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풍종호 작가님과 송진용 작가님은 무협작가분이라 잘은 모르지만 거의 1세대 버금가게 연륜있으신 작가님이시고 이수영님은 쿠베린 쓰신분 맞죠?.. 제 질문의 의도를 살짝 오해 하신듯 하네요.. 물론 풍종호님과 송진용님은 계속 활동하시고 계시니 장르작가분이라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나마도 새책이 나오면 제대로 완결날지 모르는게 요새 시장현황이 아니던가요?..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장르의 질적하락이란 이해는 되지만 용납은 안되죠.. 그냥 허술한거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그 허술함을 분명히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들로 채우지 않습니까..
조금 어수선하게 질문을 한 것 같기도 해서 정리해서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장르에도 좋은책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피마새나 눈마새같은 주제의식을 다룬 책들이 과연 시장에서 지향하고 있는 '재미'위주의 장르에틀 안에 들어간다고 판단하시는 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둘째, 시대상을 반영하는 점이 장르의 가치로 평가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볼때는 안좋은 사회의 풍속성만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재미위주로 쓰인 허술한 스토리에서 어떻게 안좋은 사회의 풍속성이 장점으로 승화될 수 있는지도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ps. 문단쓰기 규정이 바뀐 것 같던데 맞나요? ;;
저 또한 별빛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솔직히 판타지라는 장르가(무협은 아니다 치더라도) 제대로 된 장르로 구분된건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
그 몇년동안 수많은 책들이 나왔습니다만,
판타지 장르안에서 괜찮은 책, 아니 볼만한 책을 찾는 것보다는 안볼만한책 찾는게 훨씬 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구시대의(장르구분이 제대로 되기전의) 작품들을 거론하면서 현 판타지의 장점을 나열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판타지를 정말 좋아합니다만.
아닌건 아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판타지는 사실 킬링 타임용이 끝이죠. 아니, 시간도 못죽이는 글도 많습니다.
(이영도님 이런분들 말씀하시지 않으셨으면.. 이영도님 같은, 아니 그보다 못하더라도 볼만한 책이 몇권이나 나옵니까. 그나마 지뢰만 아니면 다행이다 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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