 상당히 기다리는 독자로서 기분이 좋은일입니다. 그만큼 기다리는 작품을 빨리 그리고 보다 즐겁게 느낄수있으니까요. 하지만 매번 김원호님 작품을 보며 느끼는것이지만 글의 요체가 상당히 가볍고 문맥의 흐름이 가닥가닥 이어져 조금은 불편함을 줍니다. 대체적으로 이번 플라잉버스터에서도 많은문제가 나왔던게 어떻게...300억이라는 빚을 지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봐서는 모만화를 패러디하신거 같은데 실질적으로 제가 알기로는 300억이라는 빚이 통용이 되지 않은걸로 아는데 뭐, 어차피 장르문학이 다 말이안될법한(EX: 마법,무공(강기등등)이 말이 안된다하지만 현실에서의 주인공이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리얼리티감이 있어야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에휴..요즘들어 감상란에 글을 못올리네요.

비평란에 오기는 싫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사랑하는 장르문학을 그리고 특정한 작품을 꼬집어내기가 싫거든요.  

모두다 즐거운 하루되시고 조만간 감상란에도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73 표향선자
    작성일
    07.11.06 11:51
    No. 1

    스토리가 비슷해서가 문제가 아니라 사건 하나하나를 그냥 얼렁뚱땅 대충 넘어가는게 문제입니다. 본격적으로 사건들을 표현해야할 부분에서 그냥 다음 파트로 넘어가 버립니다. 작가님 말로는 엄청난 다작.. 한달에 한권 반이상 쓸 정도..이니 섬세한 표현을 쓰기에는 고뇌와 시간투자를 못하겠죠.
    예로 플라잉... 책에서 어떤 사람과 만나서 말 한마디씩 하고 스킬명 한번 하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어떻게 죽고 어떻게 하고 하는 장면은 없죠. 그냥 나 열받았어. 죽어.. 하면 다음 장면...
    사람마다 취향은 존중해 주어야 하지만... 이런 글을 적으면서 조금은 읽는 사람 생각도 해주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라프스
    작성일
    07.11.06 12:36
    No. 2

    이 작가분의 책을 전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하나를 접해보자면
    어느작품이 좋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생물자원관
    작성일
    07.11.06 18:10
    No. 3

    그나마 모든스토리의 주류인 마스터오브웨폰 추천.
    이거 이후로 주된 내용의 변경이 거의 없다고 보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투렌바크
    작성일
    07.11.07 00:57
    No. 4

    꼬집어내면 꼭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발전합니다. -_-;
    적절한 비평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월궁사일
    작성일
    07.11.07 01:31
    No. 5

    보지도 않은 소설에 대해 언급하는건 주제 넘은것 같군요. 자삭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에이포스
    작성일
    07.11.08 17:15
    No. 6

    .. 하나 접해볼필요는없다고생각합니다 .. 말그대로 감상+ 비평란의 내용이 전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m******
    작성일
    07.11.08 23:14
    No. 7

    이 작가 글은 마스터 오브 웨폰부터 포기...후속작들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않더군요. 비평란에 올라온 다크프리스트에 관한 내용이 책방에서 확인해 본 결과 모두 사실이라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후끈이
    작성일
    07.11.09 12:48
    No. 8

    어제 책방 아주머니가 재밌다길래 생각없이 빌렸다가...
    그저...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소설세상
    작성일
    07.11.27 18:19
    No. 9

    비평 글이긴 하지만 흠흠 .. 위에 내용 에 동의 하는것도 몇가지 있지만 .. 먼치킨이라고 꼭 나쁜 소설 이거나 재미없다 .. 뭐이런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는건좀 .. 먼치킨 소설을 좋아하는사람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흠 그리고기억상 300억에 대한 빚은 회사 부도로 기억하고 아니라면 후반에 나올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또, 사람을 만난다 이런것에대해서 는 ... 이비싼 게임을 살려면 부자 나 갑부 이런 종류의 사람이아닐까요 ..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릅니다만 .. 좀 나간다는 게임의 50퍼이상이 거희 서울에 살더군요 그래서 작가도 설정상 서울로..., 거기다 초미소녀니 .. 서울 이아닌 곳으로 하면 무언가 좀 복잡하지 않을까합니다 ..
    이건 제 개인적인 사정이지만 전 최근들어 조금 우울한일이 많습니다 ,...
    그치만 김원호 작기님의 책(코믹)적인 책을 빌려보면 그우울이 조금이나마 풀어지는것 같더군요 ..

    저도 확실히 이작가님이 비슷한 내용만 쓰셔서 문제가 된다생각하지만요 ..
    먼치킨이라 나쁘다,게임상에서 만난사람끼리 만나긴 힘들다등 이런 생각은 조금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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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별아
    작성일
    08.03.30 22:40
    No. 10

    사신카이스를 제외하곤 전부 1인칭에 주인공 무개념 ㅡㅡ;
    자화자찬에 극치에, 여자들은 다 바보천치,
    걍 포기해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虛空亂舞
    작성일
    09.02.07 17:28
    No. 11

    김원호 소설은 전부 같은 맥락에 주인공, 배경, 사건 이름만 바꿔서 나오는것..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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