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대체역사의 단점 중 하나가.
주변국(일본 청 러시아 등)의 군대를 10만 이상을 손쉽게 격파..
그리고 이 문둥이들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또 덤 빔.
이번엔 더 많은 군비를 지출하여 원정규모 늘림.
허나 또 격파.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10만명 이상의 청년계층이 순식간 증발합니다.
거기에 포함된 군비는 국가 예산을 상회할 정도이고
전쟁 배상금으로 군비만큼 또 지출..
세상은 예산이 지배한다는 명언이 있는데. 이 문둥이들은 Show Me the Money 치트키를 남발하나 봅니다.
일본이나 러시아 같은 경우 10만 정도의 근대장비를 갖춘 군대가 증발해버린다면 도대체 그 나라 국내에 무슨 문제가 발생할지 전혀 생각을 안합니다.
그냥 많이 죽이고 많이 찍어 내는 연속기만 보여 줄 뿐.
물론 어마어마한 덩빨과 어마어마한 예산을 집행하는 청국도 10만의 근대장비를 갖춘 군대가 증발해버리면 급속한 통제력 상실로 알아서 멸망테크 탈테지만.
대체역사소설의 진정한 먼치킨은 허구헌날 조선에 후장까지 털리면서 또 그만큼 뽑아내는 주변국이 진정한 먼치킨이 아닐까 합니다.
대체 주변국들은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길래 그렇게 손쉽게 수십만의 병력과 예산을 뽑아 내고 통제하는지 신기할 따름일 뿐이죠.
//빛가루
매우 일리있는 말입니다.
님 의견을 비판할 마음은 없는데(저도 옳다고 생각함)
제가 비평글을 올렸으니 과연 이 신조선제국사에는 그러한 먼치킨적
요소가 있는지 생각해 보자면
(물론 일반적인 대체역사소설을 비평한 것이겠지만서도)
그 시절에 10만이면은 그다지 큰 병력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신조선 건국사 현재 시점이 1892년 정도 되는데
1900년대 독일인구가 5600만 러시아가 1억 3200만 프랑스가 3800만
일본이 4200만 대한민국이 2000만정도였던 것을 생각해 보고
국가의 모든 운명을 걸고 전쟁을 실시한(그리고 가장 가까운 시점인)
1914~1918년에 있었던 1차 세계 대전 당시 사상자 수를 생각해 봅시다.
독일 600만 러시아 670만 프랑스 570만......
장난이 아닙니다. 10만? 웃기는 짬뽕이죠 죽으면 어떻습니까.
언제든지 보충 가능(왠지 떨이삘 나네요.)
옛날에 10만 뽑기도 버거웠던 것은 청년 인구가 적어서라기보다는
법 제도의 미비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 농업의 한계랄까나
한마디로 먹어살릴 식량이 없어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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