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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장르소설은 단지 흥미거리, 재미로 읽는 시간때우기용 대중통속소설로 치부한다.
정말 그런가??
그런데 나는 몇 편의 장르소설을 읽으면서 도저히 대중통속소설에는 어울리지 않는 뛰어난 소설을 읽었다.
소설은 크게 주제, 구성전개, 등장인물, 문장으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첫 째, 주제는 등장인물의 갈등, 액션, 대화를 통해 얼마만큼 주제가 자연스럽게 잘 녹여 있느냐와 취지, 태도, 목적명시가 얼마만큼 잘 드러나 있는가가 중요한 척도가 된다.
이영도의 "드래곤라자, 퓨처워커 외"(판타지)와 임준욱의 "쟁천구패, 건곤붙이기 외"(무협)를 읽으면 "정말 이 작품들이 대중통속소설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흥미있고 재미있게 녹아 든 주제의식을 살펴 볼 수 있다.
둘 째, 구성전개(플롯;Plot 과 스토리 라인;Story Line)는 인과관계의 분규가 얼마나 치밀하게 잘 짜져 있는가가 중요한 척도가 된다.
여기서 인과가 없는 사건이나 사고, 산만한 전개는 마이너스 평점이 됩니다.
또한 이부분이 독자의 흥미와 몰입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관건이 되기도 합니다.
전민희의 "새월의 돌, 룬의 아이들 외"(판타지)와 용공자의 "보보노노"(무협;미완결)를 읽어 보면 얼마나 가상의 시대 상황에 맞게 치밀하게 잘 짜여졌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등장인물의 개성 창조는 등장인물들의 성격묘사, 심리묘사, 인물묘사를 통해 얼마만큼이나 매력적이고 개성 있는 등장인물을 창조하냐가 중요한 척도가 된다.
윤현승의 "하얀늑대들"(판타지)와 한백림의 "무당마검"(무협)을 읽어 보라!
등장인물들 개개인의 마력에 흠뻑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떠돌고 있을 자신의 영혼을 발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장을 통해 얼마만큼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잘 표현했는지를 살핍니다.
이상균의 "하얀로나프강"(판타지)을 읽어 보십시요.
당신은 굳이 시(詩)를 몰라도 시인(詩人)이 된 자신을 깨달을 것 입니다.
그 외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주는 홍정훈의 "비상하는 매", "더로그",
게임소설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김민영), "탐그루"(김상현), "아노카디아대륙기행"(오병일;미완결)을 읽어보라!
결코 장르소설이 한낱 대중통속소설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잘못된 오해란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단지 소재로 인해 순문학소설과 대중통속소설로 나눠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같이 깨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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