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41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11.01 13:35
    No. 1

    잘못 보시는 듯 한데요.
    왜 그런가 하면, 요즘 지문이 많은 책은 안 봅니다.
    같은 레벨이면 무조건 덜 팔립니다.
    그래서 누구를 막론하고 대화를 늘이고 지문의 내용을 대화에 흡수시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그렇게 고르면 정작 보고 싶은 책도 못보실 우려가 클 겁니다.
    중견 작가 대부분이 그런 작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안 그래! 라고 하셔도... 그렇습니다.
    그 작가가 아직 다 수용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거의 다 그런 형태를 수습하고 있는 중입니다.

    익숙해지면 지문만 많은 글은 작가의 간섭으로 보고 안 보게 됩니다.
    경향이 그런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허벌란
    작성일
    07.11.01 13:50
    No. 2

    금강님// 금강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 말나누기가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요즘 취향이 그렇다면야 할말은 없습니다
    단지 그러한 형태를 띠고 있는 대부분의 책들이 제가 보기에 행태의 문제라기 보다 책의 질적저하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서술이 많다고 작가의 간섭으로 보고 안보게 된다는 말씀은 서술의 량에 문제라기 보다 작가의 역량쪽에 문제를 둬야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예를 들어 몇몇 책들을 보면 작가가 직접 사건에 뛰어 들어 변명아닌 변명을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11.01 14:00
    No. 3

    저는 그냥 너무 단정적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대세가 그래서 잘 모르는 작가들은 그냥 전대로 쓰는데.. 정말 차이가 많이 나게 덜 팔립니다.
    그래서 고민하는 작가들은 지문을 대화로 흡수하거나 많이 줄이는 것이 현재 추세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아마 역량이 모자라는 작가들이겠지요.
    어디나 역량의 차이는 있는 거니까요...
    지금은 저도 소화하기 어려울만큼 책이 나오니... 그냥 드릴 말씀이 별로 없고... 잘 고르시라는 이야기를 드릴 수밖에 없네요.
    그래서 검증된 작가들에 손이 가는 듯 합니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이런 건 안봐.
    라고 단정은 하지 말아주시면 하는 이야기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상
    작성일
    07.11.01 14:55
    No. 4

    흔히들 말하는 순수문학 작품에서도 대화가 한페이지 넘게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꼭 대화가 너무 많다고 해서 글의 수준이 떨어진다거나 작가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건 편견이 아닌가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7.11.01 14:59
    No. 5

    대화라... 대화라기보단 대사랄까

    "윽!"
    "아악!"
    "꺄악!"

    이런식으로 몇줄씩 잡아먹는건 좀 그만 나왔으면... -_-;
    한두번이야 봐주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흉마(凶魔)
    작성일
    07.11.01 15:22
    No. 6

    어디까지나 작가의 내공이 중요함..-_-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엘피드
    작성일
    07.11.01 16:29
    No. 7

    왠지 금강문주님이 글을 다시면 후우 ;ㅁ; 무섭다고해야하나?
    아니면 분위기가 확 잡힌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주변에 금강문주님의 오로라가 확 퍼진다고 해야하나?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1.01 17:10
    No. 8

    AlBaTiNy님// 저도 동감입니다;; 뭔가 문주님만의 오오라가 확..;;;

    금강님// 아마도, 글쓴이분은 요즘 흔히들 나오는 의성어 의태어로만 일관한 글들에 대해 쓴게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퍽!
    "아야 그만 때려!!"
    퍼벅!!
    "꺄악!!"

    뭐 이런걸 말하는 게 아닐까요(...)
    요즘 추세가 그렇기 때문에, 설명이 조금 덜 들어가는 경향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소설=시나리오가 아닌 이상 요즘 나오는 N소설이니 이런 글들은 상당히.. 심각하다고 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귀여니처럼 이모티콘이라도 안 들어간다고 해야하나..ㄱ-; 이걸 다행이라고 말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씁쓸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7.11.01 17:17
    No. 9

    금강님이 말씀하신대로라면, 지문으로 전달해야 할 내용을 지문 속에 잘 녹여내야 할 텐데 역량이 부족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동네 아이들 말장난 하듯이 풀어내는 경우를 두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아닐까요?
    정말 잘 녹여낸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역량이 안된다면 어설프게 녹여내려하지말고 그냥 지문으로 편하게 풀어내면 될 것 같기도 하고..
    대세가 그렇더라도 뱁새가 황새 좇아가다가 파탄이 나는 경우가 많을테니..
    두 분다 말씀하신 취지를 이해하겠습니다. 독자입장에서는 참 골치아픈 문제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7.11.01 18:20
    No. 10

    뭐 스토리가 진행이돼야지..말만하면 뻘소리가..
    장난으로 싸우는것도... 뭐 미연시갬도 아니고...

    성격도... 뒷표지애.. 부모님죽고 천애고아.. 힘들개 살아놓고..
    성격보면 진짜..


    (오타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레왕
    작성일
    07.11.01 19:06
    No. 11

    금강님 말씀이라도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대세라 하더라도 불만이 생긴다면 토로하는게 당연합니다.

    물론 그것을 대세로 만든 독자들에게 첫번째 원인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이야기 전개상 대화만으로 전개가 충분히 되고, 속도감이 넘치며, 몰입감이 있다면 넘어 갈 수 있으나, 천편일률적으로 대화만으로 진행되는 소설도 있는 거로 봐서, 독자는 충분히 불만을 갖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에 이어 그런 불만을 계속 갖게 되는 소설만 보게 된다면 이런건 안 읽어! 라고 단정도 할수 있는 거구요.

    한꺼번에 싸잡아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안 팔린다고, 대세라고 해서 그 모든 글들의 '대사화 진행'에 대해서 불만을 갖지 말란 소리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단정 좀 하면 어떻습니까? 애초에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해서 단정하는 건데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7.11.01 19:34
    No. 12

    금강님 말씀이 옳긴합니다.
    중견작가들은 대사를 그렇게 남발하진 않죠.
    하지만 장르시장에 출판량이라는 점에서 지금 중견작가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간들중에 십중 7,8은 허벌란님 글대로의 행태를 보이는것도 사실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7.11.01 22:45
    No. 13

    소설배경과 맞지않은 용어사용으로 --->
    이 부분 요즘 무척 많이 봅니다.
    잘 나가는 책들 중에서도 작가분들이 착각하시는지
    무협안에서 서양말을 쓰고 판타지 안에서 사자성어가 튀어나오고
    한국속담이 나오는것이 자주 눈에 띄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투렌바크
    작성일
    07.11.01 23:37
    No. 14

    공감합니다. 배운 것이 많네요. ^^;

    책 고르는 법은... 뭐, 이것저것 두루 살펴보면 속칭 지뢰라고 하는 것들도 많이 보곘지만,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우수한 작품들도 많이 보지 않을까 합니다. 특출나게 대화가 많다고 해서 소설 자체가 경박해진다거나, 뻘 곳으로 향한다거나...
    이렇게 일반화 하기는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11.01 23:37
    No. 15

    제가 말씀드린 건 아주 간단합니다.
    제가 말을 할 때는 늘 있는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제 말의 의미는 대화만 있는 걸 무조건 나쁘다. 라고 보시면 편견일 수 있으니 작가마다 다르게 봐달라는 겁니다.
    아주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위 약선님 말씀대로 대화에 지문을 흡수할 능력은 작가적인 힘을 가진 것에 한하고 실제로 초보작가들은 저렇게 못합니다.
    중언부언 지문을 늘어놓던가 대화만 줄줄 늘어놓지요.
    쪽득한 국수와 툭툭 끊어지는 국수는 분명히 품질이 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7.11.01 23:45
    No. 16

    대화가 아무리 많더라도 기상천외한 언어유희와 만담, 현학적 해설등을 구사하는 작품은 꽤나 즐겁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절대글안씀
    작성일
    07.11.02 00:23
    No. 17

    금강님. 글을 쓰신 분이 본문 내용중에서 오독의 여지가 있는 문장을 사용하셨습니다만 그 사례를 보면 대화가 많고 적은 것중 어느 한쪽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대화의 적절치 못한 예를 말씀하시려했습니다.
    댓글이 산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7.11.02 00:39
    No. 18

    나는 오히려 금강님의 글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하는데요
    허벌란님이 많은 책에서 보이는 행태에 대해 언급했는데
    뜬금없이 금강님께서 단정적으로 잘못보신것같습니다
    라고 시작하시면서 중견작가들을 언급하셨거든요
    허벌란님이 지금 출판물들을 보고 말하는거지 관록있는 작가들에 대해 언급은 한적은 없지 않습니까
    상당수(아니 대부분이겠죠)의 출판물들이 책을 처음 내놓거나 아니면 기껏 1~2질 내놓은게 전부인 작가들의 생산물들인데
    뜬급없이 중견작가가 나올 이유가 없는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11.02 01:07
    No. 19

    역시 글을 쓰기 시작하면 계속 써야 하네요^^
    절대글안씀님과 한마님께서는 제 글을 또 잘못 보셨습니다.
    허벌란님의 말씀 자체를 놓고 말하는 게 아니라 일반론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것이고 중견작가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실제로 1-2질 낸 작가중에도 놀랍게 잘쓰는 사람들 있고 중견이라고 할 사람들 중에도 난감하게 글이 안 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글은 분명히 차등이 있어서 일괄로 치부하기 어렵거든요.
    중견이나 관록있는 작가를 제가 든 게 아닙니다.
    (그 작가들 대부분은 나름 자기 글을 쓰거든요.)
    중견작가도 이젠 그렇게 하고 있다.
    무조건 대화가 많으면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라는 의미지요.
    그러니 신인이라고 해도... 그걸 녹여내는 신인들 적지 않습니다.
    해서 단정적으로 대화만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긴 어려우니 편견없이 근야 글 자체로 판단해주시면 좋겠다.
    라는 제 노파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무류사랑
    작성일
    07.11.02 01:37
    No. 20

    나라도 안 팔리는 글 쓰는 작가님을 도와야겠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허벌란
    작성일
    07.11.02 03:26
    No. 21

    글에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을 실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요즘 쟝르소설 쏟아져 나오는 신간의 양으로만 본다면 거의 포화상태랄까. 이에 책을 고르는 일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여러번 지뢰(?)에 밟혀본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저 같은 경우 새로운 작가의 신간이라거나 불에 데게 만든 작가들의 신간엔 손도 가지 않더군요
    또한 귀차니즘에 기존 지명도 있는 작가들의 신간소식에만 귀를 기울이거나 아예 집에 사다논 예전 책들을 다시보는 재미가 더 끌리죠
    암튼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문피아에 자주 오곤 합니다.혹시나 내 귀차니즘에 놓친 책들이 있나 싶어서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 추세가 서술의 역활을 대화로 대체하는 경향이라고 그러하셧는데 일반인인 제가 보기에도 대화가 주가 되어 소설의 형식을 구현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과연 그것을 잘 포장이나 할수나 있을런지 오히려 걱정이 되는군요

    일반적으로 소설이라함은 이야기를 내포하는 서술구조의 형식을 띠는게 정석아닙니까?
    소설만큼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문학작품은 없다고 생각됩니다.여기에 그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주 기법이 서술기법인데 이런 서술의 역활을 대화가 얼마만큼 만족시킬수 있을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이는 작가의 역량을 벗어난 영역이지 않나 싶습니다

    상상력이 발휘되지 못하니 무수하게 써논 글들은 아무런 대뇌의 자극없이 그냥 허공에 붕 뜬채 기억에 남아 있지 않고,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도 없이 오직 지금 보고 있는 그 페이지의 순간이야기만 남아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그래플러
    작성일
    07.11.02 03:34
    No. 22

    대화가 얼마만큼이나 효과적으로 묘사와 서사를 대체 할 수 있겠는지 잘 모르겠으나, 묘사와 서사를 대체하여 대화가 압도적인 비중을 가진 글을 소설이라고 스스로 납득해가면서 볼 바에야 차라리 희극이나 시나리오 대본을 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11.02 03:37
    No. 23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괜찮다 싶습니다.
    ^^
    허벌란님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게 대세가 되어 버린 이유는 대여점 주 고객층이 중고등학생이라서... 만화에 익숙해서 대화만 보고 지문을 안봐서 그렇습니다.
    실제로는 대화만으로도 글을 끌고 갈 수는 있습니다.
    지적인 게임도 해나갈 수 있구요.
    다만 작가의 역량이 거기에 미치는가 아닌가 그게 문제입니다.
    도태되지 않으려면 작가는 열심히 해야지요.
    대화만으로도 상상력 자극하고 발휘되게 할 수 있습니다.
    미얄의 추천 같은 경우를 보시면 충분히 언어유희로서 사람을 유쾌하게 만듭니다.
    대화가 많은 책과 지문이 적지않은 책이 공존하는 그런 세상이 되도록 작가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또 할 겁니다.

    걱정은 이런 겁니다.
    글은 잘 쓰는데 시대에 안 맞다. 라고 해서 안 팔리는 경우가 아주 많이 늘어났다는 거지요.
    그런데 그렇게 안 팔리면...
    결국 작가는 자신의 이름을 포기해야 합니다.
    지금 독자가 본 첫번째 글을 쓴 신인은... 알고보니 서너개이상을 쓴 나름 중견작가였다는 것이 실제로 요즘은 아주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름만 보고 대화 많으니 접어버리자. 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던 작가가 자신의 이름으로 못내고...
    다른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7.11.02 04:13
    No. 24

    금강님 말씀은 작품의 진가를 찬찬히 확인해보지 않고, 대충 훑어보고 "흠, 이 책은 대화가 많은 걸 보니 대충 발로 썼구나, 이건 제끼고 패스"
    "흠, 이 책은 한자가 많은 걸 보니 내용이 무진장 어렵겠구나, 이건 제끼고 패스"
    "흠, 이 책은 여자주인공이 안나오는 걸 보니 별 재미도 없겠구나, 이건 제끼고 패스"
    "흠, 이 책은 문장 길이가 긴 걸 보니 엄청 지루하겠구나, 이건 제끼고 패스"
    등등..
    자기 취향과 입맛에 조금만 안 맞는 것 같아 보여서,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아예 읽어보려고도 하지 않는 것을 경계하자는 것으로 보입니다.
    독자들의 취향도 중요하고 자기가 읽어보고 싶은 것을 읽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지만, 작가가 보여주려 하는 것을 한 권은 고사하고, 100페이지 하다못해 50페이지도 읽지 않고, 이거 별로네 하고 쉽게 단정짓는 것을 걱정하시는 듯 합니다.
    대화가 많더라도 책방에서 5분 혹은 10분만 더 투자해서 몇 페이지라도 차근차근 읽어보고 판단하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일
    07.11.02 07:04
    No. 25

    대화 대화.. 요즘 책들을보면 짜증이나 죽을 지경입니다
    쓸데없는 대화들을하며 웃기지도않은 농담을하며 그것도
    한두 마디가아닌 대화를 한다는거죠 쓸데없는것에..
    그러면서 권수는 늘어나고 책3권을
    읽으면 주된내용이 a4한장에 요약되는 상황이죠

    그래서 책한권을 읽는데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다시보고싶은 내용도없고 깊게 생각할 내용도없고
    쓸데없는 장면은 안읽고 넘어가버리니까요..

    책고르는것도 이젠 지쳤습니다.. 문피아의 추천작들은
    추천자들의 나이대에 따라 틀려지고.. 인기작가들의 작품은
    늦어지는게 당연해지고 작품이 쓴다고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지만.. 무협의 시장성을 생각해본다면 아예 틀린말도
    아닐겝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다읽기
    작성일
    07.11.02 07:48
    No. 26

    금강님이나 허벌란님이나 옳은 말씀인데
    너무 과한게 안좋은거죠
    쓸대없이 주절주절 지문으로 두세 페이지 잡아먹는게 많으니
    대세가 대화쪽으로 기울은 거고
    이제 또 대세가 대화쪽이라고 쓸대없이 수다만으로 두세 페이지
    잡아먹으니 거기서 또 욕먹는거고요
    대세가 대화많은쪽이라고 무조건 대화만 늘리는거 보다
    왜 지문많은걸 싫어 하는지 작가님들이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군요
    저도 지문많은걸 싫어하는 쪽이지만 내용전개상 지문이 빠져버리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가는 혹은 내용전개가 안되는 그런지문이면
    당연히 있어야죠 굳이 대화에 안 녹여도 상관없습니다
    지문많은걸 싫어하는 이유는
    예로들면
    앞쪽에서 일단의 무리들이 달려오고 있다

    그밑에 지문으로 이무리들은 이가장의 4개 단중에
    금은동흑 단이있는데 금단은 이러이러하고 은단은 이러이러하고
    동단은 이러이러하고 흑단은 이러이러하한데 그중에 흑단이다

    이런식으로 쓸대없는 지문이 많으니까 싫어하는거 아닐까요?
    저 지문중에 이가장의 흑단이다만 들어가도 다음 내용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 나머지 금은동 설명까지 덤으로 들어가버려서
    쓸대없이 지문만 늘어나고 내용전개는 안되고...

    위에 예로든게 일부 실력없는 분들만 그렇게 쓴다고 할지 모르지만
    책방가서 눈감고 10개를 뽑으면 대부분이 저렇게 쓸모없는 지문이 많거나 쓸모없는 대화가 많은 책들이니 비평란에 이런글이 올라오고
    욕먹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다읽기
    작성일
    07.11.02 08:02
    No. 27

    다 써놓고 보니 간단하게 요약 되는군요
    요약하면 쓸대없는 지문이나 대화로 내용전개는 안돼고
    페이지만 늘어나는게 지루해서 독자들이 싫어하는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11.02 09:30
    No. 28

    기준은 간단합니다.
    읽어보시면 압니다.
    제대로 지문을 쓴 건지...
    제대로 대화를 쓴 건지....
    그냥 어라? 대화많네? 패쓰으...!! 이거 하지 말아달라는 노파심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07.11.02 18:06
    No. 29

    요즘 책이 작아저서 내용분량에 민감한분이 많으신데, 대화를 많이 적다보면 한권에 들어가는 내용도 적어질것 같고, 대화 많은 글 몇권 봤지만 그런책이 특별히 다른책(요즘 대부분 320페이지까지 더군요)보다 페이지수가 많은거 같지도 않고요.
    대화 많은 글 우선 읽기는 편한테 읽고 나서 생각해보면 진도가 잘 안나가더라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로지무협
    작성일
    07.11.02 18:59
    No. 30

    대놓고 팔리라는글을 쓰라는것 같은데 금강님이.--;;
    참 난감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시커님
    작성일
    07.11.02 19:25
    No. 31

    으흠.포장의 문제일 것같기도한.
    같은 내용과 깊이라면 잘 안팔리게 포장하는 것보다는,잘 팔리게 포장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m******
    작성일
    07.11.02 19:53
    No. 32

    금강님의 말씀은 자기만의 기준을 정해놓고 쉽게 속단하고 안 보는 걸 우려하시는거 같은걸요. 1권이라도 제대로 읽어보고 나서 판단하는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석
    작성일
    07.11.02 20:45
    No. 33

    책을 고르는 것의 지금까지 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르게 되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1. 특정 출판사 작품 안봅니다.
    2. 나이 어린 작가글 안봅니다.
    3. 책 뒷면 내용이 관심이 없는글 안봅니다.
    그리고 나서 책 차례나 내용을 보죠.
    4. 오타 많은 글 안봅니다.
    정 볼 책이 없다면 그때야 4->3->2->1 순으로 올라가면서 다시 검색하죠.

    그리고 대화많은 책이 현 추세라고 하셨는데,내용에 상관없이 현재 많이 팔리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90년대 선정적인 책이 많이 나갔으니 그 추세로 쭉 나갔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시커님
    작성일
    07.11.02 20:57
    No. 34

    으흠,내용에 상관없이가 아니라,
    같은 내용이면 지문보다는 대화로 하는 것이 잘 팔릴 것이다 라는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m******
    작성일
    07.11.02 23:07
    No. 35

    진석님이 취업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1.너는 어디에 사니까 안돼
    2.넌 무슨 학교를 졸업했으니까 안돼
    3.넌 외모가 부족하니 안돼
    하면서 아예 취업에 응할 수 자격조차 주지 않는다고 한다면 어쩔까요 능력과 자질은 보지도 않고 단지 저런 이유로 기회가 박탈당한다면 억울하겠죠.
    금강님의 말씀은 책을 어느정도 읽어본 후에 판단을 하자는 겁니다.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꽤 잘 쓴 글까지 묻혀버린다면 그거야 말로 문제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석
    작성일
    07.11.02 23:41
    No. 36

    억울하겠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이미 그러한 환경을 먼저 간 사람들이 만들고 간 것입니다.
    취업할때 2번은 따지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면 먼저 거쳐간 사람들이 그런 환경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어느 학교 출신을 몇번 뽑아 봤더니 일을 안하더라. 이런 이유더군요. 이미 그 회사에서 그 학교 출신은 마이너스 점수를 먹고 출발하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나이트 골렘을 8권인가가 나왔을때 읽었습니다. 오타 때문에 접었던 책이었죠. 볼책이 없어서 선택했던 책입니다. 뭍힐뻔 했던 책이었죠. 그리고 나서 그 출판사에서 나온책 몇번 읽어봤는데, 저와는 안맞더군요. 그 다음부터 그 출판사책 안봅니다. 책을 읽어 보고 결정하면 좋은책들을 고를수 있겠죠. 그러나 투자하는 시간과 돈이 아깝더군요.
    저는 한두권의 좋은 책을 놓치더라도 위에 적은 정도의 검색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상문천
    작성일
    07.11.02 23:56
    No. 37

    금강님의 말씀은 '대화가 많으면 아니다' 이런 속단을 경계하고자 하시는 것 같습니다.
    미국 베스트셀러작가(이름이 생각 안남)의 베스트 소설 작문법을 봐도 장르 소설에서는 대화 7 지문3 정도가 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글을 써봅니다만, 대화로 소설을 이끌어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화체로 독자를 만족시킨다면 장르 작가로서는 최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에이포스
    작성일
    07.11.03 00:33
    No. 38

    역시 ..대화가 너무많으면 ..후 ..
    악!
    살려!

    파파팡
    파팍
    제일그런게 ..
    "..."
    "..."
    "..."
    .. 어쩌라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킹독
    작성일
    07.11.03 04:34
    No. 39

    흐음... 김용님의 작품을 읽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대화의 미학이 잘 드러나지요.
    그래서 신필이라고 하는 게 아닌지?
    (기분 나쁜 일입니다만)솔직이 우리나라, 특히 무협에서 적어도 김용님에 버금가는 작품이 안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전 평소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지나친 서술에 있다고.
    판에 박은 서술구조에 말입니다. 과장해서 첫 글자를 읽으면 뒤의 내용이 상상이 돼 버린다는 문제지요.
    그렇다고 서술을 무시하자는 건 아닙니다. 지나친 대화도 문제지만, 지나친 서술 역시 문제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제 생각은 대화냐, 서술이냐의 문제보다는 조화가 중요하겠지만, 대화체로의 발전이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결국은 작가가 선택해서 장점을 살려나가는 수밖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왕독자
    작성일
    07.11.03 07:29
    No. 40

    그냥 있는 그대로 보자는 말에, 뭐 그리 덧붙일 말들이 많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고중일보
    작성일
    07.11.05 20:06
    No. 41

    주에서 벗어난 이야기지만... 대화수준이 이영도님이나 홍정훈님의 반만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아니 고봉팔 반이라도 된다면 그다지 불만이 없을듯 한데...
    말로써 글을 이끌어 나간다면 말이죠...
    하지만 요즘 수준은 뭐 말장난도 그렇고 대화수준도 판타지나 무림에서 좀 배웠단 주인공 및 주변인물들이 "~냐?","~냐"'~했어" 등등...
    모두들 수준이 중고등학생 수준이니 ㅡㅡ;;
    금강님 말씀의 뜻은 알겠지만 솔직히 대화 몇구절만 봐도 글의 수준이 감이 오는 건 사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