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사실 인큐베이팅은 공급자가 해야지 소비자가 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서 보자'라는 것은 "사서 볼만한 책은 사서 보자"에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뉘앙스로 받아들여지기도 할 수 있겠군요.
문제는... 역시 어느 정도 시장이 '가능성'을 보고 있을때야 인큐베이팅이 가능하다는 점이겠지요. 시드 노벨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본다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래 답글에도 살짝 적었지만 주머니를 억지로 열라고 해봤자 열리지도 않는게 사실입니다만, 인터넷에서 '열렬히 작가분을 지지하는 분들 중' 일부라도 책을 산다고 하면 현재같이 참담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무협소설 시장이 '대여점 중심'이 아니였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박스 무협이야 대본소와 이동책차에서, 1세대 신무협들이 나왔을 때는 이미 대여점이 넓게 퍼진 상황이였기 때문에... 시장 분리를 따로 실험할 수 있었던 케이스는 거의 없지 않았나 싶네요)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