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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프리스트

작성자
Lv.38 홍삼차
작성
07.09.15 18:06
조회
5,021

작가명 : 김원호

작품명 : 다크프리스트

출판사 : 뿔 미디어

...정말 실망 실망에 실망입니다. 제가 조금 옛날에 게임소설을 찾다가 우연히 찾은 '마스터 오브 웨폰'이라는 작품을 만드신 분의 작품이라서 보기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게 뭐냐!이게 뭐야! 일단 완결 까지 보았는데 대략적인 스토리로 보면 마스터 오브 웨폰이랑 거의 비슷하더군요--. 다른 분들 글을 보면 김원호님의 게임소설이 아닌 다른 소설과도 같다고 하더군요--. 초반 시작 레벨이 1 입니다. 근데 끝나갈때가 되면 100레벨정도는 되던 거 같습니다. 아니 그렇지 않아도 능력치나 스킬이 사기적입니다. 게임소설에서는 게임 세상에서 최강으로 강한 히든직업을 주인공이 가지고 판타지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1권때부터 미치게 강해있거나 강해지는거 같더군요. 거기다가 주인공은 세계에서 제일의 미남이고 눈치는 개를 예언자로 모실 듯 하고 운동은 이 세상 제일의 사나이보다 잘하고 옷깃만 스쳐도 여자들 쓰러져, 아이돌 스타는 거의 한번 씩 나와서 주인공에게 반해~ 초 재벌인 미녀도 한번씩 나오고... 또 결국엔 게임소설에서 일행은 마스터오브웨폰에서는 유저 남자 한명이 동료였지만 그 놈만 빼면 일행은 거의 같더군요. 초 미녀 클럽과 초 강력적인 NPC 동료들... 사실 마스터오브웨폰에서는 소환수라고 하니깐 그냥 넘어갑니다. 근데 다크프리스트에서는 왜 나옵니까? 리치가 그냥 추방되어서 지나가는 천사장을 '어이 이보쇼! 동료하지 않을래?' 물어보고 천사장이 '어 리치네! 뭐 그래도 좋아!' 같은 전개로 지나가서(본문에 이런 것은 없습니다) 휙하고 데려오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천사장이 아무리 마조히스트라고 해도 리치를 무턱대고 따라갑니까? 그리고 천사장? 웃기는 소리네, 쥐뿔만큼 약하고 리치도 마신의 대리자? 헛소리, 그러면 또 다른 마신의 대리자인(힘을 이어받은 것이지만 말이다) 다크프리스트 즉 주인공과 동급이어야 천사장은 갖고노는 주인공에 비해 천사장에게도 밀리는 주인공. 거기다가 드래곤은 한번 씩 만나고 동료가 분명히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결말이 제가 아는한 세상을 구하고(게임소설은 게임 세상을 구하고) 끝납니다. 근데 마지막 다크프리스트에서 귀찮으니깐 그냥 넘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신과 마신이 힘을 합쳐도 못이기는데 마신 한마리의 힘만 받은 주인공이 어떻게 이기냐? 그러면 주인공은 자신한테 힘주는 마신보다 강하다는 건가? 마신이 힘을 주는거니깐 분명히 마신보다 약할텐데? 거기다가 뱀은 왜 나옵니까--? 게임에 넣고 싶다는 마음은 알만한데 그런건 게임이 오픈하기 직전 몬스터 넣을때 같이 넣어야 하는거지 주신과 마신이 짝짜궁 할때 넣습니까..?(짝짜궁은 싸우는 겁니다-- 근데 이것도 별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주인공의 사부가 주인공이 얻는 유물스킬은 모두다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근데 모른 다면서 유물이 있는 곳은 힌트로 그냥 넘겨줘, 마지막 유물 찾을때에는 나타난다는 것까지 만들어 놓고, 근데 여기서 마지막! 진짜로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다크프리스트는 흑마법사의 진화형 즉 하이흑마법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마족의 힘을 쓰는 흑마법사랑 같이 마신의 힘을 쓰니깐). 그렇다면 그 뱀한테 어떤 직업도 데미지 1만 먹힐 수 있다는 것에서 하이프리스트는 뺴야하지않나요? 다크프리스트가 마신의 힘을 받았다고 칠때 하이프리스트는 주신의 힘을 보통 프리스트보다 훨씬더 강하게 받았스니깐 말입니다. 그리고 모든 직업이 뱀한테 데미지 1만 줘? 그게 뭡니까--. 사실 주신과 마신의 힘을 받은 다크프리스트나 하이프리스트보다 마신과 주신이 더 강해야 하는데 마신과 주신도 결국에 1데미지밖에 못준다는 소리군요. 이건 뭔가 말이 않됩니다.

제 말에 찬성하시는분 찬성을 눌러주십시오!(그래도 플라잉 버스터는 한번 보러갈까?라고 생각하는 먼치킨 게임소설을 즐겨보는 독자)


Comment ' 7

  • 작성자
    Lv.91 에이포스
    작성일
    07.09.15 18:53
    No. 1

    그분작품은 원래 이런거아닌가요? 비평쓸마음도 안드는소설임..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07.09.15 19:25
    No. 2

    그거 1권 이후로 보셨나요? 오호 인내력이 대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만년음양삼
    작성일
    07.09.15 20:42
    No. 3

    완결을 보시다니. 대단 합니다. (감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9.15 20:53
    No. 4

    마스터 오브 웨폰은 케미리가 무척 귀엽고 정우의 특이한 행동 때문에 열심히 봤습니다. 그런데, 다크프리스트는 초반부터 왠지 찜찜하더니 완결까지도 허무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저 생각을 비우고 속독으로 봐서 반납해서 그런지, 대여점 아주머니께서 "와, 책 빨리 본다."라고 하실 정도 -_-;;
    리치가 처음 등장할 때도 "다크프리스트인가?"라고 멋지게 독백을 날리는데, 정작 주인공을 만난 리치는 "형제여, 프리스트였습니까?!" 이럽니다. 뭐죠, 이 사태는.
    게다가 다크프리스트와 맞먹는 하이프리스트가 너무 쉽게 지는 것 아닙니까? 차라리 하이프리스트를 초반부터 등장시켜 아웅다웅 다투면 모를까. 아니면, 주인공이 잘하는 '폭력신공'을 활용하여 하이프리스트를 조력자로 만든 다음 배암이 녀석을 합공하는 쪽이 더 자연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마스터 오브 웨폰과 거의 흡사한 전개와 소재 때문에 상당히 진부했는데, "재미없는데 끝은 봐야지."라는 스킬 때문에 지갑이 좀 털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강태콩
    작성일
    07.09.16 00:15
    No. 5

    전 2권까지 나왔을때 빌려봣는데 ㄷㄷ...
    넘 재미가 없어서 1권만 읽고 반납하면서 책방주인 아줌마보고 이거 영 재미가 없다고 말해드리니 다음날 가보니 반품하고 없더군요.. 제가 그집 단골이라서 제 말에 신뢰를 가져주셔서...
    암튼 읽을수록 짜증만 더해가는 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넘팔
    작성일
    07.09.16 01:54
    No. 6

    솔직히... 뭐랄까요...;; 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월궁사일
    작성일
    07.09.16 02:17
    No. 7

    그런류의 대여점용 소설 정말 많죠. rpg게임을 해본 사람은 알겁니다. 어떤 한 직업 또는 종족의 스킬이나 아이템이 조금만 좋아져도 다른 군의 사람들은 미친듯이 광분하며 하향패치를 요구 한다는 것을-_- 이렇게 생각하고 보면, 볼수록 짜증나고 답답합니다. 그런데 문체나 인과관계까지 엉망인데다 사소한 설정 하나하나가 거슬리니....대체 뭐라 해야할지-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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